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5/29 11:19:54
Name 블루시안
Subject [질문] 고양이 입양이 하고 싶어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고양이를 키울 능력이 아주 많은건 아니지만 외롭다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한마리 입양해 보려 합니다. 일단 집을 나서 냥님들을 보러 가는 중인데요, 마땅히 마음에 들어 아, 이 친구다! 하는 느낌도 없고, 다 같은 번호에 여러 마리를 분양하거나 똑같은 장소로 오라는 문자때문에 소위 공장묘(?)에 당한 것 같기도 하고..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일단 지하철은 탔습니다. 새로운 가족을 맞는다는 마음과 더불어 넉넉치 않은 상황에서 괜찮은 친구 하나 데려오자니 가격도 무시 못하네요. 무조건 공짜를 원하는건 아니지만 예상외로 책임비(?)라는 제도와 더불어 입양 조건에 까다로운 주인님들이 많더라고요.
엄선(아마도!?)해 고르고 또 고르고 일단 두 집을 잡았긴 한데 이후가 문제입니다ㅠㅠ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전무할 뿐더러 원래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던 만큼(집이 반나절 이상 비는 관계로 강아지는 못 키우게 됐어요ㅠ) 앵기는 고양이가 시급합니다.

본인만의 냥이 훈련 노하우라든지 사료 같은 정보 공유해주시면 잘 뫼셔 볼게요.. 도움이 필요함미다....

+) 쓸데없이 후에 돌려주겠다는 명목아래 책임비를 많이 부르던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히 깎는 것이 좋나요? 더불어 고양이 건강상태를 하나 정도만 꼭 체크해야한다면 어떤 부분을 보아야 할까요?

* Kaise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8-05-29 12:14)
* 관리사유 :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아 이동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의찬미
18/05/29 11:24
수정 아이콘
어... 음... 일단 고양이는 상품이 아닙니다.ㅠㅠ 앵기는 고양이 이런건 사람처럼 성격이 달라서 고를 수가 없어요.
일단 지식이 전무하시다면 입양은 미뤄두시고 관련 지식 등을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라서 다행이야(고다) 카페도 있으니까 먼저 공부하시고 꼭!꼭! 입양에 대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블루시안
18/05/29 11:26
수정 아이콘
아기 고양이를 만져보는 것만으로 사람과 얼마나 친화성이 있는지, 앵기는 고양이인지 판단이 어려울까요? ㅜㅜ 추천 감사합니다 오늘은 구경 삼아 다녀와야겠어요
아재리너스
18/05/29 11:28
수정 아이콘
보통 개냥이라고 불리는 종은, 특정 종이 있고 (놀숲 etc..)
보통 2년 이하 아깽이들 우다다다 할 때 많이 놀아주는 사람한테 친근감을 표합니다.
제가 우리 고양이 아깽이 시절에 백수라서 집에서 맨날 놀아줬는데 (한번에 1시간 이상, 일 3회 이상)
정말 힘들었고 귀찮은 일이지만 우리 가족중에 저한테만 와서 안기고 애교부리고 치댑니다.

어릴때 잘 키우셔야되요
아재리너스
18/05/29 11:26
수정 아이콘
고양이도 반나절 혼자 있으면 많이 힘들어합니다..

