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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9 09:48
16394815표를 얻었고 우리나라 인구는 51628117명이라고 하니 정확히는 31.75% 정도가 원한 세상이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지지율하고도 유사하네요.
22/11/08 10:17
현장경찰관보다는 지휘의 문제인거 같은데....
현장에서는 위에서 시키는 일 이상을 하기가 힘들죠. 이태원 상황이 위급하다고 수차례 보고가 들어갔을텐데 유동적으로 현장경찰관을 활용못한 지휘의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22/11/08 10:18
나노정부를 넘어서 피코정부로 각자도생의 시대가 도래했군요. 저는 이러한 기조가 윤석열 정부를 무너트리는 뇌관이 될거라 봅니다. 모든 책임을 일선에 지우는데 각자 폭탄 하나쯤은 갖고 있으려고 하겠죠.
22/11/08 10:21
[광화문에서/김지현]참사 앞 밑바닥 드러낸 尹 정부의 ‘엘리트’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460846?sid=110 야당 비판 부분은 그야말로 사족으로 보이지만.. 정부와 여당에 대해서 사람들이 느끼는 바를 잘 정리한 것 같습니다.
22/11/08 10:58
검찰출입기자들이 윤석열 저런 수준인거 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석열어천가 불렀던건 개고기장수 하고 같이 두들겨 맞아야 하는데 언론자유가 뭔지 참...
22/11/08 10:36
참사 현장에서 [압사? 뇌진탕 이런 게 있었겠지?] 이러는 순간 초반 대응이고 뭐고 다 바이든 되었죠.
초반 대응을 지시를 한 사람이 윤석열이 아니었던 것은 아닌 가 하는 의심마저 들게 만들었으니까요.
22/11/08 10:32
공무원 중에서 제일먼저 경찰이 드러눕겠네요..
소방이 그 다음이겠고.. 책임을 오롯이 현장에서 일하는 말단에게 돌리는데.. 도데체 누가 적극적으로 일을 하려고 할까요.. 국민의 안전은 이제 각자도생이 정답이겠고..
22/11/08 11:49
그 사람은 뽑힌 적이 없죠.
그 마인드도 잘못이라고 봅니다. 뽑은 사람은 자기 권한을 타인에게 주고 뽑히지도 않은 사람이 권력을 좌지우지 하는데 그건 결과론까지 갈 필요도 없죠.
22/11/08 12:37
역대급 여당 세력으로 5년간 보여준 퍼포먼스가 최순실 미만 잡으로 보일 정도로 별로였다는거죠
권한 법 얘기를 몰라서 최순실 > 문재인이라 하는걸까요
22/11/08 13:26
애초에 저기 끼어선 안된단 겁니다.
권한 법 이런걸 떠나서 애초에 평가 자체가 불가한 집권 세력이니까요. 이건 마치 역대급 선수 나열하는데 약물러 넣는 격이죠.
22/11/08 14:53
법으로 탄핵받거나 선출되지 않고 권력 휘두른 사람을 굳이 넣고 싶다면 넣는거지만 그에 대한 비판도 당연히 감수해야하지 않을까 뭐 그렇게 생각을 하긴 합니다.
본즈가 MLB 홈런 기록 보유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 수 있으니까요.
22/11/08 15:47
아우구스투스 님// 아 비교를 위해 넣은건데 불편하시다면 정정해드리죠
이명박을 정말정말 싫어하는 입장인데 이명박 >>>>>>>>> 문재인입니다 전분야에서 마이너스거든요. 역대급으로 높은 지지율 + 다수여당을 들고서 5년 임기 끝에 한거라곤 코로나 방역말곤 없고 숨만 붙어있던 국힘마저 다 살려놨죠
22/11/08 12:41
메르스 세월호때 대응 보면 지금이랑 판박이죠 살려야한다 종이 놓고 사진찍기 바쁘고 7시간만에 와서 구명조끼는 왜 안입었대? 이러고 외교는 중국 전승절에 가서 행사뛰고 히잡쓰고 사진찍고 등등 잠깐 생각해보면 하는짓이 똑같아요
그때 만족도가 높으샸으면 사실 지금 대통령도 만족도가 매우 높으셔야죠
22/11/08 13:29
그럼 mayson 님은 최순실의 어떤 부분이 더 나았다고 보시는건가요? 박근혜 에라에서 재난 대응 관련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적이 있었나? 싶은데요.
