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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3 22:04
[“여러분이 만약 기소를 당해 법정에서 상당히 법률적으로 숙련된 검사를 만나서 몇년 동안 재판을 받고 결국 대법원에 가서 무죄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여러분의 인생이 절단난다."]
22/10/13 22:08
아직은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한 단계이고 검찰에서 기소할지는 두고 봐야합니다.
경찰이야 권력에 부역하기 쉬운 조직이라서 그랬다면, 검찰은 정말 다른지 이번에 볼 수 있겠군요.
22/10/13 22:12
물증이요? 이재명이 김부선과의 스캔들 해명 때문에 바지를 몇번 벗었는가 생각하면 됩니다. 갑자기 어디서 누구 하나 나타나 이준석 신체 특징 말하면 그거 증빙하기 위해 이준석도 바지 내려야 해요. 그것도 재판기간 동안 몇번이나, 검찰 때문에 벗어야 하고 언론 때문에 벗어야 하고. 자주 벗기 싫으면 기자들 모아놓고 공개적으로 까든지 말든지 하고... 검찰 공화국 만들기 위해 애썼고 이제 공정한 검찰이 혐의를 벗겨줄테니 바지를 내리면 됩니다. 아주 쉽죠?
22/10/13 22:26
제목 살짝 지적하자면.
'경찰에서 이준석 성상납 의혹의 핵심인 성관계는 직접적인 물증이 없는데 무고죄로 기소할 태세이군요.' ->경찰에서 무고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네요 ->검찰이 무고죄로 기소할 거 같네요 별로 중요한 거 아니라 대충 적어도 되긴 한데 제목이라 살짝 수정해봤습니다. 사람들 반응 죽 보니. 9년 전 일 이제 증거도 안 남아있고 실제 사실이 뭔지 밝혀내기도 어려운데 무고 기소는 에바 아닌가 반응이 많은 거 같네요. 뭐 죄가 있어서 수사하는 게 아니라 이준석을 죽여야겠다 결론 정해놓고 거기에 죄목 끼워맞추는 중이니 윤석열이 보기에 심히 좋지 않더라가 죄라면 죄죠. 윤석열에 충성하는 검사 출신이었으면 무혐의 불기소 나왔을 겁니다.
22/10/13 22:26
재판은 검찰이 이기기 힘들겠죠 사실 여부는 정확히 모르지만 그걸 떠나서 한참 지난 일이니까요.
애초에 죽이려고 드는 부당한 기소기도 하고요. 다만 이번 24년 총선은 못 나오는 거 확실하고 (몇 달 전 희망회로도 필요없이 [몇 주 전만 해도 총선 직전에 이준석 끌고나와 내세워서 표팔이한다는 전망도 있었지만요] 순식간에 상황이 달라졌죠) 그 사이 그나마 오프라인 세력권이라는 게 있는 노원구 병 선거구는 합구된 마당에 24년 누군가가 차지한 뒤 그 보상으로 낙선 후 정권의 비호를 받고 무언가 직위도 받으며 충실한 윤핵관 역할 할 겁니다. 국민의힘 핵심당원들도 그걸 반길 거고요. 이렇게 최소 5년간 버티면 온라인에서의 소위 떡밥도 바닥난 지 오래일 겁니다. 정권이 막 끝나고 난 28년 총선은 그러면 그 지역구에서 경선을 뚫을 수 있을까요? 물론 미래 일이지만 일 단위로 이준석 전 대표의 정치적 생명은 어두워진다는 상황을 감안했습니다
22/10/13 22:30
뭐 미래 일이라 예측은 틀리기 쉬운데(이준석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보든 절망적으로 보든 말이죠. 물론 절망 의견이 정배 같긴 합니다. 재기하기 어려울 거 같아요)
그런데 오세훈이 부활해서 다시 시장하는 거 보니 정치는 생물이라. 윤 정권이 망할 건 분명한데 총선 대패하고 나서 이준석 형사재판 무죄 나오고. 다시 일어설 기회가 올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런데 굉장히 고통스럽고 긴 시간을 거쳐야 할 겁니다. 검찰 정권이니 당하는 입장에선 진짜 괴롭겠죠. 그러게 왜 검룡인을 당선시켜서 이렇게 당하는지. 자업자득이긴 한데 썩 통쾌하진 않네요. 이준석 별로 안 좋아하는 정치인인데도 이건 너무 부당하게 어거지로 찍어내기 죽이기다 싶어서 그런 감상이 드나 봅니다.
