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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09 12:49:10
Name 바카스
Subject [일반] (스포) 블팬 돌아온거 맞는거냐? 블랙팬서2 선발대 간략 후기 (수정됨)
이번 위태위태했던 페이즈4의 데미는 결국 블랙팬서2로 어느 정도 봉합 수술을 대충 끝낸 그런 느낌 입니다.

와칸다를 수호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과업을 감당하기 위해 97.4%짜리 허브를 마시고 돌아온 슈리 블랙팬서에게 이 정도의 서사와 당위성 부여라면 어느 정도 적당한 팬들도 수긍은 하실 것 같습니다만..

역시 받아들이기 어려운건 아이언맨mk1의 오마쥬인데 아 제발 제발 쟤는 아니야 아니라고!!! 끝의 끝까지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오신 저를 포함 개봉날 첫 타임 뛰러 오신 팬들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망치 쾅하면서 달고나스러운 고철 하트가 땅바닥에 덩그러니 떨어질 땐 영화관 여기저기서 실소가 튀어나오더군요.
갑툭튀한 저 째깐한 여자아이에게 근본 중 근본인 아이언맨을 계승시키는게 맞는지 납득이 안 갑니다. 납득이. 그럼 아이언맨3 차고에서 나와 페이즈3 장례식에 그 잘 생긴 백인 남자애는 왜 온건데 도대체!?

아울러 막판 슈리 블랙팬서와 네이머 쿠쿨칸 처절한(?) 싸움 끝 와칸다 선조(엄마) 소환 후 갑자기 뜬금없는 슈리의 아량에 쿠쿨칸 니 목숨만은 살려주마 하지만 앞으로 충실한 내 부하가 되어야겠지라는 짐승스런 서사는 제발 이렇게 진행되지마라고 속으로 외쳤으나 진짜 이게되네?를 눈으로 보고 있자니 진짜 이게 맞는건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영화내에서도 이러한 머저리 같은 쿠쿨칸이 얼마나 답답했으면 밑에 애도 이게 맞는건지 또 묻길래 그래! 차라리 쿠쿨칸 여기서 명예로운 칼빵에 죽자! 빌었지만 그런 일은 우리 지구에서는 일어나지 않...


쿠키는 하나입니다. mcu 떡밥성은 아니고 오오 티찰라 블랙팬서 와칸다랑 지구 지키는 그 바쁜 와중에 어떻게 짬내서 할거 다 하면서 살았네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크크

역시나 영화 전체는 체드윅 보스만에 대한 리스펙과 추모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추모들이 아이언하트나 맥 빠지는 최종 전투 마무리에서 반발 작용은 불러일으키지 않았나라는 아쉬움 입니다.


자 이제 이 꺾일려하는 마음을 지켜줄 수 있는 마지막 타자는 개미남자 뿐입니다. 너까지 망하면 이젠 mcu rip...
그 뭐시냐 환상스럽다는 4명이랑 돌연변이 놈들도 큰 기대를 접...


여하튼 영화에 대한 깊은 평은 다른 분께서 해주시길 바라면서..
개봉날 보고 오신 분들과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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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드
22/11/09 12:54
수정 아이콘
저는 너무 최악이었습니디다. 감독은 자기가 타란티노인줄 착각한듯요. 재미를 줘야하는데 왜 개똥철학으로 가르치고 교훈을 주려는지..너무나 지루한 3시간짜리 갱스터무비를 보는듯. 감독은 머리에 헛바람이 들아간듯한 연출과 개연성 따지지말아야할 sf에서 너무 갑툭튀가 많고....1편은 감독빨 아니고 채드윅 보스먼이 다 한거였는듯.
바카스
22/11/09 12:5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제발 캡아2 재림 가즈아 했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였습니다ㅜㅜ

그리고 제발 디즈니 pc코스프레 이젠 좀 원만하게 받아들일 정도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윤석열
22/11/09 12:58
수정 아이콘
아이언하트란캐릭터도 영화에서 좀 튀는거같고 모든 캐릭터들이 매력없이느껴졌습니다
바카스
22/11/09 13:02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은 쟤가 아니야 자꾸 반발심 생기는듯하네요.

