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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8 09:34
할로윈 혼잡한 광경을 연출하려고 한 용산구청, 교통경찰 투입안한 경찰
사소한 사고가 일어날 것은 예상했을 겁니다. 156명이 죽을줄을 몰랐겠죠
22/11/08 09:36
나오는 기사들 보니 경찰쪽은 이번에 옷 많이 벗겠더라고요
어디까지 올라갈진 모르겠지만, 기사들만 봤을땐 꽤나 윗선까지 올라가긴 할듯
22/11/08 09:38
자원은 원래 유한합니다. 그래서 유한한 자원을 어떻게 써야 (자기에게) 유리할까 누구나 고민하는데 그날 경찰은 이태원 보다는 한남동과 서초동에 쓰는게 유리하다고 판단한거고 그 판단에 대해서 이제 책임을 져야죠.
22/11/08 09:38
대통령이 대다수의 반대를 무릅쓰고 청와대를 버린 후폭풍이 이렇게 빠르고 강력하게 나타날꺼라곤 꿈에도 생각못했네요...
예측이 어려웠다는건 인정하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잘못되고 꼬인건지... 갑갑하네요.
22/11/08 09:49
이태원 그 골목 경찰없음 <= 용산 경찰 평소 과다 근무 및 당일 타 장소 주된 배치 <= 윤석열씨의 집무실 이전 <= 무속 신앙
세상 모든 일이 과학적 사고로 설명. 해결 될 수 없기에, 개인적인 영역에서 그 외의 방법에 매달리는 걸 뭐라할 순 없겠지만, 국가대사에서까지 그럴거라는 게 뻔히 보이는 이를 꼭 뽑아야했을까요? 물론 맞은 편에는..
22/11/08 14:31
손절일까요? 용산경찰서 선에서 마무리할려고 하는거 같은데요
경찰 상부가 너무 대통령실만 보고 있다고 보는데 이런건 수사로 밝히기 어럽겠죠
22/11/08 10:12
경찰중에서 관련된
용산서장 서울청장 경찰청장 행안부장관 112당직 책임자 이쪽 라인의 행태로 봐서는 참사의 규모가 보고되기 전까지는 너무 느긋합니다. 제가 의심하는거는 소위말하는 사회질서 저해사범 단속(마약사범 성추행등 포함)을 위해서 일정수준 혼란을 방조한 것 아닌가 싶은거죠.
22/11/08 10:36
'일부러 유도'까지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도 고의침몰설/인신공양설 있었지만 정설로 믿는 사람은 별로 없죠.
만약 일부러 유도했다면, '인명사고를 일부러 유도했다'는 내용이 보안을 뚫고 어디선가 유출되었을 때의 뒷감당이 불가능한데, 그런 하이리스크를 감당할 만큼의 하이리턴이 없는 선택지 같습니다.
22/11/08 09:53
이게 대통령실 기조가 대통령지키키가 1순위고, 경찰 포함 나머지 행안부, 검찰, 감사원등 정부조직은 그 기조 따라갈뿐이죠.
전부 대통령 지키기에 바쁜데 국민의 안전이 어디 눈에 들어올까요?
22/11/08 09:55
회사 다니면 보이는 사내정치와 다를게 없죠.
진급시켜줄 사람의 의전을 위해 희생되는 많은 자원과 그 부산물로 생기는 부조리들 및 사건, 사고...
22/11/08 09:54
참고로 이 뉴스는 어제 대통령의 경찰 질타와 같이 봐야합니다
尹대통령, 윤희근 면전서 "왜 4시간 쳐다만 봤나" 경찰 질타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7133600001?input=1195m 왜 4시간 쳐다만 봤냐는건 너 때문이에요.
22/11/08 09:55
다 짐작하는 내용이죠,
왜 이태원에 배치되던 경찰 인력이 없었는가, 매년하는 행사에 왜 이번만 다른가? 시스템을 무력화 시킬만큼의 초상급 기관의 지시가 있었고 할로윈 십만 행사보다 더 고도의 다른 목적 수행이 있었다는거죠. 그냥 왜? 를 해소해주는게 어렵나요.
