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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3 13:36
우선 카톨릭 사제들은 기본적으로 재산을 많이 가질 수가 없습니다. 매월 소정의 월급(?) 개념으로 조금씩 받는 것 말고는 없기 때문에 청렴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요. 그리고 사제가 되기 위한 수련 기간과 방법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래도 카톨릭 사제 중에서도 저렇게 범죄자들이 나오죠. 사람이니까요.
16/03/03 13:37
1. 국내에서는 특별히 두드러진 사례는 없습니다.
2. 아무래도 목사의 경우 신부보다 되기가 쉽고, 특별한 자격요건을 요하지 않아서 아무나 목사를 자처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비율이 신부에 비해서는 다소 높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한 신부들은 공무원과 유사하게 근무지(?)가 계속 변경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교구를 사유화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16/03/03 13:38
2. 시스템의 차이죠. 각종 교단이 난무하고 통제가 안되기 십상인 개신교가 함량미달의 성직자를 배출할 위험이 높고 제재도 어려운데 비해 하나의 교단으로 강력한 통제가 이루어지는 카톨릭은 최소한의 커트라인이라는게 존재하니까요.
16/03/03 13:59
사실 한국 가톨릭의 경우 외국 가톨릭의 모범 사례로 꼽힐 정도로 상당히 잘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사제에 대해 요구 수준도 굉장히 높고 무조건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게 기본입니다. 물론 국내 사제라고 다 좋은 사람만 있는건 절대 아니죠. 생각보다 막장인 케이스도 없진 않고.
16/03/03 13:59
정상적인 교단이라고 완전히 클린한건 아닙니다만, 개신교의 시스템의 문제죠. 극단적인 예로 글쓰신 분도 약간의 서류적 절차를 거쳐서 개신교 '리시니아' 교단을 만드시면 기존 개신교에서는 막을 방법이 없어요. 그냥 '이단'이라고 말하는게 끝입니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가서 어떤 제제를 가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이제 그 교단에서 목사 자격증을 적당히 발급해주면 '목사'가 됩니다. 정상적인 교단에서는 이단이라고 하겠지만,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그냥 똑같은 '목사'죠.
16/03/03 14:27
과거사 문제도 얽혀있습니다.
한국 개신교가 비웃음을 당하는 요인 중 하나가 극단적인 친미반공사상 이잖아요. 이 사상의 뿌리는 지금 활동하고 있는 목사들의 스승에게서 비롯되었습니다. 한국 가톨릭의 수장인 김수환 추기경은 유신이나 전두환 정권을 비판했지만 개신교를 대표하는 인물들인 김준곤, 박형룡, 박윤선 등은 오히려 독재에 협력했죠. 민주화 운동을 펼쳤던 목사인 김재준, 문익환을 오히려 공격하기도 했구요. 목사를 선발하는 시스템에만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군소교단이야 약식 교육체계에서 배출된 목사들을 채용하지만 대형교단에서는 4년제 신학대나 신학대학원 출신들 위주로 뽑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대형교회 목사들의 이력을 보면 대개 외국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망언을 하는 사람들은 대형교회 목사들이죠. 훈련 기간과 훈련의 강도에서 문제가 비롯된다면 군소교단만 욕먹고 대형교단에서는 문제점이 미미하게 나타나야 하는 것 아닐까요. 강남 S교회의 목사처럼 학력위조, 논문표절 시비에 걸려있는 사람도 있습니다마는....
16/03/03 15:09
1. 알수 없다고 판단됩니다. 이런거에 한국 사회 자체가 둔감하기도 하고 피해자를 뭍는 경우가 외국보다 심할수 있을거 같아서.. 알수 없습니다.
16/03/03 15:13
2. 개신교 자체가 가톨릭 보다 이미지가 안좋으니까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어떤 종교의 성직자라는게 결국 그 종교의 이미지 자체와 떼어놓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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