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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1 21:30
~ 같다는 부분만 수정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도 우영미 옷에 관해서 유명해서 유명한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2/11/11 21:39
넵 저도 우영미 옷이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영미 옷을 홍보하는 문구인 "해외에서 더 인기인" 이 과연 사실 인지가 의문이라 작성했습니다
22/11/11 21:55
저도 패알못이라 전혀 모르지만 여담으로 영국 백화점에서 보고 '뭐지 한국 이름인데?' 하면서 처음 인지했던 기억은 있네요. 비싸서 깜짝 놀랐습니다.
22/11/11 22:02
사입을 돈도 없지만.. 이게 사대주의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이름이 대문짝만하게 박힌 티셔츠가 전혀 이뻐보이지가 않는데 사람들이 많이 입고다녀서 의아하더라고요
22/11/11 22:06
우리는 자주 보는 글자이고 익숙한거라 그리 보이는데 그쪽에선 익숙하지 않아서 특이하고 이뻐 보일 수는 있습니다.
우리도 예전에 영어로 이상한 뜻 써진 옷 멋지다가 입고 다녔던 시절이 있으니.
22/11/11 22:22
아.. 한국에서요? 그럼 이야기가 좀 다르네요. 곰표 느낌이면 좋은데 말씀하신 걸로 보면 전혀 아닌 것 같고. 저도 이해가 안 갈것 같습니다.
22/11/11 22:26
아직도 그런진 모르겠지만 20년 전엔 확실히 예뻤습니다. 근데 요즘 다시 핫해졌나요..? 20년째 계속 핫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던 패알못입니다..
22/11/12 00:52
첨 접했던게 2003~2004년 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전 당연히 한참 전부터 있던 브랜드라고 생각했었는데 2002년 론칭 브랜드였군요 덜덜
22/11/11 22:53
2000년대 중반 전후로 전성기 였던거 같긴합니다. 저도 당시 많이 사입고 다니긴 했었는데... 2010년대 들면서 몸이 살찌고 입을 수 없는 몸이 됐습니다 ㅠ
표준 체중을 벗어나면 입을 수 없는 브랜드...
22/11/12 00:53
전 일단 비싸서..... ㅠㅠ 어릴땐 멋 모르고 사지만 이제 가정이 있다보니.. ㅠㅠ 그리고 사실 좀 더 주고 타임 사는게 낫다는 생각도 들고요
22/11/11 22:27
전 갤럭시 시리즈의 우영미 에디션? 으로 처음 접해서 아 같은 갤럭시의 몽블랑 에디션과 같이 홍보하는 것 보니 비슷한 급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구냥 국내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는 브랜드인가 싶기도 하고
22/11/11 22:45
2011년 파리 잠시 살았는데 그 때 마레지구에서 우영미 매장 본적 있습니다.
인기가 엄청 있는지...는 못 느꼈고 그냥 한국사람이 이런 핫한데다 매장 내고 장사하는구나 하고 생각만 했는데 요새 우리나라에서 젊은이들이 입고 다니는걸 보게 되네요.
22/11/11 23:16
음...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있습니다 매장에 대한 기사나 목격담 같은건 많이 들어볼 수 있으나, 구매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는 제가 잘 못찾는건지몰라도 국내를 제외하면 정말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22/11/11 23:43
아직 우영미가 인기 많나보네요 대학생 시절 진짜 최애 브랜드였는데... 너무 이뻐서 어떻게든 과외하고 용돈모아서 하나씩 사고 그래도 용돈 부족해서 못샀던건 제발 상설 나오라고 기도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그때가 벌써 10년도 더 됬으니...이젠 몸이 입을수가 없어...
22/11/12 00:35
최근 인기있는건 스트리트 명품이 해외에서 뜨는 것이 한몫했다고 봅니다. 이걸 컨셉으로 퀄리티있게 디자인 잘 뽑는데 해외는 컬렉션 디자인을 내세우는 마케이팅이라 봅니다. 디자인 지속적으로 우려먹으며 품질 떨어지는 Juun.j 보다는 괜찮죠.
22/11/12 00:47
글의 목적을 읽었는데요. 업계에 전혀 관심없는 문외한의 의심을 해결해주려고 관계자가 친절히 설명한 댓글을 쓸리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굳이 잘나가는브랜드의 해외인기가 거품일거라고 의심해서 구글링하고 이런글을 쓰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22/11/12 00:55
그냥 인기가 거품이라고 '해줘' 느낌이..
