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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6 10:40
여행 날짜에 아무일도 생기지 않을지 자연재해가 일어날지는 누구도 정확히 예상할수 없을겁니다. 여행갔다 무사히 돌아오면 괜한 걱정인거고, 문제 생기면 안전불감증 되는거죠.
중요한 건 이런 일들이 일어날 가능성을 감수하고라도 여행을 가려는 의지가 다들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한 명이라도 걱정이 심하다면 여행 가서도 그 한 사람 때문에 힘들어져요.
18/08/06 10:48
저도 비슷하게 일본 티켓 끊고 태풍때문에 취소 했었습니다.
가기전에도 불안하기만하고 가도 문제겠더라구요 20만원쯤 버리긴 했는데 사고 소식들 보면서 잘했다 싶었습니다.
18/08/06 13:20
진앙지가 발리 바로 옆 롬복입니다.
오늘 여행카페에 올라온 글을 보니, 한밤중에 리조트 건물 전체가 흔들려서 앞도 잘 안보이는 깜깜한 밤에 언덕 위로 대피.. 나뭇잎 몇 짱 깔고 밤을 지샌 후에 오전 비행기로 귀국했다는 후기가 있더군요. 내진 설계가 안되어 있는 곳이라, 지진 나면 일단 여행은 망친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18/08/06 16:46
12월 발리로 가족 여행 떠날 예정이었습니다. 비행기만 예약 해 놓은 상태였구요.
회의 후 투표를 통해 취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서도 마음 한켠에 걱정을 가지고 맘 편히 놀 자신이 없더라구요! 이제 어디로 변경해야 할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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