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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1 13:27
디즈니 이번에 새로나온 왓이프 단편 에피소드 애니 보시면... 거기중 4화가 흑화된 다른 세계 닥스를 보여주는지라
내년 5월 개봉예정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가 이 1시간짜리 단편 애니와 유사한 전개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전 로키가 가장 취향에 맞아서 재미있었습니다. 완다비전도도 재미있게 봤고요. 더빙도 되어 있어 더빙판으로 볼까하다가.. 그래도 자막으로 보게 되더군요.
21/12/21 13:39
왓 이프 저도 봤는데 4화 흑화 닥스도 결국 나중에 와쳐랑 의견 맞춰서 관찰자 같은 역활을 맡아서 전 반반일거 같아용.
팔콘을 좋아해서 팔콘앤윈터솔저를 재밌게 보긴했는데 로키가 그냥 별 기대없이 봤는데 꿀잼이긴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4 5화였나? 그떄 악어보고 엄청 웃었던 크크
21/12/21 13:28
완다 1화부터 켰더니 이거 왜이래????? 하며 물음표만 잔뜩이었죠 크크크
알고보니 미국 시트콤을 시대별로 아는 사람들만 박수치라고 만든거였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 입장에선 버티기가 쉽지않았던것...
21/12/21 14:36
굳이 우리 분위기로 따지자면 전원일기 - 거침없이 하이킥 - 응답하라 1994를 한화한화 차례로 패러디한거나 마찬가지인 느낌이겠죠. 그 작품들을 모르면 잉? 이라는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
21/12/21 13:29
완다비전은 첫 드라마라서 진짜 각잡고 만든 작품이죠. 구성부터 대사 하나하나가 전부 신경 많이썼다는 티가 났습니다.
사실 1,2화 지루한건 맞는데 이게 작중의 완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파트라서 없으면 안되는 부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게 철저하게 미국 시트콤 형식과 시대배경을 쫓아가기도 해서;; 완다비전은 어떤면에서는 mcu판 하우스오브엠이죠. 드라마이기에 보여줄 수 있는 멋진 작품이었다고 생각해요. p.s 타일러 국장이 공손하게 말하면서 비꼬는건, 완다를 화나게해서 비전을 살리게 만들려는 의도란게 작중에서 나타나긴 합니다. 오히려 완다가 아무일도 안하고 가버린게 의외였을거에요.
21/12/21 13:36
저도 비꼬는게 나중에 왜 그런지 보여주긴해서 이해는 가더라 싶은데..
완다에 대한 정보를 다 알고있었다 가정하고 제가 국장이였으면 전 제 목숨떄문이라도 그렇게까지 썌게 자극 못했을거 같습니다. 완다가 화났을떄 항상 개판친거 생각하면 거기서 와장창 해버리면 목숨이 날라갈거 같아서.. 개인적으론 아쉬웠어요. 좀 국장이 비전의 병기능력을 탐내는 야심가면서 약간 허술한 느낌을 받아서.. 1 2화 말씀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지루하긴 한데 드라마 재밌게 볼려면 보긴 해야하는 파트임 크크
21/12/21 14:07
전 시트콤이라는 형식으로 완다의 이루어질수없는 꿈과 바람을 담아낸게 굉장히 좋았습니다. 끝까지 보고 다시 생각하면, 시트콤으로 자신의 바람을 표현하는 완다의 마음이 안타깝기도 한 장면들이라..
완다라는 캐릭터 개인에 대해서 정말 충실히 묘사해서 좋았죠. 그건 그렇고, 완다가 은근히 마음약한건 알사람에게는 알려져있었을겁니다; 화나면 깽판이라고 하는데, 그런 장면 은근히 별로 없었어요. 특히 어벤저스 합류 이후부터는요.. 토니같은 애들이었으면 오히려 국장이 입털때 뒤집어엎었겠죠; 완다는 기본적으로 나이가 어리기도 해서인지 자주적인 면모를 잘 안보여주죠. 그러다 완다비전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자기답게 살아가려고 결심한 느낌이고요.
21/12/21 14:13
말씀들어보니 그런거 같긴하네요.
