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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28 17:46:43
Name scarabeu
Subject [일반] 김용준 총리후보자의 도덕적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얼마전에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를 두고 몇가지 도덕적문제가 불거지면서 시끄러운 와중에
총리후보로 지명된 김용준씨 또한 여러 도덕적 문제들이 점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동흡으로 시끄러울 때 본인은 그냥 짜잘한 잘못이라고 생각해서 당사자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된다고 봤는데
그 뒤에 나타난 김용준은 절대 총리가 돼서는 안될 사람이라고 봅니다. 이사람에 대해 피지알 야권지지자분들이 재빨리
반대글을 올릴 줄 알았는데, 아직껏 안 올라오길래 할 수 없이 본인이...

이 사람의 가장 큰 도덕적 문제는 퇴임하자마자 로펌에 들어가서 거액의 돈을 챙겼다는거죠. 대형로펌 고문이라는거
우리사회 부정부패 구조의 정점에 속하는 자리죠. 고위직들은 거기 들어가면 평생 월급으로 받은 돈보다도 많은 돈을
몇년안에 받는다고들 합니다. 특히 김용준은 우리나라 최고위직 법관이었던만큼 엄청난 돈을 받았겠죠.

두번째 문제는 부동산투기에 환장한 인간이었다는 겁니다. 아들한테 땅을 사주거나 증여세를 내고 안내고는 사소한 문제고
본인이 사과하면 넘어가 줄 수 있지만, 김용준이 고위공무원으로서 부동산투기에 열을 올렸다는게 큰 문제입니다.
고위층들이 개발정보를 공유하면서 엄청난 부동산매매이익을 올리던 군사정권시절 김용준도 거기에 열심히 동참했다는 거죠.

이 두가지만으로도 김용준은 양심이라는 말을 붙이기 어려운 사람인데 거기다 두 아들은 군대에 가지 않았습니다.
이건 아직은 의혹이지만, 아주 구린냄새가 납니다. 총리후보 당사자가 적극적으로 밝혀야될 사안으로, 우리나라 고위직 상류층
부자  연예인들.. 뭐 이런 계층의 사람들과 자녀들이 군면제나 공익비율이 일반인들보다 확연히 높으니까 말이죠.

