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5/28 21:11
뭐 철없이 여행다니는건 맞긴하죠 그 페이면...
근데 그와 별개로 자신이 번돈 쓰는거라 간섭하는것도 좀 그런거같기도하구요.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이라면 올바르다고 생각해요
18/05/28 21:13
26살에 뭐... 전 더 다니라고 하겠네요. 돈 뭐하러 모으냐고 2년은 그냥 뒤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쓰라고 얘기해주렵니다. 지금 여자친구에게도 그렇게 얘기했고요.
18/05/28 21:18
제가 보기에도 좀 자주 다니시는거 같긴구요. 근데 단어선택은 잘못된거 같아요
'돈은 언제 모을려고 그렇게 여행을 자주 다니냐' 라고 하셨는데 이부분은 지금 사과를 하시는게 좋겠네요 여자친구분과 결혼할 생각이 있으시면 '미안하다 난 너랑 결혼 하고 싶구 미래를 그리고 있어서 저축하고 있는데 너가 그렇게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니 좀 속 상했나보다. 그래도 난 아직도 너가 여행을 자주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조금만 참고 결혼한 뒤에 같이 여행 다니자.' 이런식으로 이야기 해주면 베스트 일거 같네요 근데 결혼생각이 없으시면 그냥 여행 다니던 말던 암말 안하고 냅둬도 된다고 봅니다.
18/05/28 21:27
결혼 약속한 사이고 이미 집이며 뭐며 알아본 상황이 아니고서는 솔직히 꼰대라고 답을 해드릴수밖에...
스물여섯에 자기가 돈벌어서 여행다니는거 가지고 그렇게 말을 해버리시면... 여자친구분이 참 착하네요. 위에서 나온답이지만 먼저 사과하시고 어떤 의미에서 그렇게 표현을 한건지 잘 말해보세요. 그 상황에서 먼저 사과하다니 좋은 분인거 같네요 여자분
18/05/28 21:29
말하는걸 보니 아직 결혼에 관심 없는듯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갑자기 돈관리 잘하는척 재산관리 개념있는척 하기 시작하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18/05/28 21:40
결혼할때 부모님이 넉넉하게 지원해주실 수 있는 형편이라 굳이 돈 모을 필요가 없는거일수도...... 예전에 나는 니랑 결혼할려고 뼈빠지게 돈모으는데 넌 뭐하는거냐고 했던 구남친 생각나네요... 그래봤자 결혼할때 내가 가져갈 수 있는 돈이 너 그렇게 고생해서 모은것보다 훨씬 많은데 무슨 소리냐 했던 기억이..... 크크
18/05/28 21:43
결혼생각있다면 할 수 있는 말인데
그정도 관계가 아니라면 할 수는 있지만 꼰대같은 것도 사실.. 그냥 가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홧김에 나온말같아보이네요. 진지하게 걱정하는거라기보다는..
18/05/28 21:44
뭐 즐기면서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글쓴분 생각도.. 일리는 있습니다.. 그런 생각의 차이를 진지하게 좋게 대화로 풀어가보셔야지 '쟤는 왜저래?' 하는 식으로 짜증내시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18/05/28 21:55
진지하게 결혼 생각하는 거면 돈에 대한 가치관 정도는 서로 맞춰 가야 한다고 보고요.
그게 아니면 과한 간섭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어느 쪽이든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시는만큼 표현을 신경써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같은 의미를 품고 있어도 어떤 말은 걱정으로 느껴지고 어떤 말은 꼰대짓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18/05/28 21:57
서로 결혼을 확고하게 약속한 사이라면 모르겠는데.. 여친분 나이가 26이라고 하시니.. 아직 한참 더 자유롭게 맘대로 놀아도 될 때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8/05/28 22:15
26이면 더 돌아다녀도 될것같아요
나이 더 들면 친구들이랑 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체력도 안 따라줘서 여행하기 힘들어요. 아직 결혼하려 돈 모을 나이도 아닌것같고.. 무기계약직도 월급 많이 올라요 요즘은 하위급 공무원들보다 월급 많다고들 하구요. 생각하신 것 보다는 좀 더 받을거예요.
18/05/28 22:15
결혼 생각하고 계시면 꼰대 아니라 생각하고요 그거 아니라면 괜한 참견이죠. 남은기간 모아도 글쓴분 일이년 모은거보다 적을거 같네요 30 생각해도요
18/05/28 22:16
저는 꼰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하는 대상(여자친구)에게 하는 말이잖아요.