22/10/13 22:33
오세훈이야 전 여당이 너무 큰 잘못(사실 더 직설적인 표현을 쓰고 싶네요)을 저질러서 부활한거고
이준석도 충분히 그렇다면 정치적 부활이 가능하겠죠. 다만 그런 상황까지 예측할 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정치입문 10년과는 비교가 안 되는 제일 고통스럽고 긴 시간일겁니다.
22/10/13 22:35
저도 국힘 총선 망하면 다음 대선에서 여권 후보로 오세훈이 정배인데 오세훈이 당 후보 되면 이준석 불러서 손 잡을거라고 봅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4년이나 남았다는게 함정이지만 한국 정치는 당장 1년 뒤에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요.
22/10/13 22:38
재판이 얼마나 끌리냐가 문제가 되겠네요. 정말로 윤석열이 이준석이 꼴보기 싫으면 검찰시켜서 어떻게든 4년을 끌겠죠.
시간 끄는건 그래도 힘든일이 아니다보니 어떻게든 다음대선전에 못나오게 시간끌것 같기도합니다.
22/10/13 22:41
재판을 4년 정도 끄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사실 숙련된 법 기술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이 봤을 때 누가 가세연에 대한 무고죄로 이준석을 잡아갈 거라고 예측했을까요. 명예훼손이나 성접대 같은 것으로 할거라고 생각했죠. 이제 4년간 3심 질질 끌면서 무고죄나 뇌물수수나 위증이나 다 찾아내서 다시 기소하면 더 끌 수 있습니다. 이건 검찰 외 행정부나 정당 내부 일이 아니니까요.
22/10/13 22:43
다만 아무리 시간을 끈다고 해도 윤석열이 대통령에서 물러나면 그이후에는 재판을 끌기는 힘들겁니다.
그 이후라면 상황에 따라서 재기 가능성이 없는것도 아니긴 할겁니다.
22/10/13 23:44
바른정당 망한거 보고도 그런 선택을 할 리는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이준석 하는거 보면 유승민 이상으로 따를 사람이 없을 듯.
22/10/13 23:44
다음 총선출마를 위해서 대통령과 윤핵관에 뮤조건 고분고분 하고 충성하는 순간 이준석의 정치생명은 오히려 완전히 끊어진다고 봅니다 그러면 본인의 캐릭터를 완전히 잃어버리고 더 이상 이준석이 아니죠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길고 어두운 터널이지만 그래도 기존처럼 가야죠
유승민의 당대표 , 총선에서 국힘 참패. 대선에서 유승민과 오세훈의 등판등이 차례대로 남아있고 이 세가지가 모두 실패해도 그 순간 윤석열 정부도 끝나있죠 그럼 거기서 다시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준석은 아직도 나이가 30대죠
22/10/13 22:36
제가볼때 이준석도 부활이 가능하긴 할건데 힘든길일겁니다.
다만 윤석열정권이 크게 망하면 망할수록 이준석에 기회가 생길거긴 합니다.
22/10/13 23:39
이준석은 검수완박이 나왔을때 검수완박하려다 ‘지민완박’ 될 것이라고 민주당에 경고했죠. 그런데 어째 박살나는 쪽은 이준석이 될것 같군요. 웃긴 것은 이때 이준석이랑 국힘당 찬성하면서 본인이 무죄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하던 사람들 많은데 어째서인지 지금은 검찰에 분노하고 있군요. 보나마나 이준석은 무고할텐데 왜 분노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검찰 두려워할 사람은 오직 범죄자뿐 아닌가요?
https://www.fmkorea.com/4298199906 이러시던 분들이 갑자기 분노하니 참 이상한 겁니다.
22/10/14 00:06
근데 이 논리대로면, 검찰에 힘빼서 경찰에 준것도 이상한 겁니다. 지금 송치는 경찰이 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저도 검찰에 문제 많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당시 법안에는 문제가 많았던 부분도 있습니다. 예컨대 고발인의 경우에는 이의신청을 못 하도록 한다던지요.
