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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18 11:59:01
Name 임시야간숙소
Subject [질문] 상대방이 불쾌한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매년 A라는 사람이 어떤 잘못을 해왔습니다.

B는 이전에는 그러면 안된다고 얘기는 했지만 A의 사정을 이해하기에 사실상은 묵과해왔습니다.

하지만 B는 올해는 그러면 안된다는 얘기를 확실히 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A가 다시 같은 잘못을 저지르려고 해서 B는 만약 그 잘못을 하면 'C'라는 죄가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랬더니 A는 C라는 죄가 된다는 표현이 잠재적 범죄자 취급이라며 불쾌해했습니다.

불쾌한 이유가 뭘까요? 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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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밤이저물기전에
18/02/18 12:05
수정 아이콘
얘길 좀 더 자세하게 써 주셔야...
불쾌한 이유는 뭐 개개인에 따라 천자만별로 다를 수 있는지라...
그런걸 떠나서 별로 신경을 안쓰시면 됩니다.
18/02/18 12:07
수정 아이콘
왜 불쾌한지 알고 있는데 납득을 안 하시는 것 같은데요. 본문에 적어놓으셨네요 'C라는 죄가 된다는 표현이 잠재적 범죄자 취급이라며'
그리고 잘못의 종류나 C의 죄질을 알 수가 없으니 당최 어떤 느낌인지 입감도 못하겠습니다;;
18/02/18 12:11
수정 아이콘
본인이 잘못하고 본인이 불쾌해하는것이니 풀고말고 할게 없습니다
그 닉네임
18/02/18 12:24
수정 아이콘
c가 뭔지는 써주셔야되는거 아닌가요
18/02/18 12:40
수정 아이콘
너무 요약되어있어서..
여튼 a라는 사람은 c라는 죄에 대해 잠재적 범죄자로 느낄만큼 매년 큰 잘못을 저질러왔나보네요.
잘못을 했는데 불쾌해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너무 함축되어 있어서 이정도 밖에는 말을 못하겠네요
프링글스할라피뇨
18/02/18 12:48
수정 아이콘
b가 풀 방법은 없습니다...
a가 내가 화 낼일이 아니었다. 미안하다. 하면 풀리는거고요.
TheLasid
18/02/18 12:57
수정 아이콘
저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기분이 나쁠 수 있을 것 같아요.

1) A가 보기엔 B가 하는 행동이 분명한 잘못이지만, B가 느끼기엔 잘못이 아니거나 아주 사소한 잘못이다. B는 여태까지 A에게 계속 그런 행동을 해왔고, A는 이를 용인해왔기에 B의 생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강화되었다. 그런데 올해에는 갑자기 이 작은 잘못에 C라는 딱지를 붙이면서 '진짜 잘못'을 한 것처럼 취급하니 기분이 나쁘다.

2) B가 보기에도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었지만, 자신은 A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내심 그렇게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왔다. 그리고 A는 실제로 B의 행동을 용인했기에 이런 생각은 더 강화되었다. 그런데 A가 갑자기 정색을 하면서 그러지 말라고 하니까 권력 관계가 뒤집히는 것 같아서 불쾌하다.
18/02/18 13:33
수정 아이콘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아들일 정도로 큰 잘못이라고 생각했으면 애초에 반복 안했죠
별거 아닌거가지고 난리친다고 생각해서 화나는거겠죠
웨인루구니
18/02/18 13:46
수정 아이콘
별거 아닌거 가지고 난리친다고 생각할 거 같습니다. 2222
임시야간숙소
18/02/18 13:52
수정 아이콘
답변들 전부 감사드립니다. C는 돈과 관련된 문제인데 정확히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TheLasid님 1번과 마지막 진리님 답변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란아게하
18/02/18 16:35
수정 아이콘
내가 잘못했어도 당신한테 지적받는건 싫다
난 당신이 싫다 만만하다입니다

직장동료와의 관계는 호감과 능력에 따라
1 좋아하고 리스펙트한다
2 좋지만 능력은 별로
3 싫어하지만 능력있어서 함부로 못함
4 싫고 만만함
로 생각합니다
리스펙트하거나 능력이 있는 사람의 지적에는 잠재적범죄자 취급이라느니 하는 말 못합니다
말은 맞는 말이라 반박은 못하겠고 기분나쁘니까 태도라도 지적하는거죠
18/02/18 18:12
수정 아이콘
모든 상대방이 자신이 생각하는 상식으로 행동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18/02/18 20:28
수정 아이콘
조금씩 돈 빌리면서 안 갚거나 늦게 갚다가 이번에 너 자꾸 이러면 사기죄다 뭐 이런 느낌?
18/02/18 20:28
수정 아이콘
내둥 가만히 있다가 이제와서 갑자기 지랄이야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애초에 뭐라고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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