스파이더맨이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윤석열
22/11/09 13:05
수정 아이콘
요즘 유행하는말로 누가 칼로 협박해서 흑인여자 아이언맨을 억지로 끼워놓은 느낌이라....
22/11/09 13:15
수정 아이콘
스파이더맨은 이제 mcu안나올려고 저번에 그렇게 스토리 짠거 아니었나요?
파비노
22/11/09 16:22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의 스파이더맨은 아이언맨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파이더맨이 되기위한 여정이었고,
이제부터 진정한 스파이더맨의 서사가 시작되는거라서요. 이제 시작입니다 스파이더맨은
22/11/09 13:20
수정 아이콘
지구에서 깨짝깨작(?)거리는 스파이더맨은 멀티버스로 뛰노는 MCU에서 뭘 할수 있을까 궁금해요.
엔드게임처럼 잠시 필요없는 케릭터들은 어디로 날려보낼수 없고..
22/11/09 13:02
수정 아이콘
앗...내일 조조로 용산 아맥 예매 해놨는데...갑자기 고민되는데요 ㅠㅠ
바카스
22/11/09 13:14
수정 아이콘
아바타2 나온다메? 물속 세상은 대충 이래 느낌이라 네이머 세계를 용아맥으로으로 보는 느낌은 좋을듯 합니다만..
22/11/09 13:05
수정 아이콘
스포 질문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이게 가장 궁금해서요
영화내 블랙팬서의 죽음은 어떻게 처리되었나요? 현실처럼 병으로 죽었다?
바카스
22/11/09 13:06
수정 아이콘
오프닝부터 티찰라는 모습 안 잡히면서 바이탈 수치가 떨어지면서 급사로 그려집니다. 슈리가 인공 허브를 만들어서 살리고 싶어했으나 실패에 그칩니다.
22/11/09 13:20
수정 아이콘
뭔가 시작부터 살짝 김빠지네요.
22/11/09 13:05
수정 아이콘
근데 블랙팬서 주인공은 이야기상에서는 어떻게 처리됀건가요? 거기서도 병사인가요
바카스
22/11/09 13:07
수정 아이콘
네 병사입니다.. 윗 댓으로 남겨드렸어요ㅠ
22/11/09 13:11
수정 아이콘
개듣보 무근본 아이언하트 때문에 블팬2는 패스하겠습니다. 크크크
22/11/09 13:16
수정 아이콘
페이즈4 들어서면서 스파이더맨 이외에는 정이 안가 관심을 끊었는데... 이렇게 근황을 빨리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흐흐흐
괜찮습니다
22/11/09 13:16
수정 아이콘
마블은 그냥 이제 잘묻고 보내줘야할것 같습니다
최근에 캡아 다시 정주행하면서 느낀게
그냥 지구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만 다룰때가 이해도편하고 좋았고..
멀티버스를 들먹인순간 망했다고 봅니다
그나마 닥스나 스파이더맨 같이 엔드게임이전 등장 캐릭터빨로 밀고간 영화 빼고는 이제는 더이상 볼자신도 애정도 짜게 식어버렸네요


얼마전 마블전문 리뷰유튜버 삐맨이 어벤저스 캉의귀환인가 뭔가하는거 설명해주는걸 봤는데..
첨부터 끝까지 진짜 이게 뭔 개소린가 싶었습니다
22/11/09 13:25
수정 아이콘
멀티버스 망하는길이라는거 동감입니다... 그냥 보는사람만 보는 미국만화처럼 됏죠.. 그리고 히어로물도 10년보니 지겨워졌구요

