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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29 07:20:29
Name 민머리요정
Subject [일반] [야구] 기억하십니까? 09년 가을의 전설, 용호상박.
안녕하세요. 민머리요정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작성합니다.
야구가 없는 비시즌 11,12,1,2,3월 정말 괴롭습니다....
이럴 때면, 야구팬들은 기억에 남았던 경기 리플레이를 찾아보거나,
영광스러웠던 응원팀의 과거를 찾아보곤 하죠.

기억을 더듬어, 역대 최고의 한국시리즈라고 평가받는 09시즌 한국시리즈의 기억을
다시금 꺼내어보려고 합니다. 하, 지금도 생각해보면 소름이 쫙 돋습니다.

------------------------------------------------



6차전까지도 결판을 내지 못한 두 팀의 승부는 7차전에서 결국 끝이 났습니다.

한국시리즈 내내, 드라마틱한 장면을 선보이며, 연일 명승부를 펼쳤던 두 팀의 승부는
결국 기아 타이거즈의 승리로 끝이 나게 됩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한국시리즈 진출시 전승이라는,
명문가의 전통을 아슬아슬하게 이어가며, 결국 10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6회초까지만 하더라도, 사실상 SK가 한국시리즈 3연패를 달성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선발로 나왔던, 글로버가 마운드에서 내려가면서부터, SK는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5회말에 선발로 등판했던 글로버가 흔들리면서,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
6회말에 등판했던 이승호가 나지완에서 투런홈런을 맞으면서 순식간에 점수는 5 : 3, 2점차로 추격을 시작합니다.
7회말에 등판한 카도쿠라 역시, 안치홍에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다시 점수차는 1점차.
결국 7회에 김원섭의 적시타로 균형을 이루었고,

* 9회말 1아웃에 등판한 채병용으로부터, 나지완은 끝내기 솔로홈런을 때려냄으로,
가을의 전설, 09시즌 한국시리즈 7차전은 최종전 끝내기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마무리됩니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의 호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의 호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의 마무리까지, 부상을 당한 이후에, 재활을 하면서 피칭을 해온 선수의 투구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혼신의 투구를 해주었던 채병용은,
결국 마지막 순간에 홈런을 맞고 패전의 멍에를 떠안고, 눈물을 흘립니다.

시즌 경기에 몇경기 뛰지 못하고, 팔꿈치 수술을 결정내린 채병용이지만,
수술을 당장하지 않고, 재활을 했던 채병용은 전날 경기 후에,
팀이 승리하는 마지막 순간에 마운드에 서있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채병용 선수는 팔꿈치 수술을 이후, 군입대를 하게 되죠.
그에게 있어서 여러가지 의미로, 09시즌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는 잊지 못할 한 해로 기억되겠죠?


(사진 출처 : Osen)

그라운드 위에는,
이종범, 이용규, 김상현, 최희섭, 나지완 선수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감회가 남다른 선수는 이종범 선수였을 것입니다.

93년, 96년, 97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면서,
2번의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던 그에게 12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다시는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못 누려본 채, 은퇴할 수도 있었습니다.

2009년 시즌을 시작하면서, 이종범 선수는 은퇴의 기로에 서서 갈등했지만, 결국 다시 일어섰고,
팀내 최고참으로,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며,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종범이라는 최고의 정신적 지주를 바탕으로, 기아 선수단은 우승을 합작했습니다.

마지막 7차전에서 내내 부진했던 이용규 선수는, 안도감의 눈물을,
김상현 선수는 데뷔 후, 부진했던 시기를 모두 털어버리고 이적생 신화를 이뤄낸 감격의 눈물을,
최희섭 선수는 한국무대 복귀 후, 내내 부진했던 형저메의 설움을 털어내는 눈물을,
나지완 선수는 5차전까지 부진한 타격으로 마음고생을 했지만, 결국 한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승리의 눈물을...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에 더욱 멋진 한국시리즈 7차전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노컷뉴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성근 감독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팀이 주축선수들이 줄줄이 부상당하면서, 힘든 시즌이었는데,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말했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었기 때문에, 경기에 편안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승부는, 자신의 제자였던 조범현 감독이 차지를 했고,
조범현 감독은 스승에 대한 예우로, SK 덕아웃에 찾아가 인사를 드리는 예의를 갖추었습니다.
승패를 떠나서 참으로 아름다웠던, 승부의 세계를 볼수있었던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왼쪽 상단부터, 구톰슨, 로페즈, 안치홍, 김상현, 유동훈, 이종범)

