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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5 23:30
진지하게 페미 때문에 이민 생각하신다면, 가서 인종차별의 무서움을 맛보게 될거에요.
아...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싶을.. 욕들어 기분 나쁘구나 정도에서 명치를 직접 쎄려맞는 수준 정도랄까.
18/08/05 23:38
전 여자친구가 래디컬 페미여서 크게 데였습니다. 페미 성향이 있다는 것은 조금 느꼈는데 사귀고 나서 점점 커밍아웃을 하더군요..예 좋은 여성분들도 많죠. 그런데 사회전반적으로 그 디폴트 값이 확실하게 점점 극페미쪽으로 가는중이라고 느껴집니다. 여러 케이스를 겪다보니 이젠 점점 지쳐가네요.
18/08/05 23:34
받는 차별의 종류를 바꾸고 싶어서 나가는거라면 의미가 있겠지만
받는 차별의 총량은 세계 어디를 가든 줄지 않을거에요. 아니, 늘거에요. 그러니 대개 손해.
18/08/05 23:35
일본 중국 이슬람 인도 동남아시아 이런데 말고는 죄다 마찬가지 분위기에요 미국이나 영국이 더 심한거같은데 거기는 초유명 셀럽이나 배우 연예인들이 대놓고 선언하고 행동하거든요 +흑인문제까지 있고
18/08/05 23:41
이민가시는 분들이 하시는 고민의 아무리 적게 잡아도 90% 이상이 가서 뭐 할 지에 대한 건데, 님은 아직 1할의 고민도 안 하신 겁니다.
18/08/05 23:45
당연 이제 고민의 시작단계니까요. 확실한 목표와 방향이 잡혔다면 여기에 글을 올리지도 않았겠죠. 그리고 저의 주된 질문은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냐는 것입니다.
18/08/05 23:58
(수정됨) 지금은 무직이고요. 예전엔 생산계통의 일을 했었네요. 위에서 여성 직원들에게 좀만 힘들거나 흔히 여성이 하지 않은 일을 시켜도 그에 반발하는 일이 부지기수였구요. 여성이 못할만한 일은 전혀 아니였습니다. 당장에 봉사활동만 가도 뙤약볕에서 일하는 건 언제나 남자입니다. 알바할때도 같이 알바하던 여성이 생수페트병 묶음 하나 못든다고 야외작업하던 저를 관리 여직원이 불러서 들게하더군요. 뭐 이렇게 말씀드려도 그게 페미랑 무슨 연관이 있냐고 말씀하시겠죠. 아쉽게도 그들 대부분 페미들이었습니다.
18/08/06 00:17
그들이 대부분 페미인건 어떻게 아셨나요? 직장에 알바 얘기까지 나오는 걸 보면 아마 15년 이전의 경험이실텐데 그때 페미라 자칭하는 여성은 드물었을테고 그저 자의적인 기준인가요? 그리고 댓글예시는 페미라기보단 전통적인 여성의 성역할에서 여성들이 소위 '꿀빠는' 경우인데 이러면 일본이 한국보다 낫다보기 힘들죠.
18/08/06 00:23
얘기를 통해 짐작가능한 상황이었구요. 특히 그들이 생각하는 철학과 사고방식을 똑같이 드러내는데 모른다면 바보죠. 15년 이전부터 지금까지 서서히 변해가는 것도 봤었구요. 뭐 믿지 않으시겠다면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18/08/06 00:38
대놓고 '이 회사는 여성우대도 없냐?'라는 말을 내뱉던데요. 그렇게 쉴드 치고 싶으시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훌륭한 페미니스트가 되시길 크크.
18/08/05 23:52
주변의 모든 한국 여성 관계를 끊어셔야 벗어날 것 같다고 느끼시는 거면 치료를 받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더불어 페미문제 떄문에 버티지 못하고 외국을 간다면 말도 안통하고 뚜렷한 연고도 없는 다른 곳에서는 잘 버티실까요...
