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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21 13:18:16
Name 원장
Subject [일반] (스포) 완다비전 리뷰
이 글은 드라마'완다비전'의 스포일러 및 MCU영화 전반적인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수있으니 주의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글 작성자는 이 드라마를 보기 전까지 완다를 부정적으로 본 입장이라 완다 팬분들이라면 조금 듣기 싫은 완다에 대한 비방이 섞여있을수 있습니다.


진짜 손에 안갔는데 닥터 스트레인지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에 내용이 좀 연결된다해서 시청..
1 2화볼떄 하아... 이걸 7화나 더 봐야한다고? 생각하다가
3 4화 보니까 어? 볼만한데 5 6 7화는 괜찮다가 나빴다가
8 9화떄 와 졸잼이당 흐흐 이러면서 봤습니다.

가장 큰 의의는 완다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풀어진 첫번쨰 작품이란점.

개인적으로 어벤져스 영화 시리즈중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가장 재미없게 봤습니다.
어벤져스 영화중에서 가장 재미없다는거지 그래도 그럭저럭 볼만은 했지만서도....
그 이유중 하나가 스칼렛 위치인 완다에 대한 서사가 너무 부족해서 비호감으로 보이더라구요.

울트론의 탄생 배경에 완다역시 적지않은기여를 했었는데 (토니 스타크에게 환각같은걸 보여준)
그 이후 울트론 편에 서서 어벤져스 일원들에게 환각을 걸어버리고
그로 인해 브루스 배너가 헐크로 변해서 뉴욕 초토화 + 브루스에게 또하나의 트라우마급의 기억을 줬던거
이런 애인데 결국 죽은건 오빠인 퀵실버에 이런애를 캡틴은 애라면서 같이 다니는 느낌에 호크아이든 어벤져스에 끌어들인점.
캡틴이 뭔가 감싸고도는 느낌도 들어서 비호감 스택 정립.

그 이후 시빌 워떄 소코비아건은... 그래도 사람 구할려다 실수한것도 있었으니 이건 좀 그려려니하고

인피니티 워에 오니까 갑자기 시작에 왠 안드로이드랑 연애중이고
막바지에 새드씬찍으니까 그 전 완다에 대한 서사가 부족해서 약간 몰입하기 부족하고..
이렇듯 MCU 영화에서 어느정도 적지않게 화면에 비추는데에 비해 다뤄지는 이야기가 부족해서 몰입하기 힘듬 + 비호감으로 보이더군요.

완다비전을 통해서 이 부분이 전 좀 많이 해소가 된 느낌입니다.
완다 얘 또 시작이네;; 라고 생각했는데 적어도 완다비전에서 사고친건 그래도 동기가 이해가 되더라구요. (옹호X)
소중한 사람을 잃은 완다 그리고 그 아픔에 공감해주면서 가까웠던 비전마저 죽고
비전이 죽기전 완다와 같이 살 집을 구해논 집에 갔더니 완다가 감성터져서 감정 폭주로 사고 발발...
이번 드라마에 한해선 완다가 사고쳤지만 그래도 엄청 막 비호감으로 다가오진 않더군요.

더불어서 완다의 과거사를 빌런의 환영으로 보여줌으로써 완다의 슬픔과 과거에 더 공감하기 쉽게 영상을 짜논것도 좋았던거 같습니다.
엔딩에서도 캡틴 마블과 친구였던 엄마의 딸인 램보와 세뇌당했던 주민들을 번갈아가며 조명해주며
완다의 심정에 대한 공감 + 그럼에도 잘못된 행동이였다. 라는 두가지를 적절히 보여준것도 좋았습니다.
MCU에서 맞는 옷을 드디어 찾은 느낌입니다.

캡틴과 같이 어벤져스에게 있어서 선역쪽에 있어서 밉보였던거 같은데
캡틴은 MCU에서도 독보적인 성인...군자라는 생각이라 캡틴이랑 비교하지 않더라도
그냥 MCU히어로들에 비해 막 선하다 히어로다 라는 느낌은 전 못받았어요.
선한면 악한면 둘 다 공존하고 자신의 감정이 요동치면 힘으로 발산되는
그런 느낌의 지금의 완다 막시모프 '스칼렛 위치'
이게 딱 맞는 옷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쉬웠던점은 일단 1화 2화가 좀 고비입니다.
옛날 50 60년대 시트콤처럼 흑백화면으로 완다의 환영으로 둘러싼 마을에서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조금 떡밥을 풀긴 하지만 확실히 많이 지루해요.

