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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8 23:37
네. 서운해하고, 서운해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내가 그걸 받아줄거냐 말거냐는 또 다른 문제죠. 서운해하는 거야 감정의 문제니까 그러든 말든 뭐 개인 선택이죠.
21/08/08 23:46
왜 서운해 하지도 않냐는 말은 당연히 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남자가 걱정할만한 상황을 만들고 연락 두절된 본인이 할 말은 아닌 거 같네요.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한 후 귀엽게 걱정도 안되냐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보는데, 여자 쪽에서 되려 성내고 구박할 상황은 절대 아님)
21/08/09 00:19
전 정말 싫습니다. 상대가 싫어할 거라고 생각하면 그런 짓을 하질 말든가, 했으면 왜 질투하지 않냐고 말같지도 않은소리나 하지 말든가..
서운하든지 안하든지 그건 순전히 개인 차이인거고, (전 서운의 문제가 아니라 허락해주지 않았을 겁니다. 물론 것도 웬 허락이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 많겠죠) 이것도 저것도 잘잘못은 없으며 서로 맞춰나가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이 서운해주길 바란다면 애초에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게 상식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 여친 : 모르는 남자와 저녁 먹고 술먹으며 연락 안하기 = 사람에 따라 그럴 수 있음 2. 남친 : 여자친구가 그러는 것에 대해 쿨하게 넘겨주기 = 사람에 따라 그럴 수 있음 3. 여친 : 그렇게 행동해놓고 왜 서운해 하지 않냐며 따지기 = 정상아님
21/08/09 00:28
여자들에게 꽤나 자주 보이는 상황이죠.
자기가 잘못한 일에 대해 상대방에게 투사하며 화내기. (내가 이렇게 하도록 만든 니 잘못이다 비슷한 전개) 본인을 의심할 일은 아닙니다.
21/08/09 00:30
제가 글을 좀 오해하게 쓴 것 같아 죄송합니다.
여친이 저한테 되려 뭐라고 심하게 한 건 아니고, 그냥 귀여운 투정x2 정도...인데(참을만함) 그게 포인트라기 보단 어제 일에 대해 서운함을 안 느끼는 제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궁금해던 거 였습니다. 흐흐
21/08/09 00:44
이런 상황에 정상/비정상은 없다고 봅니다. 여친이 투정 부리면 편하게 먹으라고 일부러 연락 안했고 나는 너를 믿는다 이정도로
티키타카 하고 넘어가면 별거 아닌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21/08/09 00:49
상대방이 원하면 맞춰주는거죠
아마 술 마시는 동안 남친이 걱정해주는 연락을 아는 언니 및 강사한테 자랑하고 싶었을텐데 한통화도 안오니 자존심도 상하고 뭐 그런거 아닐까요 본인이 쿨하셔도 다음부턴 30분간격으로 전화 한통씩 해주세요
21/08/09 01:53
질투를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믿음을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사랑을 받는다고 느끼겠끔 하는 것도 중요하더군요. 근데 저는 태생이 질투가 별로 없는 사람인지라, 질투를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는 무척이나 안 맞았었습니다.
21/08/09 03:18
싸우자고 달려드는거라면 모르겠지만
이정도 투정은 귀엽지요. 원하는대로 가볍게 반응 해주세요. 그런게 연인 사이에 윤활제 역할을 하는 겁니다.
21/08/09 04:33
오잉? 남친이 서운할만한 행동을 먼저 하셨으면 사과부터 해야하지 않나..
물론 여자분들의 저러한 심리가 이해가 안가는 바는 아닙니다만 크크 다음부터는 빈말로라도 걱정과 우려의 문자를.. 그리고 서운해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가? 하는 질문에서는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답하겠습니다.
21/08/09 09:15
저도 내로남불 싫어서 그런 잔소리는 안해야지 의식적으로 생각하는데... 연인관계라는게 어제 a라고 했어도 오늘은 b라고 해야 될때가 있는거같아요
서로를 존중하는거같아도 이런 불간섭이 에스컬레이트되면 남되는건 금방이라
21/08/09 10:05
제 엄마, 마눌님 모두 내로남불이 아주 뛰어납니다.
이걸 합리적, 상식적으로 얘기하고자 하면 더한 반발이 생깁니다. 서로 안보고 살거 작정하지 않는다면 그 불합리에 적응해야 내가 편합니다. 속에서 천불이 나더라도 말이죠..
21/08/09 10:52
모두들 정성스런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별거 아닌 내용인데 너무 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랐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꼼꼼하게 읽어보고 잘 얘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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