18/08/06 00:06
(수정됨) 네 뚜렷한 연고가 없고 잘 버틸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와 비슷한 사람이 있는지 궁금해서 질게에 글 남긴거구요. 그리고 치료는 아무런 감각도 느끼지 못하는 님이 받으셔야 할듯 싶습니다.
18/08/05 23:38
뭐 돈많거나 돈잘버는 직업이시라면야 고작 페미때문에 이민을 가도 잘먹고잘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돈벌이가 평균정도라면 이민가서 정말 피눈물이 날겁니다.
18/08/05 23:41
인터넷 말고 현실에서도 페미 때문에 피해보고 계신가요? 전 현실에선 그런걸 못 느껴봐서..
예전 일베가 문제 많이 일으켜서 시끄러웠지만 시간이 지나서 잊혀진것처럼 꼴페미도 곧 잊혀지겠죠. 정상적인 사람들이 휠씬 많잖아요.
18/08/05 23:45
해외에 가서도 잘 살 직업이면 페미 신경 안 쓰고 살 수 있을 거고
페미에 신경 쓰고 있다는 건 해외에 가서 잘 살 직업이 아니라는 건데 대체 왜 사서 고생을? 당장 호주는 인종차별, 일본은 혐한이라는 이름 하에 고통 받을 텐데?
18/08/05 23:54
언어/문화/직업/국적 의 장벽떄문에 실천에 못 옮기는 사람이 많죠. 이게 극복이 가능한 영역도 아니고.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만 없었다면 저도 진즉에 떠버렸을듯.
18/08/06 00:17
그래서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혹시 있나 싶어서 질문을 했던 것인데 역시 민감한 주제라 그런지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18/08/05 23:59
인터넷을 벗어나 넓은 인간관계를 가져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은 여자들 많습니다. 이런현상은 우리나라에만 있는것도 아니고요 님같은 세상을 보는 좁은눈으로다른나라에 이민 가면 그곳에서도 100% 낙오자됩니다.
18/08/06 00:06
(수정됨) 제 생각에 이민이 주 질문은 아닌거 같습니다만, 흠 아무튼
일베 때문에 이민간다는 거랑 비슷한데요. 이민이 쉬운게 아닙니다. 언어가능한 전문직도 이민가서 얼마나 고생하는데 추게에 있는 Orbef 님의 이민관련 글 읽어보시죠. https://pgr21.com/?b=1&n=2667
18/08/06 00:10
진지한 글로는 안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이민 생각하신다면/님을 서구 선진국에서 받아줄 만큼의 전문성이 없는 이상, 님에게 어울리는 국가는 일본/호주와 같은 서구 선진국이 아닌 개발도상국입니다 .그곳은 여성인권도 "님이 원하시는 만큼" 낮고, 한국인이라는 국적과 들고 가는 돈만으로도 어느 정도 상대적으로 나은 대접을 받을 수 있습니다.
18/08/06 00:13
한국은 페미니즘 때문에 힘드니까 젖과 꿀이 흐르는
외국으로의 이민 추천합니다. 가면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고생한다, 실제로는 좋은 여자가 더 많다는 걸 얘기해줘도 안 들으실 거니까 원하는 대답을 드리겠습니다.
18/08/06 11:40
돈은 몇 년간 놀아도 충분해서 그렇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일하느라 고생이 많으실 텐데 굳이 여기까지 와서 댓글 다느라 피곤하실 듯? 힘내세요! 크크
18/08/06 01:36
페미가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죠. 오만 정이 다 떨어질만 합니다. 그렇다고 이민을 가서 잘 산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겠죠. 글쓴분도 그 점은 잘 알고 계신 것 같아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어떠한 이유로든 이민은 생각할 수 있죠. 무엇 때문에 가는 이민이라고 해서 특별히 비판받아야할 문제는 아닙니다. 글 쓰신거 보면 지금 당장 이민을 떠나는게 아니더라도 뭔가 더 페미들이 막나가는 정도가 글쓴님이 생각하시는 레드라인을 넘게되면 정말 진지하게 이민을 생각하시게 될지도 모르겠는데 그렇다면 지금부터 현실적으로 이민을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잘 생각을 해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8/08/06 01:46
그동안 쌓여왔던 것이 혜화역,광화문 사태 이후 폭발했나 봐요. 그래서 글도 좀 충동적으로 쓰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한국 좋죠. 치안과 빠른 서비스,인터넷 그리고 무엇보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추억이 있는 나라니까요. 아직은 역시 고민 단계입니다. 원래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기도 하고.. 하지만 이게 틀어지고 점점 페미 문제가 극으로 치닫는다면 그땐 빠르게 손절하고 떠나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글의 의도는 정말 다른 것이 아니라 저와 비슷하게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느냐였는데 다르게 흘러가서 좀 아쉽네요.