재무지표는 무슨 상관이고 인기가 있으니까 입는거고 수요가 있으니까 꾸준히 오랜시간 해온건데 이런글을 쓰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2)
22/11/12 01:17
당연히 제가 새운 가설이 "해외에서의 인기가 거품일 것이다" 인데 제 주장이 맞다라고 글에서 주장을 하죠;; 무슨말을 하고싶으신지 모르겠네요.
해외에서 인기라는 사실로 국내에서 유명세를 타고 소비가 되고 있다면 그 해외에서 인기라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22/11/12 02:00
사실 저도 저렇게 어렵다고 설명한 글은 많이 보긴했습니다... 근데 우영미 가입이후로 바로 내년에 준지도 가입하고
김해김 대표님은 2시간 포트폴리오 가입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과연 이게 그 주장만큼 어려운 바늘 구멍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합은 보통 돈내면 들어가는거 아니냐? 이렇게 주장한거였습니다 뇌피셜이 많은건 돌이켜보니 그렇네요 사상누각이긴 하지만 정말 아무런 해외의 반응을 볼수가 없어서요 제가생각하는 반응은 대중적인 반응입니다
22/11/12 10:24
재무제표는 당연히 상관이 있죠.. 재무제표에 해외 매출 비중 등이 발표되곤 하니까요. 오히려 꾸준히 오랜시간 해왔다 이런 말이 부질 없는 소리고
윗 두 분 빼면 나름 호기심에 의거한 건설적인 대화를 주고받고 있으니 충분히 의미가 있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우와 해외에서 잘나가부다 헤헤 하고 사는 것보다 훨씬 건설적인 사고죠 뭐.. 국정조사 하자는 것도 아니고 호기심 해결 차원에선 재미있는 일 같은데 왜 확인 시도 자체를 고깝게 보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네요.(2)
22/11/12 01:10
음..잘나가는 브랜드의 해외인기가 사실인지 의심이 드는 정황이 있어서
잘모르는 분야에 대해 조사할 수있는 부분은 최대한 조사를 하고 결론을 낸뒤 이 결론과 다를 수 있냐는 질문이 불편하신가보죠? 해외인기가 거품이 사실이라면 이러한 마케팅전략은 앞으로 수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위해서 조사했습니다 아무 의미가 없습니까?
22/11/12 01:26
글세요 우영미 관계자가 직접 답변을 달지 않더라도 의심을 잠재워줄 만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출을 모르니 매출을 뒷받침 해줄만한 기타 정보를 구글링을 아무리 해도 나오질 않는데 충분히 의심된다고 주장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증거를 보고싶다는걸 우습고 이악물고 깎아 내린다고 생각 하신다니 알겠습니다 수고하세요
22/11/12 01:50
글세요 저는 싫다고 한적 없고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케팅의 방식이 잘못되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자료조사한것 뿐이고요 왜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시는지 모르겠는데 뭐 맘대로 생각하세요 저는 펨코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작성 했고 본인이 주장하는 본문의 내용은 조금도 수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의 내용도 30분도 안되는 시각에 왜곡해서 기억하시고 수정을 했다고 확신을 하시는걸 보면 제가 쓴글의 의도도 곡해해서 생각하시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같기도 하네요 괜히 시간만 날렸네요 수고하세요
22/11/12 00:54
우영미 디자이너의 파리 의상 조합에 들어간 것에 대한 글이 생각나서 링크 걸어둡니다.
https://m.blog.naver.com/lenyjo/110134012473
22/11/12 01:44
김해김 브랜드 대표가 파리 의상조합의 정회원이 된것에 대한 인터뷰 내용입니다.
파리의상조합의 정회원이다. 어떻게 가입했나?=파리의상조합 가입은 사실 그 경로가 공개돼 있지 않다. 대부분 현존멤버가 추천하거나 수많은 쇼나 프레젠테이션으로 포트폴리오가 쌓이면 초청받거나 한다. 나의 경우는 의상조합에서 일하는 사람의 연락처를 구해서 시간을 내달라고 했다. 딱 5분밖에 시간이 없다고 했는데, 들어가서 2시간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이후 그 시즌부터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 이 이후로 정회원이 되었다 하더라고요 정회원이 된 패션 브랜드의 대표도 루트를 구글링을해도 잘 모른다고 하네요 김해김 대표님도 구글링을 좀더 잘하셨어야 했나봅니다^^
22/11/12 01:29
링크보고 본문내용 슬쩍 수정한거 소름이네요 ㅡㅡ;;;
본문 수정전엔 파리의상조합은 돈만내면 가입할수있는곳으로 생각됩니다 라고 했었는데……..
