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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12 13:32:11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질문] 유럽의 평균적인 인종차별은 우리나라와 비교시에..

유럽은 인종차별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여행 다녀오신 분들의 애기를 들어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거 같더라고요



유럽도 나라마다 차이가 심한걸로 아는데..

평균적으로 보았을때..



동남아 남자나 아프리카 남자가 한국에서 받는 인종차별의 정도와..

한국남자가 유럽에서 받는 인종차별의 정도는..



어느쪽이 더 심한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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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2 13:40
수정 아이콘
한국이 훨씬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17/06/12 13:40
수정 아이콘
동남아 / 아프리카 남자가 아니라서
한국에서 해당 지역 남자가 받는 인종차별 정도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전자가 더 심하다고 느낍니다.

여행객이 많은 곳을 다녀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유럽가서 느껴본건 파리에서 딱 한번 뿐이었어요 (물론 제가 못느낀 인종차별도 있겠지만요)
17/06/12 13:48
수정 아이콘
반대로 쓰신거죠?
17/06/12 13:53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반대로 썼네요
수정했습니다!
조따아파
17/06/12 14: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인종차별이 기분 나쁘고 정신적인, 감정적? 그런 인종차별과,
물리적으로, 혹은 실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인종차별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한국인들이 생각하기엔 이게 어떻게 인종차별이야? 라고 무심코 내뱉는 말, 생각들이 미치는
정신적, 감정적 인종차별이 상대적으로 더 심한거 같고,
유럽이나 서양국가에선 실생활에서 물리적, 직간접적으로 영향받는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호주 등에서 몇년 살고, 일했는데, 인종차별 많이 겪었습니다.
밤에 버우드나 스트라스필드같은 차이나타운, 코리아타운 차타고 돌아다니면서 달걀던지는거 종종 봤고,
한번은 술집 야외테이블에서 달걀 맞아본적도 있구요.
유럽애들이랑(프랑스,이탈리아,영국,핀란드,네덜란드 등등) 반년정도 같이 살고, 일하면서
아시아애들한테는 좋은일(시급쎈거)을 안주고 백인애들한테 이유없이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자주 봤습니다.
(케바케라고 보기엔 수백명 일하는데서 아시아인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거라.. 아마 대부분 동의하실거 같네요)
술취해서 유럽 백인애들이 호주흑인 린치하는것도 한번 본적 있는데, 이건 한번밖에 못봐서.. 일반화하긴 그렇지만..
많이 무서워서 뇌리에 박혀있네요..

개인적으론 정신적으로 겪는 인종차별은, 외국살다보면 아시아인이라 당하는건 크게 스트레스 받은적 없고,
한국인들이 흑인이나 동남아남자들한테 물리적으로 위협을 주거나, 그런 인종차별은 상대적으로 덜한거 같아서..
한국이 그나마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페리틴크
17/06/12 14:38
수정 아이콘
말로 맞는 것과 주먹으로 맞는 것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인종차별이라는 의식조차
별로 없이 무심한 말로 때리고, 유럽쪽에서는 인종차별이라는 걸 알면서 주먹으로 때리죠...
앙큼 상큼 응큼
17/06/12 14:41
수정 아이콘
올 3월에도 10일가량 유럽 다녀왔고 이전에도 많이 다녀왔는데 장난 아니죠.
우리나라는 이게 인종차별인지 인지하지 못한체 하는 경우는 있어도 대놓고 기분 나쁘라고 인종차별 하는곳은 유럽이 갑이였습니다.
에밀리아클라크
17/06/12 14:57
수정 아이콘
지금 호주에서 거주중인데 윗분이 말씀해주신것처럼 백인애들에 비해서 일하면서 당하는 부당함이 좀 있었구요.... 얼마전에 지하철에서 밤에 폭행당할뻔 한적도 있었고.....전 동양인이 당하는 차별이 더 심하다고 봅니다. 동남아사람들이 한국에서 묻지마 폭행 당하는건 그닥 없으니까요.
김연우
17/06/12 15:07
수정 아이콘
교포에게 들었던 말이 생각나네요.