22/11/09 14:50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이 뽑아주지 않은 사람이 국가권력을 행사한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산채로 태워죽였어야 할 범죄입니다. 문재인이나 윤석열은 못한게 있더라도, 적법한 절차를 통해 국민들이 선출한 정당성 있는 권력이라는게 다르죠.
22/11/08 13:13
박근혜 때 대체 뭘 보고 높게 평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문재인은 결과적으로 부동산 폭망에 에너지 정책 폭망으로 마무리 했지만, 초중반 남북관계 개선이나 코로나 대응만 봐도 위기 관리 능력은 나았습니다.
22/11/08 15:40
박근혜 최순실을 고평가 하는게 아니라 문재인을 저평가 하는 겁니다
독재가 아닌 이상 한국 대통령제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 권력을 얻은 상태에서 코로나 대응말고 업적이 있긴 있나요? 부동산 폭망 / 에너지 폭망 /남북관계 결과적으로 폭망 / 남녀갈등 심화 여기에 개인적으로 박원순 죽었을 때 민주계열 하는 꼴을 보고는 음...
22/11/08 16:04
북한문제야 천재지변수준이라 생각하는데 부동산 에너지는 문재인 정부가 강하게 개입했던 사안이라 다른 정권이었으면 결과도 달랐을거라 봅니다. 19대 후보였던 홍 안 유였으면 전분야에서 비슷하게 망했겠지만요
22/11/08 13:28
mb가 재난 대처에 강점을 보인적이 있었나요? 그 무슨 무슨 왕 이명박 이나 이xx들이? 같은 짤들로 mb 에대한 이미지 세탁 시도가 있었다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기억이 나는게 없는거 같습니다 저는.
22/11/08 10:47
본인과 본인 테두리 말고는 다 적으로 만들고있는데
5년 뒤에 감당 가능할까요? 검찰이 기소 안할테니까 무슨짓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건가??? 이상하네요.... 검찰도 특수부 빼면 불만이 많아진다 들었는데.. 다음 총선 이후 기소독점권 빼버릴수도있고 여러 방법이 많을텐데 진짜 5년뒤는 알빠노인가?? 신기하네요
22/11/08 10:49
국힘 내부에서는 '이 총체적인 문제들이 대통령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제의 문제이니 내각제로 가야 할 명분으로 삼을 거다'라는 정보가 있었습니다.
물론 기사화도 안 된 이야기라 신뢰성은 담보할 수 없습니다만..
22/11/08 10:59
말은 안되는데 최근 10년간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말이 안되는게 말이 된거만 따져보면 내각제 정도는 굉장히 양호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그 전에 아마 길바닥으로 뛰어나가 막으려고 하긴 하겠지만.. 무섭습니다 -_-
22/11/08 11:26
제가 역대 내각제 하려는 사람들보면 절대 대통령이 될만큼의 지지를 못받을 사람들이거든요.
그리고 그런사람들이 국민투표를 통과시킨다 안되죠.
22/11/08 18:30
저도 내각제는 절대 반대 입장이었는데, 요즘 생각하면 차라리 노회한 너구리 같은 정치꾼들이 더 낫나? 하는 생각이 들 지경입니다. 눈치는 보겠죠.
22/11/08 10:52
그 부분은 사실 여당 야당 가릴것 없이 내각제 각 세우는 이야기가 대선 이전부터 은근슬쩍 여기저기서 들려오긴 했습니다.
그냥 흘러가는 소리겠거니 하는데 뭔가 빌드업이 되는 느낌이긴 해서 ㅡㅡ;;
22/11/08 10:52
그게 가능하려면 여당이 다음 총선에서 200석이나
그 근처를 확보해야 하는데 그 지지율로 가능할까요? 이 지지율이면 총선 전에 대통령 탈당도 가능할각인데요..
22/11/08 11:00
민주당에도 김진표, 박지원(지금은 당원 아닌가요?), 지금은 당에없는 만덕산선생님, 정세균 전 의장 등 내각제 찬성파는 많습니다.
다만, 현 상황으로 볼때, 민주당이 과반이나 그에만 근접해도 국회통과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왜냐면 오늘 기준 지지율 상황으로 볼때,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거든요. 해도, 정권 잡고 하려들겁니다. 그리고 주류(친노친문)은 여전히 중임제를 찬성하기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만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상식을 가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건 분명해보이네요.