그렇지 않고 회사에 어떤 동료나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닌 나머지 모든 사람들에게 저런식으로 말하면 꼰대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여행이 많기는 한 것 같긴 합니다. 여행외에 별다른 씀씀이가 없다면 그나마 괜찮을 수 있겠는데 이건 제가 알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니 우선 여자친구분이 상대적으로 너무 어려서 써도 된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 입장에선 어쨌든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하고 있다면 소비에 대한 대화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요? 남자쪽이 나이가 좀 있어서 다소 다급하다는 생각을 들수도 있을텐데 그럼에도 지금쯤 확실하게 정리하고 가는 것이 맞아 보여요. 결혼해서도 충분히 재밌게 여행다니며 놀 수 있습니다. 가까운 해외는 1~2회 국내도 1~2회 정도 다녀올 수 있고 친구들과 다니는 것도 1~2회 정도 시간을 줄 수 있다고 봐요. 여쨌든 여자쪽에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는지 있으면 언제쯤 생각하는지 그럼 그때까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자금을 마련하고 있는지 등은 어쨌드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나 싶네요.(아무것도 묻지 않기에는 이미 쓰임이 너무 눈에 보이니까요)
18/05/28 22:24
년에 해외 한번, 국내 여행 2~3번은 200이하로 벌어도 적금하면서 충분히 다닐수있죠. 심지어 어리다면 월에 적금 20정도 아니 더 줄이고 시간 여유 날때 더 돌아다니라고하고싶네요.
18/05/28 22:47
가지마라 돈은 언제모으려고 그러냐 제태크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걱정이다 내 경우는 이러하다 순간적으로 철이 없다고 느꼈다..
제 기준에서는 많이 꼰대 같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여자친구 분이 화를 안내고 미안하다고 한 부분에서 두분이 맞춰 나갈 수 있을거 같아 보이네요.. 일년에 국내 2번 해외 1번 이런식으로 절충하셔서.. 예쁜 사랑하세요~~ (당연 수치는 예시입니다..)
18/05/28 22:58
제 생각에는 술담배 안 하고 특별히 돈나가는 취미 없으면 저 정도는 괜찮은 거 같아요. 나이도 많지도 않고. 게다가 부모님 경제사정도 여유있다면 여행 안 할 이유가 없는 거 같아요.
다만 이런 것이 아니라면 많이 쓰는 거 같아요. 결혼 약속하고 날 잡아 놓은 사이이시면 뭐라 할 수 있어도, 그게 아니라면 본인이 벌어 쓰는 돈에 뭐라 하기는 좀 그런 것 같습니다.
18/05/28 23:19
돈을 열심히 저금하는 건 철이 든거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건 철이 없는건가요? 어느곳에 가치를 두고 돈을 쓰느냐에 차이일 뿐인거 같은데요
저도 여행 좋아하고 꽤 다니는 편인데(심지어 일그만두고 여행갑니다.) 부모님도 제가 그렇게 돈 쓰는거에 뭐라고 안하시고 저도 후회없습니다. 어린나이에 그렇게 다녀온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들수록 점점더 어렵더라구요. 돈버는 이유가 결혼준비자금만 모으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물론 다른데 돈을 허투로 쓰고 전혀 적금 안하고서 사는거면 답답한 마음이 이해는 가지만, 한달 적금 한번 뺀다 생각하고 여행가는게 그렇게 큰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26살 한창 놀러다니고 하고싶은거 할때잖아요. 친구들이랑 다닐수 있는것도 이때쯤이 젤 많이 다니는것 같아요. 나이들면 결혼이나 직장이다..뭐다.. 지금 안모으면 언제 모으냐 하지만 사실 돈은 평생 벌고 모으고 쓰는거지.. 지금은 결혼자금, 나중엔 육아때문에.. 노후때문에.. 여행다니는것에 가치를 별로 두지 않으시는거 같은데. 여행좋아하는 사람한테는 큰 가치를 주기때문에.. 저런소리 들으면 저라면 좀 답답할거 같아요.
18/05/28 23:30
결혼을 생각하는 관계라면 씀씀이에 대해 지적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여행을 비교적 많이 가는것또한 맞구요. 다만 돈얘기는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단 여행을 좀 많이가니까 줄이는게 어떻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게 더 나았을거 같네요.