등장인물중에선  나름 적대적인 타일러 국장도 좀 아쉽습니다.
비전이 나름 어벤져스에 있으면서 나름 인간에게 좋은 일도 많이 했을거라 추정되는데
완다 앞에서 시체를 보여주면서 하는 말들이 공손한 말로 기분 잡치게 하기 최고봉인느낌...

적어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름 출혈을 흘리면서도 싸운 이들인데 단어 선택이 참..
그냥 당신들이 기여한건 알지만 비전의 가치는 중요하기떄문에 그대로 둘수 없다 이정도만 말해도 되는데
나름 애인사이이던 완다앞에서 30억짜리 무기가 묻히게둘수없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적어도 그정도 자리에 있으면 적을 많이 만들면 안될텐데요.
특히 완다같은 초능력을 가진 인간들과는 더더욱.

더불어서 초능력이 폭주해 가장 공간을 만든 완다상대로 바로 냅다 드론으로 공격을 박아버리는것도....
나중에가서 진상이 밝혀저서 왜 그런지 이해는 가는데 허점이 너무 많이 보여서 아쉽더라구요.

1 2화도 그런데 드라마 진행될동안 지루한 부분도 좀 눈에 뜬?
시트콤장면같은경우엔 좀 더 추려도 괜찮았을거 같아요.
점점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완다의 시트콤분위기의 세계와 바깥 현실세상의 분위기 맞물려서 
묘하게 긴박한 느낌을 주는데 시트콤분위기가 조금 긴 느낌

그래서 재밌는화는 참 재밌는데
지루할떄는 한없이 지루한...
고점 저점 확실한 드라마같아요.

 호크아이는 지인들과 같이 볼려고 아껴둬서 안봤는데
완다비전 / 팔콘앤윈터솔저 / 로키 이 3중에선 전 완다비전이 가장 취향이랑 안맞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볼만합니다.
완다의 서사를 푼 첫번재 MCU작품이란면에서 의의는 크네요.

개인적으로 완다는 딱 이런느낌의 역활을 유지해줬으면 합니다.
마냥 선하거나 결점은 있지만 그래도 선한 히어로다 이런 역활이면 안될거 같아요.
전 볼만했습니다.
완다에 대한 비호감이 꽤 많이 해소되서 그런거 같기도? 흐흐

이제 닥스와 연계될 완다를 기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닥스형... 기대하고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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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1 13:21
수정 아이콘
전 마지막화가 가장 아쉬웠고... 다른건 다 재밌었습니다. 1, 2화는 진짜 호불호가 엄청 갈리긴 하더군요.
21/12/21 13:25
수정 아이콘
가장 큰 고비에요..
스위치 메이커
21/12/21 13:26
수정 아이콘
이거 1,2화는 진짜 빌드업에 필요하긴 한데 진짜 지루해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달시 등장부터 미친 꿀잼...
21/12/21 13:3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1 2화 너무 큰 고비..
스위치 메이커
21/12/21 14:02
수정 아이콘
사실 어느 정도 이해도가 있는 80,90,00년대 시트콤 나올 때는 저도 박수치면서 보긴 했습니다 크크
잉어킹
21/12/21 13:27
수정 아이콘
앞부분은 유튜브 요약으로 스킵하고 현실부분(EP4)부터 보는걸 추천하기도 하더라구요
21/12/21 13:36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나은거 같은
이쥴레이
21/12/21 13:27
수정 아이콘
디즈니 이번에 새로나온 왓이프 단편 에피소드 애니 보시면... 거기중 4화가 흑화된 다른 세계 닥스를 보여주는지라
내년 5월 개봉예정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가 이 1시간짜리 단편 애니와 유사한 전개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전 로키가 가장 취향에 맞아서 재미있었습니다. 완다비전도도 재미있게 봤고요. 더빙도 되어 있어 더빙판으로 볼까하다가.. 그래도 자막으로
보게 되더군요.
21/12/21 13:39
수정 아이콘
왓 이프 저도 봤는데 4화 흑화 닥스도 결국 나중에 와쳐랑 의견 맞춰서 관찰자 같은 역활을 맡아서 전 반반일거 같아용.