이동흡도 도덕적문제들이 좀 있지만,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지금 둘 다 떨어뜨리기 부담되다면 김용준을 잡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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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템포
13/01/28 17:49
수정 아이콘
일부 흠결이 있으나 총리직 수행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13/01/28 17:54
수정 아이콘
부동산, 아들 등등의 문제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로펌 들어간건 글쎄요.. 요즘 같으면 몰라도 2000년에 들어간건 그 주변사람들과 비교를 해봐야 할 듯 합니다.
13/01/28 17:55
수정 아이콘
대법관, 헌재소장 출신이라 인사청문회는 별로 문제가 안될 줄 알았는데 영 아니더군요. ;;
경력 찾아보니 88년 대법관, 94년 헌재소장이던데 당시 기준으로는 문제가 없었더라도 지금 기준으로는 안되죠.
자녀들 병역에 부동산문제까지 있으니...
근데 새정부 첫 총리라서 어찌어찌 통과는 될듯.
13/01/28 17:56
수정 아이콘
새누리기준엔 부합하는거 같은데요...
기다리다
13/01/28 17:57
수정 아이콘
로펌들어간게 무슨 문제가 되나요;;그리고 거액의 돈을 챙기단요..무슨 뇌물받은거도 아니고요..
higher templar
13/01/28 17:58
수정 아이콘
정체성이 확실하네요.
13/01/28 18:00
수정 아이콘
총리직 수행에 문제가 없는 지엽적일수 있는 문제들로 문제 삼지 않았으면 합니다.
청문회 본연의 일이 흠집을 잡아 내자는게 아닐진데.
요즘 청문회나 검증이라 불리는것들은 피로만 불러오네요.
다이애나
13/01/28 18:01
수정 아이콘
로펌 들어간것 하고 부동산 문제 등등은 전혀 문제가 안되는 것같고 아들 병역 문제만 해명 한다면 국무총리 낙마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들들이 고의적으로 병역 기피를 했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절대 국무총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3/01/28 18:04
수정 아이콘
MB 정부에서 지도자의 도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크게 배운지라... 대통령이 아닌 총리직이지만 꽤나 반감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능력? 중요하죠. 그러나 올바른 쪽으로 그 능력을 써야지...나쁜쪽으로 그 능력을 쓰면 정말 무능력하니만 못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모든 정황이 들어난게 아니라서 지켜봐야하겠지만..사실이라고 들어나면..흠 무섭네요.
프리온
13/01/28 18:04
수정 아이콘
적절하다고 봅니다
H2O=산소
13/01/28 18:07
수정 아이콘
대형로펌고문=부정부패의 정점이라는 등식은 어떻게 정당화되지요? 물론 대형로펌의 폐해도 있지만 대형로펌고문이 된다고 해서 모두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돈을 버는 것 자체가 죄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울러 "받았겠죠"라는 팩트가 아닌 것으로 비난할 수가 없으며 설사 로펌에서 돈을 벌었다 하더라도 거기에 비난가능성은 없는 것 같은데요.
잉여잉여열매
13/01/28 18:10
수정 아이콘
근데 예전부터 인사청문회 관련해서 가끔 티비보면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법에 접촉되는 사안의 강도가 심할경우에는 질타를 하고 끌어내리는건 고개를 끄덕이겠는데
어쩔때보면 꼬투리 하나 잡아서 물고 늘어지는 경우도 있더군요.
물론 한 나라의 얼굴이라는 자리에 청렴결백한 사람이 올라가야 하는건 맞는데 이 잣대의 강도가 유독 심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위장전입같은 경우도 저도 그 사람의 흠은 될 순 있지만 결격사유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올라가기전에 한번 다 털고 그 자리에가서 정책적인 수행이나 이런것들을 후에 평가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좋을텐데
올가가기전부터 청렴결백의 순수한 백지같은 사람만을 찾을려고 하니 좀 안타깝더군요.
저도 새누리당이나 예전 한나라당을 좋아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가끔 민주당에 검증한답시고 할때보면
무슨 살인이라도 저지른 마냥 대하는 모습이 좀 그렇습니다.
이제 시대에 맞춰서 소비적인 정치보다는 생산적인 정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편가르고 맞서고 하기보다는 적절한 합의를 찾고 조율해가는 모습을 보고싶군요
아이군
13/01/28 19:21
수정 아이콘
이 쪽은 뭐 뿌린대로 거둔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때 지나치게 기준을 올려놨으니깐요. 총리 서리 사건이나 임명 적법 사건등이 있으니... 저또한 위장전입등이 단독으로 흠결은 되지만 그걸로 낙마까지는 지나치다고 봅니다. 뭐 많으면 곤란하긴 하죠.
스바루
13/01/28 18:12
수정 아이콘
분명히 낙마할 수준은 아니지만..
총리 예상 명단을 봤을 경우에는 아쉽더라고요..
다른 분들이 훨씬 좋아 보이던데....아쉽내요.. 시작부터 에휴...
나이렁
13/01/28 18:19
수정 아이콘
불우 이웃 성금으로 건물 샀다는 기사를 본거 같은데 루머인가요?? 그리고 인수위 사람들 정부 요직에 임명 하지 않겠다고 들었는데 ..
요즘엔 언론도 믿기 힘드니..
탱구와레오
13/01/28 18:24
수정 아이콘
애들 군대문제는 확실히 짚고 가야죠.
연예인 군대문제 얘기만 나오면 어떻게든 못잡아 족쳐서 난리이신분들이.
정치인들 군대문제는 왜이리 관대하신지..;;;
형광굴비
13/01/28 18:32
수정 아이콘
헌재소장이 다시 정치를 하는거 자체가 문제임, 미국이랑 비교해서 그렇지만 대법관이나 헌재소장등은 마지막 공직이어야함.
적울린네마리
13/01/28 18:35
수정 아이콘
도덕을 떠나 75세를 넘긴 나이에 청력도 안 좋은 상태에 과연 총리직을 수행 할 수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미 2005년도에 비서의 부축을 받으며 건강상의 문제로 공직을 은퇴하신 분인데...
일각여삼추
13/01/28 18:44
수정 아이콘
내각이 노인정 되는거 아닌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2월21일토요일
13/01/28 18:44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
나이 많은 분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이 업무에 영향을 줄 정도라고 보입니다.
총리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 못지 않게 해외순방이 많은 자린데 체력적으로 견뎌내실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13/01/28 18:47
수정 아이콘
아들 병역 의혹을 제외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는데 새누리당이 해놓은 게 있으니 이정도면 충분히 낙마대상이죠.
Darwin4078
13/01/28 18:48
수정 아이콘
이런 도덕적 문제들보다 건강이 더 문제인거 같은데요.
이분, 기자회견할때 보니 귀도 잘 안들리는거 같은데, 총리일을 어떻게 하려나 모르겠네요.
Windermere
13/01/28 18:52
수정 아이콘
대형로펌 고문이 왜 부정부패 구조의 정점인지요?
대형이라서? 로펌이라서? 고문이라서? 돈 많이 받아서?
전관예우의 일환으로 적정한 수준을 뛰어넘는 고액을 받는다 뭐 그런 측면에서 부정하다고 생각하는 거 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부패는 왜 부패이고 정점 씩이나 될 건 뭔지요?