잠을 자도 사람 있는 근처에서 자고, 오랫동안 자리 비우면 집에서 혼자 힘들어 한다고...
블루시안
18/05/29 11:28
수정 아이콘
주에 반 이상을 밖에 있고 그 남은 반은 잠만 잘테니 오죽하겠네요.. 미처 그 점을 생각지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윤가람
18/05/29 11:29
수정 아이콘
책임비는 개장수나 고양이장수? 같은 분들 및 공짜 혹은 껌값이니 그냥 한 번 데려다가 키워볼까? 하는 분들이 꼬이는 걸 막으려는 거라 그냥 드리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10만 원 정도면 상식적이고 40만 50만 뭐 이런 수준이면 그 액수를 부르시는 분들이 좀 이상한 거라 보심 될 것 같아요.
블루시안
18/05/29 11:36
수정 아이콘
가정집에서 한,두마리 하는 분양을 찾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책임비용 아깝다 생각않지만 아는 분께 공장에서 억지로 교배시킨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엔 한 전화번호에 고양이 분양글이 수십마리 있으면 마음이 아파요.. 그런데 그런 곳을 제가 가게 됐네요 하하
꽃이나까잡숴
18/05/29 11:29
수정 아이콘
냥바냥이라 절대로 답은 아니고
철저하게 확률게임인데
개냥이를 얻을 확률은
치즈태비코숏, 샴
두 종에서 굉장히 높게 나타나더라구요
윤가람
18/05/29 11:31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코숏인데 개들 사이에서 자라더니 완전 애 하는 짓이 개네요... 크크
-안군-
18/05/29 11:32
수정 아이콘
제가 어쩌다보니 3마리를 키우게 됐는데, 출근할때면 다들 나와서 애처로운 눈빛을... ㅠㅠ 한마리만 키우시고 집을 오래 비우시면 많이 외로워 할거에요. 감안하시길...
그리고 애묘를 입양하게 되시면 꼭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진을 받으세요. 항원,항체 보유 상황에 따라서 접종해야할 예방주사 종류가 꽤 됩니다.
감별사
18/05/29 11:32
수정 아이콘
우선 새끼고양이를 데려오시게 될 텐데(보통 일반적인 경우)
집에 화장실, 스크래치, 놀이기구, 사료, 모래 등은 구비되어있으셔야 합니다.
캣타워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고요.
그리고 고양이도 당연히 애정을 필요로 합니다. 개냥이로 키우고 싶다면 더욱더 애정을 줘야 하고요.
처음 데려오면 1차부터 3차까지 예방접종을 맞추셔야 합니다. 그 이후 일정은 동물병원 의사하고 상의하면 될 테고요.
책임비는 그 책임비만큼 고양이를 책임지고 기르겠다고 하여 받는 금액이니 깎으실 이유가 있나요?
보통 나중에 중성화하게 되면 돌려줍니다.
그리고 고양이 건강상태는 눈곱 여부하고 귀 속 정도 살펴보시면 됩니다. 피부에 트러블은 없는지 그것도 보시구요. 털 아래로요.
끝으로 고양이는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고 털을 정말 많이 날립니다.
그걸 각오하고 키울 자신이 있다면 키우시길...그렇지 않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싸구려인간
18/05/29 11:38
수정 아이콘
고양이 3마리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이런 답글을 원하신건 아니시겠지만 분양을 말리고 싶은 지점이 너무 여러가지네요.

1. 키울 능력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외롭다는 인간의 이기심이 입양 동기

2. 고양이에 대한 지식 전무

3. 반나절 이상 집을 비움, 앵기는 고양이 원하심

케바케지만 고양이도 외로움 탑니다. 첫째 키우려고 생각했다가 둘째 분양을 결심한 이유가 그것이었구요. 앵기는 고양이가 없지는 않지만 (저희 첫째, 둘째는 안앵기고 셋째는 앵깁니다)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앵기는걸 바라고 분양받으면 안되는 동물입니다. 어렸을때 행동하는거나 만져보는걸로 판단하기 힘듭니다.

깔끔한 동물이라 매일 화장실 청소해줘야되고 (은근히 힘듭니다) 중성화 수술비에 접종비에 사료, 캣타워, 장난감 비용 무시 못합니다. 안마의자, 소파는 다 뜯기고 털, 모래로 집안 난리나서 청소도 훨씬 더 자주해야됩니다. 이 모든걸 감수하고 키워도 불러도 오지도 않고 안겨있으려 하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좋다,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추천해드리지만 지금 글쓴분께는 저는 조금더 고려해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비싼치킨
18/05/29 11:4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댓글 받습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8/05/29 12:41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오쇼 라즈니쉬
18/05/30 20:49
수정 아이콘
저두요. 아직 고양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신 것 같고 의욕만 앞서신 거 같아요.
덴드로븀
18/05/29 11:39
수정 아이콘
고양이도 당연히 혼자 있으면 외로워합니다. 강아지보단 괜찮겠지... 라는 생각은 말도 안되는거구요.
그래도 강아지보단 편하다고 생각하면 편하긴 하죠. 산책안해도 되고, 아무대나 똥오줌 갈겨서(...) 피해입는건 좀 덜하구요.
대신 가구나 옷 등이 손상되고 털/발톱 관리를 열심히 해야한다는거...
어쨌거나 누가 뭐라고 하든 본인이 키우기로 맘먹었다면 키우기 나름입니다.
이런저런 장담점은 뒤로하고 진정으로 애정을 가지고 가족이라 생각하고 보살펴주면 고양이도 잘 압니다. 이 집사가 내 전용 집사라는걸... 크크
송하나
18/05/29 11:44
수정 아이콘
저는 끝까지 책임지실 자신만 있으면 나머지는 천천히 채워나가면 된다고 봅니다.
가족을 들이는 거니 상대도 애정으로 키우고 있는 집에서 들이는게 좋아요.
초반에는 좀 귀찮게 해도 다 그게 애정이구나 싶더군요.
쿠키고기
18/05/29 1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넉넉치 않은 상황이라고 하신다면 애완동물 안 키우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다른 방법으로 외로움을 달래세요.
예를 들어서 동물 보호 단체 같은데 자원봉사를 나가신다던가 등등요.