18/08/06 02:40
당장 눈앞에 날뛰는데도 아몰랑~ 괜찮아질거야~ 하는게 더 우습네요
'페미가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18/08/06 03:07
저도 솔직히 페미들이 끔찍하게 싫어서 한국을 떠나고 싶은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닙니다만,
일단... 우리나라에 창궐(?) 하고있는 레디컬 페미니즘의 원조(?)는 서구권이니, 서구권은 일단 제외하고요, 일본 같은 경우도 10년전 즈음에 이미 한번 홍역을 겪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어떨는지 잘 모르겠고요, 그나마 중국은 여성인권이 바닥 수준이긴 합니다만, 중국의 경우엔 여자들이 깡(?)이 쎄기로 유명하고요, 동남아나 인도쪽이 그나마 원하시는 곳에 가까울 것 같긴 합니다, 어느 정도 영어만 되면 의사소통도 가능하고요. 대신, 불안한 치안과, 부족한 인프라에 대한 부분은 각오를 해야 하실겁니;다... 후... 솔직히 [돈만 있으면] 한국만큼 살기 편한 나라도 드물어요...
18/08/06 09:28
솔직히 동남아나 인도쪽은 가고 싶진 않더라구요. 사회 인프라도 한국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구요. 그나마 우리나라랑 비슷한 일본이 제일 낫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한국만큼 살기 편한 나라도 드물다는 것엔 동의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8/08/06 03:50
(수정됨) 저는 페미를 피해 일본에 와있는건 아니지만 와서 그꼴 안봐도 되서 그 점으론 맘편하다 생각 하고 있는 1인입니다.
위 댓글에 일본에서 페미대신 혐한 걱정하시는 분있는데 제가 적어도 동일본 지역에서 눈에 띄게 혐한 짓을 겪은 건 어느 시에서 한국인마당 축제할때 (신오오쿠보라던가 한국인밀집지역 아님) 혐한부대가 와서 공원주위 빙글빙글 돌면서 그만해라 나가라 그랬던거 구경했던 거 딱 한번입니다. 그것도 그 축제 사물놀이 팀에 속한 일본인의 부친이 일본 경찰이셔서 바로 진압?돠서 10분도 안돼서 다 돌아갔구요. 페미걱정은 1도 안하셔도 된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여자들을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면 들게되지 위에 동남아 추천 글도 있는데 베트남 17일 있어본 경험으로 베트남도 정말 좋을거 같습니다. 밥도 맛있고 싸고 방값도 싼데 많을거 같고 (그냥 여행으로 간거였지만 빨래맡기면 해주고 호텔안에 풀있고 에어컨 빵빵 매일아침 조식부페 밤에 과일맥주?무한 이 조건에 하루에 한화5천원으로 6일 묵은 호텔이있었습니다. 단순히 제 경험으로 방값쌀거라 추측하는 부분입니다.) 가서 뭘해야할지 걱정이실거 같은데 일본이랑 베트남은 영어만 쫌 되시면 사는데 아무걱정없이 먹고살수있을듯합니다. 일본에서는 저는 현재 영어무관련 직종이긴하지만 셰어하우스살때 저랑 동갑인 베트남인이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지냈습니다.(집값은 학교에서 지원해줬다고..) 중요한건.. 베트남인 토익 점수를 물었을때 4백점? 5백점 그정도라고해서 카투사에 지원했던 제가 매우 허탈한 기분을 느꼇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그 친구는 베트남에서 교원 관련 전공으로 공부하면서 학교를 다녔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선 현지인들이랑 십몇일 같이 지냈는데 영어 하면 그냥 여기서 살지 ? 