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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6 04:16
어제 질문 글에서 대출 200~300 언급하신걸 보니, 사립은 아니고 국공립 대학에 재학중이신 것 같은데요,
왜 지금 시점에 수업료를 납입하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보통 개강하고 4~5월경에 납입했던 것 같은데... 그 점은 차치하고, 우선은 재학중인 학교에 상담 해 보시길 권합니다. 아직 1학년이시라 제미에 소속되진 않으실테니, 유학생센터(?) 같은 유학생 담당 부서에 상담 해 보세요. 그리고 어디까지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점을 전제로 말씀드리면, 학비 납입이 늦었다고 그날로 바로 칼같이 제적시키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납입 기한이 있고, 그 때 까지 납입이 안되면 독촉장이 날아오고, 1차, 2차, 최종통고까지 받고서도 납입이 안되면 그 때 제적 절차에 들어갈겁니다. 그러니, 예컨데 다음주가 납입 기한이더라도 1,2개월 정도는 유예가 가능합니다. 물론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제적을 당하지는 않는다는 의미에서요. 국공립이라면 전기 수업료 27,8만엔 일텐데, 일본에서 두 달 아르바이트로 충분히 마련하실 수 있는 금액이 아닌가 싶습니다.
18/01/26 05:48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국공립은 아니고 사립 대학 재학중 입니다. 원래는 학비를 다 준비 했었는데 집안에 사정생겨서 최근에 돈이 많이 빠져서 일단 부족한 부분을 대출로 잠시 막아 볼까 싶어서 질문글을 올렸었습니다. 학교 측에서 저는 비자를 새로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학비 입금 시기가 빠르다고 하네요. 학교에 학비 관련 되어서 상담을 하고싶다고 메일을 보내놓긴 했습니다. 저는 사립이라 학비가 비싼것도 있고 생활비도 지속적으로 들기때문에 나중에 가서 돈 없어서 큰일 나는것보다 1년 휴학 해서 작은 돈이라도 마련 하는게 좀더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들어서요...
18/01/26 19:10
(수정됨) 아... 사립이셨군요. 아무래도 금액이 큰 만큼 고민이 많으실 것 같네요.
1년 휴학이라는 선택지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학업과 과중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다 결국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을 맞이하는 것 보다는, 올 한해 열심히 저축하셔서, 복학 이후에 좀 더 충실한 학교생활을 하시는게 좋아보이네요. 올해부터 최저시급도 오르는데다, 요즘은 환율도 좋으니 1년간 저축하신다면 유학생활에 큰 보탬이 될 겁니다. 가급적 엔저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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