동물 키우는데 상당히 돈이 많이 듭니다.
식비, 예방접종, 놀이도구, 건강검진, 모래 비용은 고정적으로 나가고
고양이가 손상시키는 물건, 갑자기 아파서 병원+약비용 등은 수십만은 그냥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오래 안 계신다고 하신다면 최소한 2마리는 키우셔야 하는데 그럼 비용은 2배로 나갈테고요.

그리고 돈만 나가는게 아니라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듭니다.
더러워지면 샤워시켜줘야 하지 고양이 배변처리가 늦으면 집안에 냄새도 많이 배어서 부지런해야 하고요.
사료와 물 꼬박꼬박 챙겨주고 아프면 약도 꼬박꼬박 챙겨줘야하죠.

지금 사정을 보면 지금은 키우시지 마시고 동물과 교류를 하고 싶으면 동물 보호 단체 같은데 다니면서 자원봉사 하면서 관련 지식도 쌓고
동물 키우고 다루는 법부터 배우시고 나중에 키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서로 상처 많이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나중에 입양하시려면 이런 동물 보호 단체를 통해서 입양하세요. 제대로 운영하는 동물 보호 단체를 통해서 어느 정도 검증된 고양이를 입양받는게 그냥 인터넷 통해서 구하는 것보다 날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양이도 다 천차만별이에요. 개냥이 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 쉽게 없습니다. 개냥이가 아니더라도 입양했는데 계속 키우실 자신 있으신가요? 그래도 계속 키우실 자신이 있으셔야해요.
18/05/29 11:50
수정 아이콘
질게로 이동될거 같군요.
유튜중에 관찰남이라고 우연히 길냥이를 키우게 된 분이 있는데, 이분만큼 할수 있으시다면...
18/05/29 11:50
수정 아이콘
저도 좀 더 생각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사람도 반려동물도 자신이 어려운 상황에서 만나면 그 인연이 지속되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한번 더 숙고해보세요.
18/05/29 11: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뒤에 결정 하세요.
생각하는거에 4~5배 정도 더 생각하세요.
깔끔한 성격이라면 재고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솔직히 털 뭍는 건 포기해야 고양이 키울수 있습니다.
1년 365일 그만큼 털이 빠지는데 풍성충인거보면 인류에게 얼마 남지 않은 불치의 병 탈모 해결에 고양이가 그 비밀의 열쇠일지도 모릅니다.

반려동물 중에 안그런 동물이 있겠냐만은 고양이는 특히 사람이 양보하고 포기해야 할 부분이 많은 반려동물입니다.
18/05/29 1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집사는 아니고 결혼하면서 와이프가 데려온 녀석이랑 동거중인데.
고양이 털도 털이고 청소도 자주 안해주면... 냄새 많이 납니다.
고양이 대소변냄새 진짜 상상초월이에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반려동물들 아프면 보험같은게 없어서 사람보다 돈 훨씬 많이 들어요.
사료값이랑..이런저런 집 스크래쳐 화장실 물통등등하며 기타 부대비용은 기본이구요.
러블세가족
18/05/29 11:56
수정 아이콘
일단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1. 냥이가 아플 때 바로 병원에 데려 갈 수 있는가?
2. 동물병원 비용에 대해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있는가?
3. 자신의 삶을 어느정도 냥이에게 할애 할 수 있는가?