22/11/08 11:29
이게 저도 좀 비슷한생각인데 대통령을 당선시킬 수 있는 주류는 대통령제를 선호합니다.
내각제가 다수가 되기 힘들어요
22/11/08 12:07
지금이야 공천권때매 가만히 있는거죠.
여당이건 야당이건, 의원들의 지상과제는 재선입니다. 나라? 대통령? 당의이득?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에요. 만약 본인 재선에 대통령이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하면 대통령 탈당시키고도 남을 사람들입니다. 지금은 시간이 좀 남았으니 [아직은] 조용한 것이라고봅니다.
22/11/08 18:32
민주당 보듯이 국힘을 보면 안됩니다.
민주당은 DJ, 노무현이 탈당했지만 국힘은 MB는 탈당한 적이 없고 박근혜는 최순실게이트가 터져서 탈당했습니다. 다시말해 최순실게이트급 터지지 않는 이상 국힘계열은 대통령을 버릴 수 없습니다. 게다가 총선 때도 대통령 임기가 절반 넘게 남아있는데 검찰과 언론을 장악한 대통령을 여당 총선 출마자들이 공격한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22/11/08 18:38
김영삼도 탈당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MB가 탈당하지 않은 이유는 그래도 어느 정도 지지율을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정권 말기 지지율이 높은 대통령 2등일겁니다. 변수는 말씀하신 임기와, 선거 전 지지율일겁니다. 이 지지율을 계속 유지하면 여당은 TK를 제외하면 전멸에 가까운 결과를 맞이할겁니다. 그걸 두고볼지... 글쎄요..
22/11/08 19:57
제가볼때는 맞기전에는 두고볼거같아요.
지지율 낮아도 바꿀 세력이 힘이 없는데다가 공천 다 받아서 갈아타려고하면 시기가 안맞을 공산이 높습니다. 게다가 공천자들 상당수는 윤석열 친위대일텐데 윤석열 친위대가 가만있지 않을꺼라서 말을 못꺼내거나 꺼내도 티격태격하다가 결론 못낼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총선에서 깨지고나면 윤석열 탈당시킬수 있겠죠.
22/11/09 08:40
그 반대입니다.
친윤이 공천을 받는다면, 당선될 지역이 높은 지역구, 즉 대구와 강남 공천을 노릴거고, 실제로 소문도 그렇게 돌고있습니다. 강남이야 그렇다치고, 대구의 현 의원들이 공천이 안되면 신당창당 충분히 가능합니다. 친박연대나 (진영은 다르지만) 국민의당 같은 성공사례도 있죠 오히려, 당에 목을 매야 하는 사람들은 수도권 의원들입니다. 5공 이후 긴 세월동안, 수도권에선 무소속이 당선된 사례가 없거든요. 5선의 이재오 의원이 은평에서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면 충분히 알수있죠. 분당이든, 출당이든, 수도권 원외지역 중심으로 요구가 있을거고, 실제 당내 갈등은 TK를 중심으로 벌어지며, 분당의 시발점도 그쪽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총선이 끝나면, 결과와 상관없이 대통령 탈당 요구는 사라질겁니다. 왜냐면, 이제 내 공천과 아무 상관없는 일이 될테니까요
22/11/08 11:00
아니 이건 진짜 생각 못했는데.. 진짜 행정안전부장관 안고 갈거에요?
줄줄이 잘리면 행안부장관 못 지킬까봐서 최 말단의 책임으로 뭉개는건가요?
22/11/08 11:04
그 울먹이면서 상황통제 하려고 했던 그런 경찰관들 감찰하고 책임 묻고 하겠다는거죠?
인간혐오 진짜 쎄게 오네요. 잠깐 메모장 키고 오겠습니다
22/11/08 11:14
뭐 저거야 보여주기식이라고 이해하고 싶습니다.
당사자들이야 고통스럽겠지만요. 상부가 옷 벗으면 알아서 정리해주겠죠 국수본 수사본부 현판은 이런 수사본부가 생길때마다 만드는건가요? 저런게 꼭 필요할까 싶은데 말이죠.
22/11/08 11:19
예전 같으면 이런 일 터지면 크게는 내각 총사퇴, 최소한 행안부 장관 사표라도 받고 시작했는데 요즘 높은 것들은 싸가지가 없어요, 싸가지가.
