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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9 07:34
저희 형이 그렇습니다. 심지어조카가 열살 여덟살 인데도 우리애들 위아래 헷갈리고 니 아들 이름이 뭐냐고 종종 물어봅니다. 근데 뭐 딱히 서운한건 없고 구박한번 하고 웃고 넘어가요.
21/08/08 13:33
저희 외삼촌 저 30년넘게 이름 잘못알고 계십니다
매번 고쳐드리다가 이제 그게 밈이되서 (외삼촌 70넘으심) 그냥 넌 앞으로 그렇게 부를게 라고 친척들과 웃으면서 타협함
21/08/09 07:51
저희는 친구들끼리 그냥 딸이나 아들 가르키는 별명같이 철수 딸 이면 철딸이 뭐이런식으로 태어나기전부터 불러서 그렇게 부르는게 그대로 굳어졌는데 본명이 기억이안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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