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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3 16:14
자살은 '순간의 감정의 격양'입니다.
자살시도 경험자로서 이야기하자면.. 지나고나서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절대 그럴만한 일이 아닌데, 당시에는 그게 '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이 들지요. 시도 자체에 대해서 후회한 적은 없었습니다.
16/04/13 16:16
물리적 고통 때문이라기 보다는 자살을 맘먹고 실행하는 순간 남아있던 삶의 의지를 발견한다거나 하는 경우도 많지 않을까요
뭐 어쨋거나 본문에서 말씀하신 후회하지 않는다거나 죽음을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었을거고 그런 사람들의 자살시도는 성공적이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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