22/11/08 11:20
대통령이 그렇게 질타하는 내용 장관이랑 총리에도 다 해당되는데 둘은 경질 안 하겠단 생각이라면 완전히 잘못 생각한 겁니다.
사고 초기엔 윤석열 대응 별로 욕 안 했는데 경질할 인간들 제대로 경질 안 하면 화살은 윤석열에게 가는 거죠.
22/11/08 11:30
지휘부가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으로 끝날 일은 아니다, 흔히 말하는 지휘부 책임론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단계에서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걸 현장 책임론으로 간다고요..? 서장이 아니라 현장 경찰들을 조진다고...? 이건 예상에서도 한참 벗어난 방향인데...?
22/11/08 11:31
고위직은 자신이 임명했지만 현장직은 아니니까요. 결국 임명권자인 자신은 옳았지만 현장에서 사고친거다 정도로 수습하려는 모양입니다만..
법무부장관님은 경찰조지기로 각 잡으셨던데 둘이 노선이 다른 것도 흥미롭네요. 이것이 투 트랙인가...
22/11/08 11:35
중간급에서 탱킹이 안되서 계속 위로 올라오니깐 그냥 더 밑에서 탱킹하라고 하는거겠죠.
경찰국 만들때 홍익지구대 가고 방문쇼 보여주면서 일선경찰관들 고생한다 뭐다 말한 건 벌써 잊은지 오래일겁니다.
22/11/08 11:39
지지율 위기감과 박근혜 정부의 탄핵 트라우마 때문에, 정권 지키기에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네요. 자충수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그 정도 사리분별은 할 수 있을거라 믿어요. 아니면 그냥 이런 수준의 나라인 걸 인정해야죠.
22/11/08 11:42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니다 내지는 사퇴 경질이 능사는 아니다 정도까지는 어느 정도 상상해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 역으로 가는 건 아무도 상상 못 했겠는데요; 속된 말로 지령으로 내려와도 현장실무자 욕하기는 힘들 텐데..
22/11/08 20:31
레드준표는 권력을 잡을 가능성이 있을 때는 놀랍도록 제정신인데 그런 시기를 제외하면 정치계의 자연인이죠. 약한 김진태스러운 말을 끝도 없이...
22/11/08 11:52
검찰 여러분 돌았습니까 진짜...
우리나라에서 아마 존경받는 공공기관 직원을 순위별로 쭉 늘어놓으면 1, 2위를 다투는게 소방직일텐데... 이태원 참사 당일에 무려 현장에 있었던 소방서장을 기소를 한다는 게, 검찰이 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법감정은, 여론을 고려할 수 밖에 없을텐데, 이건 대체 뭐죠... 얘네는 딴 나라에 살고 있나...
22/11/08 12:07
개인적으로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언론은 크게 잘못한 거 없다고 봐요. 물론 특정 언론들이야 쌉소리 하지만 아닌 곳이 훨씬 많다고 봐서...
22/11/08 12:03
검찰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이번 건은 정부에서 시킨 건이라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검찰총장 출신이 대통령인데 현직 일반 검사가 버티는 게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이 건은 검찰 보다는 정부를 탓해야죠.
22/11/08 12:23
소방서장 기소 건에 관해서는 당장 수사기관을 욕할 일이기보다 일단은 지켜봐야 할 일 아닌가 싶습니다. 소방서장이 잘못이 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1) 수사기관이 대개 아무 근거도 없이 혐의를 두지는 않습니다. 소방서장이 일단 책임을 져야 하는 범위 내에 있는 해명이 필요한 과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2) 1)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현재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누군가의 업무상 과실을 인정하려 들면 업무상 과실의 범위를 넓게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상적인 규모의 사건이면 예견가능성이 없었다고 보았을 문지도 있었다고 보고 혐의를 두는 식으로요. 그렇게 (경찰 상부의 책임을 묻고자) 과실의 인정 기준을 완화하다보니 그 완화된 논리대로면 (일 잘한) 소방서장도 그 과실 범위내에 들어오게 되어 입건하게 된 것일 수 있습니다. 1) 2) 다 저의 추측입니다. 수사기관이 이런 심각한 상황에조차 아예 없는 혐의를 만들어 씌우는 식으로 엉망진창으로 일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예상에 기반한 추측입니다.
22/11/08 12:36
소방서장 입건이야 얼마든 가능하죠..
