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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6 02:19
스타 용어로 개념이라 쓰이는 전술과 관리 체계가 현재까지 오면서 진화한건 맞고 언급한 시대 원탑급 선수들은 유스시절부터 선수생활을 한다하면 더 좋은 퍼모먼스를 보여줄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현대 선수보다 나을지는 모르겠네요
18/01/26 02:50
개념 탑재에 적응여부도 고려해야겠지만 이미 질문부터 그런 상식은 배제한 망상이니 그냥 그 시대에 적응한 수준으로 현대에 적응한 실력이면 충분히 주요리그 탑급은 될거같네요 그 이상은 신체개발이 부족한 상태니 지금 세계 탑급인 선수 몇몇은 못넘을듯
18/01/26 02:25
종류가 다르지만 육상쪽만봐도 저시절보다 세계신기록을 대부분 경신한걸로 아는데 축구처럼 사람많이모이는 스포츠가 저 시절이랑 차이가 당연히 나지않을까요 윗분말처럼 어린펠레가와서 어릴때부터 공부하는거면 모를까 나이먹은 전성기펠레가 오면 높게봐야 평범한 상위권 선수정도겟죠
18/01/26 02:55
비교자체가 별로 그다지 의미가 없긴 합니다만 재미를 위해서 생각해 본다면 전 잘 할 것이라고 봅니다. 전성기 나이로 오면 처음에 약간 고생할 지 몰라도 최소 1-2년, 늦더라도 3년이면 최고 선수 기량으로 갈 것 같아요. 레전드들은 기본기와 전술 이해력이 넘사벽이라 현대의 전술을 이해하고 신체능력을 끌어내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마 현대의 속도가 워낙에 빨라져서 신체능력을 키우는 데에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18/01/26 03:08
과거 지식이나 지혜가 빼어나 명사라 불리던 이들도 그 상태 그대로 현대에 오면 그냥 사회부적응자 취급이나 받고 말겠죠.
결국 그냥 그 사람들이 그 시대에서 퍼센티지로 어떤 위치에 있었냐를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건 재능을 기준으로 하는 평가구요. 본문을 따르자면 어떤 나이로 현대에 오냐가 문제인데... 본문대로라면 그 시대의 개념과 신체를 갖고 전성기 나이로 현대 축구계에 와서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 라는 것 같은데 축알못이라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겠네요 이건; 다만 그런 재능을 갖고 유스때부터 훈련해왔다면 충분히 지금 상위급 선수들보다는 더 잘할거라고 생각해봅니다.
18/01/26 03:12
차비가 전에 인터뷰한걸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훈련받지 못한 동작/전술적 움직임은 커서 잘 안익혀진다고 하죠. 그래서 그대로 온다는 가정이면 지금 상위권 선수만큼 하기 힘들겁니다. 그리고 선수 능력과는 별개로 옛날에 사용되던 공과 현재 사용되는 공이 천지차이인것도 영향이 클 겁니다.
18/01/26 03:56
현대의 S급 선수들이 꽤나 압도적으로 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들도 기본적으로 천재들이니, 현대에 와도 좋은 선수가 될 거라는 건 확실하겠지만요.
18/01/26 04:10
말디니같이 80년대 중후반부터 카카메시호날두가있던 07년까지 월클급 활약하는선수도 있는데 50~60년대선수가 그대로 오는건 무리일거같네요.
물론 그선수들이 현대의 유스시스템부터 훈련받고 성장한다면 당연히 월클급선수가 되겠죠
18/01/26 04:33
저 선수들이 가장 신체적으로 왕성할 20대 중후반의 상태로 돌아온다고 해도, 체육 교육의 발전 수준을 생각하면 신체 능력이 떨어진 30대 후반 정도 선수와 비슷한 피지컬을 가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냥 센스가 엄청 좋은 피지컬 떨어진 선수죠. 호나우딩요 수준의 선수도 말년에는 브라질 리그를 전전한걸 보면, 전설들도 돌아와봤자 그 정도 아닐까요?
18/01/26 05:25
가령 메날두가 100이라 치고
1부리그 급 평균이 80이라 치면 옛날엔 펠레가 80이고(펠레 시대엔 80이 MAX) 1부리그 급 평균이 60 뭐 이런 느낌이겠죠 상대적인거니까요(숫자는 임의로 정한겁니다)
18/01/26 05:28
아마 순수 체력면에서 상대가 안될겁니다 압박이란 개념도 희박했고,
현대 스포츠의학 피로회복에 대한 이해 같은게 전혀 달라요 현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훨씬 좋을 겁니다 벤치에도 못들어요....
