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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31 22:33:33
Name 김똥땅
Subject [일반] 30대 이상의 형님들께 27동생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형님들
저는 올해 27입니다. 올해 공대 대학원에 입학했구요.

오늘 일찍부터 술을 마셨는데 급하게 많이 먹어서 많이 취했나봐요. ㅠㅜ
연구실에 혼자 돌아와서 끝내지 못한 일들을 하면서 노래를 틀었는데 우연히 '김광석 - 서른 즈음에' 를 들었어요.
듣는도중 문득 제게 다가올 30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30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더라구요...그리고 23살에 전역한 이후 앞만생각하고 앞만 봐왔을뿐  단 한번도 그동안의 제 자신에 대해 돌아본적이 없었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딱히 해놓은게 없더라구요.
그동안의 과정에서 제가 정신적으로 성장을 한건지....그렇다고 공부에 있어서 뭔가 내세울만한것도 없는것 같고...경험적인 면에서도 뭔가 스펙타클한것도 없는거 같고.....씩씩하게 살아가고 싶은데 그럴수 있을까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요 그래도 남은 기간이라도 뭔가를 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됬어요.


제가 속이 꼬인놈이라 그런지 어디에 물어볼 용기는 없고, 그나마 용기내서 피쟐 형님들께 동생이 조언을 구합니다.
제가 이제 서른까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시간이 남았는데요. 형님들께서는 서른이 넘어서 20대때 내가 이거를 했어어야 하는데 하고 후회하신 일들이 있나요?
형님들이 27으로 돌아가신다면 무엇을 먼저 하실 것인지 알고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 저에게 다가올 서른이라는 나이에 대한 조언과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사회경험이 인력소 알바빼고는 전무한 놈인지라.....
끝까지 술김에 주저리 주저리 쓴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1. 김광석 형님의 노래는 언제나 들어도 질리지 않고 좋네요. 특히 가사가 예술입니다.
          2. 제가 철없이 징징거리는 거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사실 맞거든요. (이해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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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토만세
12/05/31 22:35
수정 아이콘
스타를 꼭 그렇게 많이 했을 필요는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LOL을 하고있죠.
선데이그후
12/05/31 22:38
수정 아이콘
미친놈같이 자유롭게 살고싶어요... 독신으로 자유연애 원없이 즐기고 증권사란 증권사는 전부다 불질러버리고 9시에 출근 5시에 퇴근하는 그런일 하고싶어요.....................
12/05/31 22:47
수정 아이콘
대학원에 진학하셨다면 학업이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어찌저찌하다보면 후딱 가는게 석사거든요.
사실 석사 자체가 커다란 매리트가 있다고 보긴 힘듭니다.
그냥 연구실에서 하는 연구 꾸역꾸역하다보면 얻는 경험과 지식 정도겠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동일 시간 회사에서 업무로 단련된 친구들과 차이를 벌리느냐 아니면 그냥 시간 때우기에 학력 높인정도냐 이니까요.
계신 연구실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논문도 많이 써보고 연구도 열심히 하시고
시간이 되시면 영어나 어학도 아침 저녁으로 공부하시는게 나중을 위해서 보다 나은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Rorschach
12/05/31 22:51
수정 아이콘
뭐 웃긴 말이긴 하지만요....
전 올 해 30이 되었고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입니다. 저도 27살에 대학원에 입학했네요.
27살로 돌아간다면요? 연구를 더 열심히 할거라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정말로요.

연구 이외의 여가라면, 조금 긴 기간의 여행같은 것들. 그런건 시간 여유가 생긴다면 해보는 것이 좋겠지요.
석사, 박사 연차가 올라갈수록 그런 시간을 내기는 점점 힘들어지거든요.
12/05/31 22: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얘기해서... 30이 된다고 해서 별로 달라진건 없는것 같아요.
경력이 쌓였다는거랑, 예전에 비해서 뱃살이 잘 안 빠지는다는거 외에는...
결혼 같은 특급 이벤트가 없는 한, 그냥 거기서 거기 같습니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사는게 최선인듯요..
알테어
12/05/31 22:54
수정 아이콘
아마 언젠간 하시겠지만....