경찰 하위 지휘관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있고요. 혐의를 두고 조사를 해보겠다는거고 지휘책임을 광범위하게 따질 수도 있습니다. 이후 기소단계에서 어떤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서 중하위직 공무원사회에 정말 큰 변화를 몰고 올 수 있습니다..
22/11/08 13:25
말씀 하신 대로, 소방서장님이 현장에서 얼만큼 열심히 뛰고 노력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과실이 있을 수 있고 그에 따라 기소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말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행안부장관, 경찰청장, 용산구청장 같은 윗선의 결재라인은 수사 근처도 안가면서 소방서장을 기소한다는데 분노 포인트가 있는 거 같습니다.
22/11/08 12:47
본인이 잘못했다는걸 인정하면 죽는 병이라도 걸렸나봅니다. 장관을 본인이 인선했는데 저지경이 났으니 해임을 해야하는 상황에서도 본인이 뭔가 잘못했다는걸 인정하기 싫어서 해임조차 안하는 방법을 생각해본 결과 고민해보니 일선 경찰이 다 막을 수 있었는데 안막은거 아니야? 100명이 넘게 가서 대체 뭐한거야? 라는 결론이 나온거죠
22/11/08 12:50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했던 '선거철에는 뭔 말을 못해' 가 생각나네요.. 물론 여기서 100% 자유로운 정치인은 없다고 봅니다만.. 윤석열은 해도 좀 너무하는 느낌.. 아니 임기 초반부터 이랬던 대통령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지경..
22/11/08 12:53
와우... 몇 달 전에는 진짜 제가 미쳤었나봐용...
요즘은 짜증이 나서 정치기사 클릭 안 하는데.. 가끔 누르면 엄청난 충격이...
22/11/08 13:10
올초 평택 냉동창고 화재로 소방관 3분이 순직하셨었죠. 이렇게만 말씀드리면 기억이 흐릴 수 있는데 당시 이준석 대표가 국힘 의총에서 연설을 했었는데 마지막에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에게 평택 빈소가시는데 자신이 손님으로 모셔도 되겠냐. 라는 발언을 하죠. 이 발언을 듣고 윤후보가 일어나 박수치고 따봉하고 의총에 참석했던 의원들도 모두 박수치고 환호하고 뭐 이런 따봉쇼를 하며 또다시 극적 갈등 봉합! 어쩌구 했던 바로 그날입니다.
대선기간에 극적 갈등 봉합쇼 하는걸 자기들 의총에서야 박수치고 환호하고 뭔짓을 해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줄 수 있는데 문제는 의총이 끝나고 빈소로 가기 위해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차량 조수석에 윤석열 후보 태우고 출발하는데도 역시나 환호하고 박수치고 그랬다는거죠. 한술 더떠서 당시 공보단장하며 윤석열의 입노릇 했던 김은혜 현 홍보수석은 이런 상황들을 아주 신나서 "이시각 현재 평택 스케치" 라는 짧은 보도자료성 메시지를 기자들과 함께 있는 단톡방에 올렸다가 욕 바가지로 먹고 삭제했었죠. 화재 사고로 현장에서 소방관 세분이 순직을 하셨는데 그분들 빈소로 향하는 과정을 신나서 자신들의 갈등봉합쇼에 이용하는 모습을 보고 그날부터 저는 이준석.윤석열.김은혜를 딱히 사람 취급하지 않습니다. 이번 참사현장에 가서 역시나 또 반말이나 지껄이며 해대는 소리들도 그렇고 그냥 그때와 똑같은 모습인거 같아요. 총리도 행자부장관도 기타 등등 현정부 윗자리 곳곳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도 딱히 사람으로 보이지를 않습니다.
22/11/08 14:47
전 당시에 이게 이슈가 안 된 게 너무 충격이더군요. 소방관 세 분이 순직한 빈소를 자기들 정치놀이로 이용해 먹는데도 그걸 얘기하는 언론이 아무도 없다니. 지금 이 상황은 예견된 일이죠.
22/11/08 13:31
특수본, 경찰청장·서울청장 집무실 등 55곳 압수수색(종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560696?rc=N&ntype=RANKING 이 와중에 압수수색 못 잃네요 에휴
22/11/08 13:46
이제는 그냥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이래도 지지할거야 하는데, 응 그래 그러니. 일은 니가하고 책임도 니가 지고, 천상계에 계신 분들인데도. 이렇게 아직도 지지?를 해주시니
22/11/08 14:36
보니까 비공개 회의였던데 이 영상과 내용을 공개한 이유가 뭘까요?
