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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2 00:58:06
Name yangjyess
Subject [질문] 알파고와의 남은 경기... 형세 판단 가능한 해설자 없다고 봐도 되겠죠?
1,2국 중계를 놓고 보면 해설자들 모두 바알못행 된거 같은데...

실수인줄 알았던 수들도 알고보니 다 설계였다 식으로 결과가 나와버리니...

남은 3,4,5국은 알파고가 아무리 이상한 수를 둬도

<알파고님께서 무슨 깊은 뜻을 가지고 계신 거겠지...> 라는 식으로 생각할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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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terran
16/03/1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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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그렇게 되겠죠. 집계산만 해주는거 말고는 미래예측은 불가능할듯 싶네요.
Guinness
16/03/12 01:03
수정 아이콘
알파고가 과연 실수란 걸 할까요? 시간이부족하지않는이상..
WeakandPowerless
16/03/12 01:04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궁금합니다. 솔직히 제대로 보는 두뇌 스포츠(?)가 스타2 밖에 없어서 어떻게 생각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보통 스타2 같은 경우에는 거의 해설자들의 말은 맞아 떨어지거나 (가끔 실수는 있지만) 혹은 상위 클라스 관전자들의 의견이 거의 일치하는데 비해 이번에 느낀 바둑은 이상하게 상위 클라스 관전자나 해설자들 사이에서도 많이 갈리더라고요. 왜 그러는 건가요?
바다표범
16/03/12 01:06
수정 아이콘
알파고가 인간이 이해못하는 수준의 수를 두니까요. 사람은 중앙 싸움에서 정확한 견적을 못내는데 알파고는 그게 가능한거 같다고 하더군요
16/03/12 01:10
수정 아이콘
저는 사람과 컴퓨터의 차이보단 모든 돌이 다 같은 돌인 바둑과 각각의 기능이 있는 유닛들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요.
방민아
16/03/12 01:31
수정 아이콘
바둑이 스2보다 복잡하니까요
구밀복검
16/03/12 02:37
수정 아이콘
스2는 유닛, 건물의 스펙도 고정되어 있습니다. 예컨대 테란이 A빌드를 쓸 때 저그가 저격 빌드로 B빌드를 쓸 경우, 5:00 타이밍에 뮤탈 10기를 생산해서 앞마당 타격 가면 테란은 해병 10마리 밖에 없기 때문에 탈탈 털 수 있다...는 게 정량화가 됩니다. 건물과 유닛의 빌드타임이 고정되어 있기에 5:00에 뮤탈 10기가 생산되는지 정확히 알 수 있고, 유닛의 체력과 공격력과 방어력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뮤탈 10기로 해병 10마리를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 서지요. 하지만 바둑의 돌 하나하나는 사전에 가치가 결정된 것이 아닙니다. 돌 하나하나는 내재적 스펙이 전혀 없고, 오로지 주변 돌과의 배치적 관계에서만 가치를 띠지요. 사전에 고정되이 파악된 것이 없으니 추론의 기초로 삼을 것이 없는 셈입니다. 그러니 예측이 더 어렵습니다.
ohmylove
16/03/12 03:03
수정 아이콘
뭐 바둑도 빨간돌, 파란돌.. 도입해서 이 빨간돌을 먹으면 2점짜리, 파란돌을 먹으면 2.5점짜리.. 이렇게 설정해놓으면..?

