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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1 18:01
특정과가 의대면 일단 올해는 간단하게 안됩니다.
고승덕 할애비가 와도 안됩니다. 아 오면 될라나? 수능 5번 문이과 수능 다 응시해본 입장에서 수학 1등급받아야만 하는 상위권 학과라면 수학이 발목잡을 확률이 90프로라고 봅니다. 한국사 과탐은 열심히 하면됩니다. 만약 친구라면 내년을 목표로 하라고 할것 같네요. 그외에 수리 3등급정도 맞으면 되는 과라면 상관없습니다.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16/05/11 18:12
원하시는 학과의 위치를 알아야만 정확히 말할수 있겠지만
일단 공부량만 비교한다면 예전 선택과목 시절 국사를 제외하면 사탐 2~3과목 정도 해야 과탐 한과목 정도 양이었던것 같네요. 저는 이과에서 경제학과쪽으로 가고 싶어서 문과로 친 반대 케이스인데 9달동안 언수는 모의고사 칠때말고는 공부 안했고 외국어랑 국사만 거의 했던것 같습니다. 나머지 사탐 3개는 한달정도 만에 진도빼고 1다 찍은것 같구요.
16/05/11 18:03
사교육쪽 종사자입니다.
수학과 과학은 일단 기본적으로 분량때문에, 특히 요즘 과학탐구영역은 전혀 과학스럽지가 않아서 베이스가 없으시면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 물론 6개월동안 어느정도 분량의 공부가 가능하실진 모르겠지만, 1년 반잡고 공부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16/05/11 18:10
6개월 정도 남았는데 본인이 쳤던 수능을 치는게 아니라 이과로 바꿔서 하신다면 수학/과학을 파기가 힘드실 것 같아요. 아마 많이 힘들거라고 봅니다.
16/05/11 18:17
나이상으로 한의대..생각하시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수리 2등급 목표라면 더더욱..
단순하게 안될거다 라고 말씀드리리기가 좀 힘드네요. 개개인 역량편차도 있기때문에 100%라는게 존재하지는 않아요 다만 지금 이제 시작하시는거라면 이과수학은 올해내로 잡으시는건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소질을 떠나 시간이 너무나 모자랍니다. 6개월.. 글쓴분께서 이공계쪽이 애초에 아니셨기때문에 기존에 미적분까지는 어느정도 다루실줄 아는게 아니라면 (다항함수 수준이라도..) 완전히 새로파셔야합니다. 거기다가 기하벡터쪽도 생소하시겠네요. 이부분은 틀림없이 시간을 오래잡아먹습니다. 기본개념 떼고 기출문제 한번 다 푸는수준만해도 세달은 걸릴겁니다. 그럼 벌써 9월평가원 다가오는시기인데.. 시간이 너무 모자랍니다. 정말 수학만 해도 그럴거예요. 과탐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당한수준의 순발력과 사고력을 요하기때문에 적지않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개념을 익히고 이해하는수준으로는 시험장에 들어가서 고득점 받아낼수 없습니다. 그래도 수학보다는 단기간에 가능합니다. 국어/영어의경우 문제 없으실거라 생각합니다만 공부시간을 수학/과학에 다 쏟아붓는다해도 6개월이면 시간이 너무 모자라다고 생각듭니다. 탐구의경우 그래도 비교적 단기간에도 가능할 수 있기에 시간을 쪼개서 집중적으로 활용하면 모르겠으나 수학의경우.. 정말 A급 역량을 가지신게 아니라면 단기간에 잡는다는건 현실적으로 분명 어렵습니다 조금 길게보시고 건승을 기원합니다
16/05/11 18:26
한의대도 아닙니다ㅠㅠ 학과를 직접 밝히기는 어렵습니다만 의사가 되려는 건 아니고, 저도 자연계 입시를 치르지 않아 확실히는 모르지만 그래도 상위권 학과라고 생각해서 2등급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세심하게 장문의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6/05/11 18:29
수의대? 라기에는 수의대는 올해부턴가 작년부터 서울대는 100프로 수시로만 뽑는 것으로 알아서.. 다른 학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16/05/11 18:58
국사야 절대평가 전환 후 난이도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고요. 최소한의 점수만 요구하거나 아예 요구하지 않는 학교도 많아서 엄청나게 큰 부담은 없습니다.
수학 과학은 6개월동안 힘듭니다. 나형 정도는 씹뜯맛즐 하는 정도여야 1년 바라봤을 때 가형 어느 정도 성적 나옵니다. 근데 문과수학 조차도 노베이스시기 때문에.. 그리고 과학도 14수능(탐구 응시과목 제한) 이후부터 난이도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가서 진입장벽이 꽤 높아졌구요.
16/05/11 19:30
수리를 3정도 받고 국어 영어를 거의 다맞는 전략이 차라리 나아보여요.
이과수학 안하셨던 분이 수리 2이상으로 진입하는데는 시간이 좀 많이 걸립니다.
16/05/11 19:42
수리 가형을 말씀하신 상황에서 2등급 맞는건 어렵다고 생각하고, 언/외/탐이 만점에 가깝게 나온다면 수리 가형 3등급으로도 의대 제외 모든 학과/모든 대학 가능합니다.
11% 까지 2등급인데 가형 응시생이 15만명 남짓인 상황에서 2등급을 맞는다는건 60만명중에 2만등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겁니다. 문과에서 1등급 받는것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목표하신 과가 수학 3등급 맞고 합격할 정도의 점수면 도전하시고, 아니면 말리고 싶습니다.
16/05/11 20:46
화학 쉽지않나요 지학1 생물1도 할만할테고. 근데 수2가 장벽이군요. 수2만 빼면 충분히 가능할듯. 근데 국어감회복 과학3과목 다 합친거보다 수학이 더 어렵다는거에 한표 던집니다...
16/05/11 22:05
수리나를 어느정도 시간 걸려서 어느 수준의 성적을 받으셨는지, 지금 기억하시는게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는 수리가형 2등급은 내년도 쉽지 않을겁니다.
16/05/11 22:57
물리만 아니면 과탐은 충분히 반 년 내에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수학인데... 미적분 안하셨으면 올해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6/05/12 08:20
글쓴이입니다.
시간이 빡빡하긴 해도 늦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 터라 댓글을 읽으면서 크게 낙담했습니다. 제가 몰라도 너무 몰랐네요. 작년 입시결과를 보니 3등급을 받아도 되는 것 같습니다만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니 3등급을 받는 것이 가능할지 우려가 됩니다. 친절하게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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