셋 중 하나라도 No가 나온다면 일단 입양은 보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려묘를 키우는데에는 시간과 돈과 노력이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 물론 키우면서 정이 생기는 분들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구요. 예상치 못한 질병과 그에 대한 치료비에 괴로워하는 모습들을 많이 봤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서 반려묘를 맞이 하시길 권유해드립니다. 건강하고 성격 좋은 냥이에게 간택 되시길 바랍니다.
진주삼촌
18/05/29 14:25
수정 아이콘
+1 (한번 결정내리면 향후 수년간은 매일매일 그책임을 다할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금수저
18/05/29 12:01
수정 아이콘
아무 생각없이 데려와도 잘 키우는 분들이 있긴 해요.
결혼이나 출산 그 어떤 일이 생겨도 끝까지 책임지겠다. 이거 하나만 확실히 하고 데려오세요. 그럼 나머지는 닥쳐서 해결하셔도 됩니다. 물론 금전적인 부분은 당연히 기본!
그리고 비우는 시간이 많으시면 개냥이 아닌게 나아요. 개냥이는 외로워하는 티가 많이 나거든요. 그래서 마음이 안 좋죠. 그래도 개냥이를 원하신다면 성묘 입양을 하시면 됩니다. 개냥이는 대부분 처음 만나도 도망가지 않고 금방 친해집니다. 한시간 정도 같이 있어보시면 알거에요.
아이뽕
18/05/29 12:13
수정 아이콘
혹시나 흡연하신다면 입양을 뜯어 말리고 싶네요.
18/05/29 12:14
수정 아이콘
근데 이 글 규정대로라면 질게 가야할 글 아닌가요?
저도 예전에 이렇게 자게 올렸다가 질게로 옮겨졌는데 이 글이 계속 자게에 남는다면 기분이 좀 그럴 것 같네요.
블루시안
18/05/29 12:19
수정 아이콘
넵 ㅠㅠ 어쩌다보니 질문글이 되어 버렸네요
죄송합니다!
18/05/29 12:45
수정 아이콘
고양이 키우고 싶은 사람들한테 항상 하는 말이 있는데 그냥 비싼 돈 주고 품종묘 데려오세요. 본인이 아무리 고양이가 좋다 한들 고양이의 행동 패턴이 감당이 안될 수도 있고 본인도 모르는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본인이 아니더라도 가족 혹은 미래의 가족에게도 마찬가지구요. 그런 경우 결국 다른 곳으로 보내야 하는데 비싼 품종묘 아니면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아요. 그래서 버려지는 고양이들이 많은 거구요. 다른 동물들에 비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지만 그만큼 쉽게 버려지는 동물입니다. 그리고 강아지 이미지를 바라고 고양이를 데려오는건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고양이 키워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강아지와 달리 시간의 여백이 굉장히 많은 동물입니다.
쿠키고기
18/05/29 13:15
수정 아이콘
품종묘가 Purebred 얘기하시는 것이라면 얘낸 유전병 걸릴 가능성이 높을걸요?
18/05/29 18:11
수정 아이콘
purebred까지 말하는건 아니고 인기있는 품종을 말하는거구요. purebred라고 하더라도 유전병 발병 확률이 높다한들 100프로 발병하는건 아니죠.
18/05/29 13:28
수정 아이콘
같이 지내다보면 처음에 데리고 온 이유와 다르게 애착도 생기고 고양이에게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행복하게 잘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비용등으로 애물단지가 되어버리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래서 설레발로 일단 키우는거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해보라고 많이 얘기합니다.

제 기준에는 다른거 다 필요없고 내 냥이가 어려서부터 아픈 고양이일때 병원비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내가 끝까지 데려갈 수 있는가? 이거 아니면 뜯어말리네요. 모든 사람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멍멍이와 냐옹이를 키우는게 아니기 때문에
제 기준에는 끝까지 함께하고 어린 나이부터 발생할수도 있는 많은 병원비에 대해서 감안하고 키우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책임비를 얼마를 부르길래 많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보통 가격 흥정 시도를 하는 사람이라면 저는 분양을 안하고요.
김뮤즈
18/05/29 1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책임비도 비싸서 깎으시려는분이 고양이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을 감당하실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네요
저희 부모님이 프로냥줍러시라 어쩌다보니 7마리를 키우고 계신데
키우는 애 중에 한녀석이 집에서 이상한거 주워먹고(철사) 장에 구멍나서 수술비+입원비만 300만원 넘게 깨졌어요
저희 부모님은 감당 가능하시니까 별로 상관 없으시지만 돈이 없는데 이런 일 생기시면 수술 안하고 그냥 죽게 내버려 두실건가요?
블루시안
18/05/29 13:57
수정 아이콘
책임비가 비싸서 깎는다는건 아니었어요. 동생 이후로 처음으로 제 힘으로 새 가족을 맞이한 거였는데 어찌 보면 그렇게 무책임하게 보였겠네요.. 덕분에 귀여운 동생 하나 생겼습니다. 무턱대고 제가 원하는 고양이상만 추구했단 이기적이었던 제 모습에 다시금 반성하면서 내려갑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잘 키울게요!!
18/05/29 14:14
수정 아이콘
한마리 키우고있는데 접종비와 중성화비 제하면 한달 유지비 자체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물론 예상치못하게 큰돈 깨질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요.
또한 한마리 키우는 비용과 두마리 키우는 비용이 크게 차이가 안납니다 흐흐