그건 그렇고 이 분 기자들이 질문하면 둘 중 한번은 여러번 되묻거나 못 알아들어서 대변인이 대신 전달해야 할 만큼
청력이 많이 안 좋으시다고 하던데요.
양 쪽에 다 보청기 하셨고 분명 성능 좋은 보청기일텐데.. 뭐라고? 다시? 질문 좀 간단히 해봐~ 라고 자꾸 반복하시더군요;
유사시 대통령 대행이고 국무회의, 대정부질문 등을 수행해야하는 자리인데..
기본적인 건강 문제에서 불안하다고 느낍니다.
13/01/28 18:53
수정 아이콘
이러이러한 문제로 별로다... 라는 거라면 모르겠으나 총리직에 부적합하다고 할만한 사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들 군문제는 지적했다가는 절대로 역풍 불고요.
Grow랜서
13/01/28 18:56
수정 아이콘
의혹은 둘째치고 귀도 잘 안들리는 노인분이죠... 이분이 과연 유사시에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대행업무를 할수있을까라는 생각을해보니
영 아니올시다네요....
내일은
13/01/28 19:06
수정 아이콘
나이 많은 것은 총리도 어차피 임명직이고, 당선자 스타일 상 절대 힘을 실어주는 타입이 아니니 그냥 총리 명패만 걸어놓는 수준일테니 큰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이번에 부활되는 경제 부총리가 실세가 될 것 같고 중요도도 훨씬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나이 때문에 정말 일 못할 것 같으면 다른 사람으로 갈아쳐도 상관 없고요.
다만 일단 헌재 소장(대법관, 대법원장 마찬가지)으로 사법부 정점까지 섰던 사람이 대통령도 아니고 행정부로 다시 와서 일하는게 적절한지 좀 의문이 들고, 무엇보다 자녀 군문제는 둘째치고 그 이상으로 자녀 재산 형성 과정에 심각한 의문이 드는지라 경제 민주화를 화두로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정권의 첫번째 총리감으로 적절해보이지 않습니다.
아이군
13/01/28 19:13
수정 아이콘
음.. 뭔가 글쓰시는 분 아이디랑 내 아이디를 보니 격세지감이....