22/10/14 00:07
저는 이런 논리가 참 이상합니다.
윤석열이 당선될 때는 직접 링크하신 글처럼 "조폭 빨갱이 간첩 사기꾼 싸그리 집어처넣자"를 바랬겠죠. 압박을 넣어 검경을 멋대로 주무르란 바램이 아니잖아요. 문재인이 부동산 말아먹었을 때, "좋다고 문재인 뽑으신 분들이 이제 와서 분노하니 참 이상하네요."라는 글은 본 적이 없습니다. 일부러 그러라고 뽑은 것도 아니고 각각의 희망을 가지고 뽑는 건데, 왜 윤석열이 아니라 유권자를 욕하는 걸까요?
22/10/14 00:23
그런 분들에게 계속 '정말 조폭 빨갱이 간첩 사기꾼만 잡아처넣을 거라 생각하는거냐'라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산더미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애초에 그 '바램' 자체가 너무... 순수하다면 순수했던 거지만 이렇게 비꼼당해도 할말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22/10/14 00:31
전부 같은 논리로 받을 수 있어요.
"문재인 공약은 수요를 임대주택으로 유도하고, 대규모 재건축·재개발은 봉쇄하며 낡은 동네를 손봐서 살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결국 노무현 부동산 정책과 똑같다. 정말 집값이 안정될 거라 생각하는 거냐?" 라고 지적하는 언론과 네티즌들 역시 많았습니다. 혹여 이재명이 구속되거나 하면, 이제 이재명 지지자를 비꼬면 되는 건가요? 저는 이재명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어떤 대통령을 데려와도 "내 그랄 줄 알았다."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꼼을 당해도 되는 유권자는 없어요.
22/10/14 00:54
그냥 패고싶으니까 그렇죠. 뭐. 그냥 애둘러서 패는겁니다. 뭐 맨날 틀X니 뭐니 가장 위대한 세대 이러면서 다들 즐거워하시잖아요?
22/10/14 01:02
아, 이건 여담인데 그 펨코 비꼴 때 쓰는 "가장 위대한 세대"는 유래가 뭡니까?
궁금했는데 클리앙이나 펨코 검색해봐도 뭐가 안 나오네요.
22/10/14 07:45
선거 기간동안 피지알 정치글에서 조차
운동권정부보다 검찰 공화국이 낫다 죄 지은게 없으면 검찰이 왜 무섭냐는 댓글들 몇번이나 직접 봤습니다 검찰 권력의 비대화를 우려하고 심지어 이준석도 당한다고 경고해줘도 저렇게 반응하며 스스로 검찰 공화국을 만들었으니 유권자 욕할 만 하죠
22/10/14 11:11
뭐가 이상한 겁니까. 지지자가 자기가 뽑은 정치인의 책임을 나눠 가지는 것이 이상한가요? 그럼 나치 지지자도 나치에 대해서 책임이 없겠네요. 그 사람들은 그냥 히틀러를 뽑았을 뿐이잖아요? 저기 링크된 인간들이 "조폭 빨갱이 간첩 사기꾼 싸그리 집어처넣기"를 바랬던 것처럼 나치 지지자들도 유태인들을 싸그리 추방하길 바랬지 절멸수용소 만들자고 말한적 없습니다. 님 논리대로라면 히틀러가 잘못한 거지 나치 지지자들도 아무 잘못도 없고 책임도 물을수가 없겠군요.
