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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9 19:27
제가 민수 친구면 "여기 정말 거지같은곳이니깐 오지마라"라고 말해줍니다.
제가 입사담당인데 사장이 "야 전라도출신은 안받는다고 공고해!"하면 "사장님 그럼 문제가 될텐데요?"하고 경고해줍니다. 제가 미친 사장이면 면접 등에서 다른 이유를 들어 티안나게 걸러냅니다. 지금 민수님이 지나친 현실감각(?)때문에 원칙적으로 머가 잘못된건지 감을 잃어버리신거 같아요. 이미 그것을 공고한 시점에서 문제가 되는거라구요 ㅠㅠ...
16/03/29 19:43
차별은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본질에만 주목하지 마시고 차별이 언제나 경계해야 하고 줄여가야 할 것임에 주목해주세요.
그럼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회사 내 차별)을 눈에 보이는 차별(차별적 내용의 공개적 고지)로 치환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한번 생각해보시고.. 화이팅 하십쇼.
16/03/29 19:35
지역 및 인종에 대한 차별을 하는 것과 그것을 공시하는 것은 다르다고 봅니다.
내가 회사에서의 누군가를 개인적으로 싫어해서 차갑게 대하거나 사소한 일까지 트집잡는 것과 사내 게시판에 나 너 싫다 라고 적는 게 다른 것 처럼요. 본문에 대한 답변은 편두통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16/03/29 20:01
최소한 차별이 뒤에서 몰래 해야 하는 부끄럽고 부당한 일이라고 여겨지는 사회와, 대놓고 자랑스럽게 큰 소리로 외치면서 할 수 있는 사회는 다릅니다.
문제된 공고문이 백번 양보해서 그 회사에 지원할 마음을 가졌던 극소수의 호남인이나 중국동포에게는 배려(사실 이런 표현을 쓰기조차 끔찍합니다만)가 될 수 있다 하더라도, 다른 회사 취업 잘해서 잘 다니고 있거나 아예 상관없이 살고 있다가 그 공고문을 어떻게든 접하게 된 그보다 훨씬 많은 무수한 호남인 등에게는 비열한 가해행위일 뿐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저 공고문을 그렇게 부자연스러운 논리까지 동원해가며 옹호할 수 있는지 솔직히 이해가 잘 안 갑니다.
16/03/29 20:02
저는 같은기준으로 봐서 문제없으면 뽑습니다. 미안하지만 당락을 제가할껀 아니고 차별을 해도 제가 아닌 인사권자가 선택하고 책임질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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