팔콘을 좋아해서 팔콘앤윈터솔저를 재밌게 보긴했는데
로키가 그냥 별 기대없이 봤는데 꿀잼이긴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4 5화였나? 그떄 악어보고 엄청 웃었던 크크
덴드로븀
21/12/21 13:28
수정 아이콘
완다 1화부터 켰더니 이거 왜이래????? 하며 물음표만 잔뜩이었죠 크크크

알고보니 미국 시트콤을 시대별로 아는 사람들만 박수치라고 만든거였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 입장에선 버티기가 쉽지않았던것...
21/12/21 13:39
수정 아이콘
그쵸... 보면서 이게 뭐야??? 하면서 보게되니..
21/12/21 14:36
수정 아이콘
굳이 우리 분위기로 따지자면 전원일기 - 거침없이 하이킥 - 응답하라 1994를 한화한화 차례로 패러디한거나 마찬가지인 느낌이겠죠. 그 작품들을 모르면 잉? 이라는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
21/12/21 13:29
수정 아이콘
완다비전은 첫 드라마라서 진짜 각잡고 만든 작품이죠. 구성부터 대사 하나하나가 전부 신경 많이썼다는 티가 났습니다.
사실 1,2화 지루한건 맞는데 이게 작중의 완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파트라서 없으면 안되는 부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게 철저하게 미국 시트콤 형식과 시대배경을 쫓아가기도 해서;;

완다비전은 어떤면에서는 mcu판 하우스오브엠이죠. 드라마이기에 보여줄 수 있는 멋진 작품이었다고 생각해요.

p.s
타일러 국장이 공손하게 말하면서 비꼬는건, 완다를 화나게해서 비전을 살리게 만들려는 의도란게 작중에서 나타나긴 합니다. 오히려 완다가 아무일도 안하고 가버린게 의외였을거에요.
21/12/21 13:36
수정 아이콘
저도 비꼬는게 나중에 왜 그런지 보여주긴해서 이해는 가더라 싶은데..
완다에 대한 정보를 다 알고있었다 가정하고
제가 국장이였으면 전 제 목숨떄문이라도 그렇게까지 썌게 자극 못했을거 같습니다.
완다가 화났을떄 항상 개판친거 생각하면 거기서 와장창 해버리면 목숨이 날라갈거 같아서..
개인적으론 아쉬웠어요. 좀 국장이 비전의 병기능력을 탐내는 야심가면서 약간 허술한 느낌을 받아서..

1 2화 말씀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지루하긴 한데 드라마 재밌게 볼려면 보긴 해야하는 파트임 크크
21/12/21 14:07
수정 아이콘
전 시트콤이라는 형식으로 완다의 이루어질수없는 꿈과 바람을 담아낸게 굉장히 좋았습니다. 끝까지 보고 다시 생각하면, 시트콤으로 자신의 바람을 표현하는 완다의 마음이 안타깝기도 한 장면들이라..
완다라는 캐릭터 개인에 대해서 정말 충실히 묘사해서 좋았죠.

그건 그렇고, 완다가 은근히 마음약한건 알사람에게는 알려져있었을겁니다; 화나면 깽판이라고 하는데, 그런 장면 은근히 별로 없었어요. 특히 어벤저스 합류 이후부터는요..
토니같은 애들이었으면 오히려 국장이 입털때 뒤집어엎었겠죠; 완다는 기본적으로 나이가 어리기도 해서인지 자주적인 면모를 잘 안보여주죠.
그러다 완다비전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자기답게 살아가려고 결심한 느낌이고요.
21/12/21 14:13
수정 아이콘
말씀들어보니 그런거 같긴하네요.

제가 초능력자가 아닌 일반 휴먼으로 생각한다면
완다같은애가 앞이라면 좀 성질 안건드릴려고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캡틴같이 성인군자는 아니여서 좀 무서울거 같거든요.

