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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2 00:32
1. 저희 이모님이 수녀님이신데 딱히 좋아하지는 않으시더라구요. 그런데는 가면 안된다.. 정도?
2. 저희집은 거의 60년대부터 천주교 신자였는데 (외가가) 저희 어머니는 개신교를 매우 싫어하십니다. 그럼에도 제가 은근슬쩍 개신교랑 결혼하면? 하고 운을 띄웠을때 니가 좋으면 하는거지 뭐~ 정도의 반응이었던걸로 기억나네요. 개인적으로 결혼/연애 상대자만 아니라면 개신교인은 상관없고, 개신교는 저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16/03/12 00:36
글쎄요 제 주변에서는 적어도 그런 경우를 들어본적은 없습니다. 전 사실 미사 참여도 거의 안하는 냉담자 수준이고 이런저런 이야기는 저희 어머니께 많이 듣거든요. 흐흐.
16/03/12 00:43
제 대부님 같은 경우는 결혼하기 전 대부님 여자친구분(지금은 결혼하셔서 부인이시죠.) 집안이 개신교였는데 결혼할때 여친 부모님쪽에서 남편쪽 종교인 천주교로 개종하라고 하셔서 천주교로 개종하셨던 경우가 있었죠. 흐흐
16/03/12 00:49
아
우선 저는 기독교이고 천주교의 신앙에 대해 호의적입니다. 삼위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는것을인정하고 천주교세례신자와 기독교세례신자는 그 부분에서만은 같다고 봅니다. 단, 몇몇교리와 교회정치 측면에서는 이질감이 있고 받아드리기가 힘듭니다. 예를들면 구원의 문제에서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는것외에 그 행실과 선행등이 지나치게 강조된다는 점이 있다면 틀렸다고 보구요. 또 교회정치에서 신부나 교황같이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대리자의 역할부분에 있어 말씀을 대언하는 것외의 것은 틀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개인아닌 제 주위 몇몇분들(기독교인)이 천주교를 바라보는 관점은 거의 이단처럼보는 사람도 있고 하나님만이 아신다고 판단을 보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16/03/12 00:40
제가 다녔던 교회 목사님은 천주교 집안으로 시집가는 여성교인분께 같은하나님이니 가서 잘 믿으라고 하시더군요. 이건 좀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16/03/12 01:31
저는 일단 저와 제 주변 경험으로는(천주교쪽)
특별히 배척하거나 싫어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개신교는 대충 분파정도로 생각하고 별다른 안좋은 언급이 없었으며 그당시 개신교와 천주교의 차이정도 말해줬네요.(성경/성서, 찬양/찬송, 하나님/하느님 등)
16/03/12 01:45
모태신앙을 천주교로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개신교에 대한 별 감정은 없습니다 진짜 착한 사람도 많고 어딜가나 그렇듯 문제있는 사람도 없지는 않구나 정도? 근데 교회 다니시는 열성신자중에 뭣도 모르면서 천주교는 예수님이 아니라 성모마리아를 믿는다라는 식으로 마치 이단으로 몰아가는 사람도 흔하게 봐서 딱히 성당을 열심히 나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런분들은 진짜 싫습니다
16/03/12 01:49
현재 개신교도입니다
제 주변에서 카톨릭신자는 오픈마인드고 개신교인은 배타적입니다. 저는 뿌리가 같은데 왜 편을 나누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입장이구요
16/03/12 02:29
천주교 학교에서 종교학을 전공한 개신교인입니다.
교수진에는 천주교인이 많고 학생은 개신교가 과반같았는데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어요. 너넨 그러니? 우린 이러는데. 하하호호.
16/03/12 12:42
전공울 하셨다고 해서 여쭤보는건데..
양 종교에서 교리상 상대방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천국에 간다고 생각하나요? 궁금합니다. (오직 우리 종교를 믿어야 천국 간다 or 똑같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니 다른 개신교/천주교/정교회/성공회 믿는 사람들도 천국 가긴 한다)
16/03/12 13:58
아직 개신교와 가톨릭은 신자의 세례 여부를 공유하진 않습니다.
