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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0 13:56
어느분야나 그렇지만 역할이 딱 나눠져있지는 않습니다. 작곡, 편곡, 마스터링까지... 완전히 분업해서 하는 경우가 오히려 더 드물거에요. 윤종신씨가 본인의 작업방식을 기준으로 보면 작곡 편곡을 설명했던 적이 있는데, 윤종신이 '뚜루둣따리닷따다'하고 허밍으로 멜로디를 만들면 그게 작곡이고, 그걸 악보로 옮기면서 건반악기, 현악기가 어떤 음을 낼지 배속을 시키는 사람이 있으면 그게 편곡자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거기에 원래 없던 멜로디를 추가하거나 편곡의 비중이 커지면 공동작곡자로 올리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그걸 듣고 유희열은 '아니 저는 그거 제가 다 하고 작곡이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그냥 거저먹는다는거네요'라고 일침을 날렸고, 뒤 이어서 '사실 비지니스적인 문제가 더 많이 얽혀있는 일이라서 계약서상에서 작곡이라고 표기할지 편곡이라고 표기할지를 정하는 편이고 역할은 딱 나눠져 있지 않다' 라는식으로 말했었습니다.
17/10/10 14:59
딱 나눠져있진 않지만 그래도 멜로디와 코드가 작곡이고 나머지는 편곡이죠. 근데 편곡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큰 반면, 그 역할이 과소평가되어있고. 그리고 후크송을 비롯해 요즘 트렌드의 곡은 편곡이 더욱더 비중이 커지고 그런 점들이 인정되어가면서 요즘이면 공동작곡가로 본다 이런 말인듯 하네요. 또 거의 편곡자가 프로듀스까지 하는 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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