국민들에게 우리 대통령님 일 열심히 하시는 거 봐달라고?, 아님 이번 참사의 책임은 일선 경찰들에게 있다는 걸 알릴려고? 무엇이든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상황 파악을 잘 못 하는 건 확실해 보이네요.
22/11/08 22:54
buck은 달러의 속어이기도 한 걸로 아는데 이말 만든 사람이 풍부한 뜻을 노리셨는지. 좀더 은유적으로 ball stops here라고 알고 있기도 했는데 여튼.. brain stops here인지도
22/11/08 15:17
용산경찰서장이 잘못이 명백해도 타겟으로 할수 없는 이유가 서장은 주말에도 대통령실 집회 관리한다고 계속 그 앞에 있었거든요 중앙부처 과장(서기관)급 하위직 간부로서는 갑자기 이전한 대통령실, 관저 케어를 소홀히 할수 없었던거 같은데 서장을 대놓고 까면 결국 화살이 대부분이 반대한 대통령실 이전까지 연결되니까요
22/11/08 15:27
개인의 문제로 꼬리자르기 할 기미가 보이긴 하는데 아직 끝난건 아니니까 지켜보고 있었는데..
용산소방서장 과실치사 혐의 입건 보자마자 화가 치밀었는데, 현장 경찰관 질타??? 아니 그래도 이건 아니죠. 그 지옥에서 밤새 사람 구하려고 뛰어다니고, 그 와중에도 언론 질문 회피하는 윗대가리들 대신 질문 다 받아 낸 사람들한테 뭐요??? 사람인가 진짜???
22/11/08 15:29
와 정말 유능하네요…
리더십 교과서가 있다면 몽땅 실어야 할만큼 한 국가 조직을 무너뜨리는데 이 이상으로 유능할수 있나 싶을 정도로 모든 방법은 다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22/11/08 15:52
대통령 발언만 듣고는 그래도 최대한 중립적으로 생각하려고 경찰 조직 전체에 대한 말이겠거니 싶었는데
지금 실제 수사들어가는 상황 보면 진짜 아래쪽 꼬리만 자르려고 간보고 있는것 같아서 혐오감마저 올라옵니다 일선에서 고생하신분들이 도대체 무슨죄라고...
22/11/08 16:40
유승민찍으려 했다가 안될거같아서 유력한 선택지인 이재명,윤석열 둘중에 윤석열을 투표했을뿐인데..
지금과 같이 윤석열 왜뽑았냐하는 반응이면 앞으로 다신 대선때 투표하고 싶지않고 저도 뽑은사람들 비아냥댈랍니다
22/11/08 17:02
반대죠. 투표를 한 사람이야말로 욕할 자격이 있죠. 투표권 행사 안했으면 그야말로 찌그러져 있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왜 뽑았냐고 할 자격이야말로 더 없습니다. 그들이 관심이 없었으니까 개차반 후보 둘 나와서 경쟁하다가 한놈이 뽑힌거죠. 이재명 if도르도 웃기는 소리인게 꼬우면 이겼어야죠. 나라가 망하는데 정치인들에게만 책임이 있겠습니까 국민들도 다 멍청한 선택을 한겁니다. 그런 책임 싫으면 시진핑핑이같은 철권통치 독재자를 들여서 끽소리 못하고 노예처럼 살아야죠. 저는 노예가 되기보다 투표하는 민주시민으로, 내 투표 결과는 알아서 책임지면서 살 겁니다. 그리고 국가 운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목숨걸고 잘해야 하는 정치인들이 개판치는 것을 욕하는 것은 당연한 제 권리고요.
22/11/08 17:15
왜 뽑았냐는 비아냥이 거슬리시면 그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전 역으로 저 사람만은 안된다 생각해서 이재명 뽑긴했는데 왜 뽑았냐는 비아냥이 나왔으면 윤막았다도르로 정신승리했을거같긴하네요 크크크
22/11/08 18:23
https://www.youtube.com/shorts/ZRLmbGFyChM
유승민은 속은 사람 책임도 있다고 하는데 찍으실 겁니까?