22/11/12 01:16
하다못해 파리 백화점 매출에 대한 정보를 봤더니 순위권 밖에 있었다는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 말마따나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이런 주장을 펼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파리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게 파리를 에르메스처럼 휩쓸었다는 얘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22/11/12 01:55
자료조사를 좀더 잘했어야 하는것 아니냐는 말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근데 정말 죄송하지만 국내에서 생성된 기사, 인스타태그 외엔 진짜로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대중적으로 성공한 옷이다라고 해석을 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래서 대중적으로 성공했다는 증거를 보고싶었습니다
22/11/12 02:17
"내가 예측하는 가입조건은 오트 쿠 튀르라는 옷의 조건을 지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당 조합에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됨"
본인의 의심(무지)을 근거로 나는 의심한다라는 순환 논리의 오류가 나오잖아요. 진짜 이 정도로 근거가 없기도 힘듭니다.
22/11/12 02:32
순수한 호기심이 맞습니다
그리고 위신에 의한 평가가 아닌 진짜 시장의 평가는 어떤지를 보고싶어서 유튭을 뒤져보다, 유튭을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니 오기가 생겨서 어떻게든 인기의 실체를 보고싶어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22/11/12 03:50
저도 패션에 문외한이라 본문 내용에 딱히 의견을 달 수는 없지만(그런데 진심으로 '패션업계의 관계자'가 동종업계 종사자(그것도 높은 확률로 대선배)를 깎아내릴 여지가 있는 글에 반응할 것이라 믿으시는 건가요?)
아무리 구글링해도 외신의 언급을 못찾겠다고 하시길래 눈에 보이는 기사 몇개를 붙여봅니다. GQ 프랑스판 (2021) https://www.gqmagazine.fr/style/article/les-plus-grosses-tendances-du-printemps-ete-2021-pour-homme 보그 프랑스판 (2022) https://www.vogue.fr/mode/article/tendances-mode-homme-printemps-ete-2023 에스콰이어 이탈리아판 (2020) https://www.esquire.com/it/stile/moda-uomo/a32092818/moda-uomo-wooyoungmi/ 르 피가로 (2008) https://www.lefigaro.fr/aumasculin/2008/10/28/03009-20081028ARTFIG00401-wooyoungmi-fete-ans-de-mode-masculine-.php 뉴욕타임즈 (2022) https://www.nytimes.com/2022/08/03/style/the-mother-of-south-korean-mens-wear-rides-the-k-wave.html 참고로 봉 마르쉐 백화점 문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궁금증을 해소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https://www.lebonmarche.com/fr/contact 리셉션(TEL): +33 1 44 39 80 00 고객센터(TEL): +33 1 44 39 81 81 고객센터(이메일): relationsclientele@lebonmarche.fr
22/11/12 09:12
잘 아시겠지만 패션지 기사들은 스폰서드 기사가 대부분이라 큰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락스타가 예전에 옷 브랜드를 내고 글로벌로 십수개의 매장을 내서 꽤 유지하더라고요, 딱히 인정 받지도 못 했는데... 결국 검증하려면 서구권 매출 비중을 보는 수 밖에 없을 겁니다.
22/11/12 05:27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성공한 브랜드라는 소리를 들으면 국내보다 더 잘 나간다는건가 싶고, 브랜드 우영미의 국내에서의 입지를 생각하면 그러면 해외에서는 얼마나 잘나간다는걸까 싶죠.
찾아보니 작년 말 기준 20개국 45개매장 운영중이라는 기사가 눈에 띄는데, 이러니저러니해도 해외판매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립하기 어려워보이는 규모긴 해요. 실질적으로 어느정도의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지녔는지 궁금하네요.
22/11/12 07:13
위 논쟁을 보고 흥미가 생겨서 찾아봤습니다. 홈페이지 스토어 로케이션 기준으로 한국을 제외하면 19개국 44개 매장이 기재되어 있는데, 5개 매장은 온라인스토어이고, 일본내 6개 매장은 2021년에 2월에 이미 폐점한 상태입니다. 또 유럽내 몇 개 매장의 경우는 소규모 셀렉트샵에서 우영미 일부 품목을 취급하고있는걸 매장으로 올려놓은 듯 합니다.
20개국 45개 매장이라는 숫자는 최소한 부정확하거나 다소 부풀려진 숫자로 보이네요.
22/11/12 11:58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막연히 단독매장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온라인스토어, 셀렉트샵까지 포함한 수치라니 완전히 잘못 가늠하고 있었네요.
