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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5 21:24
몇박으로 가시는지가 없네요
렌트없이 가면 세비야 론다 만 해도 최소 이틀~3일은 사용할테니 신행을 한 10일 이상 가지 않는다면 마드리드2박, 바르셀로나 3박, 세비야2박, 론다1박 정도해서 4개 도시면 벌써 8박으로 빠듯합니다. 일정 짜실때 이동하는 날은 아침~오후반나절을 버리기때문에 0.5일로 치는게 편하구요. 참고로 저는 10일인가? 갔는데 대충 바셀5박, 세비야2박, 론다1박 한거 같습니다. 다양한 도시를 짧게 보는거 보다 한 군데에서 현지인처럼 돌아다니며 관광지말고 주거지역에 조그마한 카페 들어가서 쉬고 그런게 좋아서 바셀에서 1~2일정도는 무계획으로 돌아다니고 싶어서 일부러 길게 넣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도시는 세비야였고, 그 다음이 론다였습니다. 세비야는 안달루시아 그 자체라 제가 상상하던 스페인이라 좋았고, 론다는 자그마한 도시에서 휴식을 취하는 기분이라 좋았습니다. 세비야랑 론다는 노란 가로등아래 밤에 돌아다니는 시내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신행 스페인으로 가신다니 부럽습니다ㅠㅠ
18/06/25 21:27
마드리드>>국내선>세비야 1~2박>버스> 론다 당일>기차> 그라나다 1~2박하고 남는 날은 어디든 추가하셔도 괜찮습니다. 발렌시아는 못가봐서 잘모르겠지만 그라나다에서 발렌시아 가는 것도 생각해보심이..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는 국내선 비행기 괜찮습니다.
딱 요거 반대방향으로 다녀왔었는데 만족할만한 코스였습니다.9박10일코스였던..
18/06/25 21:43
저희 코스는 바르셀로나 밤도착 3박>>국내선>>밤도착 그라나다 2박 >>기차>>새벽출발 론다 당일>>버스>>오후도착 세비야 2박>>국내선>>마드리드(톨레도) 2박이었습니다.
18/06/25 22:25
먼저 결혼 축하드립니다 ^_^
안달루시아 지방은 렌트카가 없으시면 많이 불편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불편함을 넘어서 안달루시아 지방의 즐길거리 중 하나가 도시와 도시 간의 드라이브인지라 렌트카를 타고 여행하시는 걸 추천해 드리고 싶기도 하네요. 론다 & 그라나다 (알 함브라 궁전) 2개 정도만 챙기시고 나머지는 그냥 적당적당히 눈에 들어오는 것 구경하시면 될 거에요! (자유여행하면서 너무 빡빡하게 여행하면 이동하는 것 밖에 기억이 안 남습니다) 세비야는 나쁘진 않았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딱히 기억에 남는 건 없네요. 세비야가 워낙 유명해서 탱고 공연을 두 번 봤는데 그건 기억에 남습니다! 탱고 공연 꼭 챙겨보세요!
18/06/26 09:11
저도 스페인 신혼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바르셀로나 - 세비아 - 마드리드 일정이었습니다. 첫 유럽여행이라서 일정은 간단하게 하고 이동은 항공으로 했네요. 바르셀로나 무난, 세비아 정말 좋음, 마드리드 별로 바르셀로나는 식당에서 호객행위로 어리버리 갔다가 실망했었던거 외에는 괜찮았어요. 바르셀로나야 머 가우디 따라다니다 보면 일정 끝나는 느낌... 마드리드는 소매치기도 한번 당할뻔 하고 그냥 그랬어요. 세비야는 하루 일정으로 하려다가 그전에 다녀오신 분이 정말 좋다고 2일로 하라고 해서 2일 있었는데 정말 괜찮았습니다. 해지면 나가서 산책하세요. 마드리드는 위험해서 비추인데 여기는 정말 나가야 됩니다. 동네가 작아서 걸어서 한바퀴도 돌아보고 아무 가게나 가도 다 괜찮았어요. 길거리 가다가 파스타집이네 하고 가서 먹었는데 정말 맛집이었고 가다가 커피나 한잔할까 하고 먹었는데 커피 안 좋아하는 와이프도 맛있다고 하더군요. 소매치기나 그런 느낌도 전혀 없고 정말 쉬는 느낌이었어요. 저희는 다른거 다 아끼고 마음껏 먹자했어요. 식당이 정말 중요한데 오히려 관광객 많은 가게가 더 별로였어요. (간이 안 맞아서 실패하는 경우거나 다들 나같은 그냥 뜨네기 손님들 모임이거나) 사람이 많아 보여도 별로인 가게 정말 많아요. 꼭 검색해서 찾아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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