역시 별로일까요?
미네기시 미나미
16/03/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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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걸 점수로 판단하고자 했던게 바투 게임 아니었을까 싶은데 지금 없어진거 보면 별로였던걸로...
ohmylove
16/03/12 02:49
수정 아이콘
바둑은 스타나 체스와 달리 착수할 지점이 자유롭죠.
아케르나르
16/03/12 08:09
수정 아이콘
알파고의 바둑이 종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스타로 치면 평소에 거의 안 쓰는 유닛을 뽑아서 어딘가에 숨겨놨는데, 그게 종반에 가서 상대편 한방병력을 싸먹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던가, 빈집털이를 해서 승리에 기여하는 식이죠. 바둑돌의 가치는 바둑이 진행됨에 따라서 자꾸 변화하는데, 사람은 그 변화하는 가치를 이용하면서 승리를 따내야 합니다. 그런데, 알파고의 경우는 몇십수 앞의 가치를 미리 알고 돌을 놓는 경우에 가깝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바둑기사분들도 몇십수 앞의 가치를 예상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알파고는 더 멀리 보는 거죠.
WeakandPowerless
16/03/12 12:45
수정 아이콘
아 이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확 이해가 되네여! 다른 분들 설명도 감사드려요
카미너스
16/03/12 01:04
수정 아이콘
1국 KBS 박정상 해설이 형세판단은 정확했는데 2국에 안나왔습니다. 본인이 나가는 대회하고 겹쳐서요.
해설자가 실력이 너무 좋으면 현역으로도 뛰어버리는게 문제입니다.
방민아
16/03/12 01:20
수정 아이콘
박정상 해설위원 진짜 최고였어요.... 해설자중 탑이라는 목진석 해설위원의 해설도 한번 보고 싶네요.
뽀로뽀로미
16/03/12 01:11
수정 아이콘
저도 1국 KBS 박정상 해설위원이 제일 정확했던 것 같아요.
두부과자
16/03/12 01:16
수정 아이콘
박정상,목진석,송태곤
이 세분이 형세판단은 정확한 편입니다.
알파고의 실수로 보이는 수들을 이제는 실수라고 못하고 무슨 의도가 있을까 고민하겠지만
형세판단은 그와 상관없이 할수있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3/12 09:57
수정 아이콘
송태곤 해설이 2국때 마지막까지 이세돌 구단이 우세하다고 말했는데, 알파고의 마지막 끝내기 한방에 알파고가 크게 이겼죠.
결국 지금 당장의 형세판단은 정확할지 몰라도 알파고의 수를 따라가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알파고가 끝내기하여 이기기 직전까지 우상단의 알파고의 수가 실수이고 악수라고 확신하셨거든요.
왕삼구
16/03/12 01:46
수정 아이콘
2국에서 바둑tv에서 직접 집계산을 해보면서 형세판단을 했듯이 감에 의한 형세판단만 안하면 실제와 비슷하게 형세판단이 될 겁니다.
유애나
16/03/12 02:06
수정 아이콘
두고있는 이세돌9단이 해설을하셔야..
sbs 해설이 깔깔거리면서 만담하고있을때 불리한걸알고 정말 찡그리면서 두시던데.. ㅠㅠ
밤식빵
16/03/12 02:35
수정 아이콘
바알못이 들었때는 1국은 박정상해설이 대체적으로 정확했고 2국은 이희성-김성룡 해설 조합이(소설쓴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그소설이 맞는듯 하더라구요.) 대체적으로 정확했어요.
이진아
16/03/12 03:13
수정 아이콘
전 남은경기에서 알파고가 진다하더라도
돌을 던지는 순간이 말도안될것 같아요
아직 해볼만한것 같은데 벌써 던져?
이기더라도 기분나쁠느낌...
알리타
16/03/12 09:18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본것중에서는 미국쪽 분이 제일 객관적으로 잘 해주시는거 같습니다. 영어를 할줄 알아야 하지만요... 1,2국 모두 정확하게 집어 주셨습니다.
16/03/12 12:09
수정 아이콘
바둑초보도 이해 쉽게 객관적으로 해설하더군요.
유노윤하
16/03/12 10: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걸 알면 이세돌 대신 경기 뛰고 계시겠죠 흐흐
카바라스
16/03/12 13:17
수정 아이콘
초반은 형세판단이 너무 어려운것같고 중간중간에 계가 열심히 하는분들이 막판 승부예측 잘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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