화나면 꺵판이란 표현을 정정하면 좀 이성에 타격갈정도의 감정적인 충격.
그걸 받으면 뭔 일 일어날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할거 같아서 저렇게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으로 생각하면 국장 행보가 그래도 얼추 맞는 느낌이긴 하네요.
진나라
21/12/21 13:39
수정 아이콘
저는 1,2화도 되게 재밌더라구요. 뭔가 일본 미연시에서 자주 나오는 현실에 균열이 가는듯한 전개도 신선했구요.
21/12/21 13:41
수정 아이콘
저도 그 현실에 균열이 가는듯한 전개떄는 오? 하는데
나머지떄 음.. 하면서 봤어요. 크크
이게 사전에 50 60년대 시트콤 지식이 있었으면 쭉 재밌을거 같기도한데 흠..
백년지기
21/12/21 13:39
수정 아이콘
완다비전 1,2화 보다가 포기하고 리뷰만 봤네요..
마블 드라마는 한회 남겨둔 호크아이 포함해서 로키가 젤 재미있더라는..
21/12/21 13:42
수정 아이콘
전 몰아볼려고 호크아이 아껴두고 있습니다 흐흐
스토리북
21/12/21 13:40
수정 아이콘
우리로 따지면 남자셋여자셋 - 순풍산부인과 - 논스톱 - 하이킥을 순서대로 패러디한 건데 환장할 듯....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 재미없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크크
21/12/21 13:4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21/12/21 14:29
수정 아이콘
웬만해선 완다를 막을 수 없다!
눈물고기
21/12/21 13:44
수정 아이콘
저는 미국 시트콤 좋아해서, 초반부분도 엄청 재밌게 봤네요 크크
21/12/21 13:46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크크
미국 시트콤을 본적이 없어서 초반부분이 뭐가뭔지 몰랐던..
상하이드래곤즈
21/12/23 08:10
수정 아이콘
연배좀 있으신 어르신들이 많은 경로당21 사이트 특성상
다들 코스비가족 정도는 보셨을 거 같은데….
제 주변에서도 다들 시트콤부분의 진입 장벽을 힘들어 하더라구요.
21/12/21 1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엔드게임 이전 MCU 캐릭터 중에
완다가 제일 좋더라구요.
다른 영웅들은 능력도 능력이고
멘탈이 거의 다 인간... 의
범주를 넘어서요.

토니 스타크와 함께, 유이하게
멘탈이 오지게 흔들리는 캐릭터가
완다고 그게 큰 매력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계속 '상실'을 경험하고
그 감정을 숨기지 않고 발산합니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
퀵실버를 잃고
울트론 심장 꺼내서
찌그러뜨리는 것도 그렇고

You took everything from me
엔드게임에서 눈 시뻘개지면서
타노스 앞에서 이 대사 칠 때 어우......
너무 공감되죠 ㅠㅠ

토니가 퇴장한 이상
피터 파커와 함께
[인간적]인 영웅상을 계속 보여줄 캐릭터죠.
앞으로도 큰 활약이 기대되는 캐릭터입니다.

완다비전 1, 2화 좀 견디기 힘들어도
제 애정캐라 진도 잘 뺐는데
후반부는 꿀잼이더라구요.
21/12/21 13:47
수정 아이콘
멘탈부분 공감합니다.
인간의 범주를 다 넘어섬 크크
21/12/21 13:50
수정 아이콘
미쿡의 이순신 장군님은 말할 것도 없고
이순신 장군님이 야 가자 하면
아무 고민 없이 넵 하고 목숨 걸지를 않나,

서로서로
내가 죽을거야, 아냐 내가 죽어야 돼
하지를 않나

아군 오발사고로 하반신 불수가 되었는데
쏘 쿨하게 가해자와 원인 제공자
둘 다 용서하지를 않나

하여튼 공감 안 돼요.
나는 못 그런다고. 뒤끝 쩐다고!
더치커피
21/12/21 18:54
수정 아이콘
엘리자베스 올슨 연기도 진짜 장난아니죠
21/12/21 18:57
수정 아이콘
You will