하고 권유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베트남은 의료부분이 너~무 신경쓰여서 살고 싶은 맘은 1도 안들었습니다. 살게되도 돈 엄청 벌어서 아프면 바로 한국이나 일본가서 진료받을 수 있을 정도의 경제적여유를 가지게 된다는 전제하에 살고 싶을 맘이 생길거 같습니다. 이상 뻘 댓글이었습니다. 일본 부분에서 더 언급하고 싶은게 있는데 역사문제나 여성인권 관련 된거여서 페미어그로 끌릴거 같아 이정도로 줄이겠습니다 (+추가로 일본 한국과 같은 요금대비 인터넷 속도 느림(비싼건 빠를듯?) 베트남은 lte 30일 여행자요금제 기준 한국요금대비 같음 혹은 빠름?입니다.(속도빠른데 쌉니다))
18/08/06 09:38
그곳은 영어만 잘하면 먹고사는데 지장은 없나보군요? 한국이나 일본이나 영어 중요하긴 마찬가지군요. 저도 여러 요인을 생각했을 때에 일본이 제일 적합하다고 봐요. 특히 말씀처럼 의료적인 부분도 그렇구요. 다만 처음에 어떻게 발을 디딜지가 관권인데 워홀로 직업학교나 전문학교에 들어가 기술+영어로 승부를 보는 것이 좋겠네요.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페미 걱정이 없는나라에 살고 계셔서 부럽네요. 어찌하다 한국이 이렇게 오염이 되었는지 참 개탄스럽네요.
18/08/06 06:04
(수정됨) 윗분 말처럼 차라리 일본이나 동남아 추천드려요. 일본도 혐한 감정 있다지만 서구권의 인종차별에 비하면 별거 아니죠. 그리고 이민이 힘드시다면 일본어 공부해서 일본여자랑 사귀는 것도 좋습니다. 내 여자가 페미니스트인거랑 남의 여자가 페미니스트인건 하늘과 땅차이니까요. 실제로 제 절친중에 글쓴이 님과 비슷한 이유로 학원가서 일본어 공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별개로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고민하네'라고 조롱하는 댓글들은 뭐죠? 나이대가 높아서 그런가... 왜 언론에서 편집장 같은 아재들이 페미니즘 우쭈쭈하는지 이해가 가네요. 후배들보면 18학번부터는 여대면 일단 거르는 수준까지 왔는데
18/08/06 09:45
페미 싫어하는 분들은 많은데 그걸로 이민을 간다고 하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인가봐요. 아무런 해결책이 보이질 않아 답답해서 글을 올렸는데 더 답답해지네요. 내 여자가 페미니스트인거랑 아닌거랑은 큰 차이라는 말에 크게 동의합니다. 제 전 페미여친에게 한번 겪은 이후로 얼마나 끔찍한 사상인지 확실히 느꼈거든요. 아무튼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08/06 06:38
댓글이 왜이렇게 날이 서있죠. 원글은 다른 내용이었나요. ;
그나저나 저도 그정도로 심적으로 동요가 일어난 상황이라면 리프레시 겸해서 워홀이나, 아니면 1~2주일정도 해외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봅니다.
18/08/06 09:48
수정은 했지만 띄어쓰기만 바꾼 정도였구요. 내용은 같습니다. 모르겠네요. 왜들 그러시는지 아마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불편하셨나 봅니다.
날씨도 조금씩 풀리는 것 같고 차 타고 어디다녀와야 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8/08/06 09:50
전 주로 여성들이랑 친해지면 깊게 별의 별 얘기까지 다 하는 성격이라 자연스레 주제가 그 쪽으로 향하더군요. 물론 제가 먼저 얘기하진 않습니다. 이사해서 벗어 날 수 있다면 벗어나고 싶네요.