멀티버스는 다 의미없다는 결론밖에 안나는데 앞으로 끝없이 해벅겟다는 거니 벌써부터 질림
메가톤맨
22/11/09 13:38
수정 아이콘
엑스맨 자연스럽게 끼워넣을려면 멀티버스 밖에 없습니다 시크릿워즈가 그런 내용이기도 하고...
바카스
22/11/09 13:56
수정 아이콘
근데 블팬2중 네이머는 뮤턴트다라는 떡밥이 있어서 저 육백 뭐시기 지구에 뮤턴트는 쭉 있었을 것 같은데 이터널스는 놀자탱자하면서 도대체 뭐 했는지 궁금해지더군요.
22/11/09 13:37
수정 아이콘
자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엔드게임 이후로 딱 스파이더맨까지 관심 있다가 이것도 점점 식어가고, 그냥 MCU에 대한 관심 자체가 떨어졌습니다.
ShiNing]BluE
22/11/09 13:3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디플에서 잘 나왔다고 칭찬하는 로키 라고 해도 ㅠㅠ 그걸 보고 여러번 곱씹으셔야 할만한 캐릭터 중 하나가 캉 이다보니...

블팬은 이제 마음 속으로 보내주렵니다 ㅡ 물론 쿠키때문에 완벽히 보내주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으나

이번에... 시작부터 끝나고 나오는 내내

아 제발 이건 아닌데..

하다가 나왔네요 ㅡ 진짜...

가망없어 가 올바른 번역 대우를 받는 날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크크크크 ㅠㅠ
박정우:)
22/11/10 20:38
수정 아이콘
멀티버스 이제는 빼지도 못할텐데.
멀티버스 때문에 영화 몰입도 깨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주인공이 죽는게 슬프거나 걱정이 되지가 않아요. 죽어도 다른 곳에서 데려오면 되니깐 그게 무슨 대수인가 싶습니다.
로키만 해도 죽었었지만 지금 잘 나오고 있자나요. 이런 긴장감 없는 설정에 대책이 있긴한지 궁금하네요.
22/11/09 13:20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과 가장 관계가 깊던 스파이더맨이나 워머신이면 모를까,

별 관계없던 인물이 갑툭튀해서 후계자를 자처하는게... 글쎄 모르곘어요 현재로썬 선뜻 받아들이기가 어렵네요.

차라리 몇 년 전부터 접점을 만들거나 미리 떡밥을 투여했으면 모를까, 그것도 딱히 아니라서...
바카스
22/11/09 13:23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 사가로 rip 해야한다니..

우리 시대의 스타워즈는 10년짜리 조루였나요 흙흙
22/11/09 13:35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 워 이후로는 그냥 의무감으로 보고 있는데,

누가 비유한것 말마따나, 꼭 삼국지연의 제갈량 사후 읽고 있는 느낌입니다.

근데 유관장+제갈량 다 퇴장하고, 작품을 이끌어간 강유는 그래도 제갈량 후계자라는 느낌이라도 있었지,

아이언하트는 강유는 커녕 왠 듣보잡이 튀어나와, 강유 포지션을 차지한 느낌...


이왕 멀티버스로 갈꺼면, 삼국지 조조전의 마왕 제갈량 시나리오 같은 파격이라도 나왔으면 했는데, 그건 3스파 등장에서나 딱 한 번 보여주고 그 이후는 그저 그런 느낌.. ㅠ
ShiNing]BluE
22/11/09 13:40
수정 아이콘
진짜 그 망치질 하는데 ㅜㅜㅜ 아 내눈!!