헌데 동물을 끝까지 책임지고 그거야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 알러지 여부도 중요합니다.
그냥 디립따 데려왔다가 알러지때문에 파토나는 경우가 많아서요.
전 따로나와 살게되면 안키울 생각입니다. 알러지가 심하진 않지만 가끔씩 도지면 꽤나 곶통스럽거든요.
수타군
18/05/29 17:07
수정 아이콘
안데려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8/05/29 21:09
수정 아이콘
저도 고양이가 3마리를 모시고 사는데 두달에 한반씩 돈 십만원씩은 깨집니다. 사료비 모래비용으로, 집에 털 날리기도 심해서 분기에 한번씩은 제가 사제미용하구요. 미용도 맡기면 마리당 돈십만원은 받더라구요. 집에 애도 둘 있어서요.

퇴근하면 제일 먼저 똥고양이들 화장실 청소를 합니다. 며칠만 안하면 똥파티를 하게되요.

생각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갑니다. 해서 주변에 막 분양했다가 파양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별로에요. 그래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치토스
18/05/29 22:0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버려진 새끼고양이 한마리 입양 받았는데요.
청소나 뭐 그런거 다 하나도 안 귀찮은데요
저 일하러 갈때 혼자 남겨지고 저 퇴근하고 오면 엄청 반기는거 보면 집 나갈때마다 마음이 불편하고 어디 나가서 친구들 만나도 계속 생각나고 그래요. 그래도 아예 길에서 사는 길고양이들 보단 낫겠지 라고 생각하며 합리화 하긴 하는데 마음이 불편한건 어쩔수 없는것 같네요.
18/05/30 00:20
수정 아이콘
책임비 안내고 키우려면
길고양이한테 간택받는 방법 말곤 없지 않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0610 [질문] 아버님 공인인증서 발급 질문입니다. [2] 유아린1898 18/05/29 1898
120608 [질문] 필름메이커스 외에 영상 관련 구인/구직하는 채널이 있을까요? [3] 소린이2266 18/05/29 2266
120607 [질문] 스쿼트가 재미가 없습니다.(전력질주의 효과?) [21] 덮어쓰기9061 18/05/29 9061
120606 [질문] 주식 내부자 거래 질문 [6] 3287 18/05/29 3287
120605 [질문] 제 인바디를 보시고 다이어트법 좀 알려주세요. [17] 기사조련가4127 18/05/29 4127
120604 [질문] 선물용 기타 스트랩 추천 부탁드려요. [5] 테네브리움2824 18/05/29 2824
120603 [질문] 디자인? 관련 질문입니다. [5] 신승훈2198 18/05/29 2198
120602 [질문] 일때문에 특장차를 여러대 가지고 있는데요 [2] 짱짱걸제시카2653 18/05/29 2653
120601 [질문] 고양이 입양이 하고 싶어요 [39] 블루시안5560 18/05/29 5560
120600 [질문] 보통 힙합콘서트는 복장이 대부분 힙합스트릿패션 느낌인가요? [8] LG우승3577 18/05/29 3577
120598 [질문] 전기자전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풍각쟁이1939 18/05/29 1939
120597 [질문] 보조배터리 사용이 휴대폰 메인보드에 안 좋은가요? [4] 멜론하몬살라미3182 18/05/29 3182
120596 [질문] 배그용 컴퓨터 견적입니다. [3] up3397 18/05/29 3397
120595 [질문] 오트리빈 대신할 코스프레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5] 삭제됨2370 18/05/29 2370
120594 [질문] 네이버에서 블로그광고 덜 나오게 검색하는 팁있으세요? [6] 밥잘먹는남자2150 18/05/29 2150
120593 [질문] 만화책을 전자책으로 사신 분들은 만족하시나요? [13] 개미핥기11675 18/05/29 11675
120592 [질문] 서울 낮에 크로스핏 체험할 수 있는 곳 있을까요? [8] Robbie2469 18/05/29 2469
120591 [질문] 윈도우 설치에 관한 질문입니다! [2] 난 널 원해2003 18/05/29 2003
120590 [질문] 철은 왜 좋은 재료인가요? [18] Lovely Rachel4690 18/05/29 4690
120589 [질문] 만성 설사에 대해 질문 있습니다. [5] 2324 18/05/29 2324
120588 [질문] 넷북 용량 관련 질문 드려요 !! [1] Unknown Verses1932 18/05/28 1932
120587 [질문] 일산 라페 웨돔 부근에 식사도 할겸 술 마시기 괜찮은곳 있나요? [2] 레너블2442 18/05/28 2442
120585 [질문] 컴퓨터 견적 조언좀 부탁드려요 [4] 담달3460 18/05/28 346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