물론 정치적 책임을 묻는 것에도 경중은 있습니다. 그 사람이 그런 짓을 저지를 낌새 따윈 전혀 없었기에 예측할수 없었다든가 그런 짓을 저질렀어도 다른 치적이 많기에 뽑은 것이 잘했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이 경우 윤석열이 어떤 인간인지는 이미 대통령 뽑히기 전부터 다 보여주여 줬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짓을 할줄 몰랐다고 말할수는 변명할수는 없어요. 현실적으로 모든 것을 다 잘해내는 완벽한 인간은 있을수가 없으니까 공이 과보다 많으면 좋은 정치인으로 평가받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은 보다시피 잘못한 것이 잘한 것보다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러므로 뽑은 사람들은 그 정치적 책임을 피할수가 없어요. 마지막으로 저기 링크된 펨코 같은 인간들은 나는 타인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서 비난한 적이 없다, 따라서 내 정치적 선택으로 비난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할수도 없습니다. 자기들도 열심히 타인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서 비난했으니까요. 그러니 자기들도 비웃음 당하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22/10/14 11:29
네, 책임 안 져도 됩니다. 자기가 후회하는 거야 자유인데, 타인을 비난할 거리는 안 됩니다.
혹여 이재명의 문제가 사실로 드러나면, 이재명 믿고 지지했던 이들을 비난하면 되나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대선은 자기가 원하는 사람을 마음대로 뽑을 수 없다는 걸 잊지 마세요. 윤석열과 이재명 모두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여기 한둘 뿐이겠습니까. 모르골님의 주장을 그대로 인정했을 때, 누구에게도 비난받지 않으려면 투표하지 않으면 됩니다. 옳은 방향인가요?
22/10/14 14:56
그냥 단순히 뽑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말씀하시는 게 맞을 수도 있는데,
운동권 공화국보단 검찰 공화국이 훨씬 낫다. 검찰을 경계하는 건 죄 지은 사람들 뿐. 이런 말들을 하며 검찰 조직에 권력이 집중되는 걸 경계하는 사람들을 한껏 조롱한 사람들에 대해선 전혀 해당되지 않는 주장이죠.
22/10/14 15:35
이재명이고 문재인이고 당선 전부터 문제가 되는 부분이
당선후에도 문제가 된다면, 그 사안에 대해서 지지자도 비난을 듣는건 당연한거 같은데요.. 지난 문재인정권때 지지자들을 조롱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던걸 기억하시겠지만, 지지자라면 본인이 지지한 정치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나누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건에 대해서 주장하신 논리가 좀 안맞다고 생각이 드는 이유는, 애초에 모르골님이 지칭하는 분들은 윤석열이 검경을 마음대로 주무르더라도 운동권 정부보다는 낫다고 생각한 분들이니까요. 그분들은 이런 상황을 상정하지 않은게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그 칼끝이 상대 방이 아닌 자신의 지지자에게 돌아 올걸 생각하지 못했을 뿐이죠.
22/10/14 15:44
아니죠. 그건 "윤석열이 검경을 주물러 없는 죄를 만들어서라도 이재명은 감옥에 집어넣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졌을 때나 적용되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걸요. 일명 애국보수 유튜브에 있을까는 모르겠습니다만.
22/10/14 16:05
이 댓글은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지 잘 모르겠네요.
'검찰공화국'은 바랬지만 검찰이 마음대로 사건을 사정하는 것은 바라지 않았다는 말씀이신가요?
22/10/14 18:20
상대진영이 검찰공화국이라 비꼬니까 그대로 받은 것 뿐이고,
당연하게도 검찰이 마음대로 사정하길 바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설마 검찰공화국이란 말을 윤석열 진영이 썼다고 생각하세요? 윤석열이 검경을 멋대로 주물러서, 이재명의 죄가 나오지 않아도 감옥에 넣길 원했다고 생각하세요? 윤석열에게 원하는 게 뭐였는지는 저 링크에 그대로 써있잖아요. "조폭 빨갱이 간첩 사기꾼 싸그리 집어처넣자."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에게 바랄 수 있는 건 정의겠죠. 정치가 아니라. 그마저도 져버린 건 지지자의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의 문제고요. 이재명을 뽑은 사람도 이유가 있을 것이고, 윤석열을 뽑은 사람도 이유가 있을 겁니다. 물론 이쪽이 더 옳은 방향이다 말할 수는 있지만, 상대 지지자의 의도조차 곡해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22/10/14 18:37
'검찰 공화국을 진심으로 바란다' 라고 써있습니다.