18/05/28 23:36
심하게 하신 것 같아요. 사실 철이 없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은 철이 없어도 되는 나이라 생각해요. 돈을 언제 모으냐는 이야기는 지금 해봤자 사실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거고, 실제로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실제로 들어가는 돈을 보여주면서 이야기하는게 여자친구분 입장에서 좀 더 와 닿지 않을까 싶네요. 어찌되었든 숙이고 들어오는 여자친구분이 마음 좋은 분이신 것 같네요.
18/05/29 00:09
저도 일때문에 프랑스 대여섯번 가봤는데, 위험해 보이는 곳은 제법 있죠.
그리고 러시아에 여자들만 가서 좀 위험해 보인다는게 뭐 잘못됐나요?
18/05/28 23:43
제 기준에서는 전혀 꼰대가 아니라고 봅니다. 해외여행 좋은거 모두가 알고 있죠.
글쓴이라고 그걸 모르지 않을꺼라고 봅니다. 단지 현재 수입에 비해 많은 비용을 여행으로 소비되는걸로 보이니 이야기 하신거라고 봅니다. 26살이 아직 어린 나이지만 엄연히 사회인이고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준비는 하는게 제 기준에서는 옳다고 봅니다. 물론 이건 여자친구도 글쓴이님과 결혼까지 생각했을때 이야기고 모 그런게 아니라면 ...소비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틀리니 앞으로 서로의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18/05/28 23:47
꼰대라고 생각하지 않고, 충분히 그럴만 하다고 생각하네요.
남자분은 동나이 상위급으로 열심히 벌고 모으고 계신데, 여자분은 음.. 벌어서 쓰던말든 뭔 참견이냐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건 지인들이나 형제들한테 하는 얘기구요.형제야 서로 돈이 크게 엮이지 않으니. 이런 상황을 보면 남자분은 결혼을 조금은 생각하실거 같은데, 결혼을 생각하는 여친이라면 더 중요하지요.나중에 서로의 돈이 크게 엮이니까요. 여자 나이 26이 인생 전체로 볼때는 어린나이가 맞지만, 29살에는 결혼한다고 생각하면 지금 상황으로 보면 1년에 천만원 못 모을거같은데 3년 모으면 얼마 모이나요. 날 잡아 놓고 이런얘기를 하면 늦죠.. 날 잡아놓으면 돈이 저절로 모이나요. 날 잡을지도 모르니깐 이야기하는거죠.. 철이 없어보이기는 하네요. 남자분이 저정도 상황이면 진짜 힘들고 열심히 버는 돈인데, 그 월급이었으면 여행갔다라고 하는건 좀.. 아 물론, 집에 여유가 있다면 위에거 다 무효입니다.
18/05/28 23:54
(수정됨) 공감합니다. 오히려 친한 친구나 가족들한테도 저런말은 안하겠지만 결혼까지 생각하는 여자친구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달하고 싶은 내용에 대한 표현은 조금 다듬었으면 좋았겠네요. 빠르면 1-2년 이내에 결혼 이야기 나올 수 있을텐데요. 물론 아직 결혼 생각이 전혀 없거나, 여유가 좀 많은 집이라면 위에 거 다 무효입니다.
추가) 성별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면 안되겠죠. 게다가 엄밀히 따지면 사회적으로 여자 26살은 남자 28살쯤 될텐데요. 이런 질문이 올라오면 반응이 어떨까요? "28살인데 2살 연상의 여성분을 만나고 있습니다. 한달에 150버는 저, 아직 저축없이 다 써도 되는 나이일까요?" 지금보다 철 없다는 평가가 훨씬 많을것 같네요.
18/05/29 00:08
(수정됨) 다른 분들이 쓰셨듯 두 분이 결혼을 언제 하겠다고 합의한 상태로 만난다면 모를까, 남자분은 결혼 생각이 있지만 여자분은 남자분과 결혼 생각이 별로 없을수도 있어요. 요즘 26살이면 결혼하긴 빠르죠. 결혼을 언제 하겠다고 계획하고 생각한 상태면 여자분 씀씀이가 크다고 생각하지만 아니라면 굳이 남자분이 터치할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막말로 언제 남이 될지도 모르는건데요. 글에 전혀 그 부분은 나와있지 않구요. 사실 돈은 언제모으려고 여행다니냐 이건 전형적인 꼰대+오지랖 멘트인데 그나마 애인이니까 이해되는거에 가깝죠.
18/05/29 00:38
음 뭔가.. 전후관계가 어색하네요.
