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1/12/17 02:52:45
Name 수시아
Subject itv랭킹전 관전소감

  고수를 이겨라 코너에서 김정민이 아마를 상대로 테테전을 길게 하는 바람에 두 게임밖에 치루지 못했다.-_-;;  김정민을 거의 몰아부치다가 약간의 쇼맨쉽(?)적인 고스트 락다운 사용은 김정민에게 역전의 빌미를 주고 말았다. 그 한치의 틈을 역전시켜버린 김정민 역시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임요환 4강 테테전 걱정 만땅이겠다.^^;)


  제1경기 주진철(Z) 대 창석준(Z) 맵-로스트템플

  주진철 8시 창석준 12시... 주진철 2해처리 이후 스포닝 건설하는 빌드를 사용하고 창석준 9드론 발업저글링 러쉬준비.....창석준 오버로드 2시에 상대진영없는 것 확인하고 저글링들 센터쪽 GoGo....주진철 오버로드 움직임이 6시쪽에서 오는 거 판단하고(주진철 훼이크-_-;) 6시로 러쉬갔지만 진흙은 보이질 않았다..--+ (드론 정찰 시도했다면 주진철 피해보거나 성큰러쉬에 당황할 수 있었던 상황-_-;)

  8시쪽에 도달했을 때는 이미 주진철 본진은 스포어가 완성되고 라바마저 남겨서 저글링을 생산하고 안정적으로 성큰까지 건설된 상황.....이 후 창석준은 저글링을 주진철 입구쪽에 배치하고 소강상태.... 이 후 창석준은 뮤타테크 이후에 앞마당 멀티시도....주진철 공업저글링+스커지 체제.....주진철 창석준 앞마당을 저글링과 스커지로 여러차례 돌파 시도하면서 저글링 소모되나 뮤타숫자 줄이는데 성공..한 차례는 저글링이 앞마당만 공격시도하다가 본진으로 올라가서 드론 피해준다..(주진철 저글링 공방 1업씩 +_+) ....

  그러던 와중 주진철 앞마당 성공하고 6시 멀티시도..(저그전 마저 확장력 대단 ^^;) 창석준 확인하고 러쉬시도 해보지만 스포어 콜로니 4~5개와 공업저글링으로 방어하면서 창석준을 다급하게 만든다...그리고 본인은 뮤타체제로 전환해서 뮤타 모으기 시작 창석준 시간이 더 흐르면 패배라는 거 아는 듯 뮤타러쉬 시도하자 주진철 많은 해처리에서 뮤타 폭발적으로 생산돼면서 수비하지 않고 8시 삼룔이 멀티지역에서 공격적으로 한타싸움 벌이고 승리하자 창석준 쥐쥐!!~~

  9드론 발업이 2해처리에게 초반 타격주지 못하자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지 못했다..저그 대 저그전은 예전에 지겹게 많이 봐 왔는데 최근엔 종족간의 대결중에서는 가장 스피디하게 진행되서 그나마 젤루 잼 있는 겜이 되버린 시절이 되버렸다.....^^;



  제2경기 주진철(Z) 대 전태규(P) 맵-라이벌리

  주진철 7시...전태규 11시...전태규 대각선부터 정찰시도하고 7시 확인..전태규 하드코어로 러쉬가지 않고 포지 건설하고 빠른 질럿 공업 시도+_+..(오버로드가 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배짱 플레이-_-;; 전략 전술 게시판에도 소개되었던 이 빌드는 들킨다면 러커패스트에 약점이 있다.-_-;;) 주진철 확인하자 상극빌드인 러커패스트 체제...주진철 히드라덴 건설하고 앞마당 멀티시도하면서 성큰건설준비...안전제일주의 프토(이 애칭의 기원은 무슨겜이징 --?) 전태규 발업 시도하면서 저글링 역러쉬 신경 안 쓰고 7시쪽 과감한 러쉬시도...

  하지만 럴커변태 완료된 시점..전태규 질럿 바로 빼지 않고 컨트롤 해 주면서 저글링+러커 조합 러쉬를 저지한다..러쉬시간 딜레이 하면서 시간 벌기 작전으로 진행..그리고 앞마당 멀티시도 하면서 다리 입구쪽에 캐논 2~3개 워프...주진철 저글링+럴커 조합 전태규 앞마당 거의 다다르자 아슬아슬한 상황 연출된다..그러자 전태규 질럿 다리입구 쪽에 배치하고 싸울 준비시작....그러나, 캐논 완성되기 직전 럴커는 버로우 되고 저글링 난입하자 질럿 다수 피해를 보는 상황....  질럿들 남은 한 기의 캐논의 디텍팅으로 싸우려하나 파괴되자 전태규 쥐쥐!!~~

  전태규 kPGA에서 하드코어러쉬로 끝냈었는데 주진철 설욕전 성공한 셈이다.주진철선수의 대프토전 싸우런저그는 병력밸런스를 유지하다가 멀티,멀티..를 시도해서 프토입장에선 지상전으로는 이기기가 굉장히 난-_-감할 것 같다. 유닛숫자, 빌드상성관계, 게임상황등을 잘 파악하고 확장력을 뽐내는 것은 최진우류 배짱과 홍진호류 헝그리폭풍저그마저 가미시킨다면 엄청난 저그로 성장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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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완 선수와의 겜큐 첼린지 리그에서 포톤도배해서 생긴 별명 아닌가요?
<고수를 이겨라> 이긴 김정민 선수가 한수위겠지만 그래도 그 아마선수 정말 대단하던걸요.^_^
마요네즈
01/12/18 01:25
수정 아이콘
맞아요.. 안전젤주의.. 근데 요즘엔 전태규선수 그 스타일에서 슬슬 벗어 날려는 플레이가;; 조금 의식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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