연기에 하악하악

(몸매도 하악하악)
더치커피
21/12/21 18:59
수정 아이콘
스칼렛요한슨 엘리자베스올슨까지는 참 좋았는데 그 이후의 여자캐릭터들 캐스팅들이 많이 아쉽죠 ㅠㅠ
그나마 플로렌스퓨가 괜찮은거 같고요
21/12/21 19:00
수정 아이콘
슈리에서 저점 찍고 반등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상하이드래곤즈
21/12/23 08:12
수정 아이콘
헤일리 스테인팰드도 좀…
너~~~무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시린비
21/12/21 13:4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슬펐어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마을을 만드는게 쉬이 이해가 가지 않아서 다른 존재의 입김이 들어가지 않았나 싶었는데
그런게 끝내 안나와서... 흠
21/12/21 14:14
수정 아이콘
전 아줌마가 마녀로 변할떄 왠지 이 아줌마가 뭔가 했나? 싶었기도 했는데 흠..
지금 우리
21/12/21 13:5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하는게 완다 비전에서 완다는 피해자 이자 가해자 이기도 합니다.
연출적으로도 웨스트뷰에서 저지른 완다의 만행을 원망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마을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완다가 잘못한 행위에 억지 쉴드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솔직히 잘못을 시인했는데, 응 나는 잘못없어 하면서 우겨댄 소드국장이 모든 어그로를 가져가버려서..
21/12/21 14:15
수정 아이콘
소드국장이 좀 캐릭터가 소모적으로 쓰인거 같은...
지금 우리
21/12/21 17:55
수정 아이콘
사실상 욕받이 무녀....
21/12/21 14:34
수정 아이콘
저도 소드국장이 좀...
사실 소드말고도 대미지컨트롤 등 업체와 시민들 반웅도 MCU 세계관 내에서 이해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팔콘 대출 안나오는건 오바.. 그나마 호크아이에서는 상식적으로 예우받는 모습들이 좀 나오는것 같습니다.
21/12/21 14:54
수정 아이콘
대출도 대출인데 대출 안나오는거 알면서 치근덕거리던 은행직원 보고 좀 너무하더라구요 크크
부질없는닉네임
21/12/21 18:14
수정 아이콘
나름 군무원(?)신분인데 대출 안 되는 거 어이없긴 했어요. 아니면 스타크 재단 찾아가면 페퍼가 백지수표도 써줬을 것 같은데..
더치커피
21/12/21 18: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마블 세계관에서는, 같은 어벤저스라도 뉴욕전투 참가 멤버들과 아닌 사람들의 지명도 차이가 꽤 나는거 같습니다 크
제로콜라
21/12/21 14:43
수정 아이콘
비혼주의였는데 완다비전 보고나서 엘리자베스 올슨이라면 가능
커피소년
21/12/21 14:59
수정 아이콘
저도 초반 몇화는 진짜 지루했지만 그래도 끝이 재밌어서
완비, 팔윈, 로키, 호크, 이렇게 봤는데 아직도 완비가 1등이네요. 그 다음은 케이트 비숍의 매력으로 보는 것 같은 호크아이이고 솔직히 로키는 앞으로의 멀티버스 전개를 위해서 억지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고 팔윈은 좀 노잼이었어요.
21/12/21 15:04
수정 아이콘
옛날 미국 드라마 느낌으로 시작되는 초반부가 느낌있긴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사실 이렇게 평온한 일상일리가 없잖아? 하는 느낌을 주면서 색깔이 돌아오고 하는 과정은 특색있다고 생각했어요.
마블 드라마가 계속 나올텐데, 매번 비슷한 문법으로 진행되면 그것도 재미없으니까요.
두통엔 게롤트
21/12/21 15:04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호크아이>>>완다>=로키>팔콘의 순으로 재미있었네요.
1,2화가 좀 진입장벽이긴 할텐데, 저는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위엣분 말처럼 끝나고 곱씹어보니 더 아련하기도 했구요..
파랑파랑
21/12/21 15:17
수정 아이콘
완다비전 너무 재밌어 짜릿해 최고야
수메르인
21/12/21 15: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의외로 1,2화의 그 흑백시트콤을 재밌게 봤습니다. 명색이 히어로인 두 사람이 그러고 있는게 뭔가 뻘하게 웃긴 느낌이었어요.
막바지 스칼렛 위치로 변한 모습은 다른 히어로와는 다르게 멋있거나 예쁘다기보단 섬뜩해보였어요. 히어로이지만 언제라도 빌런이 될수도 있는 분위기가 가득한 모습이더라구요. 원작에서도 안티 히어로 같은 캐릭이었구요.
갑자기왜이래
21/12/21 15:26
수정 아이콘
스타그 인더스트리 폭탄을 맞아본 부모님을 일찍이 여읜 내전 국가의 난민, 하이드라의 실험을 통해 인피니티 스톤으로 만들어진 능력, 그 능력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에서 유일한 형제마저 잃음, 인피니티 스톤으로 피어난 사랑과 끔찍한 이별까지.... 완다의 서사들을 보고 있자면 어벤져스 세계관이 만들어낸 가장 서글픈 인생이 아닐까 싶더군요 마지막회는 감정이입이 되서 좀 훌쩍였습니다 진짜 마녀가 된 완다가 마지막엔 부디 행복해졌으면
21/12/21 15:40
수정 아이콘
MCU에 높은 직책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는 죄다 발암인것 같습니다...
LeeDongGook
21/12/21 16: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3회(완다가 임신한 부분) 보다가 내용이 이해가 안가서 보다 말았는데
라디오에서 이상한 말이 나오는거랑
밤에 집 앞 길거리 맨홀에 정체 모를 사람(?)이 있던 거는 어떤건가요?
Chandler
21/12/21 16: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 대왕 스포들이라..흐흐...