22/11/12 14:25
사실 이미 폐점한 일본내 6개 매장역시, 한국의 한섬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일본기업 온워드 카시야마에서 전개하는 셀렉트샵 체인이었습니다. 봉 마르쉐나 해러즈, 하비 니콜스같은 백화점에 입점한 매장은 그렇다 치더라도, '20개국 45개 매장을 운영중' 이라는 문구에서 쉽게 연상되는, 세계 주요도시 시내 중심가에서 영업중인 '우영미 간판을 단 매장' 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본진이라고 볼 수 있는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는 파리 3구에 위치해있는데, 구글 맵스 리뷰 건수가 27건에 불과합니다. 한 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 우영미와 같은 2002년에 설립된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메종 키츠네 (여기도 예전에 갤럭시와 콜라보 했었죠) 파리 스토어가 있는데, 여기는 리뷰가 141건이네요. (한국분들이 쓰신 리뷰가 다수 포함된점이 흥미롭군요) https://g.page/wooyoungmi-paris?share https://goo.gl/maps/MJfkqcCF8ojCPD3Y7
22/11/12 20:28
오 이런 식으로도 알아볼 수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후기를 자세히 보니까 최근 몇주간 플레이그 쉽 매장이 텅빈채로 불만 켜져있다고 별점1점을 준 리뷰가 눈에 띄네요
22/11/12 06:18
코로나 이후 명품시장이 커지고 명품임을 드러낼수 있는 로고플이 유행했습니다. 그 기조에 따라 우영미도 로고플을 시작했구요. 원래 솔옴도 우영미도 로고플을 안했어요.
그래서 우영미를 입고 사진을 찍었어도 그게 그건지 구별 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은 로고플이 많긴 합니다만.. 뭐 해외에서 인기가 있고 어디 백화점에서 매출 1위를 했다는건 저도 언플의 하나로 보긴 합니다만 파리조합에 가입하기 쉽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괜히 명품들이 로고뒤에 paris를 붙이는게 아니고 그만한 권위?가 있기에 붙이는거라고 보셔야 됩니다. 그리고 파리패션위크에 나가는 브랜드들을 보시면 쟁쟁합니다.최상위 유명 브랜드들이 유명 셀럽들을 부르고 어마어마한 돈을 써서 전세계적인 이슈를 만드는 최고의 패션쇼니까요. 우영미는 여기에 나갈 정도의 네임밸류는 갖췄다는거죠. 우영미가 해외에서 잘나간다에는 저도 물음표를 던지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디자이너 브랜드가 여기까지 도달한 업적?에 대해서는 인정해야죠. 근래 너무 오버핏 위주라 제 취향은 아니다 보니 안산지는 좀 됐지만 눈팅은 가끔 하는데 옷이 이쁘긴 합니다.
22/11/12 20:31
오 이런일도 있었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찾아보면서 쌈지가 생각보다 건실한 브랜드였고 인사동 쌈지길이 그 땡처리로 유명한 쌈지에서 만든곳이라는게 충격이였습니다
22/11/12 09:00
국정조사 하자는 것도 아니고 호기심 해결 차원에선 재미있는 일 같은데 왜 확인 시도 자체를 고깝게 보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일생을 [입금 완료된 백인들의 따봉] 마케팅에 노출되어 살아왔으니 이런 의심은 충분히 할 만 하죠. 매출은 왜 보냐 얘기도 하시는데 국내/해외 매출 비중만 봐도 사실 게임 끝이니까요? 무슨 조합에 가입이고 뭐고 해외 매출이 50% 이상이면 해외 인기의 실체가 있는 거니까 이거 하나만 봐도 되긴 하죠. 근데 이것도 자세히 보긴 해야겠죠, 백인 사대주의 마케팅으로 한국서 대박 -> 한국 대박을 기반으로 한류 타고 중,일,동남아에서 인기 이런 식으로 해외 매출이 높은 걸 수도 있으니...
22/11/12 09:11
우리가 나이키 아디다스 입듯이 파리에서 우영미를 입는걸 상상하고 찾아본거라면 원하는게 안나올수밖에 없겠죠 크크
만약 그게 됐으면 삼성 현대 엘지 우영미 레츠고~ 이런 노래도 나왔을듯
22/11/12 20:46
그쵸...뭐 저도 찾아보자고 맘먹은게 우영미의 로고플레이를 극찬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보다가 '메이져 브랜드 급이라 로고플레이를 한다?' 라는 의문이 들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그정도를 기대한건 아니였습니다만 셀럽 한명만 보자라는 마인드로 찾아봤습니다
22/11/12 09:16
우영미 몇 벌 입고 있는데...그냥 옷이 이뻐요.
이게 명품이라서 사는게 아니라 이뻐서 샀는데 명품이라 입는거죠. 다른 브랜드는 이런 디자인 없거든요.