18/08/06 08:12
페미때문에 이민간다는 거 처음 보긴 합니다.
호주/일본 말고는 솔직히 갈 곳 없기 때문이죠. 다른 선진국도 이런 거 안 겪은 것도 아니고... 일본은 예전보다 더 개방적이니 들어가시기 쉬우실 거 같아요. 호주는 페미피하려다 인종차별 겪으시니 좋은 선택이라 볼 수 없구요.
18/08/06 08:35
페미땜에 짜증나는거야 정상이지만 너무 과잉반응입니다.
님 인생이 힘든 이유를 페미에 전가해서 자기합리화 하는걸로밖엔 안보입니다. 메갈애들이 모든 원인을 한남탓으로 돌리는 거랑 논리구조가 같네요.
18/08/06 10:01
과잉반응일 수도 있다는 말엔 동의해요. 그런 사람들이 전보다 눈에 많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고 저도 계속해서 내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가라는 생각도 해보니까요. 인생의 힘든 이유는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죠. 하지만 그 중에 페미문제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런 힘듦이 상식과 전혀 벗어나고 앞으로도 나아질 기미가 없다면 자연스레 다른 선택을 해보는 것이 정상이 아닐지요. 그리고 제 생각엔 지나친 안일주의에 빠진 남성들이 꽤 많다고 보입니다. 요 댓글에도 좀 보이네요.
18/08/06 09:28
페미로 한정짓기는 뭐하고, 대우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너무 많긴 하죠. 이득은 보고싶고, 그런데 손해는 안보고 싶고.
18/08/06 09:40
애초에 진지하게 이민에 대해서 쓴 글이라기 보단 지금 현재 처하고 있는 상황이 너무 싫어서 도피나 회피 목적으로 쓴 글 같은데...
이정도 수준에서 답변을 해주는게 맞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다른나라의 인종차별로 겪을 수 있는 어려움, 생각보다 조금 과민하다, 워홀 고려해봐라 정도의 답변 정도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 (혹은 글쓴이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우리나라의 장점을 쓴다던지요) 가서 뭐할꺼냐? 이런것도 정하지 않고 무슨 이민소리를 하냐... 와 같은 날선 댓글은 굳이....
18/08/06 09:54
인터넷과 현실을 잘 구분하는 사람들은 원래 이민 같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에는 냉정하게 가서 뭘 하고 어떻게 살 건지, 모국과 비교해서 어떨지,
이민에 실패했을 경우 리스크는 어떻게 할 건지, 가족계획은 어떻게 할 것인지, 현실적으로 준비가 가능한지 등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답니다.
18/08/06 10:13
뭐 이런생각 해본적은 없었는데 이번 시위에서 계속 무시하면 지나가는 남자 69명을 죽이겠다는 문구를 보니 섬뜩 하더군요.
사실 일베를 접속하는 사람이 그리 많았음에도 주변에 나 일베한다는 사람 본적이 없는데 페미라고 주변에 다 알리고 다니지 않을태니 주변에 없는데 라는 댓글은 그냥 의미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당장 페미때문에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것 같은데 몇년을 두고 일본취업 준비하는것도 괜찮겠죠. 이민을 갈때 가더라도 확실하게 준비하지 않는이상 오히려 능력없는 사람이 들어왔다고 역차별 당할수도 있으니 준비만 제대로 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수도 있겠죠.
18/08/06 10:22
유투브 보니 지하철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남성을 둘러싸고 입에 담지 못할 험한 말들을 하는데 아무런 대처가 없더군요. 그런 폭도들한테 경찰청장이라는 사람은 얼음팩 나눠주고 집회반대하는 전단지는 다 제거하고 너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18/08/06 10:19
일단 페미 문제가 별로 그렇게 심각한 수준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에 일배 문제또한 오프라인 파워는 약해서 별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이민의 가장 큰 단점은 '내국인' 이 아닌 '외국인' 신분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그거 하나만으로 페미, 일베 등의 문제보다 더 큰 스트레스죠... 해외에서 살면 소소한 차별은 그냥 웃고 넘길정도가 되지 않으면 스스로가 힘듭니다..
