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3/12 10:10
이건 집안 분위기에 따라서 너무 케바케라...
제 기준에서라면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갈 정도라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기분 나쁜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16/03/12 10:15
아버지가 평소에 대화하실때 명령조로 이야기 안하시고 불만있는걸 이야기하실 수 있는 집 분위기였나 보네요.
그거같아요. 계속 잘 해주시다가 한번 무신경하게 대해서 서운한 뭐 그런거..
16/03/12 10:18
저도 별 느낌 없었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아버지께서 너 오늘 이것 좀 해라 하면 그게 실제로는 대부분 부탁이었지 강압적으로 해놓아라 하는 명령이었던 적이 없으시니까요.
16/03/12 10:18
평소에 글쓴분의 여러가지 감정이 섞여서 그렇게 보였을 수 있다고 봅니다. 집안 관련이든 외적이든 말이죠.
아버지 입장에서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닌데 글쓴분의 반응을 보고 당황스러워서 하신 말일 것 같네요. 저희 아버지도 저렇게 문자하시곤 하는데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신 걸 알고 있어서, 문자가 딱딱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다른 느낌은 없습니다.
16/03/12 10:19
저희 아버지는 이렇게 이야기 안하시는 편이라... 저는 아버지가 왜 이렇게 말씀하시지? 하면서 의아해 했을것 같네요.. 저희 아버지는 '해다오' 라고 주로 말씀하시거든요.
16/03/12 10:23
평소 아버지와 관계가 어떨지에 따라 기분이 나쁠 수도 있고, 아무일도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16/03/12 10:31
전 아무느낌 없이 보냈을 것 같네요.
다만 정말 사정이 있어서 보낼수 없는 경우 그 사정을 말씀드렸을 때 "보내라면 보내지 뭔 말이많냐" 라는 반응이 돌아온다면야 기분나쁠수도 있다고는 봅니다. 그러니까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분들이 저게 딱히 '명령조'로 느껴지진 않는 상황일거예요.
16/03/12 10:34
남의 집안 사정이야 알 도리가 없기 때문에 글쓴분 감정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저였으면 별 생각 없었을겁니다.
아마 '아침에 좀 바쁜데 오늘 안으로는 보낼께요' 라고 답장해놓고 밍기적거리다 저녁쯤에나 보냈을 것 같긴 하네요
16/03/12 10:37
저같은 경우에는 아~무 느낌없이 송금하겠네요.
보내고 나서 '송금완료' 라고 확인 답장 보내고, 아버지는 '고마워' 라고 다시 답장하시는 시나리오가 눈앞에 펼쳐지는군요.. 평소 아버지와의 관계, 5만원이라는 금액에 대한 입장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입장이 다를 수도 있겠네요. 역시 진리의 케바케 ... 댓글들 읽어보니 아버님이 수수료 걱정까지 해주셨네요. 제가 볼 때 아버지가 이정도 생각해주셨으면 뭐..
16/03/12 10:42
저희 아버지는 저렇게 문자 보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저렇게 오면 의아하긴 할것 같네요.
일단 yo 아들! 정도로 시작하는 분이시라..
16/03/12 12:42
실제로 그런말을 할리가없긴한데 만약 실제로 저렇게 보내면
저희아버지라면 맡겨놨다 이자식아 라고하시겠네요 막 키워주신거로 생색내고 그러시는분은 아닙니다
16/03/12 10:44
평소에 살갑게 이야기하시는 분이더라도, 문자 상으로는 그게 안 되는 분들이 있으시죠.
우리 아버님도 공무원 및 기타 업무를 많이 하시다보니... 평소에는 다정하신데 문자로는 무슨 공문마냥... -_- 뭐, 어른들이니까요.
16/03/12 11:10
굳이 따지면 명령조이긴 한데, 무뚝뚝한 아버지가 아들한테 하는 흔한 말투죠.. 게다가 어른들은 문자나 카톡이 젊은 사람들만큼 익숙하지 않다보니 더욱 저런 말투를 쓰는 경향이 있고요. 글쓴분이 예민하신거 같네요.
16/03/12 11:26
저희 아버지는 이거보다 훨신 더 명령조로 하시고요.
글쓴님처럼 그 문자를 받고 기분이 상했다고 말했다간 손이 날라올겁니다. 이런 사람도 있다는걸 알고 계세요.
16/03/12 11:52
저희 아버지 말투랑 거의 똑같은데, 저는 워낙에 많이 듣고 자란지라 한치의 거부감이나 위화감이 없습니다.
아버지가 저를 무시하거나 하는게 아닌 걸 알거든요. 그냥 말투죠.
16/03/12 11:55
문자에 말투나 어감이 안느껴져서 그렇습니다.
크 하나 안 붙인것 때문에 감정 상하고 그러죠. 문자를 최대한 자상한 말투로 읽으시면 됩니다.
16/03/12 12:06
부모님 잡일처리는(공과금,적금,송금,기타 인터넷으로 할수있는 모든일) 제가 담당해서 그런가 그냥 저렇게 문자하셔도 그냥 당연한 일 하는거라 생각해서 이게 기분나쁠수 있다는게 큰충격이네요.(저렇게 길게 보내지도 않으시고요. 더 짧게 보내시는데..)
16/03/12 12:25
이걸 왜 질문했는지를 모르겠네요.
본인이 기분 나쁘면 나쁜 거고 아니면 아닌 거죠. 보통 인터넷에 ~~~한 일이 잘못인가요? 라는 글을 올리는 사람의 의도는 '이러이러한 게 잘못이라면 같이 비난해 주세요' '이러이러한게 잘못이 아니라면 위로 좀 해 주세요' 둘 중에 하나죠. 어떤 걸 원하시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