22/11/12 10:25
그냥 아무 생각없이 우와 해외에서 잘나가부다 헤헤 하고 사는 것보다 훨씬 건설적인 사고인데 몇몇 분은 뭐가 그리들 고까우신지
진짜 잘나가나?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죠 뭐.. 잘 읽었습니다
22/11/12 10:30
저도 패알못으로서 잘 읽었습니다. 댓글들도 잘 읽었습니다. 제 결론은 어느정도 해외에서 성과가 없지는 않구나.. 정도? 그래도 저도 글쓴이와 비슷한 포지션이기 때문에 그 사고과정에 공감이 갑니다. 다만 마케팅으로 인위적으로 해외성과를 만들어낸 가짜 브랜드.. 는 아닌게 맞는것 같아요.
22/11/12 20:35
문외한이기에 제가 어떤사고로 이런 조사를 행했는지, 제 생각을 명확히 할필요가 있다 생각하고 제 생각을 최대한 자세히 묘사하려 했습니다
22/11/12 23:59
예컨데 게임 문외한이 이스포츠라는건 그냥 그들끼리 일종의 짜고치는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면 이게 뭔소리지 싶을겁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드는 느낌이 딱 그정도 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문에 따른 자유로운 탐구생활은 존중받아야 하는게 맞습니다. 근데 그걸 공론의 장에 올리면 당연히 그에 따르는 비판도 얻게 되는것이고요.
22/11/14 11:52
비판할 건덕지가 없잖아요. 게임을 안해보고 평가를 내리면 그 평가에 비판이 성립되나요. 옷은 입어보고 게임은 해보고 음악은 들어보고 평가가 시작되는거죠. 우리가 어떤 게임의 인기의 실체를 알고싶으면 해보고 평가하잖아요. 무슨 그 인기의 실체가 사실인지 탐구조사해보진 않잖아요.
22/11/14 12:00
로아의 해외 인기를 알고 싶으면 해외 매출을 찾아보고, 유명 해외 스트리머가 하는지를 찾아보지 누가 직접 해보나요?
옷의 퀄(게임 퀄)이랑 진짜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지는 별개로 접근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22/11/13 10:17
그리고 사실 유럽은 대형 백화점 문화(프랑스는 약간 예외기는 하지만)보다는 부티크 문화(우리나라로 치면 편집샵-지방 소형 백화점)가 발달해 있기는 합니다.
22/11/12 11:25
꼼데가르송, 겐조, 언더커버, 넘버나인부터 시작해 최근엔 캐피탈, 비즈빔까지. 동아시아 출신이 서구에 진출해 성공한 케이스는 아직까진 99% 일본인이고, 이 브랜드들은 인스타나 핀터레스트에서 서구권 셀럽, 패피들이 팔로우하고 좋아하는 걸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가령 최근 사례인 캐피탈, 비즈빔의 경우엔 칸예, 트래비스 스캇 같은 셀럽들이 자주 착용하면서 본격적으로 서구권에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요.
자켓이나 코트 하나에 수백만 원에 달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어느 정도 매출이 나오려면 소위 이쪽 바닥 사람들이 입어줘야 해요. 탑스타, 월드스타 급이 입어서 화제가 되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우영미가 봉 마르셰 남성복 매출 탑 티어의 위치에 있으려면 프랑스 패션 업계 사람들이나 모델들이 입고 다니는 모습 정도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막상 보기가 굉장히 어렵죠. 그래서 의심이 섞인 뒷말이 나오는 거구요. 결론은 우영미 측에서 양념을 많이 친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예전부터 일종의 뒷담? 의심? 정도로 가볍게 나오던 대화 소재이기도 하고요. 뭐 우영미 측의 주장, 가령 봉 마르셰 남성복 매출 1등 이라는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자료, 수단이 없기에 공개적으로 반론을 제기하지는 못하지만요. 더군다나 이 업계 사람이라면 우영미를 공개적으로 저격하긴 더 어려울 거고요.
22/11/12 20:48
우영미의 확인하기 어려운 해외 성과와 별개로 국내에서의 인지도, 영향력 등을 감안하면 이쪽 업계에서 밥 먹고 사는 사람이 우영미 들이박긴 아무래도 어렵겠죠. 국내에서 20년 이상 상업적으로 성공만 거둔 디자이너가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보면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우영미는 그 중 한 명이고요. 자녀 혼인도 코오롱 증손주와 한 걸로 알려져 있고... 업계 영향력이 굉장한 사람입니다.
