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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2 11:58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신경이 회복이 되는지는 모르겠고, 고통은 줄긴 줍니다. 1년 지나니깐 비올때만 조심하면 좀 살만은 해지는데, 그 전에는 조금만 무리해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쉴 형편이 못되어서 첫 1년은 허리에 고정 벨트를 3개정도 차고 일했습니다. 지금은 약 5년 지났는데, 거의 괜찮습니다. 다시 병원 갔는데, 안아프면 굳이 수술안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17/06/12 12:22
현재 허리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냉정하게 무리안하고 쉬는게 젤이지만 대부분이 그럴 형편이 안되죠. 운동 꾸준히 하시고 무거운거 드는거는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수술을 웬만하면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17/06/12 13:05
저도 약 10년전에 처음 디스크 앓고 작년에 우연히 무거운걸 좀 들다가 다시 재발해서 병원에 한 4일 입원했는데 그 이후에 괜찮아지더군요
17/06/12 13:20
https://www.youtube.com/watch?v=khWgZNrlFwM
이분 강의 들으면 재미있으면서도 배울게 많았습니다.
17/06/12 13:46
병원이나 카이로프렉틱 같은 곳에서 가르쳐 주는 허리 스트레칭 배워서 꾸준히 하세요.
허리때문에 매년 병원신세 졌었는데, 꾸준히 스트레칭 하니까 병원은 안가게 되더군요. 척추 자체가 낫는다기 보다는 코어근육 강화 및 주변근육이 유연해 지면서 통증이 확실히 덜해요. 약이나 주사, 침 같은건 잠깐 통증을 막을 뿐이고 평소 자세와 운동, 스트레칭이 중요합니다.
17/06/12 15:21
저는 디스크 때문에 일 그만두고 3개월 정도 쉬었는데 안 나아서 시술하고 운동하고 마사지 받고 치료 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고서 첫째 낳을 때 또 많이 아프긴 했는데 수영하고 좀 쉬니까 좋아지더라구요.
당연한 얘기지만.. 적절한 치료+운동+휴식이 잘 짬뽕되어야 빨리 낫는 것 같습니다.
17/06/12 16:24
전공자는 아니지만 가족에게 약간 증상이 있어서 공부한 바에 의하면
추간판 장애로 인한 통증의 기전은 잘 아시겠지만 (적당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면) 척추뼈의 각 분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눌려서 납작해졌고(심하면 파열), 이것이 삐져나오면서 신경을 누르는 겁니다. 신경이 눌리니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디스크 기능은 퇴화된 상태라 하더라도, 주위를 감싸고 있는 근육이 팽팽하게 잡아 주면 신경이 그 통증이 감소합니다. 운동으로 근육이 강화되면 사용가능한 정도로 증상은 회복됩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 운동으로 호전된다는 것은 이것을 말하는 것이구요. 그렇다고 하여 탈출된 디스크가 원상회복되지는 않습니다. 즉 디스크 장애는 일단 발생하면 원상회복은 어렵지만, 증상은 호전될 수 있다 정도로 정리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되면 삐져나온 부분을 절제하는 등의 수술로 넘어가는 것이죠. 그런데 신경 파열 수준이라면 그동안 지속적인 신경압박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사용을 해서 파열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이고, 디스크 관련 증상 중에서도 중증입니다. 그 정도라면 아파서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테고 병원에서도 당연히 치료방법을 제시했을텐데요. 수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수술 이야기는 안 하던가요? (신경파열 수준에서 더 악화되면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담당의가 향후 방향을 제시하지 않았다면 디스크 파열로 신경압박이 있다는 말을 잘못 들으신 게 아닌지 다시 확인해 보심이 좋겠습니다. 어쨌든 당장은 이거저거 따지지 말고 쉬어야 합니다. 안 쉬면 더 악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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