박근혜에 대한 기대치의 차이라는 건가...

군대 문제만 아니면 크게 문제 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건강이 좀 그렇긴 한데 대통령 처럼 5년 꼭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않좋아지면 그때가서 생각해도 될일이고..

로펌 이쪽이야 뭐 잘한건 아니지만 세상만사 장단이 있는 거죠...(사법부 고위직이 퇴임하고 가는 코스가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로펌들어가서 돈 버는 거고 다른 하나는 인권변호사 가는 거죠.. 인권변호사 하면 민노총이나 전교조랑 술 좀 자주 마시는 거고 뭐...)

그런데 아들 병역은 대한민국에서 나머지 잡다한 문제 따위는 다 뛰어 넘는 거라서...
푸른달빛능소화
13/01/28 19:16
수정 아이콘
이번 정권은 도덕적 잣대가 현저히 낮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길려고요.
큰 사고 안치고 일이나 잘하는 사람들 뽑았으면 합니다.
추천인 자체가 도덕적 기준이 없는데 인사 후보들에게 바라는건 무리죠.
Legend0fProToss
13/01/28 19:24
수정 아이콘
뭐 지금 사안을 떠나서...
현재 사회의 검증이란걸 다 통과하면서 능력있는사람이란게 있기는 한건가 하는생각이 듭니다
개인의 흠을 잡느라 좋은 인제들 필터에 다걸러져버리고
흠결은 없는데 한것도별로 없는 똥만 남을거 아닌가하는 생각도들고요
물론 사회적으로 편법 불법이 아주 그냥 관습화된 사회라는게 근원적인 문제겠지만요
영원한초보
13/01/28 19:31
수정 아이콘
스카라뷰님이 이런 글 쓰신게 상당히 의외네요. 그동안 제가 오해하고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일단 로펌은 자세한 이야기를 몰라서 결론은 못내리지만 고액연봉으로 들어간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부동산 투기문제는 잘못된게 맞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인사들을 생각하면 그중에서 무난한 편에 들어가니까 그냥 그려러니 하는 것 같네요.
13/01/28 19:41
수정 아이콘
부정부패 보다 헌재소장이 행정부에 들어간다는게 좀 그렇죠.
사악군
13/01/28 19:50
수정 아이콘
67년생 아저씨..-_-가 몇십년전 신검 당시에 통풍이 있었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울텐데 막 던지는 수준의 의혹이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젊은 나이에 통풍으로 고생하면서 군 면제 받는 친구들 꽤 많습니다. 당장 제 친구들 중에도 몇명 있는데.. 키는 신검당시에 169라고 했는데 지금은 170이다 라고 읽은 거 같은데 제가 잘못 본건가요? 아마 169면 면제 체중인데 170이면 면제 체중이 아닌 뭐 그런 얘기였던 것 같은데..
13/01/28 19:59
수정 아이콘
근데 신기한건 꼭 있는집 자식들은 군대 안가면 형제들 전부 안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제 주위를 둘러봐도 면제도 있고 공익도 있지만 형제 모두 면제 이런경우는 없거든요.
두명이면 한명은 뭐래도 갈만한데 다 안가는거 보면 신기합니다.