22/11/12 20:53
그렇군요 자료를 조사할 때 알게된 사실론 더현대 조경도 이분 자매가 하셧다고 하던데 제가 주장한 부분이 사실이라고 해도 확실히 대단한 사람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분의 업적 전체를 폄하할 생각은 없고 이런 마케팅이 사실이라면 이런 마케팅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2/11/12 11:30
국내에서 인기 있기전에는 해외에서 더 인기있는 이라는 말이 맞았지만 지금은 저 수식을 쓰기 어렵지 않나 싶네요.(국내에서 너무 인기 있어졌으니깐?!). 나름 해외에서 지명도가 있고 유명 백화점 입점에 있을정도면 성취가 없다고 보기도 어렵구요.
22/11/12 11:53
해외살고 패션 관심 많은 여성인데, 우영우는 알아도 우영미는 첨들어보네요. 다 떠나서 파리에서 인정받고 매출성과가 있다는 정보를 노출했으면 과연 진짜인가 의심하고 찾아보는 호기심과 노력은 생산적이라고 봅니다. 덮어놓고 그런가보다 생각해주는것보단 말이죠. 이걸 통해 진짜 인기가 있다면 팩트체크도 될수 있는거구요. 이런 마케팅이 한두번 있었던건 아니잖아요.
22/11/12 14:59
우영미는 남성복 디자이너니까요. 폴로 정도의 대중적인 브랜드도 아니고 매니악한 브랜드이면서 거의 남자 의상만을 다루니 99%의 여성이 모를 겁니다. 패션에 관심 많아도 기본적으로 이쪽이 여성 위주 판이라 남성이 여성 브랜드는 잘 알아도 여성이 남성 전문 브랜드는 알기 어렵죠. 해외라면 더더욱..매장이나 매체를 통한 보도도 드무니.
22/11/12 19:55
남성복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은 알기 어려워요.
남자들이 여성전문 브랜드 잘 모르는것처럼 말이죠. 근데 최근 여성용이 나오긴 하더군요.
22/11/12 13:05
저도 똑같은 의문을 품었던 적이 있는데 귀찮아서 포기했던 걸 이렇게 직접 알아보시다니...... 감사합니다.
지나가던 길에서 천원을 주운 기분이군요.
22/11/12 13:08
저도 갤럭시 행사 때 첨 본 브랜드입니다 물론 제가 패션 피플은 아니지만 언플의 냄새가 진하게 나는거 같아요 유명한걸로 유명해지려는 전형적인 사짜 냄새랄까 막말로 해외에서 성공했으면 글쓴 분이 검색한 것처럼 검색하면 셀럽이나 인플루언서들이 입는게 나와야죠 그리고 해외 매출 등이 증빙되어야죠 한때 화제 됐던 mcm만 해도 여러가지로 증명해냈으니까요 충분히 제기 할 만한 의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2/11/12 20:56
저는 이번에 조사할 때 쌈지가 90년대에 우영미 매출의 두배를 쩍었던적이 있었다는걸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인사동 쌈지길이 그 쌈지였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제 인식은 망한가게 임대료 땜빵용 브랜드였는데
22/11/14 17:37
시간 좀 지난 댓글입니다만..
90년대 초반 게스나 마리떼 유행이 살짝 지난 시점에 우리나라 디자이너 브랜드가 각광받았습니다. 당시 명품들은 잘 모르기도 했고 짭이 많아서 수요가 없었던 시기였기도 하구요. 이 당시 이신우,카루소,쌈지등등 있었는데 상당히 세련됐던 기억이 나네요. 그중 이신우옴므를 제가 상당히 좋아했는데 매장 인테리어만 해도 지금과 견주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을 정도였죠. 현재 유행한다는 인스타용 누드 인테리어?뭐 그런식이었던.. 디자인 측면에서도 바지만 해도 거의 20년뒤에나 유행한 스키니에 소매에 자크가 달린 바이커자켓 이라던지 최근 유행하는 과감한 로고플까지 했었구요. 가격도 참 비쌋습니다. 95년?경 바지가 12만원,셔츠가 18만원,자켓이 30여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으로 따지면 최소 구찌나 생로랑정도 되는 명품이랑 다를바 없을 정도의 고가였죠. 친구들이 옷 이쁘다고 엄청 탐내길래 제가 군대갈때 휴가나올때 달라고 하고 빌려줬는데 이후 못찾았던. 크크 그당시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찍은 사진 있던데 그거 보니까 첼시부츠,스키니팬츠,로고플 셔츠,바이커 자켓 그기다가 클러치 까지 들고 있더군요 그땐 첼시부츠나 클러치등 양아치 같다고 놀림 당하던 패션 이었지만 30년이 다 돼가는 지금은 평범한 아이템이 됐네요. 이번 주말에 제가 입었던거랑 별 차이 없더라는.. 근데 imf때 이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싹 망하고 창고대개방 행사 혹은 홈쇼핑 브랜드가 됐더군요. 원래 우영미 처럼 icinoo 라는 영문 이름 자체가 브랜드였는데 부도로 인해 모든 권리를 잃게 되고 디자이너랑 상관없는 브랜드가 된거죠. Imf때 부도만 아니었으면 지금 우영미의 위상과 맞먹을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들곤 합니다.