기아 타이거즈도, 08시즌 6위의 성적으로 부진했지만,
1년 만에 리빌딩에 성공하며, 우승의 감격을 맛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성공적이었던 구톰슨, 로페즈의 성공, 구로라인으로 불리는 두 외국인투수의 성공적인 시즌과,
신인 안치홍의 대활약, 이적생 김상현의 홈런왕, 타점왕. 시즌 MVP
철벽마무리 유동훈의 0점대 방어율과 22세이브,
팀을 이끈 최고참의 리더쉽 이종범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모두 최선을 다했기에,
팀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에,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왼쪽 상단부터,  박경완, 채병용, 김광현, 조웅천, 송은범, 전병두, 정경배, 이진영)

팀 전력의 50%라는 박경완의 부상은 시즌 내내 빈자리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박경완의 부상으로, 정상호라는 또 다른 믿을만한 포수를 길러낼 수 있었습니다.

김광현의 왼손등 골절 부상은, 팀 에이스의 부재라는 시련으로 다가왔지만,
글로버라는 뉴에이스를 발굴해낼 수 있었습니다.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SK의 토털베이스볼은
한국시리즈 마지막까지도, SK 야구의 저력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SK에는 4번타자가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박정권은 이것이 4번타자다라고 스스로 외치듯, 시리즈 내내 미친듯이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두자릿수 홈런타자 10명과, 팀 150-150을 달성. 팀 1000탈삼진 달성 등,
2009년 SK에게는 드러나지 않은 여러가지 최초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페넌트레이스 3차전 이전의 불펜피칭 125km에 불과했다는 채병용이,
3차전 경기에서 보여준 144km의 직구는, SK 야구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이렇듯,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1위만큼이나 조명받았던 페넌트레이스 2위,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이끌고 간 김성근 감독의 지휘력까지도 다시금 재조명받게 되었습니다.



3차전 정근우 - 서재응 선수의 벤치클리어링 사태와,
5차전 김상현 선수의 주루플레이 과정에서 수비방해로, 선수 철수 사태 등
우여곡절 많았고, 충돌이 있었던 가을의 전설은 화려하게 막을 내립니다.

* 제 개인적인 아쉬움이라면,
7회말 최경환의 뜬금 3루타 이후, 김원섭의 2루타 / 이 장면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의 회고를 보면, 8회에 1점을 더 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박재홍을 그대로 우익수로 내보냈다는 것인데요.
만약 시즌 중이었다면 7회말 수비부터 조동화가 우익수로 들어갔어야 맞는 상황이죠,
조동화였다면 어땠을까요?
김원섭 선수 타구의 비거리나, 최경환의 주루플레이, 조동화의 어깨 등을 감안했을 때,
그 타구를 잡았다면 홈으로 들어올 수 있었을까요?

02년에도, 비슷하게 1점을 더 뽑으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 아래,
작전을 지시했다가 미스가 나면서 1점을 더 내지 못했고,
이승엽에게 동점 쓰리런홈런, 마해영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배했던 기억이 있죠.

역시나, 이미 지나간 기록에는 가정이란 없습니다.

------------------------------------------------

생각해보면 참 아쉽습니다.
V10을 이룬 기아 타이거즈의 마지막 순간은 광주구장에서 광주팬들과 함께한 것이 아닌,
잠실구장에서 축포를 쏘아야 했습니다.

매년 아쉬움으로 드러나는 장면 중 하나인데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 역시, 2년 연속 잠실구장에서 축포를 쏘았죠.
광주구장과 대구구장이 건립된다고는 하는데,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하루빨리 건립이 되어,
마지막 순간을 홈팬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구장인프라, 팬들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영상은 경기 마지막 역전의 순간입니다.
공중파 SBS에서 중계했던 한국시리즈 7차전은 끝내기가 나왔을 때,
박노준 해설위원의 한숨소리가 기억에 남아서... 도저히 못올리겠습니다.