이걸 보시면서도 상대방이 비꼬는걸 그대로 받았다 라고 눙치시는건 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검찰 공화국이라는 워딩 자체가 검찰이 국정 전반을 지배하는걸 의미하는게 아닌가요? 검찰이 아무런 제지 없이 자신들의 뜻대로 사정을 진행하길 원하면서, 조폭이나 빨갱이 같은 쪽만 잡아들이길 바라는건 너무 나이브한거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개추를 박던 저분들이 책임을 나눠져야 한다는 모르골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편이라서 댓글 달았습니다.
22/10/14 19:23
Not0nHerb 님// 비꼬는 걸 그대로 받은 거 맞습니다. 검찰공화국은 민주당이 밀던 단어일 뿐입니다.
검찰이 국정 전반을 지배하는걸 원한 것도 아닙니다. 아니라는데 자꾸 맞다고 하시려면 근거라도 좀....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의 자의적인 해석 뿐인데, 제가 뭐라 덧붙여야 할 지 모르겠네요.
22/10/14 20:08
스토리북 님// 그런데 단순히 밀던 단어가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고 택도 없는 소리를 한 것도 아닌데 결국 그거 좋다고 자폭한 거 맞잖아요? 결국 본인들 짧은 식견으로 비꼬아서 받아들인 꼴이죠.
22/10/14 22:22
스토리북 님// 개추박는걸 보시면서도
단순히 받은거다라.. 검찰공화국이 뭘 의미하는지 모르면서도 그냥 받으면 아둔한거고 알면서도 그거 하겠다고 한거면 뭐.. 할 말이 없구요. 유권자를 조롱할 필요는 없지만 단순히 믿고 지지한게 잘못이냐라는 식의 주장은 좀 곤란합니다. 그분은 후보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게 없는거같거든요. 달라진건 지금 저 분들이구요.
22/10/14 22:35
Not0nHerb 님// 뭐, 아니라는데도 기를 쓰고 맞다는데야 제가 뭘 덧붙이겠습니까.
여하간 문재인의 실정은 지지자의 잘못이 아니고, 윤석열의 실정은 지지자의 잘못이라는 건 납득 못합니다. 예를 들어 윤석열이 김건희의 수사를 막았고 이재명도 뇌물을 받았다면, 96%의 국민들이 잘못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저는 동의 못하겠는데요.
22/10/14 18:49
좀 별개의 이야기인데, 이준석 지지자로 대표되는 통칭 '이대남'은 본인들 업보라는 이유로 과하게 두들겨맞는단 생각이 들더군요.
과거 세대들도 정치예측에 실패해서 본인들이 후회하는 투표를 한 적 있지만, 그런 경우 보통 속인게 나쁘다는 반응이 많았죠. 그런데 이번 세대가 자기들 발등 찍는 투표를 했다고 비웃는 정도는 좀 심하단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이준석보고 자기 무덤을 팠다고 비웃으면 모르겠는데, 대다수는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 옳은 방향이라고 자꾸 시그널 주길래 같이 간 것 뿐이죠 사실 아무리 이들이 주장하는게 실력주의고 누칼협 세대(?)라지만 젊은 세대가 한번 실수한 걸로 니들이 바라던 능력주의에서 무능한걸 입증했다고 신나게 패는게 어른이 할 일인가 싶어요.
22/10/14 22:10
이걸 꼭 이대남에 한정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요즘 같은 대 혐오의 시대에서, 통칭 이대남들만 핍박 받는게 아니니까요.
어느 세대나 진영을 막론하고 본인들의 스키마가 깨지게 되면 그에 따른 반작용을 겪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턴에 실컷 공격의 입장에 서던 진영이 이제 수비 턴이 된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십대면 이미 성인인데 어른으로서의 관용을 보여줘야 한다는것도 어찌보면 오지랖일 수 있죠. 선생님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같은 판에 있는 플레이어로서 이대남이나 4050 이나 특별히 다른 지위나 식견을 갖는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것 같습니다.