인종차별을 당했는데 본인들만 모른다고. 그래놓고 인종차별 없다고 하는거 보면 안타깝다고.
도로시-Mk2
17/06/12 15:24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한표!!
1perlson
17/06/12 15:27
수정 아이콘
참고로 한국에서 일하는 것도 보면 당연히 쓰레기 같은 애들도 많겠지만 제가 아는 공장은 워낙 민감한 사안이다 보니까 외국인 노동자들 엄청 신경 쓰더군요. 말 같은거 조심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 노동력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보니까 함부로 대하지 않더군요.
17/06/12 15:35
수정 아이콘
한국은 뭐가 인종차별인지 인지조차 못하죠..

알면 할 때 눈치라도 보면서 하는데, 전국민이 뭐가 인종차별인지도 모르니 이건 눈치도 안 보고 하는 실정.
17/06/12 15:46
수정 아이콘
대학다닐때 공장노동자로 일하는 흑인들과 같이 지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어마어마합니다.
유럽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보다 더할 것 같지는 않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6/12 16:1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설명했는데 더와 덜이 아니라 인종차별하는 부분이 다릅니다. 그리고 외노자의 경우는 인종차별도 있지만 계급차별에 따른 결과도 상당하구요. 실질적으로 중간계층 이상의 지위와 재력 직업등을 가진 상태에서 외국인으로 생활해보면 그때의 차별은 유럽이 훨씬 더 심합니다.
상계동 신선
17/06/12 17:1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어느정도 위치가 있는 집단에서는 대놓고 차별하지는 않지만 더 교묘했어요, 학교라면 은따에 가까운 느낌?
카루오스
17/06/12 16:07
수정 아이콘
걸어서 세계로 였나 뭐 아무튼 그 비슷한 프로그램에서 여자애들이 손가락으로 눈찢는 장면이 고스란히 나온게 생각나는군요.
히오스
17/06/12 16:17
수정 아이콘
백인 -> 타인종요.
아이스해이즐넛
17/06/12 16:30
수정 아이콘
한국도 인종차별 있는데 따지고 보면 외모차별, 재력차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유럽 인종차별 장난아니에요. 암묵적으로 인종간 나라간 등급을 나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상계동 신선
17/06/12 17:02
수정 아이콘
유럽 뿐 아니라 비 유럽권인 중동에서도 동양인이라고 대놓고 놀리고 비하하는 일은 부지기수로 겪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의식중에 있는 차별행위는 있겠지만 대놓고 저놈 건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는 일은 좀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타츠야
17/06/12 17:18
수정 아이콘
가족들과 함께 독일에 살고 있는데 저와 가족들 경험, 다른 한국분들 경험 종합해보면
1. 원래 독일인으로 살던 사람들은 대체로 친절(가끔 인종차별적으로 구는 사람들 있음)
2. 어렸을 때, 독일로 이민을 왔거나 유학을 와서 여기 정착한 사람들이 오히려 인종차별이 심하고 자기들이 원래 독일인이었던 것처럼 무시함.
경제적으로 한국보다 아래인 폴란드, 루마니아 같은 동유럽, 외국인 중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터키인들이 이런 경향이 강함

유럽 다른 국가 여행 가봐도 대체로 비슷한 느낌이라 아무튼 유럽이 인종 차별이 약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7/06/12 18:09
수정 아이콘
교포,조선족,중국,아프리카,베트남,북한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그런것들이 차별이라고 봅니다.
17/06/13 05:09
수정 아이콘
평균 인식은 유럽이 좋다고 보지만, 과격함으로도 유럽이 훨씬 안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 유럽에서 기차타는데 흑인 한분이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밖에서 백인들이 기차 창문을 발로 차고 손으로 욕하면서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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