역시 캐스터는 시원시원한 한명재 캐스터 버전으로.....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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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9 07:36
수정 아이콘
로페즈가 올라옵니다. 대박이었죠. 7차전 앞경기는 운전학원에서 라디오로 듣느라 지고있길래 포기했었는데.... 정말 기아팬으로써 최고의 시즌이자 최고의 한국시리즈가 아닌가 싶네요.
천진희
13/01/29 07:50
수정 아이콘
기숙사에서 봤는데..
저 외엔 전부 SK 팬에 저 놀린다고 야구 안 보는 형님들까지 SK 응원하면서 제 멘붕을 봤었죠ㅠ
결국 끝내기 홈런을 치고 감동속에서 위층에 살던 아이와 치맥를 달리러 나갔습니다!
기숙사 외출 사유엔 '타이거즈의 혼을 불태우러' 라고 쓰고요 크크크
runtofly
13/01/29 08:09
수정 아이콘
종범신 우는거보고 저도 울었어요.. 근데 Mvp를 로느님이 못탄게좀아쉬웠지요
FastVulture
13/01/29 10:20
수정 아이콘
당시 잠실구장에 남아있던 기아팬들이 로페즈 로페즈를 연호했는데 나지완-_-;이 언급되면서 순간 싸해졌다는....
거믄별
13/01/29 14:35
수정 아이콘
시리즈 내내 삽질하다가 7차전 홈런 2방뿐이었으니...
그런데 이해가 안되는 것도 아니긴 했어요. 한국시리즈 7차전 9회말 끝내기 홈런은 처음이었던데다가 미국에서도 단 1번 있었던 기록이기도 했고...
임펙트가 너무 컸죠.
곧미남
13/01/29 16:05
수정 아이콘
결국엔 팬들이 돈 모아서 MVP 트로피는 선물했었죠 ^^
물량만이살길
13/01/29 10:01
수정 아이콘
저날 5대1로 지고 있을 때 SK 팬이 크크크크크크크 라는 문자를 보냈었죠 그때 마루에 누워서 체념하면서 보았는데
1점씩 적립하다가 9회에 역전했을 때 제가 같은 문자를 똑같이 되받아 주었죠 ^^

이 날 경기에서 홈런 이외에 제일 기억나는 것은 "로페즈가 나오는데요~" 부분이었습니다. 8회말에 불펜문을 열고 나오는데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불안하지가 않더라구요 ^^

+ 7회초 최경환 3루타에서는 최경환 선수는 홈에 들어오지 못하지 않았나요? 그 다음에 이현곤이 볼넷 받고 이용규가 땅볼쳤을 때 병살 플레이 방지하기 위해 3루와 홈사이에서 런다운으로 시간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FastVulture
13/01/29 10:19
수정 아이콘
홈 못 들어왔어요..ㅠㅠ
FastVulture
13/01/29 10:21
수정 아이콘
잠실구장에서 5,6,7차전 전부 다 직관한 기아팬입니다...(...)
5차전은 예매로 표를 구했지만, 6차전은 표가 없어서 현장판매로 구하려고 아침 7시반부터...(표는 샀지만 경기는 졌음)
7차전 날은 현장판매로 표를 구하려고 새벽 6시부터 잠실구장에 있었는데 ㅠㅠ
6회초가 끝나고 나서 1:5로 지고 있을때.......................
그때 그 심정이란... 하......

그리고 마지막 끝내기 홈런.
2009.10.24... 잊으려고 해도 잊을 수가 없는 날이죠 흐흐
곧미남
13/01/29 16:06
수정 아이콘
저는 4차전부터 다 봤는데 의외로 7차전 일반석은 제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 가능했습니다 다들 겁먹고 안와서리
진중권
13/01/29 10:22
수정 아이콘
저에게 7차전 최악의 순간은 "아~ 끝났어요. 넘어갔어요. 기아우승" "기아우승"입니다.
SBS 이놈들 ㅠㅠ
나사못
13/01/29 10:27
수정 아이콘
SK팬으로써, 저 때는 정말 정규리그 막판 연승 + 한국시리즈 진출 + 최강 용병 1, 2펀치의 기아를 상대로 7차전까지 간 것까지만 해도 기적에 가까운 날들의 연속이어서.... 끝내기 맞고 아쉽긴했지만 진심으로 선수들 + 감독님께 박수쳐준 시즌이었습니다.

