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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1 16:23
와 저도완전같은부류인데요ㅠㅠ 절대이해못하십니다. 그래서저는 팀에서방출당했어요 팀장님이 싫다고하셔서요^^;
이해해주는 분을 만나거나 아니면 본인스타일을 바꾸시거나 둘중하나인데 저처럼 팀을바꾸시는게 쉽지않으시면 맞추셔야합니다. ㅠㅠ
16/05/11 16:24
뭐 정답은 아니겠지만
저는 '위에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면 '위에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 처럼 보이면서 내페이스대로 하는것'이 더 향상된 기술이라고 생각하구요 내가 100을 했는지 200을 했는지는 남들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씁씁하네요
16/05/11 16:27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글쓴분이 상사 취향대로 스스로를 바꾸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고, 상사가 글쓴분의 지금 스타일을 인정하게끔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어려운 일입니다. 눈에 띄는 실력과 실적으로 눌러버려서 스스로를 대체불가능한 존재로 만드는 것이 거의 유일한 방법인데 글쓴분 스스로가 남들 정도만큼 일한다고(비슷한 시간에 골인한다고) 말씀하시는 걸로 미루어보아 그것도 어려움이 있겠고요. 그럼 남은 답은 하나뿐입니다. 맞춰가시거나 아니면 적어도 맞춰가는 척이라도 하세요. 바쁜 척도 하시고요.
16/05/11 16:46
눈에 띄는 실력과 실적으로 인한 공은 많이 인정받았습니다. 그만큼 일을 많이 했구요.
어릴적부터 혼자서 맡은 업무부분이 있어서.. 현재 상태로는 대체불가한 인력입니다. 실장님도 그런 부분은 아시구요. 절 미워하거나 쫒아낼 마음이 아닌건 압니다. 오랫동안 일해서 좀 더 지쳤을지 모르겠네요.. 요즘에..
16/05/11 16:28
놀면서 일하든, 쉬지않고 일하든 맡은 일을 제시간에 끝내면 문제가 없고, 끝내지 못하면 문제가 있는거죠.
그리고 실장님께는 말씀을 잘못하셨네요. 바쁘다고 보고하시면 안되죠. 놀시간이 있다는건 바쁜게 아니니까요. 이미 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추가로 일이 맡겨지니 바쁘다고 하신것인가요? 보통 윗사람이 볼 때는 능력이 많은 사람에게 일을 몰아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어쩔 수가 없어요. 결국 능력이 좋은 사람들만 일복이 터지죠. 그 대가는 좋은 근평과 빠른 승진으로 보상 받는 것이고요. 능력이 좋아도 쉬엄쉬엄하면 일은 많이해도 좋은 평가는 못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쉬지 않고 100미터 가는 분들 보다는 좋은 평가를 받겠지만요. 승진에 욕심이 있으면 쉬지 않고 300미터 가시고, 딱히 욕심이 없으시면 지금처럼 쉬엄쉬엄 200미터 가세요. 그런데 잘못하면 뺀질이로 낙인찍히니 조심하시고요.
16/05/11 16:48
댓글이 자랑처럼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윗 선배들 제끼고 승진 빨리 했습니다. 이젠 승진이고 금액적 보상이고 뭐고 간에.. 좀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천천히 라고 해봤자.. 남들보단 일은 더 많지만.. 뺀질이로 찍힐거 같습니다;
16/05/11 16:59
그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일반적인 조직에서는 그 경우 보통 '승진하더니 사람이 변했다. 승진하려고 그렇게 열심이던 사람이 막상 승진하고 나니 이젠 일을 안한다' 그런 식으로 쑥덕거리기 일쑤입니다. 상사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16/05/11 16:31
기본적으로 사람의 생각은 잘 바뀌지 않기 때문에 상사 설득은 쉽지 않습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회사 생활은 좀 더 편해지겠죠. 다만 잘 이해해달라고 얘기하면 더 찍힐 것 같네요. 그냥 본문 처럼 중간에 쉬는 모양새가 싫다는 겁니다. 이건 일을 100을 하나 200을 하나 관계 없는 부분이구요. 맞춰서 티나게 일하는 요령을 부릴 때가 된 것 같습니다.
16/05/11 17:22
외국의 직장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국내의 직장 문화는 좋아지려면, 아직도 요원한 것 같아요.
보여주기 식으로 인정받는 직장 문화는 쉽게 안사라지네요. (억지 야근이나, 근태 등..)
16/05/11 16:39
말해봐야 소용없을꺼라 보네요. 그분은 글쓴분이 바뀌었으면 하기 때문에 말을 한건데, 그리 말해봐야 실장이라는 분은 나는 못 바꾸니 당신이 이해하시요 라고 느낄꺼라 봅니다.
16/05/11 17:06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하루면 하는 마감을 팀장은 일주일을 걸려서 합니다.
도와드린다고 하면 또 싫어해요. 자기스타일대로 한다고 말이죠. 그렇다고 회사가 커서 일이 많은 것도 아니에요. 그러면서 일안하다고 뭐라고 하죠. 그래서 전 내일 사직서 씁니다..크크크크
16/05/11 17:07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같은일을 10년째 하다보니 슬쩍 검토해보면 일 양과 소요시간이 대충 머릿속에 그려지고 조절해가면서 합니다. 매일 야근, 주말출근한다고 일 잘하는게 아닌데 위에서 보기엔 그게 아닌것 처럼 보일수도 있죠. 다행히 저는 일 자체가 개인플레이라서 다른 직원들 눈치안보고 일할때 일하고 쉴때 눈치껏 쉬니깐 그건 좋네요.
16/05/11 17:14
직장생활에서 이제 좀 쉬면서 가야지 그런거 없습니다.
다들 스트레스 받고 있기 때문에 일을 해놓았던 안해놓았던 스트레스 안받는 사람은 용서가 안돼요 개인사업이 아닌 이상 직급과 연봉이 올라가면 올라갔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일해야됩니다. 즉 대우를 더 해달라고 하는건 OK 쉬면서 천천히 하게 해달라는건 안됩니다.
16/05/11 17:38
괜히 헬조센이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일 할당량 맞춰서 완급조절해서 쉬는 시간나면 그 남는 시간동안 다른 일을 해야 하는게 이 나라 기업입니다. 그 상사 분이 보기엔 글쓰신 분보다 효율 절반도 안나와도 무의미한 시간 꼴아박고 있는 다른 사람이 더 좋아 보일 거에요.
16/05/11 17:53
제 경험상 그냥 남들 100뛸때 400m뛰는게 나았습니다.
더럽게 힘들긴 하지만 상사에게 맞추는것도 능력이더라고요 나의 능력을 제대로 알아주는 상사를 만나는 것도 복입니다
16/05/11 18:20
방법이 없어서 10m 전력질주하고 남들 따라올동안 놀고 10m 전력질주하고 남들 따라올동안 놀았습니다. 남들이 보면 계속해서 달리고 있는 줄 알아요..
16/05/11 18:20
뺀질거리는거 같은데 200m하네? 열심히 달리면 400m하겠구만 같은 마인드겠죠 뭐;
이미 200m은 뺸질거리면서 하는 사람(죄송합니다, 팀장의 눈에 그렇게 보일지도 모른다는 말이었습니다^^)이라고 생각이 들테니.... 적당히 쉬는 방법을 좀 찾아보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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