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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9 22:17
네이머는 잘 만든 캐릭터고 더 써먹을 여지도 있어보였는데 막상 살려놓는 장면이 너무 구려서…
블랙 팬서 2편의 문제점은 결국 ‘경황이 없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채드윅 보스만도, 라몬다 여왕도 너무 빨리 퇴장시킨 느낌이… 결국 이 시리즈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복수의 연결고리를 끊자!인데 그 설득력에서 조금 아쉽지 않았나 싶어요. 말씀하신대로 킬몽거가 워낙 임팩트 넘치니 그 위태한 감정선을 훨씬 끌어오는 느낌도 들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게는 봤습니다. 2시간 40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딱히 지루하진 않았거든요. 물론 스캇 랭이 잘해야겠지만.. 크크
22/11/10 11:37
아이언하트라는 이름만봐도 아이언맨 후계인거같은데 후계인걸로 안느껴졌다는거도 신기하네요.
게다가 어차피 홈커밍때문에 앞으로 스파이더맨은 토니의 후계자로 나올수가 없는건 확정인데요.
22/11/10 13:28
이름은 아이언하트인데 뭐 탑승자가 토니 스타크랑 연관이 있는것도 아니고 아이언맨같은 포스도 아니고 그냥 슈트 타는 느낌이라 전 그렇게 느꼈습니다.
이게 좋다는 게 아니라 진짜 그냥 끼워팔기 느낌이라 그냥 감흥이 안느껴져요... 그리고 애초에 마블에서 아예 고정하듯이 아이언하트가 토니 후계자 느낌으로 찍어버리는 느낌이 아니라면 제 개인적으론 피터 파커가 그나마 토니의 정신을 잇는 인물이라 생각해서 적었습니다.
22/11/10 22:09
전 아주 재미있게 봤네요. 메소아메리카 문화도 좋았고, 와칸다의 (한국인 입장에선) 이색적인 문화도 보는 맛이 있었고요. 조금 더 색감이 밝았으면 더 잘 눈에 들어왔을 거 같은데, 기껏 예쁘고 화려하게 만들어놓고 어둡게 해서 덜 보이게 한 건 아쉽네요.
문화 외에는 미국이 초중반에 중요하게 나올 것처럼 보였지만 와칸다 인물은 미국을 작은 변수로도 고려하지 않는 것, 그리고 실제로도 자국민이 납치되고 와칸다와 유카탄 바다문명이 총력전을 벌이는 와중에도 아무 역할 못하는 게 인상적이면서도 당혹스러웠네요. 실제로 미국이 와칸다 방어막 하나 못 뚫는 처지긴 하지만, 에버렛 K. 로스 비중이 높은 데다가 와칸다가 자국민을 납치했다고 착각(?)한 와중에 와칸다가 그걸 해명하지도 않으니 중요한 순간에 작은 변수로라도 나오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할리우드 영화에서 배경으로 나오는 약소국 정부 포지션에 미국을 넣어서 역지사지를 보여주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22/11/11 00:49
하나의 서사. 이야기 측면에서는 평작보다는 점수를 더 줘도 되지 않을까합니다. 액션신도 많이 없고 정적인 요소가 더 살아있는것 치고 흐름이 깨지진 않았거든요.
와칸다 공략이나 해상공성전 부분의 액션은 충분히 괜찮았다보고, 아이언하트는 그냥 별개로 보면 전혀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보면 이해가 되죠. 흠이라면 비브라늄 가지고도 아쿠아맨 때깔에 상대도 안되는 바다 원시제국 실화냐...하고 와칸다보니까 별 다를게 없어서 웃었습니다. 아바타야 워낙 많이 언급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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