22/11/12 13:11
현시점 인식을 보면 거품이라 봐도 무방한 정도로 국내 인기가 훨씬 높은 브랜드긴 한데 이 브랜드가 성공한거 자체가 한때의 유행이나 스타마케팅 같은 단순 국내빨이 아니라 디자이너의 활동을 마케팅삼아 파리의상조합같은거도 있고 해외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한것을 가지고 마케팅을 해서 인지도가 올라간것도 있고 실제로도 이쁘긴 해서 가격대가 꽤 나가는데도 그럭저럭 팔리게 된거니 인기 자체는 해외활동을 기반으로 얻어진 인기긴 하겠네요.
22/11/12 20:08
결론을 유추해보자면
아직 해외보다는 국내가 더 유명하다는 뜻이군요 2004년 무렵부터 솔리드 옴므를 구매하였는데 그때 프랑스에 매장있다고 들은적이있어 몇년 후 매장을 찾으러 물어물어 가보니 너무 작아 실망하였던 하하
22/11/12 20:49
해외에서 잘나간다 그럼 그게 맞냐? 당연한 의문 아닌가요? 반대로 말해볼께요.
한국에서는 슈뢰스트뢰밍을 매우 좋아해서 하루에 세끼씩 먹을 정도로 잘나간다고 스웨덴에서 광고하고 이걸 마케팅 포인트 삼아서 한국인도 죽을정도로 사랑하는 슈뢰스트리밍!하면서 스웨덴에서 팔린다고 생각해봅시다. 스웨덴인이 이걸 지적 하는게 나쁜 걸 까요?
22/11/12 21:25
우영미는 소위..솔타시(솔리드옴므,타임,시스템이라더군요) 중 하나인 솔리드 옴므의 디자이너로 알고 있는데 검색해보니 솔리드 옴므 대표이사로 나오네요. 저도 우영미라는 이름은 잘 몰랐는데 솔리드 옷 중에 우영미라고 프린팅된 옷들이 있어서 아... 이 사람이 디자이너인가보다 했거든요 패션쪽은 문외한이라 잘은 모르지만 솔리드 옴므 옷들 가격 보면 손이 가기 힘든 가격대라 항상 구경만 했습니다 디자인이 독특하기도 하고요. 타임은 할인할 때 어케 사보겠는데 솔리드는 헉... 이런 느낌이랄까요
22/11/12 22:39
우영미와 솔옴의 차이는, 포르쉐와 아우디의 관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같은대표 같은 회사이나 급은 다르죠 그리고 타임과 솔옴의 가격차이는 또이또이할걸요...?
22/11/12 23:03
해외에서 인기 있기 어려울 거에요..
서구 패션계는 일반인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일본인을 제외한 동양인을 굉장히 배척합니다. 우리나라 모델들 그정도로 자리잡은 것도 기적이에요....물론 비즈니스 적인 측면에서 채용된 것이 크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한국&동양..이라고 하지만 중국이죠.. 암튼 동양의 명품 구매력 증가로 한국인 모델을 세울 만한 명분이 되죠...그 예로 한때 중국인 모델도 유행했고...)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유명한 게 유명하도록 하는 게 패션 쪽이라 의구심 가지시는 것도 당연하긴 하겠지만 사실 유명한 게 유명하게 느껴지도록 하는 것도 능력인게, 우영미 브랜드 기초가 좋은 편이에요 디자인이 일단 베이직하면서도 예쁜 것도 많고... 진짜 옷이 후줄근하면 유명하게 느껴지도록 하지도 못합니다. 공대생이나 경제학도 이신지는 모르겠지만 패션계가 꽤나 폐쇄적이라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정량화해서 평가하긴 어렵습니다. 솔직히 우영미 정도면 우리나라 디자이너 치고는 해외 진출 잘 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그 정도로 평가도 박하고 진입하기 어렵습니다.