이라고 맘 속으로 한 3000번 외칠 뻔 했습니다 ㅠㅠ
22/11/09 13:25
수정 아이콘
차기 아이언맨도 PC로 가는군요..
메가톤맨
22/11/09 13:30
수정 아이콘
마블 짝수편의 저주는 벗어나지 못하나 보군요.
호랑이기운
22/11/09 13:45
수정 아이콘
윈터솔져 의문의 저주행
더치커피
22/11/09 13:49
수정 아이콘
윈터솔저가 모든 2의 기운을 가져갔나 봅니다..
NSpire CX II
22/11/09 13:31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 3에서 슈트 충전하는 거 도와주던 꼬맹이 지금 많이 컸던데 걔를 후계자로 선정했으면 정통성(?)도 있고 떡밥 회수도 되고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헤세드83
22/11/09 14:42
수정 아이콘
아이언하트가 유명캐릭터인건 알지만 그 꼬맹이가 너무 아쉽습니다
마갈량
22/11/09 16:07
수정 아이콘
원작만화자체가 영화 뜨고 나온 캐릭터 인지라...
헤세드83
22/11/09 17:19
수정 아이콘
ㅠ 누가봐도 그 백인남자꼬맹이가 후계잔데 이놈들아
모르골
22/11/09 13:33
수정 아이콘
아이언하트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그냥 워머신이 2대 아이언맨 하면 좋았을텐데요. 사이드킥이 대를 이어서 2대 한다면 팬들도 불만 없고 흑인이니 피씨도 충족하고 모두다 좋은 결말인데 왜 뜬금없이 흑인 여자애가 튀어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더치커피
22/11/09 13:36
수정 아이콘
아이언하트는 또 뭐냐..
아이언맨3에 나왔던 애가 후계자 아녔어?
raindraw
22/11/09 13:40
수정 아이콘
페이즈4에 흥미가는 영화는 스파이더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딱 둘 뿐이네요.
나머지는 뭘 더 알고 가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져서 오히려 별로 관심이 안가져집니다.
신성로마제국
22/11/09 13:41
수정 아이콘
톰 홀랜드가 거미능력 반납(?)하고 2대 아이언맨하고 마일즈 모랄레스가 2대 스파이더맨하는 멀티버스는 없나요?
그게무슨의미가
22/11/09 13:42
수정 아이콘
표값도 비싼데 이 정도 분위기라면 스킵하고 아바타2나 기다려야겠네요.
더치커피
22/11/09 13:4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원작 중시라지만.. 아이언맨 후계자는 그냥 10년 전부터 착실히 빌드업했던 그 기계덕후 어린이 시키는게 맞지 않았나 싶네요
22/11/09 14:23
수정 아이콘
사실 원작 따지기엔 아이언하트 코믹스 등장이 아이언맨3보다도 나중이라
바카스
22/11/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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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쵸 아이언하트도 어벤져스 mcu 인기에 편승해서 2016년에 뚝딱 만들어낸건데 이걸 mcu 정사 근본캐 후속으로 정해버리다니..
더치커피
22/11/09 14:3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럼 그냥 무근본 pc질이 맞네요
22/11/09 16:15
수정 아이콘
이건 몰랐네요. 좀 오래된 케릭터인줄 알고 원작에(?) 그렇게 있으면 어쩔수 없지 생각했는데
22/11/09 13:51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평들이 있지만 거의 공통적으로 나오는 게 전편보다 액션과 cg가 떨어진다는 평이더라고요.
전편도 오락액션영화로써 별로 맘에 드는 수준은 아니었는데 그것보다 못하다니 거르고 나중에 유튜브 요약이나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리는나의빛
22/11/09 13:51
수정 아이콘
3스파도 그렇고,, 트찰라 추모도 그렇고;; 자꾸 영화 외적인 것에서 점수를 따려고해요..
바카스
22/11/09 14:00
수정 아이콘
3스파는 큰 선물이라도 됐죠..ㅠㅠ
기무라탈리야
22/11/09 14:20
수정 아이콘
아이언하트 그래도 마블 코믹스 출신이라는 근본은 있는 거 아닌가 하고 찾아봤는데 첫 등장이 2016년이네요. 아이언맨 3, 에오울보다 늦게 나왔었네...
그리고 찾아보면서 이런 것도 찾았는데 이게 사실이면 크크...
https://m.dcinside.com/board/americancomics/120394
황예지
22/11/09 14:31
수정 아이콘
아앗 정말 상상도 못한 전개....
22/11/11 11:17
수정 아이콘
뭔가요 이거 허허
더스번 칼파랑
22/11/09 14: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감상은 액션이 부족하다 였는데, 전작도 막판 빼면 액션신이 강한 작품은 아니였던걸 생각하면 그냥 블랙팬서 시리즈 느낌을 이렇게 가기로 한거 같기도 합니다. (전작 흑인에 대한 내용의 연장?)

