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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5/11 18:26:01
Name 기지개피세요
Subject [질문] 이직준비중인데 재직중인 회사에 이직준비 발설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웹디자이너 2년정도 근무했는데요, 아무래도 더 큰 회사에서 더 깊이 배워보고 싶어서 이직을 준비중입니다.

사실 이직준비한건 3-4개월 정도 되었구요.


이직이 처음이라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이직을 할땐 현 재직회사에 이직준비한다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계속 타사에 이력서, 포폴, 자소서 등을 몰래 지원하면서 면접 보고 다녔습니다.


근데 고민이 무엇이냐면

제가 지금 재직중인 회사는 저 포함 4인밖에 안되는 소규모 회사입니다.


이직준비하면서 지원했던 곳 한곳중이 연락이 와서 담주 월요일부터 2주이내로 근무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더군요.
(재직중 사원이 이직시 대개 2주정도의 시간을 주는것을 알고 있는데 법적으로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저는 지금 재직중인 회사가 워낙 소규모고 저에게 할당된 전담 업무가 좀 많은 편이라

인수인계와 인원충원 사정때문에 3주에서 한달가량 여유시간을 주면 안되겠냐고 물어봤죠.

당연히 안된다고 해서 다음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ㅠㅠ...


인원이 많은 회사라면 갑자기 퇴사해도 큰 문제 없다고들 하는데

제가 재직중인 회사는 근근히 4명이서 아등바등하는 적은 인원이 풀칠을 하는 곳이라

뜬금없이 이직한다고 하면 회사자체가 혼란스러울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예 미리 말해버리고 구직을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는데요,

막상 퇴사한다고 해놓고 일이 안구해져서 계속 일하게되면 그것도 참 웃긴일일 것이고...

말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재직중인 회사의 사장님이 무서운 분은 아니고 인품 좋으시고 친근하신 분이라 이직한다고 싫어하거나 그러실 분은 아닙니다.
소규모 회사라 인사관리는 사장님이 하십니다. 그래서 그만둔다고 말하려면 사장님께 보고드려야 하죠.)


계속 면접은 다니는데 오늘처럼 갑작스런 제의가 오니까 참 난감합니다.



사실 디자인쪽 월급이 다들 비슷합니다만 정말 박봉입니다.ㅠㅠ

그래서 제가 원하는 것은 그나마도 인간이 살만한 월급 받으려고 큰회사 찾아 이직하는 것이거든요.

경력직 이직 또한 쉽지 않고 요즘 실업률도 높다는데 참 싱숭생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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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기
16/05/11 18:42
수정 아이콘
안하는게 좋습니다
하실려면 이직확정되고나서 해도 늦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신입사원
16/05/11 18:50
수정 아이콘
거긴 거기고 님은 님입니다
16/05/11 19:07
수정 아이콘
근로계약서상 표현할 수 있는 사직의 통고기간의 최대 기간은 '1달' 입니다. 최대 1달 전에 퇴사를 통보한다면 근로자는 고용자의 의견과 관계없이 퇴사 가능하구요, 혹시 그 이상으로 설정되 있다면 이는 효력이 없습니다.
혹시 작성된 근로계약서상에 사직의 통고기간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 근로기준법 상은 그만두겠다 의사를 밝히고 즉시 퇴사하여도 무방해요.

하지만 이건 정말 문제가 생겼을 때 확인할 법적인 문제이고 왠만해서는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는 것이 맞으나, 4명이서 일하는 작은 사무실인데 그러는 것은 사장님에게도 가혹하고 기지개님도 아무래도 미안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저라면 2주 후를 제안한 회사에 어떻게 해서든지 갔을텐데 그 부분이 참 아쉽네요...

아마 구직 및 퇴사 의사를 밝히면 사장님은 대체자를 우선 뽑고 직무 교육을 최소 한달은 해 주고 퇴사하라고 말할텐데(이 경우 기지개님의 구직 여부와 관계없이 직무 교육이 끝나면 사장님이 두분 월급을 같이 주는 일은 없을겁니다), 그 기간 안에 옮길 회사가 확정된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중간에 백수로 공백기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 중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1) 근로계약서 확인해보고, 지금처럼 구직활동 하고 새로운 회사로 바로 옮긴다. (지금 회사에 미안함)
2) 대체자 직무교육을 1~2달 가량 진행하면서 구직활동을 한다. 잘 안풀리면 내가 잠시 쉴 수도 있다. (내가 잠시 쉬어도 무방하고 이직이 급하지 않다면 선택가능)

퇴사 결정도 결국 인간관계의 하나이니, 개인적으로는 서로가 서로의 입장을 위해 빨리 밝히는게 낫다고 생각은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첫 퇴사가 심정적으로 정말 힘들었는데 현재 회사나 부서 상황이 어떠한가를 떠나서, 심정적으로 미안한 마음은 일단 밝히고 나니 확 풀리더라구요.
레이디스코드은비
16/05/11 19:24
수정 아이콘
전 반대입니다.
퇴직하거나 퇴사의사가 있다고 오피셜뜨는 순간... 업무나 인간관계 모두 바뀌게 되요. 어짜피 갈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득보다 실이 더 많아지실 거 같아서 반대합니다. 어느정도 결판나시면 그때 이야기 하세요.
빠니쏭
16/05/11 19:37
수정 아이콘
회사보다는 자신을 위해 사세요.
This-Plus
16/05/11 20:11
수정 아이콘
말하지 마시구요.
합격 하고 입사 날짜 확정 되면 그때 회사에 통보하세요.
바닷내음
16/05/11 20:19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퇴사 통보후 max 1달 후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채용하는 측에서도 1달 여유는 주는 편인데 채용하려던 회사가 좀 이상하네요. 급했나봐요.
최종병기캐리어
16/05/11 21:39
수정 아이콘
막말로 남은 남, 나는 나.
근성러너
16/05/11 22:31
수정 아이콘
우리 조금만더 독해지자구요~~
박사슴
16/05/12 22:04
수정 아이콘
저도 반대입니다. 비밀이 서로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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