제가 초능력자가 아닌 일반 휴먼으로 생각한다면 완다같은애가 앞이라면 좀 성질 안건드릴려고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캡틴같이 성인군자는 아니여서 좀 무서울거 같거든요. 화나면 꺵판이란 표현을 정정하면 좀 이성에 타격갈정도의 감정적인 충격. 그걸 받으면 뭔 일 일어날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할거 같아서 저렇게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으로 생각하면 국장 행보가 그래도 얼추 맞는 느낌이긴 하네요.
21/12/21 13:41
저도 그 현실에 균열이 가는듯한 전개떄는 오? 하는데
나머지떄 음.. 하면서 봤어요. 크크 이게 사전에 50 60년대 시트콤 지식이 있었으면 쭉 재밌을거 같기도한데 흠..
21/12/21 13:40
우리로 따지면 남자셋여자셋 - 순풍산부인과 - 논스톱 - 하이킥을 순서대로 패러디한 건데 환장할 듯....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 재미없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크크
21/12/23 08:10
연배좀 있으신 어르신들이 많은 경로당21 사이트 특성상
다들 코스비가족 정도는 보셨을 거 같은데…. 제 주변에서도 다들 시트콤부분의 진입 장벽을 힘들어 하더라구요.
21/12/21 13:46
저는 엔드게임 이전 MCU 캐릭터 중에
완다가 제일 좋더라구요. 다른 영웅들은 능력도 능력이고 멘탈이 거의 다 인간... 의 범주를 넘어서요. 토니 스타크와 함께, 유이하게 멘탈이 오지게 흔들리는 캐릭터가 완다고 그게 큰 매력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계속 '상실'을 경험하고 그 감정을 숨기지 않고 발산합니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 퀵실버를 잃고 울트론 심장 꺼내서 찌그러뜨리는 것도 그렇고 You took everything from me 엔드게임에서 눈 시뻘개지면서 타노스 앞에서 이 대사 칠 때 어우...... 너무 공감되죠 ㅠㅠ 토니가 퇴장한 이상 피터 파커와 함께 [인간적]인 영웅상을 계속 보여줄 캐릭터죠. 앞으로도 큰 활약이 기대되는 캐릭터입니다. 완다비전 1, 2화 좀 견디기 힘들어도 제 애정캐라 진도 잘 뺐는데 후반부는 꿀잼이더라구요.
21/12/21 13:50
미쿡의 이순신 장군님은 말할 것도 없고
이순신 장군님이 야 가자 하면 아무 고민 없이 넵 하고 목숨 걸지를 않나, 서로서로 내가 죽을거야, 아냐 내가 죽어야 돼 하지를 않나 아군 오발사고로 하반신 불수가 되었는데 쏘 쿨하게 가해자와 원인 제공자 둘 다 용서하지를 않나 하여튼 공감 안 돼요. 나는 못 그런다고. 뒤끝 쩐다고!
21/12/21 18:59
스칼렛요한슨 엘리자베스올슨까지는 참 좋았는데 그 이후의 여자캐릭터들 캐스팅들이 많이 아쉽죠 ㅠㅠ
그나마 플로렌스퓨가 괜찮은거 같고요
21/12/21 13:48
아무리 슬펐어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마을을 만드는게 쉬이 이해가 가지 않아서 다른 존재의 입김이 들어가지 않았나 싶었는데
그런게 끝내 안나와서... 흠
21/12/21 13:59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하는게 완다 비전에서 완다는 피해자 이자 가해자 이기도 합니다.
연출적으로도 웨스트뷰에서 저지른 완다의 만행을 원망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마을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완다가 잘못한 행위에 억지 쉴드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솔직히 잘못을 시인했는데, 응 나는 잘못없어 하면서 우겨댄 소드국장이 모든 어그로를 가져가버려서..
21/12/21 14:34
저도 소드국장이 좀...
사실 소드말고도 대미지컨트롤 등 업체와 시민들 반웅도 MCU 세계관 내에서 이해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팔콘 대출 안나오는건 오바.. 그나마 호크아이에서는 상식적으로 예우받는 모습들이 좀 나오는것 같습니다.
21/12/21 18:14
나름 군무원(?)신분인데 대출 안 되는 거 어이없긴 했어요. 아니면 스타크 재단 찾아가면 페퍼가 백지수표도 써줬을 것 같은데..
21/12/21 14:59
저도 초반 몇화는 진짜 지루했지만 그래도 끝이 재밌어서
완비, 팔윈, 로키, 호크, 이렇게 봤는데 아직도 완비가 1등이네요. 그 다음은 케이트 비숍의 매력으로 보는 것 같은 호크아이이고 솔직히 로키는 앞으로의 멀티버스 전개를 위해서 억지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고 팔윈은 좀 노잼이었어요.