3화까지 이상하던거 갑자기 다 설명되고

뒤에는 우리가 알던 막 푸슝파슝하는 꿀잼 mcu니깐

한번 참고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LeeDongGook
21/12/21 16:16
수정 아이콘
아 제가 고비인 부분에서 멈췄나보네요 크크
감사합니다.
21/12/22 11:32
수정 아이콘
이거 스포 당하시면 진짜 큰일납니다. 묵묵히 봐주십시요 크크크
Cazellnu
21/12/21 16:25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내용은 참신하고 좋았습니다.
뭐 이미 스포글이니 가리지 않고 적어보면 완다의 정신적고통을 해방하기 위해서
비전을 살린다던지 세계를 재구성해서 거기에 자신이 빠져 헤어나오지 못함.
이 발상은 MCU답게 참신하고 재미를 주었는데

그외 전부 별로였습니다.
드라마화가 가져오는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방식부터 별로고, 아무리 뒷 내용이 재미있더라도 서사를 이끌어내는데 지루하다면 반은 실패라고 봐야죠.
사실 전체 분량을 반으로 압축하면 더 재미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메인 빌런 역시 크게 설득력을 주지 못했습니다. 등장방법과 반전의 요소는 좋았지만
주인공과 대립해야하는 당위성이 느껴지지 않아 억지스러웠다고 봅니다.

다만 내용 자체가 참신하고 재미있었고 앞으로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어서 결론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야기와 그 세계관과 난잡한 캐릭터의 설명에 치중하다가 재미와 본질을 잃어버린 이터널스 같은거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사실 오히려 이터널스야말로 드라마로 나왔어야 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부질없는닉네임
21/12/21 18:15
수정 아이콘
음악이 참 좋았어요. 알고 보니 겨울왕국 작곡가..
타카이
21/12/21 18:45
수정 아이콘
1, 2, 3화에서 뜨아한 장면들을 나름 잘 수습한 뒷부분에 만족합니다.
가족과 사랑을 주제로 다루는 드라마라 너무 강력한 빌런도 없고 펑펑 터지는 걸 기대하면 볼게 없...
전투씬도 짧고 허접하니...
소믈리에
21/12/21 20:13
수정 아이콘
미국시트콤 모르는데도 그 시대가 점점 최근으로 오는듯한 느낌을 받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올슨빠라 그런듯 크크크

완비>로키>호크아이>팔콘윈솔

현재까진 그렇네요
21/12/22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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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순위는 로키>완비>호구>>>>팔윈
드라마들이 전체적으로 잘 빠졌어요. 팔윈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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