22/10/14 18:31
"조폭 빨갱이 간첩 사기꾼 싸그리 집어처넣자"
는 '헛된 바람'이 애초에 문제였습니다. 압박을 넣어 검경을 멋대로 주무르란 바람이 아니었다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서 이루어질 거란 것이 헛된 바람이라는 방증 아니겠습니까? 그 바람을 가진 이들이 유권자이니 유권자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문재인이 부동산 가격을 하락시키리라고 생각하고 뽑은 유권자가 다수가 아니었으니 (지지율 하락에는 영향이 있었겠지만) 부동산을 말아먹었다고 분노 하는 사연과 등치 되는 사연이 아닙니다. 게다가 문재인을 양고기라고 팔아먹었지만, 사실은 개고기라고 알고 있었던 사람을 향한 얘기도 아니지 않습니까? 특히나 본문과 관련한 댓글이라면 그 화살은 윤석열 지지자를 향하지도 않고, 이준석 지지자를 향했다고 보이는데, 본인이 범죄자가 아니면 검찰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업보는 정치인에게 있지 않겠습니까?
22/10/14 20:11
박근혜에 이어서 윤석열까지 이준석도 2번째 개고기를 팔았습니다
자기발로 나왔던 한나라당으로 들어간 것까지 합치면 3연벙인셈입니다.
22/10/15 20:56
노빠 대깨문등 지지자를 조롱하는건 오래된 전통이죠.
보통 저런 프레임 씌우기는 보수쪽에서 잘하는거 같아요. 석렬이 지지자꺼도 하나 생길법 한데..
22/10/14 00:19
정게에서 그런 이성적반응을 기대하셨다면 스토리북님은 죄송하지만 하수입니다
여타 다른 피지알에서 이성적인 글과 댓글들을 쭉 보셨다면 이곳은 다릅니다 자게 유게 겜게에서 감탄나올정도로 좋은글 써주시는분들도 정게에서는 갓끈 풀고 제대로 미친듯이 놉니다 집단적 독백짤 아시죠? 각자가 눈막고 귀닫고 하고싶은말만 하는거 그곳이 피지알 정게입니다 단지 피지알 유저들 나잇대가 40대 50대가 압도적으로 많다보니 친민주당 친문재인 친이재명 성향이 드러나는것이지요 제가 커뮤중독이라 다른곳 이곳저곳 둘러봐도 피지알만큼 독특한데는 없어요 한쪽은 415부정선거주장, 다른한쪽은 조국은검찰이죽였다 문재인은부동산잘못이없다 이렇게 양쪽의 극단적인의견을 동시에 들어볼수있는 정치커뮤가 어딨을지 이래서 피지알이 좋아요 (?) 스토리북님한테 답글로 달아야했는데 일반댓글로 달아졌네요..
22/10/14 00:52
보면 어느쪽이든 우세가 7~8할을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왔다갔다 하더군요. 요즘은 윤의 풀 개인기 쇼로 민주당쪽이 7정도는 넘어가긴 하는 것 같다만 크크크
22/10/14 01:26
4050이 압도적으로 많다기보다는 다른 남성커뮤니티보다 이것도 연령대가 안쏠린 편이라고 봐서요.
보배나 클리앙 같은데는 4050이 많고 반대로 팸코같이 2030이 많은데도 아니라고봐서요
22/10/14 10:48
그래도 PGR 정도면 한쪽 진영 지지자나 다른생각 가진 사람들이 무언가 주장할 자유라도 있죠
모 싸이트는 그냥 단체로 와서 공백 댓글만 적고 오로지 북한처럼 사상통일을 노리는 사이트도 있는지라 PGR은 4050이 주축이고 당연히 4050 특성상 비록 좌파성향 크긴 하지만 여기 좌파성향 분들이 다른 사이트 처럼 반대성향에게 쌍욕을 하거나 집단으로 공백 댓글 달아서 쫓아내기 같은건 하지 않으니.. 그리고 다른 4050 주축 사이트와 달리 페미 문제에 관해서는 유일하게 문재인 정부를 비판도 했던 사이트는 PGR 뿐이라고 봅니다.
22/10/14 13:03
젠더관련 이슈에서 반반 세미싸움나는 정말 희귀한 커뮤니티가 pgr이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pgr은 편향성이 다른커뮤니티에 비해 적다고 생각합니다.
22/10/14 08:32
애초부터 작정하고 죽이겠다고 나왔던 건이라서... 기소 가능성이 높긴 했죠. 재판은 차치하더라도...