물론 '09시즌만 먹었어도 해태에 버금가는 4연패 달성인데...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만.
13/01/29 11:00
수정 아이콘
스브스...크크크크크크크크

아직도 불암콩콩등의 작가가 써먹는 불멸의 레퍼토리죠

기아우승. 기아우승

배기완 캐스터는....음;;;
13/01/29 11:03
수정 아이콘
롯데는 언제 저런거 한번 더 해보니...ㅠㅠ
오클랜드에이스
13/01/29 12:21
수정 아이콘
7차전 그 위기의 순간에 역전우승을 한 기아도, 전력누수가 심한데다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상태로 7차전까지 끌고 간 SK도 모두 전설로 남을 시즌이었죠.

저때 채병용은 끝내기 홈런을 맞았지만 아무도 까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한국시리즈 내내 혹사에 가깝도록 마운드에서 던지고 또 던졌으니까요.

기아팬인 저에게는 정말 꿈같은 우승이었습니다 헤헤.
13/01/29 12:54
수정 아이콘
정말 아쉬웠던 하루였네요..
sk팬이 아님에도 당시 여친느님과 응원했었는데.
Zakk WyldE
13/01/29 14:06
수정 아이콘
아주 드라마틱한 우승이라 옆에 모르는 처자랑도 서로 얼싸 안을수 있는 그런..
직관해서 너무 행복했어요.
그래도아직은태연
13/01/29 14:30
수정 아이콘
저 때 군인이었는데... 병장때라 저희 내무실은 한국시리즈 내내 야구만 보게했죠 크크 끝내기 치고나서 진짜 미친놈처럼 뛰어다녔는데... 하 좋은 추억이네요~
살만합니다
13/01/29 15:02
수정 아이콘
그아탱님 저랑 반대네요.. 전 최고참이 기아팬이라 저 놀리면서 뛰어다니고 저는...... 한화팬이신 소대장님의 배려로 점호까지 빼줬습니다...
거믄별
13/01/29 15:43
수정 아이콘
쉽게 우승할 줄 알았던 09 한국시리즈였는데... 정말 SK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끼게 만들었었죠.
데스벨리
13/01/29 15:56
수정 아이콘
SK팬에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시리즈 입니다.

사실 5:1로 앞서나가다 글로버 흔들려서 투수교체 할때부터 싸한 분위기기 전해져 왔었죠..... 그때 SK 계투진이 걸레라서 최대한 글로버로 갈만큼 가야된다고 봤는데.....슬픔 예감은 틀리지 안더군요 역시...카덕형이 올라와 솔로홈런 맞는거 보고 사실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선공이었던 SK는 더이상 투수가 없었고 마지막에 채병룡이 올라와 큰걸로 끝내기 맞는 모습이 7회때부터 그려지더군요 ....

훗날 리뷰에서 김성근 감독 스스로가 뽑은 이날의 두가지 패착이 글로버 강판과 우익수를 대수비 조동화로 바꾸지 안았던거....였습니다.

이 시리즈는 비록 SK가 패배 했지만 SK에게도 정말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그간 어마어마 했던 SK안티 팬들이 조금이나마 사라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끈질긴 승부근성이 전해주는 감동이 꼭 승리에서만 오는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깐요....뭐.....솔직히.....다음해 SK가 4:0으로 삼성을 스윕하고 김광현이 박경완에게 모자를 벗으며 인사하는 장면이 더 큰 감동이었다는건 함정이랄까요.........
데스벨리
13/01/29 16: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생각해보니.....2009년에 유동훈은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곧미남
13/01/29 16:07
수정 아이콘
타이거즈 팬들에겐 09년 10월 24일 코시 7차전을 직관을 했냐 안했냐로 나뉘죠 정말 저 자리에 있던거 너무 감사드린다는
이 시리즈에 대해서는 이용균 기자와 현 SBS 해설위원이자 그 당시 SK와이번스 전력분석팀장 김정준 해설이 쓴 야구멘터리 추천드립니다.
곧미남
13/01/29 16: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글쓰신분이 기억이 헷갈리신게 있는듯 한데 7차전 7회말 김원섭 선수의 2루타때 2루주자는 이현곤 선수였습니다.
최경환 선수 3루타 후 이현곤 선수 볼넷으로 무사 1,3루에서 이용규 선수 유격수 땅볼때 홈이랑 3루사이에서 아웃됐죠
coolasice
13/01/29 18:31
수정 아이콘
09년 준우승 이후로 분명 김성근감독의 인터뷰를 봤는데 찾질 못하겠네요;;
대충 07년은 이길수있는팀
08년은 우승할수있는팀
09년은 지지않는팀을 만들려고 했는데 졌다..
내년에 다시보자..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기억나시는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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