예를 들면, 장로교 세례 교인이 가톨릭으로 개종해도 다시 가톨릭의 세례 절차를 받아야 해요. 세례를 다시 받지 않아도 되는 교단은 성공회 뿐입니다. 근데 세례여부는 "우리 교단의 교인으로 활동하려면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라는 뉘앙스도 있거든요. 귀화 시험과 비슷하다고 보입니다. 각자의 출신 교단에서 고대로 신앙생활 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교파나 사람에 따라서 관점이 다릅니다. 20세기 초반 까지만해도 서로를 "악마의 자식"으로 불렀거든요. 단순하게 구분하자면 WCC 참가여부로 따져볼 수 있습니다. WCC는 기독교 교파들이 교류하면서 연합을 이루어가자는 회의단체인데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취급되는 교단은 가입 승인이 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성공회, 감리교 계열(감리, 성결, 순복음 등), 장로교 중 진보, 중도 계열, 정교회 등이 참여하고 있어요. 가톨릭도 꾸준히 참관하고 있구요. 반면에 보수 장로교로 대표되는 WCC 반대파의 주장 중 하나는 '가톨릭과 연합하면 안된다!'입니다. 가톨릭에 대한 악성루머를 퍼뜨리는 곳도 이쪽 계열이구요. 결론은 개신교에서 다른 교파를 인정하는 비중은 반 정도라는 겁니다. 교단수는 보수 장로교 계열이 압도적이지만 인구비율은 보수와 중도&진보가 반반이거든요. 가톨릭 -> 타교파의 시선에 대해서는... 저희학교에 신부, 수녀 신분인 교수님들이 여러분 계십니다. 종교학과에도 다수 있구요. 근데 이 분들 중에 나이드신 분들은 개신교에 부정적이고 젊은 분들은 '해외 교포' 정도로 생각합니다. 저는 친가외가 양쪽 다 4대째 개신교 집안인데 전도활동에 열심인 어른들도 계십니다. 근데 가톨릭 교인을 만나면 "성당 열심히 다녀"이러더군요. P.S 대통령 영결식 때 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의 대표 성직자가 나와서 명복을 비는 시간이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때 보수 기독교 집단인 한기총 쪽 간부(물론 목사입니다)가 나왔는데, 이 분이 "김대중 대통령께서 평소 좋아하셨던 성경 구절입니다"라면서 성경을 읽었어요. 김대중 대통령은 가톨릭 교인입니다. 개신교쪽에서 천주교를 마냥 부정적으로 본다면 아무리 대통령 영결식이라고 해도 성경을 인용하진 않겠죠. 저는 이 광경에서 보수 개신교에서도 천주교를 어느정도 인정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6/03/12 02:57
전 무교이고 부모님이 개신교인인데 별 감정 없어요.
어짜피 교리도 비슷하고 같은 하느님을 믿는데요. 심지어 성경도 (거의) 같죠.
16/03/12 04:20
성직자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굳이 일반 신도분들에 대해서 일반화를 하자면, 전체적으로 천주교는 오픈마인드고 개신교는 배타적이다가 맞을 겁니다.
16/03/12 08:43
주변 천주교인들에게 들은 걸로는
1. 첩의 자식정도로 여긴다. 2. 같은 신을 믿으니 상관없다. 이정도 두 분류가 있었구요. 확실히 제 주변 개신교인들은 좋아하지 않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런데 이건 태생적으로 어쩔 수기 없죠. 개신교가 생기게된 종교개혁을 봤을 때 개신교가 어쨌든 천주교에 좋지못한 감정을 갖을 수 밖에 없습니다. 천주교도 그 뒤 영국이나 미국에서 박해받고 인정받지 못한 게 많긴 합니다만.. 저는 개신교인으로서 우리가 더 나은, 우월한 교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천주교에서 구원이 없다거나 모두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끄럽지만 요즘 교회는 천주교보다 문제도 많고 많이 타락한 측면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3/12 09:34
천주교 집안인데 개신교에 대해 별다른 생각 없습니다
거긴 거기고 우린 우리고 딱 이정도? 뭐 저한테 선교활동하면 계속 설득하려하면 짜증나긴하지만요 제 사례를 예로 들자면 여자친구는 개신교 집안이고 저희는 천주교집안인데 5년 넘게 만나면서 저희 부모님은 종교에 대해 얘길를 꺼낸적이 없는 반면에 여자친구측 부모님께서는 얘기를 꺼내시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거절은 했지만 결국 성탄절에 교회에 갔다왔습니다. 이런거보면 개신교쪽에서는 타 종교인들을 개화시켜야할 대상으로 보는게 천주교보다 더 심한거 같습니다
16/03/12 10:13
케바케라 하시니 제 (혹은 저희 가족) 경험만을 얘기하자면 가까운 개신교인(들?)한테 좀 많이 당했어요. 교회 다니라는 쪽으로요. 지금은 개신교도와 결혼하느니 불교도와 결혼하는 게 낫다 정도입니다. 그래도 친한 개신교도 많고, 날 건드리지만 마라 수준이네요. 전에 어머니께 제사지낼 때 그 얘기 한 번 드렸더니 "음식에 아예 손 안 대고 준비하는 동안 옥상에 있다 오는 경우도 있다더라. 그 정도만 아니면 된다"라고 하시더군요
그러고보니 예전에 카쿠레키리시탄 얘기 적었을 때 수백년동안 천주교 개신교 차이 구분하고 돌아갈 때도 천주교로만 간 게 특이한 점이랬는데... 그 때 예수회가 개신교도가 일본 오면 죽일려고 하고 방해하고 내쫓을려고 하고 정 안 되면 개종시키려고 했다는군요. ㅡ .ㅡ; 그럼 그렇지... 지금은 그나마 갈등이 준 것 같긴 해요
16/03/12 10:26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개신교도는 천주교도를 이왕 믿는거 교회에서 믿으면 좋잖아 하면서 전도의 대상으로 보는 성향이 강했고 천주교도는 개신교도를 뭐 그럴 수도 있지하면서 하는 성향이 강했던 것 같네요.
