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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01 23:40:29
Name whenever
Subject [질문] 어떤 일에서 성취를 이뤄낸 경험이 있으신가요?
업무든 공부든 운동이든, 어떤 일에서 성취를 이룬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그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저같은 경우에는 재수할때 집안사정이 급작스럽게 매우 안좋아졌었는데, 그게 오히려 공부할때 자극이 되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집안 사정이 괜찮아진 이후에는 그때만큼의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동기는 위기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러분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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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미르
17/06/01 23:49
수정 아이콘
자격증 시험같은 경우 그냥 공부하는게 재밌어서 계속 했던것 같습니다.
illmatic
17/06/02 06:53
수정 아이콘
공부하는게 재밌으시다니... 부럽네요 ㅠㅠ

지금 석달정도 휴직하고 자격증 시험 준비이고, 나름 중요한거라 일단 억지로 하고는 있는데 전혀 흥미가 안붙네요...
래쉬가드
17/06/01 23:59
수정 아이콘
성취라고까지 하기엔 뭣하지만 지난달에 7년 박사과정 마치고 무사히 디펜스를 통과했습니다.
결혼하고 자녀가 생기고 생활의 압박이 있다보니 뭐랄까요. 성취에 대한 동기가 있고없고를 생각할 겨를보다 매일매일이 탈출을 위한 투쟁같았던것 같아요.

근데 사실 어찌보면 많은 분들이 그렇게 살고있겠죠 꼭 뭔가를 이루겠다기보다 하루하루 버텨보니 뭔가를 이룩해냈더라 하는..
최강한화
17/06/02 00:26
수정 아이콘
학교다닐 때 타로공부해서 타로카페 열고 그리고 꾸준히 활동해서 지역민방이지만 TV출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20대 초반에 인디밴드 덕후짓 좀 했는데 8개월만에 운영진까지 했습니다...이후에 방송국도 가끔 갔었구요....
17/06/02 01:35
수정 아이콘
가장 최근의 성취는 레이드 팀 꾸리고 반년 운영해서 마지막 보스까지 잡아낸겁니다 후후..
답변과 별개로 제가 좋아하는 문구 중 하나가 "오직 절망만이 나를 구원할 뿐이다"입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상황이 좀 더러워야 이 악 물고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웃는 엔딩이 되더라구요.
음란파괴왕
17/06/02 01:59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뒤가 없다는 생각을 하니까 빡세게 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진짜 뒤가 없었음... 후덜덜.
쌀이없어요
17/06/02 03:55
수정 아이콘
고1때 집에 빨간딱지가 붙는걸 보면서 아.. 가진 것 없는 내가 살아가려면 공부 뿐이겠구나 싶어서 죽자살자 공부해서 명문대라 불리는 곳에 갔어요

대학 졸업 후, 먹고사는 것 외에 부모님 빚 갚고 막내동생 대학 보내려면 아무리 대기업 정도 연봉이라도 회사 다녀서는 답이 없겠다 싶어서 다른 일을 죽기살기로 해서 (1년에 딱 4일 쉬었어요) 그래도 지금 부모님 빚 다 갚고 막내동생도 어느새 대학3학년이고 제 삶도 조금 안정이 되었어요.

흐..쓰고보니 동기는 전부 경제적인 이유네요.
지칠 때마다 항상 경제적으로 막다른 골목에 몰리며 느꼈던 두려움을 상기하면서 다시 동기부여를 하곤 해요. 자본주의 사회잖아요 크
말하는푸들
17/06/02 08:22
수정 아이콘
서버 첫번째로 오닉 라그 네파 쑨 잡은거.
카스준프로였을때 대회우승해본거.
에버퀘스트했을때 트라카논잡은거.
3시즌때 롤 다이아1 70점까지 가본거.
울티마온라인했을때 남의집 털어본거.
카스공방 16:16방에서 혼자 16명 다 잡은거.
일단 생각나는건 이정도 네요 크크
빠니쏭
17/06/02 10:02
수정 아이콘
첫줄만 저랑 같네요.
겜을 못해서 인지 ㅜㅠ
잭 트위스트
17/06/02 09:54
수정 아이콘
대학교 1학년 1학기때 어쩌다보니(과 특성상 필기시험은 많이없고 실기과제가 곧 점수) 과수석을 했었는데 게으름뱅이에 매번 벼락치기를 일삼던 제가 이때를 계기로 4년간 빡세게 유지했었네요;; 물론 취직후 다시 원래모습으로 리셋이...ㅠ
프리템포
17/06/02 11:57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 뮤지컬 4달 동안 연습해서 올린 기억이요. 제 배역에 대한 책임감과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 덕에 끝까지 해낸 것 같습니다
Faker Senpai
17/06/02 12:35
수정 아이콘
팀단위로 하면 다같이 의샤의샤 하는분위기에 중간에 포기없이 비교적 쉽게 성취할수 있는듯해요 좋은 리더만 있으면요.

혼자서 이룬건 올해 다이어트로 7 키로빼고 걸어두기만하고 언젠가 살빼면 입어야지 했던옷들을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 동기는 PGR에 LCHF이 화제가 되면서 저도 시도해보게 되었구요.
또 출퇴근길에 발성 연습교제를 들으면서 따라해서 노래가 많이 늘었기에 전에 못부르던 높은 노래들 부르는거 정도? 이건 동기는 어차피 운전하면서 지루하니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보자는 생각에...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구요.
17/06/02 16:30
수정 아이콘
50kg 감량
어학연수 6개월하고
열심히 영어공부하고 스포츠통역사 되어보기
프리랜서 통역사 활동
10kg감량해서 바디프로필 찍어보기

다 엄청나게 노력해서 이룬 것들이네요
새강이
17/06/02 18:02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십니다
달토끼
17/06/04 18:01
수정 아이콘
서든 원웨이 맵에서(지금은 없어져써요) 혼자 120킬한거? 8대 8 팀전으로 특정 팀이 160킬 먼저하면 이기는 조건이었죠. 당시 풀방이엇꾸요. 혼자 160킬 중 120킬을 한겁니다...

이딴게 최고 경험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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