26살이 어리고 결혼하기 빠른 나이라고 하셨는데, 결혼하자고 합의한 상태는 더 이상하죠.. 결혼을 언제하겠다라고 하는건 보통 1년이내, 길어야 2년이내 아닌가요? 지금 벌이에서 2년후에 결혼하자고 약속이 되있더라도 2년에 얼마를 모을수있나요..26살이 결혼하기에는 빠르지만, 결혼준비(결혼 자금)는 시작해야죠. 결혼 생각이 일방적인것이라고 해도(난 30전에는 결혼 생각없어. 이런것처럼 여자분이 먼저 이야기해서 남자분이 알고 있는것을 제외하고는) 남자분의 행동은 어쩔수 없는거 아닐까요?남이 될거 가정하고 만나는거랑, 한 가정을 이룰지도 모르겠구나하고 만나는거랑 뭘 택하는게 맞을까요.
18/05/29 00:55
(수정됨) 세가지 경우로 나눠서 생각해 볼게요
1. 결혼하자고 얘기가 전혀 안나왔고 연애만 하는 상태인데 남자분 혼자 결혼 생각한다. 이경우는 뭐 말할것도 없겠죠. 남자분이 지나치게 간섭하는 거라고 볼수 있습니다. 2. 결혼하다고 얘기가 나왔고 결혼 생각도 있으나 서로 진지하게 얘기 나눈적은 없는 상태이다. 여자분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그래 우리 나중에 결혼하자~ 이렇게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정도로 생각한다. 이경우를 제가 말씀드린 겁니다. 이런 경우에 남자분이 여자분이 자기 돈 쓰는거에 대해서 터치하는 것이 적절한가?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상황이 바뀔수도 있고 서로 다른 이성을 만날수도 있고 2년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죠. 2년후에 반드시 저분과 결혼한다는 보장도 없구요. 그런 상황에서 자기 돈으로 결혼자금을 모으든 여행을 다니든 그건 전적으로 그 사람 자유라고 생각해요. 돈을 모아놓은게 없어서 결혼 못하겠다 싶으면 어쩔수 없는거죠. 아직 결혼 언제할지도 모르고 약혼자 레벨도 아닌데 돈 왜 안모으냐 이렇게 얘기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 결혼하자고 얘기가 나오고 진지하게 양쪽에 소개시키고 구체적으로 언제 결혼할지 진행중인 상태이다. 이경우는 여자분에게 남자분이 간섭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글만 봐서는 3단계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남자분의 간섭은 좀 지나친 데가 있다고 저는 결론은 내린 겁니다.
18/05/29 01:22
친절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Julia님이 생각하신 경우가 맞습니다.정보가 부족한 일반적인 남녀의 상황에서는 정확한 답이죠. 그런데 지금 상황은 질문하신 남자분이 자신의 입장과 상황에서 했던 행동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어서 올린 질문이기 때문에 그상황에서의 답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서로 결혼 언급이 없었어도 글쓴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만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글쓴님도 결혼생각이 0이면, 상대가 돈을 어떻게 쓰건 무슨 상관입니까. 데이트때 돈 쓰는 비율만 생각하면 되지. 그만큼 여자분을 결혼 생각이 있을 정도로 좋게 보고 있은게 느껴지고 여자분의 답도 남자분을 좋게 생각하는게 보입니다. 글쓴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봐요.
18/05/29 00:13
(수정됨) 저 같아도 결혼 생각까지 한다면 넌지시라도 이야기는 할거 같습니다. 물론 양가 어디서든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요. 말할때 상황이나 늬앙스가 중요하겠네요.
18/05/29 00:15
저는 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여유가 되면 뭐든 못해주겠습니까? 그게 안되서 힘들게 모으는건데... 한쪽이 너무 쓰면 금방 지치죠. 다만,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듯이... 여자친구 가정이 든든해서 굳이 애써서 돈을 모을 이유가 없는거라면 예외이긴 합니다.
18/05/29 00:20
결혼준비+연애비용은 남친돈으로, 내 버는 돈은 내가 벌어 내가 쓰는데 무슨 상관인가 라면 참 보기 안좋겠죠. 워낙 흔히 보이긴 하지만..
아마 재테크는 안하고 있을걸로 보이는데요..벌어서 번만큼 쓰고 계실겁니다. 결혼까지 생각하시면 하실만한 얘기입니다. 근데 상대는 결혼생각은 없다면 간섭이라 느껴질 수도 있겠죠. 아직 여친분이 어려서 충분히 더 자유를 느끼고싶을 때이기도 합니다. 글쓴이 입장에선 철이 없다 생각할 수도 있고요. 철없어도 될 나이니까요. 그런데도 사과했다는 건 여친분도 글쓴이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보기좋네요. 예쁜사랑 하시길..