18/01/26 08:06
야신같은 골키퍼야 바뀐 룰에 적응하면 어느정도 잘 하겠지만, 필드플레이어들은 러닝거리부터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비교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18/01/26 08:19
스포츠는 약물만 해도 예전보다는 지금이 잘 쓸 거라서 전반적인 기량은 많이 높아졌다고 봐야 합니다. 일단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훈련이 있고 몸 만드는 거나 회복시키는 거나 의학이나 스포츠 과학이나 다 엄청 발전했거든요. 만약에 기량이 비슷하다면 저런 게 다 헛짓거리라는 소리인데 돈을 쏟아부으면 결과가 나오는데에는 웬만하면 헛돈을 안 쓰죠.
18/01/26 08:49
역대급선수들 사이에서도 케바케일 것 같네요. 오히려 그 당시는 탑이 아니었는데 현대로 데려와서 훈련시키면 더 잘 풀릴 선수들도 있을 것 같아요.
18/01/26 09:07
어떤 플레이를
자기가 고안하고 연구해서 하는거랑 남이 하는 비디오 어렸을때부터 보고 따라하면서 자라서 하는거랑은 천지차이가 날수밖에 없죠.
18/01/26 10:41
마라도나나 펠레는 그 당시 전술이나 그런건 좀 뒤쳐졌어도 수비수들의 거칠음이나 그런건 그전시대가 더 거칠엇기때문에 ...
(전성기로 친다면) 현재에 뛴다고 해도 잘할 거라고는 봅니다. 다만 요즘 선수가 리그나 월드컵 이나 다 하면 경기를 훨~씬 많이 뛴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감독전술에 따라서 좀 먹히는 선수와 아닌 선수가 있을 수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
18/01/26 11:30
솔직히 어려운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견 생각하기에는 대부분의 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더 발전된 시스템에서 축구를 하는 현대의 탑 플레이어들이 더 잘 할 거라고 생각은 되는데, 수십 년이 지나도 이름이 기억되는 '전설' 들은 축구를 '창조' 하는 선수들이거든요. 타임머신 타고 지금 시대로 데려온다면, 처음에야 부진하겠지만, 글쎄요, 소위 말하는 '현대 축구' 에 적응을 하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진짜 모르겠습니다. 축구를 '창조' 하는 선수들과 창조된 축구를 '배워서' 하는 선수들과의 차이는 있긴 있을 것 같구요. 일어날 리는 없는 일이지만 한 번쯤 일어나 봤으면 하는 일이기도 하네요. 과거 펠레를 위시한 축구 스타들이 현대로 온다면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
18/01/26 13:38
(수정됨) 많은 스포츠에서 가끔씩 이런 질문이 나오곤 하는데 무의미한 질문입니다
저런 개념으로 따지면 당연히 현대 선수들이 더 잘하죠. 수십년간 스포츠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신체관리에 대한 노하우와 과학도 끊임없이 발전하니까요. 근데 그럼뭐 그렇다고 현대 평범한 선수와 과거 레전드를 비슷하게 보냐?아무도 이러지는 않습니다. 결국 프로스포츠라는건 훈련방식이나 몸관리 이전에 '타고난 재능'특히 그 재능중에서도 타고난 신체가 가장 중요하고 아마 과거 레전드인 선수들은 당시대에도 최고의 육체능력을 가지고있었고 현대에 태어나서 그 육체능력으로 현대축구의 훈련과 몸관리를 받는다면 현대에서도 레전드급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물론 정확히 어떻게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긴 하지만요. 그래서 '야 솔직히 메시랑 펠레랑 순수실력으로 누가낫냐?'이런건 음...솔직히 뭐라 답을 해줄수가없는 초딩스러운 질문이라서요. 스포츠 막론하고 아~무도 저런식으로 선수를 비교하지 않습니다. 다 선수시절 이루어낸 업적, 커리어로 비교하죠. 이제 저런걸 뛰어넘고 '순수실력'같은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자기 맘대로 비교를 시작하면 영원히 답이안나오는 무의미한 루프가 시작되는거죠.
18/01/26 15:08
일단 현재선수들이 상대기량은 압살이고(전술의발전,트레이닝의발전. 임요환이 이영호랑 붙는다고봐야..) 절대수준이라고 해도 더 나을 가능성이 꽤나 높습니다. 축구라는 스포츠의 규모 자체가 엄청나게 늘었으니까요 선수풀이 커질수록 경쟁이 빡세지죠 . 예외도 있겠지만 대체로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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