21/12/21 15:04
옛날 미국 드라마 느낌으로 시작되는 초반부가 느낌있긴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사실 이렇게 평온한 일상일리가 없잖아? 하는 느낌을 주면서 색깔이 돌아오고 하는 과정은 특색있다고 생각했어요. 마블 드라마가 계속 나올텐데, 매번 비슷한 문법으로 진행되면 그것도 재미없으니까요.
21/12/21 15:04
저는 개인적으로 호크아이>>>완다>=로키>팔콘의 순으로 재미있었네요.
1,2화가 좀 진입장벽이긴 할텐데, 저는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위엣분 말처럼 끝나고 곱씹어보니 더 아련하기도 했구요..
21/12/21 15:21
전 의외로 1,2화의 그 흑백시트콤을 재밌게 봤습니다. 명색이 히어로인 두 사람이 그러고 있는게 뭔가 뻘하게 웃긴 느낌이었어요.
막바지 스칼렛 위치로 변한 모습은 다른 히어로와는 다르게 멋있거나 예쁘다기보단 섬뜩해보였어요. 히어로이지만 언제라도 빌런이 될수도 있는 분위기가 가득한 모습이더라구요. 원작에서도 안티 히어로 같은 캐릭이었구요.
21/12/21 15:26
스타그 인더스트리 폭탄을 맞아본 부모님을 일찍이 여읜 내전 국가의 난민, 하이드라의 실험을 통해 인피니티 스톤으로 만들어진 능력, 그 능력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에서 유일한 형제마저 잃음, 인피니티 스톤으로 피어난 사랑과 끔찍한 이별까지.... 완다의 서사들을 보고 있자면 어벤져스 세계관이 만들어낸 가장 서글픈 인생이 아닐까 싶더군요 마지막회는 감정이입이 되서 좀 훌쩍였습니다 진짜 마녀가 된 완다가 마지막엔 부디 행복해졌으면
21/12/21 16:07
3회(완다가 임신한 부분) 보다가 내용이 이해가 안가서 보다 말았는데
라디오에서 이상한 말이 나오는거랑 밤에 집 앞 길거리 맨홀에 정체 모를 사람(?)이 있던 거는 어떤건가요?
21/12/21 16:15
다 대왕 스포들이라..흐흐...
3화까지 이상하던거 갑자기 다 설명되고 뒤에는 우리가 알던 막 푸슝파슝하는 꿀잼 mcu니깐 한번 참고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21/12/21 16:25
기본적인 내용은 참신하고 좋았습니다.
뭐 이미 스포글이니 가리지 않고 적어보면 완다의 정신적고통을 해방하기 위해서 비전을 살린다던지 세계를 재구성해서 거기에 자신이 빠져 헤어나오지 못함. 이 발상은 MCU답게 참신하고 재미를 주었는데 그외 전부 별로였습니다. 드라마화가 가져오는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방식부터 별로고, 아무리 뒷 내용이 재미있더라도 서사를 이끌어내는데 지루하다면 반은 실패라고 봐야죠. 사실 전체 분량을 반으로 압축하면 더 재미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메인 빌런 역시 크게 설득력을 주지 못했습니다. 등장방법과 반전의 요소는 좋았지만 주인공과 대립해야하는 당위성이 느껴지지 않아 억지스러웠다고 봅니다. 다만 내용 자체가 참신하고 재미있었고 앞으로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어서 결론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야기와 그 세계관과 난잡한 캐릭터의 설명에 치중하다가 재미와 본질을 잃어버린 이터널스 같은거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사실 오히려 이터널스야말로 드라마로 나왔어야 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21/12/21 18:45
1, 2, 3화에서 뜨아한 장면들을 나름 잘 수습한 뒷부분에 만족합니다.
가족과 사랑을 주제로 다루는 드라마라 너무 강력한 빌런도 없고 펑펑 터지는 걸 기대하면 볼게 없... 전투씬도 짧고 허접하니...
21/12/21 20:13
미국시트콤 모르는데도 그 시대가 점점 최근으로 오는듯한 느낌을 받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올슨빠라 그런듯 크크크 완비>로키>호크아이>팔콘윈솔 현재까진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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