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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7 23:38
주방쪽에 직원들 드나들고 음식물쓰레기도 나가고 이런 용도로 쓰는 문이 따로 있지 않나요? 알바했던 동네 치킨집도 그랬는데....저도 안가겠네요.
18/03/07 23:38
그 식당이 센스가 없는거라고 봐야죠...홀쓰레기통이야 더러운게 있어봐야 머 특별할게 없지만.. 음식물쓰레기는 냄새든 시각상으로든 손님들에게 겪게 할 필요가 없는건데 말이죠..
18/03/08 01:02
본인의 생각과 같은 답만을 얻고 싶으셔서 글을 올리신 건가요?
저는 어렸을 때 부터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그런가, 사소한 위생 하나하나 따져가며 생활하면 오히려 꾸지람을 들어와서 별 신경이 안 쓰입니다. 대개 위생적이라고 믿는 것들 조차 따지고 보면 별 차이 없는 경우도 있구요.
18/03/08 01:11
어떠실 거 같냐고 물으시길래, 제가 느끼는 데로 적어드린 것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본인이 불쾌하시면, 다시 안 가시면 되겠죠. 저도 글로만 봤을 땐 별 상관 없을 거 같았는데, 직접 겪어보면 불쾌 해질지도 모르구요.
18/03/08 01:14
사실 저 행위는 손님이 어떻게 느끼느냐를 따지기 전에
영업장 매너 위반이죠. 뭐 세상 사람들이 모두 신공표님처럼 느낀다면야 홀 쪽으로도 음식물쓰레기 잘만 정리해서 버리면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기 때문에 그런 암묵적인 룰이 있는거고...어찌보면 외식업계에서는 상식이죠. 저도 머리카락 정도는 나오면 그냥 빼놓고 먹는 편인데 머리카락 안나오게 해야하는게 주방에서는 상식인 것 처럼요.(저는 괜찮지만 머리카락 나오면 환불, 다시 조리 요구 등등 하시는 분들 있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괜찮은 것과 보편적으로 잘못된 것과는 좀 차이가 있으니까요.
18/03/08 00:50
라스트오더 이후 영업시간이내 = 다시는 안간다
라스트오더 이후 영업시간지남 = 괜찮다 개인적으로 제일 황당했던 경험은 나름 유명한 설렁탕집인데 영업끝나기 10분전이라 분명히 포장하겠다고 했는데도 괜찮다고 들어와서 먹으라고하더니 청소하고 의자 뒤집어서 상위에 놓고 블라인드 치고 불도 우리있는테이블 빼고 꺼버리던 경험입니다. 진짜 머리속에서 그장면들이 지워지지도 않네요 안먹고 어디까지 하나 쳐다보다가 불끄고 자기들 휴게실로 들어가길래 그냥 안먹고 나와버렸습니다.(계산은 라스트오더라고 선불받음...)
18/03/08 01:00
음식물 쓰레기를 손님이 있는데 홀로 버린다? 이건 좀 답이 없네요
솔직히 사정은 이해가 갑니다. 라스트 오더 전에도 사람 없고 하면 미리 미리 마감하는거요 아마 최저시급 오르고(물론 오르기 전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사람 빡빡하게 쓰느라 라스트 오더 받고 마감 시작하면 아마 퇴근시간이 훌쩍 지날겁니다(제가 예전에 일해봤던 곳은 라스트오더가 10시인데 10시 퇴근이었습니다. 당연히 10시 넘은건 돈 안줍니다) 당연히 회사든 사장이든, 그 오버타임 시간 안챙겨주고요. 그래서 라스트 오더 전에도 마감하는거....당연히 손님입장에서 잘못이고 불쾌한데 저는 이해를 합니다만, 손님 있는데 심지어 음식물쓰레기가 홀로 나오는건 용납이 안됩니다.
18/03/08 01:05
음식물 쓰레기는 전용통에 담겨 나와 냄새나 미관상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긴 했습니다만 손님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이런 적이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네요.
18/03/08 02:40
냄새 안나면 별 신경 안 쓸거 같은데요. 위엣분 말처럼 가게사정도 있고, 거기에 따른 직원들 사정도 있습니다. 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할거 같네요
18/03/08 04:20
질문에 대해 다른 시점에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한 5년전이었나요. 강남대로 한복판에 있는 24시 패스트푸드점에서 밤10시 - 아침7시까지 근무를 했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하는일이 몇십명이 먹고 떠드는 와중에 홀 한 복판에 있는 셀프바의 쓰레기통 봉투를 교체하는 일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별 서스럼 없이 원래있던 봉투들을 꺼내 묶고 새로 봉투를 씌우는 작업을하고, 남은 음료를 버리는 바스켓과 쓰래기봉투 뭉치들을 들고 뻘줌한 두손으로 백룸으로 뛰어가곤 햇습니다. 사실 객장에 손님이 한명도 없던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그런것 같네요. 그 시간에 그 작업을 해놔야 쓰래기통이 넘치지않았거든요. 업무지침에도 쓰래기통의 2/3이 채워진걸 확인하면 즉시 비우라고 명시되어있기도했구요. 누군가 컴플레인을 걸었으면 즉시 공지가 내려왔을거에요. 고객이없을때 셀프바를 정리해라. 하지만 저에겐 다행히도 그런 컴플레인은 한번도 오지 않았고, 기존에도 딱히 지침이 없었는가봐요. 사실 가장중요한건 셀프바를 그때 청소하지않으면 제가 " 정시에 퇴근을 못해서" 더욱 아무렇지않게 그랬던것 같네요 하하
18/03/08 09:38
이런말 안쓰려고했는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해서 물어보는듯하는게 아닌 나의 생각은 틀리지않았어 나처럼 생각하는사람이 반이나 있네 라는걸 듣고싶은거 같네요 근래본 질문중 가장 불쾌해지는 질문태도인거 같네요
18/03/08 13:23
의도가 뻔해서 반대로 생각하는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댓글안쓰고 지나갔을텐데..여기 댓글만보고 반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참 이상하시네요....
18/03/08 18:39
(수정됨) 그런지 안 그런지 모르죠 '텐데...'라는 건 만년실버님 주관적 추측 아닌가요? 객관적으로 나온 반을 반이라 그러지 뭐라 그럽니까?
18/03/08 08:49
제 앞을 지나간다거나 불편하게 하지 않는 선이면 상관없습니다.
쓰레기 치우는 일도 업무이니까요 물론 고객에게 피해안주는 선에서 입니다
18/03/08 08:50
각 가게의 기대치에 따라 다르겠죠.
위에 나왔듯이 패스트푸드점이라든가... 아니면 분식점 국밥집 김밥천국 이런데서 그러는거면 그런가보다 하는거구요. 스파게티집 경양식집 고오급레스토랑 이런데서 그러면 다시는 안가겠죠.
18/03/09 16:45
전 냄새가 심하게 난다거나 비쥬얼 적으로 너무 그렇지 않은 이상 냄새 잘 안나게끔 통 같은데라던지 잘 싸서 운반하는거라면 큰 문제 없다고 봅니다
물론 뒷문 있으면 더 좋기야 하겠지만 뒷문이 없었거나 사정이 있어서 그러는거겠지요 뒷문이 없는 구조면 점포가 좀 더 저렴하다던지 그럴 수도 있고요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가 제 후각과 시각에만 지장 안 주게끔 눈치있게 운반해준다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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