22/11/08 20:17
윤석열만큼 당선 이전부터 막장이었던 후보는 없었기 때문이죠. 윤석열 후보 시절 무슨 장점을 보고 뽑았는지 말씀을 해주셔야 그래도 그러려나 할텐데 그런 경우가 거의 없으니 비아냥이 폭발한 겁니다.
22/11/08 16:52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783236?cds=news_edit
그와중에 종교계를 만나서 조언을 구하네요... 정책적, 절차적으로 풀어야할 것을 왜 뜬금없이 종교계를 만나고 있나요? 제사 지내면 해결이 되나?
22/11/08 17:13
종교지도자들이 뭐라고 했을지 궁금하네요 책임회피 좀 하지말고 말단 그만 조지라고 했으면 좋겠는데 그럴리가 없겠죠. 한국 종교들은 이미 물질적, 정치적으로 타락한 상황이라 전혀 기대도 안됩니다
22/11/08 17:15
우리나라 시스템을 운영하는 조직은 국민에게 세금 받고 사는 공무원입니다.
우리나라 공무원은 늘공과 어공이 있습니다. 늘공은 평생 공무원을 업으로 살고 있는 정규직 공무원이고, 어공은 어쩌다 공무원 즉, 비정규직 공무원입니다. 선거 때 많이 나온 말 중 하나가, 이런다고 우리나라 망하지 않는다. 입니다. 그런 믿음은 수십년동안 개선 시킨 시스템과 그 시스템을 움직이는 늘공이 있기 때문 일 겁니다. 내가 전에 들었던 말 중에 인상 깊었던 말은 "어자피 정권에서 심은 어공들은 시스템을 잘 모른다, 시스템을 운영하고 진행하는 사람은 늘공이다. 그럼 어공의 역할은 무엇이냐? 그건 바로 늘공에게 일을 진행 시키고 그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어공은 시킨 일은 잘 하지만, 책임 지는 일은 잘 안할려고 한다. 근데 일을 시키고 책임을 지지 않는 어공 밑에서는 늘공도 일을 안 한다. 길어야 4~5년만 버티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니까." 지금, 이 정부는 책임지는 어공이 없습니다. 모든 책임은 늘공에게 지워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늘공은 눈치 보며 5년이 지나 가기 만을 바랄 것입니다. 그럼, 우리나라의 시스템도 그렇게 조금씩 퇴보하겠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미래에 쌓이겠지요.
22/11/08 17:30
아니 대체 이재명이 왜....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무난하게 잘 해왔는데 윤석열이랑 비교를 왜 하는지 모르겠슴...무조건 이재명이면 지금이랑 다를바 없거나 더 나쁘거나라는건데...지나온 발자취가 있고 이미 선거철에 보여준것들이 있는데도 동급취급하는 이유가 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22/11/08 18:27
이재명이 환풍기사고때 대처가 원체 좀 그래서
윤석열이 아무리 하급이더라도 이재명보단 낫지 않을까 생각한거죠 하지만 세상에는 항상 바닥밑에 지하실이 있는법... '무슨 사고가 난건지' 자체를 통째로 이해 못하는 대통령은 상상도 못했음
22/11/08 18:37
저 성남 분당에서 20년 넘게 살았고 2018년까지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일했습니다. 당시 이재명시장은 부상자 가족분들에게 감사패를 받을정도로 사고후 처리를 잘했다라는 평가를 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대체 왜 '대처가 원체 좀 그래서' 라는 표현을 쓰셨는지는 모르겠네요.
혹시나 딴소리 할까봐 당시 기사 링크 하나 첨부합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16081715002085961
22/11/09 08:59
당시에 무슨일이 있었나요? 그랬으면 두고두고 까였을 거 같은데 저는 환풍기 사고 대처로 까는건 처음봐서 여쭤보고 싶네요. 어떤 부분이 어떻게 좀 그랬길래 욕을 먹었었나요?
22/11/08 19:42
buck (네이버 영어사전)
1. C 비격식 (미국호주뉴질랜드의) 달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랜드; (인도의) 루피 아 이제 좀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22/11/08 22:28
buck은 일반적으로 달러, 돈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buck은 달러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책임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의역하면 모든 책임은 내가(here, 윗댓글에 나온 there라면 네가) 진다.
22/11/09 13:54
과거 제 지인중에 구치소 왔다갔다 하던 망나니 하나가 있는데, 그 사람이 항상 술먹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날 이렇게 만든건 우리 아버지라고... 사회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는 범죄자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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