주식은 테마주가 제맛입니다. [m]
12/05/31 22:54
수정 아이콘
범죄와 건강에 해가 되는 일 제외하고 당장 하고싶은 어떤 일이든 실행하는 쪽이 좋다고 봅니다. 인생 별로 길지 않아요. 돈 없어서 굶어죽는 세상도 아니고..
절름발이이리
12/05/31 22:57
수정 아이콘
24세때 했어야 했는데 못한걸 하세요.
12/05/31 22:58
수정 아이콘
27이란 나이로 꼭 돌아가지는 않더라도, 물으셨으니 조언삼아 말씀드리자면

저같은 경우에는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박사를 생각하면서 석사 과정을 마쳤었습니다만.
현재는 FC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엔지니어 길을 가시는 분들이나, 학자의 길을 가시는 분들은 저와는 대부분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십니다. (친구, 후배, 선배 들은 개발자가 많습니다만)
하지만, 두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석사를 시간을 때우려고 가신 것이 아니라면 꼭 열심히 공부하시길 부탁드립니다.
Paper도 되는 대로 작성하시고, 데이터 측정도 직접하셔서 각종 Tool로 지지고 볶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전공이 정해져있어도 여러가지 길이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공부가 최우선입니다.

두번째로는 자신의 길을 한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저처럼 완전히 연관성이 없는 직업군을 택하게 되시지 않더라도, 아주 조금 유사한 다른 업무를 담당하시게 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현재 전공과 내가 작성하는 논문과 관련 없는 일, 사람 들을 버리거나 멀리하지 마시고
항상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석사 시절에 지금의 집사람과 만났고, 사업 부도 등의 집안 사정등이 맞물리면서 쉽지는 않은 시기였습니다.
다시 돌아간다면 또 써먹지 못하게 될지라도 좀 더 공부하고 싶습니다 ^^
(아직도 못버리고 있는 각종 논문들과 데이터들이 책상을 가득 메우고 있네요. 미련이란 놈이 질깁니다.)

김광석 님의 곡은 기분 때문이 아니라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매력이 있지요 하하.
12/05/31 23:01
수정 아이콘
정말로 굳게 맘을 먹으시구요..

내가 지금 하고있는것들 아침에 일어나서 이를 닦는것부터 자기전까지 하는일들을 다 종이에 적어보세요..

그다음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이게 나에게 도움이 되는일인지 해가 되는일인지..

해가 되는일들을 하지마세요... 그럼 성공합니다...

시간 정말 금방갑니다..

저도 공대나와서 지금은 학원에서 수학강사로 일하고 있지만..

27살로 돌아간다면 정말 착실하게 살거 같네요..
12/05/31 23:04
수정 아이콘
1. 결혼이라는 거 그때 해볼 걸.. 2. 여행을 좀 자주 다닐 걸.. 3. 공부를 좀 해볼 걸.. 4. 마음껏 즐길 걸..

근데 생각해보니 이건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이네요.. 마음껏 즐기는 건 빼고..;;

근데 미래를 위해서라면 위에 몇몇 분들 말씀처럼 하고 계시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결론은 무엇이든 하실 수 있을 때 하세요.. ^^
저글링아빠
12/05/31 23:06
수정 아이콘
인생에 정답이야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뭔가 보람찬(?) 성과 있는(?) 삶을 원하시는 듯 한데..

그렇다면 지금 하지 않으시는 일들을 궁금해하시기보단, 뭘 하시든 지금 하시는 일들을 열심히 하세요.

원래 국어시간에 수학보고 수학시간에 영어 생각하고 하는 친구들이 공부 못하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공부 못해도 인생이랑은 큰 상관 없습니다만, 공부를 잘하려고 맘먹었을 때 말이지요.
난다천사
12/05/31 23:10
수정 아이콘
뭔짓을 해도 그시간이 지나면 후회됩니다;;;

그것이 인생의 진리
불량공돌이
12/05/31 23:13
수정 아이콘
올해 30이 된 공대 대학원 박사과정입니다.
3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연구를 좀 더 열심히 해보자 하는거 정도? 그리고 좀 더 다양한 공부를 해보자는것?
영어를 더 잘 해보자 하는건 지금도 매일매일 다짐하지만 잘 안지켜지네요.
어쨌거나 이 길로 들어선이상, 배울수 있고 익힐수 있는건 철저히 습득해야한다고보고, 저도 그렇게 살겁니다.
그것이 꼭 논문 편수나 학회 발표횟수 자격증 등등의 숫자로 남는 것들이아니라서 돌이켜봤을때 내세울게 없어보일지라도,
스스로에게 떳떳할수 있을정도의 내공을 글쓰신분도 저도 쌓길 바랍니다.