이 건 처음 나왔을때는 경찰의 기소 -> 윤리위 회부 -> 당원권 정지 또는 출당 조치.... 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경찰 조사가 매우 늦게 끝났고, 기소 전에 윤리위 회부, 당원권 정지가 먼저 벌어져버렸네요. 어차피 결론이 똑같은거라면 굳이 무리하게 기소할 필요까지 있을까 싶긴 한데... 하긴, 꼭 죽이겠다고 이러는거니 하는김에 계속 밀어붙이는 것 같네요. 허허.
22/10/14 09:14
가죽까지 벗겨진 개고기가
양고기 코스프레 개고기 장수를 물어죽이는 꼴이네요.. 어느쪽이 죽을른지는 서로 싸워보기로 하고 구경꾼은 재미지는 장면이네요.
22/10/14 11:21
저는 작금의 사태를 옳다고 보지 않습니다.
다만 이재명의 혐의에 대해선 유죄추정하면서 이준석에 대해서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지지자 분들을 볼 때마다 물음표가 들긴 합니다.
22/10/14 16:53
윤석열이 이상한건 둘째치고 이준석도 사람보는 눈은 키우는게 좋을꺼라 봅니다. 윤석열이 상상 이상으로 달리는건 맞는데, 난 너 싫음 이라고 계속 신호는 줬었죠.
22/10/14 17:53
사실 모두가 다 이상하다고 했고 이준석 본인과 일부 지지자들만 좋다고 한 조합입니다.
심지어 이준석 지지자들 중에서도 이게 맞는건가, 현 정부와는 고난은 함께 해도 부귀는 같이 못 할거라고 불안해하는 세력도 상당했으니까요. 당장 PGR에서도 선거 끝나면 삶길거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사실상 욕설이나 비아냥에 가까운 어조의 반박이 달리곤 했죠. 그 분들 상당수는 선거 후 레벨업이나 탈퇴엔딩을 맞았고요 크크
22/10/14 20:51
저도 댓글 달았지만 당분간 안전(?)할줄 알았습니다 정석대로 날린다면 당대표 임기 끝나고 나서 공천 받기 전까지 그때가 아주 합법적으로 날려버리는 기회였거든요.근데 상식을 초월해버리더군요.
22/10/14 20:28
https://www.yna.co.kr/view/AKR20221014110100004?input=1179m
사면초가 이준석, 고소 카드가 결국 자충수로 공소시효 지나 성상납 처벌 피했지만 무고로 송치 "경찰이 성상납 실체 인정한 것…제 발등 찍은 셈" 김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2013년 두 차례 성상납을 포함해 2015년까지 이 전 대표를 접대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 [당시 자기 수행원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 물증]도 제출했다. 경찰은 이 전 대표에게 접대 여성을 연결해준 것으로 알려진 김 대표의 수행원 장모 씨도 참고인으로 조사하면서 [성상납 의혹을 뒷받침할 진술과 증거들을 확보]했다. 반면 사면초가에 몰린 [이 전 대표는 의혹을 반박할 만한 물증이나 주변 진술을 제시하지 못했다] 법적대응 좋아하다가 알아서 망한상황이라고 최근 기사로 나오네요
22/10/15 11:51
기사들을 종합해 보면 제대로 된 물증은 없고, 결국 진술과 숙박시설 결제내역 등 정황증거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진술도 완전히 일치하지도 않고요. 성접대 두번 했다더니 수행원들 진술이 달라서 성접대 부인한 수행원이 동행하지 않은 한 번만 경찰은 성접대 한 것으로 송치했다는데 김성진의 두번 성접대했다는 주장 자체가 무너졌는데도 무리하게 송치한거죠.
22/10/19 23:13
https://naver.me/5lCygzd8
불송치 결정서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의혹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제보한 장씨와 피의자들의 통화 녹취 파일, 문자메시지, 휴대폰 전자정보, 호텔 CCTV 자료 등의 증거를 종합 분석한 결과, [장씨가 갖고 있다고 주장한 성접대 CCTV 동영상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장부 등의 다른 증거도 없다고 봤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가 없는 만큼 이 전 대표가 교사해 실제 증거가 인멸됐다고 볼만한 사정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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