18/05/29 00:34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다 = 충분히 말할수 있음 하지만 더 부드럽게 말하면 좋았다고 생각
그냥 연애 = 오지랖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18/05/29 02:08
오지랖 같은데요.
제 여친은 28이고 170정도 받는데 저축을 꼬박 꼬박 100씩은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여행 다닐꺼 다니구요. 한번 터놓고 만나서 이야기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18/05/29 02:35
저정도도 말 못하면 섹프+데이트상대+애정약간첨가의 관계아닙니까?
별말없으면 'maybe~결혼'이 연애의 디폴트값일 텐데요.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내일 결혼할 생각없다고 애인분들꼐 말하고 반응을 보시면 알게 됩니다(...)
18/05/29 03:08
연애면 상관없고 결혼 할 마음이 있으면(서로) 얘기할만 하죠 꼰대 소리들을 얘기는 아닌듯
지인한테 그랬으면 꼰대죠 근데 결혼 생각하는 상대에 애인이잖아요
18/05/29 06:54
모든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전화로 화해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따로 모으는건 없는거 같구요. 작년에 여자친구네 집 이사갈때 부모님께 돈 보태드리고 그 이후부터는 안 모으는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카드값이 월급을 뛰어넘는걸 알게되서 조금 심란했나봐요. 저 역시 부모님께 결혼때 손 벌릴수 없는 상황이라 여러가지 심란해서 말한거 같습니다.
18/05/29 09:10
(수정됨) 날선 몇몇 댓글에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애초에 글을 쓰셨을때 카드값이 월급을 뛰어넘는다는 정황등을 설명해주셨다면, 꼰대같다는 내용이 더 적었으리라 생각되네요. 저는 글쓴이 입장에 공감합니다. 왜냐면 망상일수도 있지만, 제가 생각해봤을때 글쓴이가 주말, 야근에도 묵묵히 열심히 일할수 있는 이유중 하나로 여자친구와의 결혼생활을 위해 참고 일하고 있을거라는 판단이 들기 때문입니다.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서로 교제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본문에 없지만, 그런 교감이 커플 간에 어느정도는 있기 때문에 여자친구도 글쓴이 분께 미안하다는 표현을 했던 것 같아요.
18/05/29 09:15
저는 Hyun. 님 입장에 공감합니다.
저 정도로 여자친구 생각해주는 것 자체가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 다만 마무리에 꼰대 멘트를 다셔서 이유없이 공격받으시는 느낌이 있네요. 어차피 인터넷에 모든 상황을 구구절절히 다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읽는 사람들도 그리 상세하게 안 읽습니다 (...) 자극적(?)인 멘트는 최대한 지양하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18/05/29 07:01
댓글보고 깜짝놀라는게, 꼰대라고 하시는분이 정말 많네요.
연인관계에서 충분히 할만한 얘기고, DUCATI님 말 따라 연애의 기본 디폴트는 결혼을 옅게라도 서로 전제하고 있지 않나요? 더군다나 작성자님은 야근 주말출근을 밥먹듯이 하며 열심히 일하고있는데 여자친구가 저렇게 놀러만 다니면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느껴질수밖에 없는거같은데요..
18/05/29 07:17
(수정됨) 카드값이 월급을 뛰어넘는데 여행 어쩌고 하면 저는 진짜 어이가 없을 거 같은데요 크크
오빠처럼 벌면 뭐 어쩌고 하는 순간에 욕 안 튀어나오면 다행인데...제가 보기에 이 정도면 선하신 분인데요 뭐.
18/05/29 07:34
별로 꼰대 같지는 않은데요. 결혼까지 생각할 진지할 사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 보는데...그리고 어리다고 모은 돈 다 써도 되는 건 아닙니다.
18/05/29 07:54
(수정됨) 꼰대 맞는거 같아요. 꼰대가 별건가요?
26살에도 여행가는거 뭐라고 들으면 여행 언제가나요? 국내여행이랑 해외여행은 차이가 분명히 있죠.
18/05/29 08:38
꼰대면 이게 심하게 한 건지 고민도 하지 않죠. 꼰대가 아니니까 내가 한 말이 심했는지 고민하는 거고.