덧붙이자면 3년간 젤 잘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건 도서관에서 인문,사회,경제,정치 등 분야의 책을 매년 20권 이상 읽고 독후감을 썼다는겁니다. 아는게 많아질수록 생각의 폭이 더 넓어지는 경험은 그야말로 짜릿합니다.
siam shade
12/06/01 00:14
수정 아이콘
서른은 아니지만...친구님? 같은 86년생으로... 저도 오늘 30살 먹은 형님이랑 남포동에서 곱창에 소주한잔 걸치고 와서 이글을 보네요.
그 형님이 말하길 꿈을 크게 가지고 미래를 보랍니다. 지금 현실은 힘들지라도...
저도 5월 초에 1년 반은 사귄 정말 사랑한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헤어진지 1주일만에 다른 남자를 만나서 카톡에 알콩달콩한 사랑얘기를 적어놨더군요...복창 뒤집어지죠... 근데 어쩌겠어요^^;
조금 이른듯 싶지만 지금부터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는건 어떨까요? 지금이 아니면 절대 할 수 없는 일들...
저는 방학하고 마지막 대학생활 저 혼자 부산을 걸어서 여행해볼 작정입니다. 작년부터 국토대장정을 수도없이 지원했는데 다 떨어져서 그냥 저혼자 한번 무작정 걸어서 부산이란 곳을 깨알같이 걸어보려구요, 그러면 이것저것 생각 정리도 되고 제가 진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찾을 수 있을 같아서요.
호랑이 기운으로 같이 힙냅시다^^!!
ps. 30살 이상의 형님들...
저는 30살 넘은 형님들한테 절대 30살이라고 말안합니다. 스물 열살이라고 말합니다.^^
왠지 제가 30살 되면 슬퍼질거 같아서...^^;
12/06/01 00:29
수정 아이콘
사람 사귀는 법을 많이 배우세요.

지식은 변할 수 있습니다.
도구와 기술은 언제나 진보합니다.

하지만 사람간의 기본 룰은 더디 변하거나 혹은 바뀌지 않는다고 봅니다.

스스로가 더 굳어지기 전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듯이,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과 사귀는 법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법을 배우시길 감히 충고드립니다.
12/06/01 00:49
수정 아이콘
군대 있었습니다 -_-;;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버디홀리
12/06/01 03:30
수정 아이콘
불타는 사랑을 해보셔야 합니다!
도라귀염
12/06/01 07:56
수정 아이콘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고 자기안의 틀을 깨부수어 나가라고 말하고 싶군요 저도 아직 못하고 있는거지만 저렇게 사는 사람들이 항상 보면 잘 살더라고요
12/06/01 09:52
수정 아이콘
그냥 현재에 충실하세요
지금 하고싶은거 꼭 하시고요
12/06/01 09:55
수정 아이콘
전 서른에 1억 모아 독립했습니다. 그 때가 인생의 황금기였는데....ㅡㅡ;;;
화사가 걸어서 5분 거리였거든요!!!
12/06/01 10:02
수정 아이콘
영어 영어 영어~ 영어 영어요 [m]
그리움 그 뒤
12/06/01 10:26
수정 아이콘
30대 남성의 후회 - 예전에 공부좀 열심히 할 걸
40대 남성의 후회 - 예전에 공부좀 열심히 할 걸
50대 남성의 후회 - 예전에 공부좀 열심히 할 걸
60대 남성의 후회 - 예전에 공부좀 열심히 할 걸

30~50대 여성의 후회 - 예전에 공부좀 열심히 할 걸
60대 여성의 후회 - 왜 이 놈이랑 결혼했지??
켈로그김
12/06/01 12:38
수정 아이콘
치과갈걸... 괜히 미뤘다가..
녹차맛
12/06/01 20:54
수정 아이콘
지금 딱 서른이네요...
이래저래 한 번도 휴학한 적 없이
일만 계속 하다가, 요 근대 한 2주 쉰 것 같습니다.
제가 3년 젊어진다면,
생각'만' 많이 하는게 아니라
생각'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도 많이 갔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정말 어떤 걸 하고 싶을지 고민해보고 싶네요..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고, 결론도 잘 못 내린 것 같지만,
12/06/01 23:22
수정 아이콘
48세 입니다. 27세로 안돌아가고 싶습니다. ^^;;
뱃살토스
12/06/03 19:39
수정 아이콘
길든 짧든 체류성격의 해외경험이요.. 타문화를 체험해봐야, 우리문화의 좋고 그른점을 알수있을거 같아요.
김똥땅
12/06/04 15:14
수정 아이콘
제가 너무 늦게 글을 확인했네요. 형님들께 감사의 인사올립니다.
술김에 쓴글을 보니 제 얼굴이 화끈 하네요 ㅡㅡ;;;;;;;;
많은 조언 정말 감사드리고요, 다들 복받으실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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