생각해보면 헌재소장 청문회때 밝혀진거에 비해서 이번 총리 지명자 의혹들이 결코 작은게 아니거든요.
법관시절 부동산투기에 어린 자식들에게 편법증여, 자식들 군대 안간것까지 전부 루머로 끝난다면 모르지만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이동흡씨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거든요.
청문회에서 진실공방이 있겠지만 저런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동흡씨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도 쉽게 총리인준을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Granularity
13/01/28 20:02
수정 아이콘
첨에는 그냥 박근혜 당신인이 스펙도 좋고 청렴하고 점잖아 보이는 허수아비 세우겠구나 했는데..
이제 보니 그 시대를 함께 산 사람이군요.
헌재소장으로서의 활동은 나쁘지 않지만 아들 병역이나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해서 파고 들 여지가 많네요..
호나우당직™
13/01/28 20:10
수정 아이콘
박 당선인 자체가 이미 헌법에 위배되는사람의 딸인데 도덕성을 왜평가함 그밥에 그나물인데
13/01/28 20:11
수정 아이콘
무난하게 넘어갈 줄 알았는데 요새 나오는 의혹들 보면 문제가 꽤나 심각해 보입니다. 단순한 의혹으로 끝난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는데 만약 사실로 밝혀진다면 낙마해야죠. 민주당도 처음에는 무난하게 갈 분위기였으나 요새는 기류가 바뀐듯하고요. 도대체가 박근혜 당선인은 인사 시스템을 어떻게 돌리길래 이런 문제가 불거져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이 지적하셨다시피 고령 또한 무시 못한다고 봅니다.
주 업무를 세종시에서 볼 텐데 이런저런 일로 서울을 뻔질나게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도 걱정이고, 세종시 회의실 보니까 삐까뻔쩍하게 대빵 크던데 잘 들으실 수나 있을지도 의문이고, 총리 비서실에서도 연세를 고려해 보통 3개인 하루 일정을 1개로 줄인다는 말도 돌고... 흠...

아침마다 수영을 통해 건강 관리를 열심히 했다고는 하지만, 국무총리도 체력전이라는 말이 있던데 잘 버틸 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3/01/28 20:28
수정 아이콘
이동흡은 사람들이 의례 생각하는 그 집단수준의 밑바닥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
김용준은... 음... 왜 중도적, 또는 중도적이라 보였던 사람이 왜 급격히 보수를 지향하게 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도 둘 중 선택하라고 하면, 현 김황식 총리처럼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할거 같고 개인성품도 강성이 아니라 마찰도 적을 김용준 후보자보다는, 보장된 임기에 실권이 있는 헌재소장 후보자를 날리는게 훨씬 이익이죠.
타테시
13/01/28 21:01
수정 아이콘
그 흠결이라는 것이 종편들을 통해 나오고 있으니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김용준 총리지명자도 쉽게 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근거가 종편을 통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까요.
이동흡 지명자와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강도만 작을 뿐이겠죠.
13/01/28 21:12
수정 아이콘
다른건 관련 지식이 없어서 모르겠고
아들들 병영 의혹만 어떻게 확실히 밝혔으면 하네요.
13/01/28 21:14
수정 아이콘
국민들이 새누리당의 정권연장을 선택하면서 도덕성이라는 측면을 많이 감안했을까요? 차라리 이번 정부 동안은 좀 문제가 있더라도 일을 시켜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정말 그 인재풀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부패했을지언정 유능한지 보고 싶어서요.
타테시
13/01/28 21:16
수정 아이콘
도덕성 봅니다. 박근혜 당선인을 선택한 것은 도덕성 어느 정도 본 것이에요.
모르긴 몰라도 박근혜 당선인 본인은 무지 깨끗한 편에 속하니까요.
새누리당의 정권연장이 아닌 박근혜 당선인의 정권재창출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다르게 봐야 한다고 봅니다. 당장에 박근혜 당선인의 초기 지지도가 다른 대통령 당선인 시절보다도 너무 안 나옵니다.
역대최다 표를 얻으면서 당선되었음에도 안 나온다는 것은 주변의 도덕성 흠결이 여전히 걸림돌이라는 것이죠.
단빵~♡
13/01/28 21:50
수정 아이콘
꺠끗하다고 믿으시는 분들이 많은거라는게 정확하다고 봅니다 정수장학회 문제도 그렇고 파고들면-_-;;
깃털티라노
13/01/28 21:24
수정 아이콘
애초 도덕성,청렴성은 쓰레기통에 던진 정당과 집단을 51%가 뽑아준겁니다.
그냥 48%도 똑같다는 흙탕물 튀기기 전법하에 그걸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는
현 대한민국의 도덕수준상 딱 그만한 사람이 지명된거고
오프라인의 상당수는 부러움의 열폭으로 치부하는게 현실입니다.
이명박정권의 막가파식 인선에 비해 얼마나 덜할지는 아직 미지수일뿐이죠
Je ne sais quoi
13/01/28 21:33
수정 아이콘
실소만 나오는 전형적인 새누리 스타일 인사죠. 고위직 정보를 이용한 투기 활동과 자식 병역 면제. 딱 그 나물에 그 밥이죠. 박근혜가 깨끗하다고 믿는 사람들이야 이런 인간들도 깨끗하다고 믿겠지만..
SoulCompany
13/01/28 21:54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도덕적문제에 관해서 그렇게 기준을 높였는데 그들이 징징된다면 이건 뭐 사필귀정이죠. 김대중,노무현정부 시절에 그들이 얼마나 이런 문제들로 비난을 가하고 결국에 낙마시켰습니까?
결국엔 이동흡을 낙마시키고 김용준 총리후보자는 그대로 나두는 식으로 하겠죠
13/01/28 22:25
수정 아이콘
군대 문제는 모르겠으나 로펌이나 부동산 문제는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jjohny=Kuma
13/01/28 23:36
수정 아이콘
병역 의혹은 사실이라면 문제지만, 이회창 전 의원 아들 건도 있고 박원순 시장님 아들 건도 있으니 속단하기는 좀 그렇네요. 부동산도 좀 더 추이를 지켜볼 생각입니다.
로펌은 알려진 부분까지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라믄안돼
13/01/29 02:03
수정 아이콘
1. 대형로펌부분: 문제없음. 그걸가지고 트집잡으면 로펌간 법조인들 전부 공직못감