16/03/12 10:57
저는 부모님 영향으로(용돈으로 회유...) 견진성사까지 받은 전직(?) 천주교 신자인데요.
우리나라 3대 종교중에서 그.나.마. 천주교를 가장 호의적으로 생각하고, 불교는 그닥.. 개신교는 꽤 싫어하는 편입니다. 종교를 믿는 개개인에 대해서는 큰 반감이 없는 수준이지만, 종교 그 자체에 대해서 약간 회의적이고, 대형교회 목사들에 대해서는 (약간 싸잡아서...)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이와 별개로 개신교 신자인 여성분은 괜찮지만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여성분과는 절대 결혼 안해야지...하고 생각하네요. 너무 솔직한가.. 아무튼, 제 시각은 천주교인의 시각이라기 보단 무교인으로써의 시각이고, 제 주변 천주교인들의 경우에는 그냥 별생각없이 그러려니.... 하고 여기거나 [개신교 사람들은 좀 베타적인 경향이 있다] 라고 여기시는 듯 했습니다.
16/03/12 11:30
저는 아니지만 개신교 집안인데
지금 한 교회만 계속 다닌지 거의 20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한 15년 정도 전의 과거 분위기는 천주교를 이단 취급하면서 전도의 대상으로 봤었다면 중간에 목사님도 바뀌고 세월도 흐르고 하면서 요즘은 그냥 거기는 거기 여기는 여기 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가끔 설교 얘기를 전해듣다보면 목사님이 개신교도 천주교처럼 개혁?을 해야 한단 식의 말씀을 하시는 걸로..) 저희 집안으로만 놓고 본다면 천주교가 원조(?) 아냐? 란 분위기?... 크크 (저희 집안은 제사는 안지내도 제사상은 차리기도 할 정도로 워낙 나이롱 분위기가 강하긴 합니다.. 크크)
16/03/12 11:35
천주교인인데 개신교인에 대해 아무 생각 없습니다 입장 차이도 뭐 딱히..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믿는 방식이 다르다 정도?
개신교 친구들이 저를 전도의 대상이라고 여기는 발언을 하면 그냥 한바탕 웃고 넘어가요 크크크.
16/03/12 11:55
천주교였고 (한 3년정도 냉담중입니다) 가족이 다 천주교입니다만 별로 신경 안씁니다. 그냥 관심이 없는거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같은 신을 믿는데 뭐가 문제지라는 생각만 듭니다. 아 개신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을때도 있긴했어요. 압구정동 SAT학원에서 일했는데 일요일마다 모의고사가 있어서 아침부터 나가서 감독하고 모의고사 끝나면 문제풀이 해줬습니다. 아침에 6차선 대로중 한쪽방향 두개 차선을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교회분들을 보면서 아... 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16/03/12 12:09
저는 개신교인이지만 기독교 전반적으로 관심이 있어서
천주교에서도 세례도 받고 가끔 미사도 봅니다. 제 주변 개신교인들은 뭐, 가톨릭에도 구원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개신교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16/03/12 23:17
천주교인으로서 개신교에 크게 관심은 없지만
가끔 천주교라고 분명히 밝혔는데도 선교하시려는 분들 꽤 많이 봐서 인식은 별로네요 개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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