22/11/13 01:20
https://wear.jp/sp/brand/wooyoungmi/?suggest_flag=1
적어도 일본내에선 K-POP 아이돌들 통해 매니악한 K-fashion 으로는 그럭저럭 소비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만… https://search.yahoo.co.jp/shopping?ei=UTF-8&p=wooyoungmi&fr=applep2&sftype=&aq=0&oq=wooyoungmi&aa=0&ts=2124&at=h&iau=1&ml=zz%3A0%3Bvpk%3A4%3Bq%3Awooyoungmi%3Bprop%3Aec_pdlist%3B&nasb=1 중고거래 시장도 있고 한 거 보면 아예 듣보까지는 아닌거 같긴한데 막 대단하다 이정도는 또 아닌거 같긴합니다 저도 해외에서 막 엄청 인기있다? 이건 아닌거 같고 한국문화 좋아하는 사람중 또 그 중에서 옷좋아하고 브랜드 좋아하는 소수만 즐기는 영역이라고 보여지네요
22/11/13 09:50
중간에 들이받는 사람들한테 오히려 의구심이 드네요. '진짜 패션에 관심 있는거 맞나? 아니면 패션에만 너무 매몰되어서 일반 대중과는 유리되어 버린건가?' 라고요.
패션계에 (상업적으로는) 공통된 주제가 잘 생겨나지 않지만, 그래도 요즘 그나마 좀 있다고 볼만한 게 소위 말하는 도메스틱 브랜드들의 가격대에 대한 이야기죠. 너무 비싸다고요. 그리고 바로 따라 나오는 말이 '그돈씨'죠. 포터리 같은 도메스틱 브랜드들, 실제 실적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패션 유튜버 시청층 쪽에서는 반응이 영 싸늘합니다. 그 돈이면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해외 브랜드 살 수 있는데 굳이 왜 저걸 저 돈 주고 사냐고요. (유튜브 시청자의 의견이 정답이다라고 이야기 하는게 아니고, 자기 관심사로 유튜브까지 찾아볼 만큼 패션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자기의 소비에 대해 고민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싶은 겁니다) 그돈씨는 패션업계에만 있는게 아니고 어디에나 있습니다. 자동차도, 핸드폰도 그돈씨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그리고 그돈씨를 극복하고 싶으면, 소비자를 설득할 이유가 필요합니다. 한국 패션업계에서는 그게 '해외에서 먹어준다'에요. 안타깝지만 이 이외의 극복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영미는 그 공식을 철저히 따랐죠. 그리고 그 공식에 따라 성공했습니다. 근데 이제 사람들이 궁금한거죠. 저게 진짜 해외에서 유명하다고? 근데 왜 해외에서 입는 사람을 본 적이 없지? 그래서 구글링 해봐도 뭐 나오는 게 없어요. 매출은 대부분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그럼 의심이 당연히 되는거 아니에요? 근데 의심을 하는 자체에 대해서 불쾌해한다? 저는 오히려 이게 더 의심스러운데요. 충분히 의심되는 상황 아니에요? 이 이야기는 우영미라는 한 디자이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파리 패션쇼에 무대를 갖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우영미라는 디자이너의 유명세에 대한 이야기였으면 저도 그냥 지나갔을 거 같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우영미라는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에요. 상업적 성공을 거둔 브랜드. 그리고 그 상업적 성공이 어디에 기원을 하고 있느냐 하는 이야기 인 것이고요. 정말 해외에서 유명한 거 맞아요?
22/11/13 12:51
두서없는 글이였지만 글의 논지를 정말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하고 싶은 말을 짧게 잘 녹여주셨네요
저도 이런검증은 이제 필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이나 샐럽들이 자신의 업적을 잘 포장하는 것도 실력이다, 자기 PR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자신의 업적을 좀 과하게 부풀린다던지, 완전 한적도 없는걸 한다는게 상당히 많이 봐왔기 때문에... 그로인해 위신에 의한 평가 때문에 생기는 문제도 상당히 많았는데요 단순 우리나라만 해당되는 문제도 아니고 교차검증이 당연할거 같은 프로들의 세계인 WALL가에서도 한동안 난리가 낫었고 실리콘 벨리에서 생기는 스타트업, 코인 정말 절반이상이 사기였지 않습니까
22/11/13 15:49
유명한 걸로 유명해진 느낌이 있는 브랜든데
그 유명함에 근거는 저도 궁금하긴 했네요 크크 제 지갑 사정으론 어차피 못사는 옷들이니 그냥 편하게 생각하렵니다.
22/11/13 21:32
평소 옷이랑 명품을 좋아해서 저도 한번쯤 생각해봤던 내용이라 재밌게 읽었습니다.
해외 편집샵이나 백화점에도 다수 입점되어 있는데 실제로 많이 판매가 되는지, 해외에서 평가는 어떠한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물론 아직 명확하게 답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어렴풋하게나마 본문글로 해소가 되네요. 뭐 본인들도 명확하게 답을 못 주면서 불편만 얘기하는 댓글들은 이해가 안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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