22/11/08 09:58
이 정도로 큰 참사도 대응이 이러한데, 이슈가 되지 않을 수준의 안전사고가 있었다면 어떻게 반응했을지 우려가 됩니다..
얼마나 많은 보고를 묵살했을지,얼마나 많은 자료가 삭제되었을지 두려운건 저 뿐일까요..
22/11/08 10:00
https://www.nocutnews.co.kr/news/5844372
당일 아무도 없는 대통령 관사를 3개 중대 인원이 지키고 있었다는 내용만 봐도 인력이 부족해서 일어난 참사는 아니라는걸 알 수 있죠. 202경비단이 대통령 경호 임무를 맡는 조직이지만 '서울청의 조직 및 사무분장 규칙' 에 따라 외부 지원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지적입니다. 그냥 아무런 관심이 없었던것 같고, 혼란을 부추겼다는 일각의 의심들이 그럴싸 해 보일 지경이 되었네요. 메신저가 구리다고 때리기 전에 그 메신저의 메시지도 제대로 반박 못하는 상황을 반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22/11/08 10:05
결론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하거나 자기 보고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경찰이 알아서 한 거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 모든 원인이 청와대를 나와 용산에 그 난리친 것 때문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죠. 윤석열의 잘못된 판단과 고집 때문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는 게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22/11/08 10:25
끔찍하네요...
이 결과 때문에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잘못된 결정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통령실 이전에 충분한 준비 및 후속 절차가 있었는지(용산 경찰력이 필요한 만큼 강화되었는지, 실시간 인원 배치는 합리적으로 되고 있는지 등)는 따져봐야 하겠네요. 문제가 심각해보입니다.
22/11/08 10:33
당시에도 아예 이전하지 말라는 의견은 소수였습니다. 불통 청와대 인상이 강해서요. 다들 졸속으로 하지 말아라, 갑자기 왜 용산이 나왔냐, 비용이 이게 맞냐 이런 이유들로 비판했지만 뭐에 홀린듯 후닥닥 나왔고 그 뒷처리는 아마 이 정부 안에 끝나지 않을겁니다.
22/11/08 13:57
일부러 한두명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라거나, 일부러 혼란을 초래했다.. 이런거는 좀 나간거라고 생각하지만,
일선 경찰관의 인력 배치 요청이 어느정도의 심각성으로 어디까지 올라갔는지, 그리고 그것을 묵살한 이유와 주체는 누구인지는 명백하게 밝혀서 책임을 지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별도로 그렇다고 청와대 용산 이전때문에 이런일이 생긴거니 윤석열을 비난하는것도 좀 합리적인거라고 보이진 않네요.
22/11/08 14:01
만약 용산 이전의 후속절차(용산 경찰력을 필요한 만큼 보강, 경찰의 실시간 인원 배치가 합리적으로 되고 있는지 점검 등) 충분히 마무리하지 않았다면,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도 충분히 비판을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2/11/08 14:06
비판과 비난을 굳이 구분하고자 작성한 댓글은 아니긴 합니다. 각각의 메시지들의 정당성은 사태의 전말이 명확히 드러나면 좀 더 잘 판단할 수 있겠죠. 물론 저도 현 시점에서 '윤석열이 죽인 거다' 식의 발언은 과장된 레토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겠지만) 처음에는 이번 참사에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정부가 잘못한 게 하나도 없어 보였는데, 가면 갈수록 잘못이 많아 보이네요...
22/11/08 14:11
네 저도 .. 비슷한 생각입니다. 잘못한게 한개도 없어보이고 도의적책임과 정무적판단, 입조심.. 같은게 중요하다고 봤는데.. 뭔가 이상한것들이 나오고 있어요.. 철저히 조사는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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