18/08/06 10:30
저는 대규모로 오프라인으로 나온 시점부터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백번 양보해서 거기까지는 이해를 하려고 했으나 그걸 옹호하는 언론과 정치인들을 보며 환멸을 느꼈네요. 아직은 무게추가 한국인으로서의 '나'쪽으로 조금 기울어 있긴 하지만 앞으로의 상황을 보면 언제든 뒤집어진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네요.
18/08/06 10:45
(수정됨) 밑도 끝도 없임 페미때문에 이민가고싶다는것도 뭔가싶고..
실제 이민이란 단어의 무거움을 고려했을때 페미때문에 얼마나 고통이 심했나 보면... 자기일 남한테 떠넘기는 얌채들은 남녀구분없이 인류가 생각이란걸 할때부터 있던거고 적어놓은 것들은 그냥 늘상 회사생활 하다보면 하게되는 푸념인데.. 이걸 페미랑 엮에서 이민이야기가 나오는거보면 글쎄요;;
18/08/06 11:20
'여성'임을 앞세워 뷔페니즘 한 적이 한 둘이 아니라서요. 그 모든 케이스를 다 열거할 수도 없구요. 그리고 일적으로만 느낀 것이 아니라 내 주변, 사회 전반적인 흐름을 보고 느끼며 판단했네요.
18/08/06 11:03
레디컬 페미가 인터넷상에선 참 처참하다고 느껴지는데 현실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더라구요. 대부분 도태된 자들이 레디컬에 빠지다보니..
18/08/06 11:25
제가 본 레디컬 페미는 나름 직업도 가지고 있고 사회생활도 열심히하려는 부류였습니다만 문제는 뭐만하면 남자탓을 하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그나마 다행이도 공적으로 본인 성향을 드러내는 건 꺼려했습니다.
18/08/06 11:05
(수정됨) 워홀은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이 말씀하셔서 굳이 저까지 거들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민 이전에 워홀 다녀오셔서 사회 분위기라든지 취업 시장 상황 파악하는 건 거의 필수에 가깝다 봐서요. 다만, 진지하게 이민 고민 중이시라면 워홀로 끝내지 마시고, 워홀로 번 돈 모아서 현지 체류하면서 취업 활동 해보시길 권합니다. 현지에서 은행 계좌 만들어서 부동산 계약 직접 해보고, 각종 공과금도 내보고, 일본이라면 각 기업 제출할 엔트리시트 열심히 써보시고요. 워홀로 접할 수 있는 현지 생활이라는게 아무래도 한계가 명확하니, 워홀의 범위를 벗어나서 직접 체험해보는게 판단에 도움이 될 겁니다.
18/08/06 11:29
돈이라면 현재 모아놓은 자산이 좀 있어서 다행이네요. 역시 현지 생활을 직접 체험하다보면 여러 문제도 있을 것이고 사회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겠네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18/08/06 11:28
페미니즘이 싫어서 한국을 떠나고 싶어하는 케이스는 첨 보는 것 같네요
얼마나 페미니즘들이 글쓴이분을 고통받게 하는지 제가 공감 못 해서 그런 거일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생각보다 한국이 페미중심 국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페미가 한국에서 적지만은 않은 것일 뿐...
18/08/06 11:34
글쓴이가 엄청 예민하긴 한건데 그렇다고 고작 페미니즘때문에 이민간다고? 라는 반응은 좀.......
사람마다 이슈에대해 느끼는바가 다르니까요. 예민 O 주변에도 있는가 X 이민갈만한가 O 이렇게 답변드리고싶네요.
18/08/06 11:52
이민해서 이방인으로 살아간다는 게 그 자체로 큰 장벽이라 흔치 않은 일이죠. 취업을 해외로 알아보는 친구 중에 해당 이슈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인 경우는 한 명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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