2. 부동산투기부분: 예로부터 투기와 투자는 구분하기도 애매하고 저는 시대상을 볼 때 '투기'를 했다는 확실한 정황적증거가 없다면 전혀 문제 업다고 생각함. 단 증여세나 세금과 관련되부분에서 '법'적 문제가 있다면 문제있다고 봄.

3. 두 아들 군면제의혹: 이 역시 불법으로 군면제를 받았다는 확실한 증거없이 물어뜯기식 보도만 나오는 상황이라 별로 문제 없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이번 총리인선이 썩 맘에들지는 않지만 언론에서 제기하는 의혹들이 의혹을 위한 의혹이지 구체적인 증거가 없는 의혹들이라 생각해서,
현 언론들이 철통보안의 인수위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분풀이성 문제제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언론들이 소위 대통령길들이기 식으로 기사를 쓴다고 느꼈는데 이번것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단, 이동흡후보자의 경우 업무를 위한 경비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것이 명백해보이고 이와관련되 해명역시 부족하여 '배임'에 가깝게 느껴지는바 사퇴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3/01/29 11:38
수정 아이콘
군문제 부분에 대해선 한 때 강용석 씨가 너무 거하게 삽질을 해주신지라 당시 처리했던 브로커라도 나와주지 않는 이상은 문제 삼을 수가 없죠. -_-
나머지 부분은 문제라고 할만한 게 있나요? 그냥 으례 겪어야 할 의혹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만. 오히려 정말 문제 삼아야 할 건 건강쪽이죠.
Go2Universe
13/01/29 19:26
수정 아이콘
김용준 총리후보자 사퇴했습니다.
댓글들 읽으며 가장 우울했던 사실은
예전에 비해 도덕성과 책임감에 대해 확실히 둔감해졌단 사실이네요.

씁쓸합니다.
WindRhapsody
13/01/29 20:46
수정 아이콘
사퇴글을 먼저 읽고 왔는데, 댓글들 보니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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