남자친구니까 저정도 말을 할 수 있는 거구요. '나도 오빠 월급 정도였으면 고민안하고 바로 다녀왔을텐데. 아쉽다' 이 말도 너무 철없게 느껴지네요. 내가 꼰대인가? 걱정이 돼서 너무 심하게 쿨할 필요도 없죠. 연애상대고 더 발전하면 결혼상대인데
18/05/29 09:28
충분히 할 수 있는 말 아닌가요?
결혼까지 염두해둔 연인 관계란 특수성을 지우고 발언 자체만을 따로 떼서 '꼰대'라고 규정 짓는 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18/05/29 09:43
사악군님 말씀에 동의하는게. 연애비용은 상대방이 대고 내가보는 돈은 모두 혼자가는 여행에 쓴다면 분명 좋은 방식은 아닌것 같네요. 꼰대일 수가 없는게 자신한테 영향이 오는 상대방의 행동을 지적하는게 꼰대는 아니죠. 지적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을 수는 있지만..
18/05/29 09:50
(수정됨) 누가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연인사이에 충분히 간섭할수 있는 사안이라 생각됩니다. 단 지금은 위에도 좋은말씀이 많지만 사안의 문제가 아니라 화법의 문제라는 생각이네요. 결혼까지 생각할 사이면.. 결혼전에 이러한 관점의 차이에 대해 충분히 대화가 되야 할거에요. 소비 생활에 대한 관점의 차이는 서로 합의가 안되면 미래도 없다고 보시면 되요.
18/05/29 10:06
저도 미치겟는게 가을에 결혼하려는데 여자친구가 여행을좋아해서 모아둔게 없습니다.결혼식전에 들어갈거 제가 다 혼자 다내고있는데 집은 좀 더큰평수 사면 안되냐 그러고 리모델링은 많이 해달라 그러고...집에 손안벌리고 내가 모아둔돈으로 집사고 결혼준비 다하고 그러는데 눈은 높아져서 친구네집은 이쁘게햇네 어쩌네 우리도 이렇게하자 어쩌자...미치겟네요
자기는 월급 여행에 다쓰면서... 결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18/05/29 10:34
좀 이해가안가는게 여자나이 26이면 남자는 군대감안하면 28살입니다. 남자 28살이 그냥 여행계속 다닌다하면 지금 이런 댓글이 달렸을까 싶네요. 그리고 저정도 이야기도 안하면 뭐 결혼생각아예없으면 꼰대이자 오지랖인데 결혼생각도있으시면 충분히 할법한 이야기 아닌가 싶네요.
18/05/29 12:18
월급으로 저축을 전혀 못하는 상황이
나중에 와이프가 될 사람이 그런다고 생각하면 심각한거죠. 저축이나 재테크는 젊을때부터 해야합니다.
18/05/29 13:32
본인이 결혼 생각하고 계시다면, 뜯어 고치든 헤어지든 하셔야죠.
그게 왜 꼰대인지 이해불가네요.. 자기 와이프나 결혼상대방이 그런다면...? 과연?
18/05/29 14:09
남자는 초년생부터 아둥바둥 모아도 결혼할때 아쉬운소리 해야하는데,
과연 성별을 바꿔서 올렸어도 다들 똑같은 반응일까 궁금하네요.
18/05/29 14:36
연인관계(결혼전제)에선 돈얘기는 지나치게 달달볶지 않는 선에서 자주 얘기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돈을 대하는 가치관이 사람마다 많이 다릅니다. 가치관의 간격을 좁히는 것이 관계를 지속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거라고 생각하네요.
18/05/29 15:55
결혼 생각하신다면 할수있는 말이긴 한데, 돈 언제 모을거냐는 직접적인 말보다, 여행을 갈 돈으로 같이 살 자금을 모으는데 목표를 두자로 했으면 좋았을듯싶어요. 결혼 생각이 아직 없으시다면 간섭이신거같고요.
18/05/29 17:36
전혀 꼰대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충분히하실수있는말일고생각됩니다 제와이프가 그렇게 삼십대초까지 살았었죠 월급받고 여행다니고 쓸거다쓰고. 결혼할때 모아둔돈이없었죠 ;; 지금 돈관리제가 합니다. 누구는 놀줄몰라서 여행안가나요
미래를생각하는가치관이틀리면나중에결혼해서많이싸울수있으니미리미리 대화많이하기바랍니다
18/05/31 15:59
인터넷에서야 대세는 YOLO지만 현실은 다르죠.
해외여행이 삶의 필수품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단, 결혼 생각 없으면 결국 남이라서 남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