가장 우려 포인트였던 아이언 하트의 경우, 아이언맨의 후계자라는 느낌은 저는 없었습니다. 천재과이기는 한데 MCU에 넘쳐나는 천재들을 생각하면 그냥저냥 수준이고 아이언맨처럼 자비스나 프라이데이같은 AI도 슈리거에 얹혀쓰고, 작중에 적을 해치웠다 보다는 그냥 잠깐 밀쳐냈다 수준 정도의 역활이라 비중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없어도 되는 캐릭인것은 맞고(탈로칸에 대한 이니시야 다른 조직을 써도 되니까) 특히 후계자는 아니지만 아이언맨의 오마쥬가 가득한거는 거슬리기는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슈트 디자인이 구려요....

네어머에 대한 것은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위아더월드가 좀 불만이기는 한데, 그 과정에서 킹왕짱 네이머를 레이드하기 위한 눈물나는 노력을 생각하면 (보스 납치해서 전기구이로 만들고, 내려서는 열심히 할퀴더라고요...) 뭐 그렇다고 하자로 넘어갈수 있고, 무엇보다도 빌런을 소비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음모를 가진 채 계속 두는 것이 연계성이 있을거 같거든요 (제모남작처럼 말이지요). 킬몽거도 잠깐 등장하는것도 반가웠구요. 그렇기에 회상으로 밖에 등장을 못하는 채드윅 보즈먼(목소리라도 나오면 좋았을텐데!!!)이 정말 아쉽더라고요.

제일 괜찮았던 부분은 티저였습니다. 결국 모든 가족을 잃어버린 슈리에게도 치유와 새로운 희망이, 블랙팬서라는 작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 고리가 생긴것이였으니까요.

제 평가는 전편과 비교하면 살짝 실망하실 수 있지만 기본적인 느낌은 유지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채드웍 보즈먼이 살아있었더라면 작품 완성도가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바카스
22/11/09 14:56
수정 아이콘
오오 장문의 감상평 잘 읽었습니다 흐흐

제발 아이언하트는 슈리 블팬 딱가리 시키고 계승은 3편 및 장례식장에 나온 그 남자애로 했으면 좋겠네요ㅜㅜ 관련해서 캐스팅 소식은 아직 없는것 같군요 후새드..
양념반자르반
22/11/09 14:56
수정 아이콘
이번껀 디플로 간단히 보고... 믿을건 앤트맨뿐이어라...
카이넨샤말
22/11/09 14:57
수정 아이콘
딱히 아이언하트가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장점을 찾기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예전 토탈리콜 리메이크 버전을 볼 때 처럼 '굳이 이 영화를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페이즈 4 영화들을 쭈욱 보고나니, 영화 표 값 상승과 관계없이 앞으로 마블 영화는 선택적으로 보게 될 것 같네요.
22/11/09 15:11
수정 아이콘
토요일 예매한거 바로 취소했습니다....
나름 영화 꽤 좋아해서 예전에는 1달에 2편은 봤는데, 지금 7월 헤어질결심 이후에 한편도 안봤네요.
22/11/09 15:12
수정 아이콘
지금 짤 돌아다니는거 보면 CG 개박살난걸로 보이던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바카스
22/11/09 15:19
수정 아이콘
크게 거슬리는건 없다가 슈리 블팬은 오오오 이범베!!! 했다가 아이언하트 슈트 나오면서 짜게 식습니다ㅜㅜ 아이언하트 때문에 씨지 망했네 포쓰가 무럭무럭
22/11/09 16: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슈리가 블랙팬서 되는건 당연한건데(티찰라 말고는 왕자도 없고 킬몽거도 뒈졌는데, 음바쿠는 안 어울리고)
거기까지 가는 개연성이나 허브 재생산에 대한 빌드업이 길긴한데
솔직히 와 개연성 끝내주네는 아니고 길게길게 돌아서 그냥저냥

