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늘 웨햄한테 진 덕분에 반할 경질은 이제 99.9%확실시 되고 무리뉴가 올 것 같아진 것 같습니다.
조금은 그래도 4위 해서 내년에 챔스 가면서 반할 짤랐으면 좋겠다 했지만 그랬다간 반할이 유임될까 걱정도 1프로 있었는데
그 1프로의 불안감을 반할이 해소시켜주는 멋진 밥상 엎기였네요.

이제 내년에 무리뉴가 온다면 헤나투 산체스와 링크만 강하게 연결되다가 얘도 무리뉴가 원했던 애였는데 엎어진게 반할 유임의 증조라는 기사도 있던데 여튼 포수멘사에 슈나이덜린도 있으니 지나치게 비쌌던 산체스를 줄다리기 하면서 깎으려다 뮌헨에 뺏긴 느낌인데 마티치가 무리뉴 따라가고 싶다고 했었으니 차선책으로 마티치를 데려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데 마티치가 올해 폭망한 게 저는 첼시경기를 드문드문 봐서 잘 모르겠지만 실력이 떨어지고 폼이 극악인 건 가요? 저번 시즌 지나치게 굴러서 체력이 방전난 걸 프리시즌에 보강도 못해서 1시즌 망한 걸까요?
첼시 팬 분들은 마티치가 떨어져나갈 확률하고 반등확률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고 있으실련지 궁금하네요.

맨유 팬분들은 현 로스터에서 나가야 될 애들이 누가 되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항상 선발라인업을 볼 때마다 정말 맹구가 다시 나아갈려면 저는 린가드랑 블린트는 있어서는 안될 선수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둘 다 딱 중위권에서 뛰어야 할 약점이 너무 뚜렷한 선수랄까? 블린트는 떨어지는 피지컬에 느린 발.... 린가드는 몸 싸움도 약하고 킥력이나 슛 정확도 자체도 떨어지고 그냥 빅클럽 재목보다는 이제는 중위권 가서 뛰어야 할 선수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여튼 다른 맨유 팬분들은 올 여름 누가 나가고 누가 들어올 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내년에 맨유에서 무리뉴가 04-05, 05-06시절 첼시처럼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당시 에시앙과 마케렐레... 로벤에 조 콜 등 진짜 무서웠는데 무리뉴가 데파이를 로벤, 조 콜 처럼 키워보려 시도는 해보겠죠? 마샬은 그냥 알아서 잘 크고 에이스니 터졌다고 보고....
마지막으로 내년에 무리뉴가 온다면 유로파를 여전히 등한시하고 리그에만 집중할까요? 래쉬포드도 그렇고, 데파이도 그렇고, 포수멘사도 그렇고 원체 어린애들이 많이 있어서 많은 경기로 애들 경험 쌓아주면서 키워야 할 재목이 많은데 컵 대회와 유로파를 버리고 리그 올인할 지 걱정이 드네요... 여튼 내년은 정말 맹구가 더 이상 맹구가 아니라 맨유로 불렸으면 좋겠습니다.

반할은 이제 네덜란드로 다시 꺼지시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