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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20 14:33:48
Name 코왕
Subject [질문] KBO 한화이글스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흔한 야알못 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팬들의 입장에서
2016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에게 특별히 기대되는 점이나
크고 작은 이슈? 가 어떤어떤게 있을까요?

나름 검색해본다고 하는데 야알못이라 깊이있게 알지는 못하겠네용

로사리오? 의 영입이랑 정우람 선수가 기대된다 정도?
그리고 어김없이 올해는 다르다... 정도 밖에 모르겠는데..

어떤 얘기든 좋습니다. 말씀해주세영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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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0 14:38
수정 아이콘
크고 작은 이슈는, 또 시즌이 시작되면 팬, 기자에게 모두 워낙 호불호 갈리는 감독이라 계속 나올 것 같고요.

좋은 것도 나오고, 나쁜 것도 나오겠죠.

정우람, 로사리오, 그리고 마에스트리의 영입, 2차 드래프트 3명이 처음 올 땐 송신영을 제외하고 쓸모가 있을까 했는데, 오히려 송신영을 제외한 다른 두 명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 특히 차일목.

그리고 오늘도 호투한 대졸 신인 김재영이 기대되네요.
언론에서는 우승 후보라고 하는데, 전혀 그럴 것 같진 않아요.
하주석도 제2의 구자욱이 되주길 바랬는데, 부상으로 올해도 크게 기대되진 않고요.

캠프에서 중도 탈락했고, 시범 경기에도 못 나오고 서산에만 있는데, 구자욱급이 아닌 이상, 폼 올리는 시간만 해도 좀 걸리겠죠.

전체적인 예상은 삼성, 두산이야 여전히 강하고 NC도 좋고, 저는 선발만 따지면 어디에도 지지 않는 KIA가 작년처럼 예상 외의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네요. 작년보다 못 치진 않겠죠.

한화는 제가 응원하는 팀인데, 선발이 해도 해도, 너무 약하죠. + 로저스도 개막 엔트리 탈락이라고 보면 되고요. 불펜은 박정진, 권혁의 어깨에 정우람이 과연 FA 첫 시즌인데 잘할 것인지, 윤규진의 몸 상태 회복 등 변수가 있지만 뭐 지난 모습들을 보면 잘할 것 같아요.
정지연
16/03/20 14:38
수정 아이콘
FA랑 외국인선수로 엄청난 돈을 썼는데 과연 올해는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것인지,
작년에 불펜투수 혹사 논란이 있었는데 올해는 불펜투수가 많이 늘었는데 그런 논란이 다시 생길것인지..
예비군1년차
16/03/20 14:42
수정 아이콘
지난해 저력을 보여주었고, 거기에 영입선수들의 기대치가 높습니다.
지난해 감독 교체 후, 수비에서의 집중력과 타선의 파괴력, 그리고 마리한화로 불린 끈질긴 추격전으로 저력을 보았습니다.
거기에 로사리오/하주석/정현석(차일목?) 등으로 더 보강된 타선, 정우람/심수창 등으로 더 강해진 불펜을 보입니다.

상세히 적어드리면 이용규-정근우-김태균-로사리오-최진행-김경언 까지는 어느팀과 붙여놔도 꿀리지않는 타선이고,
불펜도 작년의 강했던 권혁-박정진-김민우-송창식-윤규진 에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정우람까지 포함되어 불펜도 경쟁력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불안한건 선발진-백업라인 입니다.
외국인 2명의 적응여부, 선발라인업이 안영명-김민우-송창식-송은범 정도선에서 나올것 같은데,
이름값만 놓고보면 국내선발은 최약체에 가깝습니다.
백업라인도 타팀과 경쟁력이 없습니다.

또한, 로저스가 계속 잘해줄지, 작년 불펜혹사가 올해에 영향이 가진 않을지 등의 불안함등이 불안요소로 남아있죠.
16/03/20 14:43
수정 아이콘
타팀팬 입장에선 최대한 최진행의 활약없이 성적을 내는게 있을것 같습니다. 성적이 나와도 최진행이 1인분이상하면 한화팬들도 타팀팬들도 마음상할일만 있을테니... 말이죠
저 신경쓰여요
16/03/20 15:08
수정 아이콘
좋은 쪽의 주목할 점 : 강력한 타선, 강력한 불펜, 작년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인 로저스
나쁜 쪽의 주목할 점 : 약한 토종 선발, 작년 역대급 혹사를 겪었던 불펜의 혹사 여부

작년과 비교하자면 불안한 점은 있지만 강점이 더 커서 한화 팬이시라면 기대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alphamale
16/03/20 15:20
수정 아이콘
올해도 선발야구는 안할겁니다. 김재영,김민우 정도가 선발에 기존 선발은 아마 안영명을 기둥으로 송창식,송은범정도 일텐데.. (배열사는 어디로...)
다 불안불안하죠. 그나마 안영명이 4점대 방어율에 이닝을 지켜줄지 모르나...

그런데 반면 불펜투수는 상위권입니다. 그래서 아마 김영감 좋아하는 불펜벌떼 야구로 혹사논란이 어김없이 들리지 않을까 싶네요.
빠따도 올해는 꽤 준수합니다. 나름대로 작년과 비교하면 볼맛나는 야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16/03/20 15:24
수정 아이콘
선발 야구를 하면 좋은데, 선발이 없네요. 후보는 무지 많고요.

김범수도 어제 경기 보니까, 잘 모르겠고 뭐 풀타임 선발로 쓰면 8~9승에 4~5점대 찍을 선발이야 많다고 보는데, 그걸로 좋은 성적 내기는 어렵죠.
로저스가 SK 시절 김광현의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팔꿈치가 얼마나 안 좋은지 모르겠고,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선발 체계가 이렇게 잡히지 않은 팀은 10개 팀 통틀어 없는 것 같습니다.

배영수는 5월, 6월 복귀 예정이라는데 수술한만큼 본인이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하지만, 솔직히 기대가 되질 않네요.
김경언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던데... 이성열, 장민석이 있으니 그나마 괜찮지만요. 걱정이 크네요.
OnlyJustForYou
16/03/20 15:22
수정 아이콘
짧게 요약하면 우승하냐 못하냐
투수 관리 제대로 해주냐
이 두 가지 같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6/03/20 15:32
수정 아이콘
오호... 응원팀이 아니라서 잊고 있었는데 차일목선수가 한화에서는 잘하고 있나보네요. 애증의 선수인데 한화에서는 잘하고 있다고하니 기분이 좋네요.
16/03/20 15:47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
냉면과열무
16/03/20 20:59
수정 아이콘
타선. 불펜진이 든든하나 은근 뎁스가 얇아서(어느팀이든 안그러겠냐마는) 핵심선수 한두명이 부상당한다면 정말 큰일날 듯 싶어요..
1~6번타선까진 최고일듯 하고.. 선발에서 한두명만 터저준다면... 가을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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