네이머도 생각보다는 괜찮구요
네이머의 왕국인 물의 종족도 괜찮습니다

영화내내 최강국(와칸다)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1편에서 흑인들의 와칸다뽕에 대한 선행학습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뭐 순간순간 엥? 싶다가도
마블 세계관 떠올리고 다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샹치랑 엇비슷한 느낌인데
슈리가 보여주는 액션이 확실히 맛이 안 삽니다
2시간넘게 빌드업 한거 치고는
근데 이건 티찰라가 블랙팬서일때도 솔로영화에서 액션신은 별로였었으니까...

슈리 제외하고도 액션신은 별로긴하네요
타격감이 씬들을 꽤 끊어치는데도 안 느껴짐

그리고 아이언하트는 솔직히 별로 아이어맨 느낌도 안나요
슈트가 워낙 달라서

마블유니버스 로고 뜰때
채드윅보스만으로만 가득 채운거 좋았고
엔딩에서 슈리가 마음정리할때 티찰라 장면들 쭉 재생해주면서
관객들도 채드윅보스만 잘 보내줄수 있게 해준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영화는 내내 우울하고 해저세계다보니 음침하고 그런데
지루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네요
2회차부터는 대신 무척 지루하게 느껴질것 같습니다.

블팬2를 본건지 아바타 물의길 체험판으로 보고 온건지 헷갈리긴 합니다
크크크

아 블팬답게 음악들은 아주 적절하고 좋습니다
바카스
22/11/09 17:24
수정 아이콘
아바타2 체험판 크크크 극공감됩니다 하필 빌런쪽이 죄다 시퍼렇기도하고 크크크
웜뱃은귀여워
22/11/09 18:32
수정 아이콘
아연하트는 이 영화에서 세력간 대립이 발생하는 원인 재공자인데다 얘 때문에 죽는 인물도 있어서 더 곱게 보기 힘들었어요. 그렇다고 멋진 전투씬이나 활약이 있었냐면 그것도 아니고 딱 오코예급 전투력 정도…
바카스
22/11/09 18:47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어찌됐든 의도야 몰랐더쳐도 두 종족간 전쟁의 근본 원인인데 민폐갑이네요 크크크 이런 이미지인데도 아이언맨 롤을 맡긴다??
22/11/16 19:06
수정 아이콘
후발대입니다. 와칸다 이휘향 누님과 세징야, 짧게 나온 1코 킬러가 인상깊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채드윅 보스먼이 그렇게 가버린 바람에 완전히 플랜이 깨진 느낌이었습니다. 슈리팬서는 너무 가벼운 느낌이고 푸르딩딩이는 디자인이 별로고 나키아는 예쁜데 액션이 별로고, 노근본 3코 0파워는 언급할 가치가 없어 보입니다. 이럴거면 킬몽거 안 죽었다고 하고 턴페이스하는 걸로 해 봤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바카스
22/11/16 20:36
수정 아이콘
킬몽거가 많이 아쉽죠. 현실에서도 2년 이상 인스타 사진 안 바꾼거보면 딱이긴한데 그 놈의 멀티버스 하면서 킬몽거 다시 살리는건 죽어도 싫나봅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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