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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8 16:23
무대공포증 같은 종류의 유리멘탈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 상황에 자주 직면하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멘탈을 강화하는건 결국 '성취'들을 계속 쌓아가는 것이 요점이죠. 좋은 경험이 쌓여야 멘탈이 강해집니다. 반대로 실패의 경험만 계속 쌓다보면, 공포심이 생기고, 도망가게 되는거죠... 저 같은 경우에, 원래는 사람들 앞에 서는걸 굉장히 못했는데, 어쩔 수 없이 끌려나가 발표 같은걸 많이 하다 보니 점점 늘더군요. 요즘은 여유가 생겨서 넉살좋게 농담도 하고, 사람들의 이목을 휘어잡는 스킬도 조금씩 사용하곤 합니다..만, 왜 소개팅만 하면 완전 쪼그라들어서 어버버거리고, 말까지 더듬는지.. ㅠㅠ
16/05/18 16:31
긴장하고 소심해지는 정도면 일단 힘들더라도 지속적으로 도전하여 성공의 경험이 조금씩 쌓이면서 나아집니다만.. 배까지 아플 경우면 잘 모르겠네요..
16/05/18 16:36
날카로운 유리도 돌에 문데다보면 손으로 만질 수 있게 됩니다.
그냥 시간과 노출 횟수 밖에는;;; 제가 멘탈이 좀 좋다는 소리가 듣는데 제 주변에 저같은 친구들을 보면 그렇게 타고 났다기 보단 이미 성장과정에서 개박살이 나서 달관이 된 상태였던적이 많은거 같네요
16/05/18 17:54
믿을구석이 있을때, 좋아하는 일, 익숙한 일, 목표나 동기가 확실한 일을 할때 부담이 줄고요
카네기 행복론 이였나 문제해결방법 중에 냉정하게 최악을 상상하고 받아들인 다음 노력하는게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회복탄력성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이나 책을보시면 도움될거 같네요
16/05/18 18:44
발상의 문젠데요. 멘탈이 약하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스스로 한번 반박해보세요. 힘든 일이더라도 참고 이겨내신 기억은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을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상대적으로 멘탈이 강해보이는 사람은 멘탈이 약하지는 순간이 없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똑같이 힘든 일이 있어도 누군가는 그냥 무덤덤하게 지나치는 반면, 누군가는 많이 힘들어하거나 심지어 우울증이나 공포증 같은 증상으로 발전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보통 그런걸 멘탈의 문제로 취급하는 것 같아요. 특히 국내에서요. 근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멘탈을 강하게 만든다기 보다는(사실 정신적 강인함은 일정부분 타고납니다. 사실 강인하다기보다는 둔감한 것에 가까워요. 신경이 두껍다고 표현하죠? 학술적으로 사실입니다.) 자기한테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을 대처하는 요령을 익히거나 근본적으로 자기파괴적인 생각을 멈추는 방식이 사용되요. 심리학 책 한권정도 읽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인지행동치료에 관한 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질문자 분께서는 멘탈이 약하다기보다는 정신적으로 예민하신 것 같습니다. 이건 꼭 나쁜건 아니에요. 장점이 되는 상황도 많고요. 그러니...본인의 특성을 받아들이시고 그것을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어떤분도 적으셨지만 멘탈은 자신감과 관련되어 있다고 하죠? 자신감을 늘리는 방법은 의외로 아주 간단해요. 스스로에 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자신에 관한 습관적인 부정적 생각을 멈추세요. 제가 무슨 약파는 것 같이 느껴지시죠? 그런데 이건 학술적으로 수차례 검증된 이야기입니다. 질문자께선 치료가 필요하신건 아닐것 같지만 부정적인 사고가 어떻게 부정적인 결과로 나타나는지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6/05/18 18:53
상담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시면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민저 말씀드릴 것은, 질문자님의 상황이 꼭 어떤 치료가 필요한 병리적 증상일 거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저도 비전문가라 그런류의 진단을 할 능력도 없구요) 예를 들어 우리가 몸이 어딘가 불편하면, 꼭 어떤 질병이 의심되지 않더라도 주변에 가까운 병원 방문해서 진료 받아보면서 별 이상 없는 건지 확인해보기도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렇게 심리적 상태가 신체적 감각으로 나타나는/느껴지는 경우에 정신과 상담 받으면서 도움을 받는 사례들을 주변에서 몇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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