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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7 00:13
음.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1. 충분하겠죠. 다만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리캡챠도 (사람조차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해괴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에 있어서, 예전에는 어떻게 하면 더 견고하게, 어떻게 하면 더 어렵게 만들까를 연구했다면 최근의 트렌드는 누가 봐도 뚫을 수 있겠지만 그 방법을 매우 번거롭게 만드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최근 출시한 어떤 게임도 중국 크래커팀이 GG쳤단 이야기도 있고 했죠. 뭐 결국 누가 와도 뚫긴 뚫겠지만 뚫어서 얻는 이득과, 그냥 사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나은 방향인지는 계산기를 두들겨 봤을 겁니다. 리캡챠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분명 이 시각에도 어느 연구실에서는 문자 판별 알고리즘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겠지만 그걸 고작 '자동 입력 방지용 리캡챠'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고 있진 않을 겁니다. 그리고, 만들면 리캡챠는 더욱 복잡해 지겠지요.... (시무룩) 참고로, 이미 쓰여진 글자와, 필기체 인식 중 필기체 인식이 컴퓨터가 인식하기 더 쉽다고 합니다. 이미 쓰여진 글자는 획순이 없어서 판별이 더 어렵다고 하네요. 2. 음,,, 철학적으로 생각해보면, 사람의 눈으로 해독하기 어려운 고문서의 단어가 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이 그걸 '머대리'로 읽었다, 라고 한다면 그건 '머대리'가 맞는 것 아닐까요. 왜 당연히 그게 전체 문장에서 틀린 해석이 되는 건지 되묻고 싶군요. 만일 문장 전체 맥락이 [리신은 XXX라서 머리카락이 없다.]라는 식의, 심지어 앞뒤 문맥상 그게 '대머리'가 맞다고 하더라도, 해당 고문서에 글을 쓴 사람이 '대머리'가 들어갈 자리에 [실수로] '머대리'라고 썼을 수도 있는거죠. 필사본이면 더 그럴 수 있을 꺼고, 인쇄본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 실수가 나올 수 있는 거고.. 리캡챠 프로젝트를 집단 지성의 측면에서 본다면 물론, 다수의 사람이 '머대리'라고 말한다고 해서 문맥상 '머대리'가 되어선 안되겠지만 - 어쨌든 이건 쓰여진 단어를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고, 절대다수의 눈에 '머대리'라고 보인다면 그건 '머대리'로 쓰여진 건 맞다고 할 수 있는 거겠죠?
16/05/17 01:10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번은 집필자의 의도가 관련분야 전문가가 보기에 명백히 대머리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경우를 생각하고 드린 질문입니다. 생각해보니 상당히 난해한 질문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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