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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2 00:38
다른 암호화폐는 모르겠는데 비트코인은 화폐 수량이 한정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비트코인의 교환가치가 유지 된다면 자연적인 화폐가치의 하락이 발생하진 않겠죠. 그러나 현재의 달러 및 여타 화폐들은 여러가지 방식(실제 화폐 발행, 금융 거래)으로 통화량이 증가하고 있고 따라서 자연적으로 화폐의 가치가 하락 합니다. 이게 개인의 관점에서 봤을 때 대단히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지만 문제라면 문제라고 볼 수는 있죠.
17/06/12 00:58
대공황이나 서브프라임 등의 시스템 실패를 '방치해서 나온 결과'라는 해석을 할 수도 있겠지만, 대개 자유시장주의자는 반대로 자유시장을 정부들이 자의적으로 간섭하여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지요. 이를테면 유로존 같은 경우도 자연스럽게 시장에 의해 형성된 결과가 아닌, 정치적 합의의 산물이고, 한국의 금융 위기 같은 경우도 정부의 역할을 빼고 이해 하기엔 힘들지요. 정부와 같은 주체가 시장 실패를 막아낼 힘이 있다는 말은, 반대로 말하면 시장 실패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물론, 짐바브웨 같은 허접이 아닌 미국 혹은 상위 선진국의 펀더멘탈에 대해, 그리고 민주주의와 전문화된 정부 기관을 통해 국가가 시장에 잘못 개입하는 극단적 경우를 방지해낼 수 있으리라고 신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17/06/12 01:28
경알못이지만 제가 아는 만큼 적어본다면 빗코의 경우 많은 학자들이 처음에 장점으로 꼽았던 점으로 도난당할 염려가 없고, (정부나 금융기관등의) 제3자가 임의로 개입하기 어려우며, 세금을 내지 않고, 익명성이 강화되며, 들고 다니거나 송금하기가 쉽고, 송금 수수료가 싸다는 점 등이 있었습니다...
다만 요즘은 이런 장점들이 많이 퇴색되었죠. 탈중앙화를 외치면서 대형 거래소에만 몰린다던지, 2009년~2010년 빗코 초창기 이후로 블록체인 자체가 뚫린 적은 거의 없지만 그 대신 수많은 대형 거래소들이 해킹에 털려서 파산한다던지, 몇몇 정부에서 비트코인에 과세하려는 움직임도 있고, 거래량 폭등으로 인해 거래 속도는 느려지고 이걸 만회하려고 거래 수수료는 계속 오르는 추세입니다. 큰손들이 빗코 거래 자체에는 개입하기 어렵다고 해도 프로토콜이나 각종 비트코인 관련 정책을 좌지우지해서 이런 문제점을 개선해볼까 하는 시도가 계속 좌절되고 있으니까요...
17/06/12 01:42
누군가의 통제를 받지않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핵심인것 같습니다.
사용자들이 서로의 기록을 계속해서 검증해가면서 아무도 관리하지 않아도 그 결과가 보증되는 기술이죠. 물론 이론적으로 해시파워의 50% 이상을 가져간다면 그쪽의 기록대로 전체 결과가 기록되겠지만 지구급 규모에서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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