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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0 11:00
초보때는 투명 테이프나 스티커를 붙여서 기본 위치를 보면서 합니다.
나중에 숙달되면 굳이 첼로 목부분을 보지 않고도 테이프가 없어도 짚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보때 정확한 위치가 아닌 약간 비껴난 부분을 짚고 소리를 내면 미세하게 음정이 다르게 납니다. 음 음역의 폭이 <ㅡㅡㅡㅡㅡㅡ> 요정도라고 가운데가 정확한 소리를 낸다고 하면 그 옆부분은 같은 음정은 맞지만 미세하게 음높이가 달라진 소리가 납니다.
17/08/10 11:14
답변 감사합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방과후 수업으로 첼로를 배우기에 집에 가져온 첼로를 봤더니 Sogno님 말씀처럼 얇은 색깔 테이프로 손을 짚는 부위를 표시했더군요. 그래서 초보일때는 저렇게 표시를 해서 연습하나보다.. 라고 이해를 했는데요.. 능숙해지면 그런 표시 없이도 어디를 짚어야 하는지 감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인데.. 저는 그래도 이해를 못하겠네요. 실은 제게 그런 능력은 초인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예컨데, 3,4,5에 해당하는 음을 연주하다가 17에 해당하는 음을 내기위해서는 꽤 먼 거리를 이동해서 손가락으로 짚어야 하는데 아무런 표시도 없는 곳에서 해당 음을 정확하게 짚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과연 이게 가능할까 싶어서요. (기타나 피아노는 해당 음에 표시가 있기 때문에, 물론 어렵겠지만, 이해는 할 수 있거든요)
17/08/10 11:37
음 저도 어릴적엔 고개를 항상 첼로목부분에 고정시키곤 했었는데요.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보지 않고도 손의 감각만으로 음을 찾을 수 있게 되더라구요. 물론 중요한 음정이라든가 평소 잘 짚지 못했던 음정이라면 가끔은 보게 됩니다 흐흐... 그 기본 포지션 1과 '라'선 높음 '미'음을 내야 할때 거의 첼로 뒷목(?)이라 해야하나요. 목과 몸통을 연결하는 그 부분3, 그리고 이 사이 2번 부분 이 3가지 포지션 위치를 잘 고정시키고 소리 내다보면 충분히 보지 않고도 소리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첼로를 켜본지 오래되어서 그 포지션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하모닉스 부분을 엄지로 고정하고 고음 부분만 손가락을 움직여 소리내는 포지션이 있는데 거기선 저도 꼭 손가락 위치를 보고 합니다. 고음으로 갈수록 음 짚는 부분이 엄청 좁아지고 미세한 컨트롤을 요하기 때문에 집중해서 짚어줘야 하거든요. 글로 적다보니 두서없이 막 적었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_+
17/08/10 11:32
숙련도가 점점 올라갈수록 저같은 비루한 취미생은(첼로가 아니라 바이올린이랑 비올라긴 합니다만)악기를 오래했어도 정확한 음정이 여전히 매우매우 제일 점점 더 어렵습니다 ㅠ
얼추 비슷한 음정하고 퍼펙한 정확한 음정하고 분명히 차이가 많이 나요. 정말 미세한 차이로도 깔끔하기도하고 지저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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