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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5 08:58
저도 보았는데, 국회의원 정보력과 전국수석의 강의력이 합쳐지니 그럴듯하게 나오더군요. 다만 이재명 지사가 얽혀 있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너무 음모론이라고 받아들이실 듯도 하구요.
21/10/05 09:06
이재명은...
1. 금치산자급 무능자 2. 부동산 브로커들과 결탁 둘 중 하나는 확실한 거죠 뭐. 자기가 결재하는 1조짜리 도시개발사업의 복마전을 몰랐다? 크크
21/10/05 09:11
백번 양보해서 이재명이 이권에 개입하지 않았더라도 당연히 최종 결재권자로서 책임감은 있어야 하지 않나요?
사기업에서도 직원이 프로젝트하다 사고치면 그거 결재한 부서 임원이 문책당하듯이 말이죠 지금 하는 꼬라지 보면 적반하장이 따로 없죠
21/10/05 09:46
박근혜가 인정하는 순간 주르륵 무너진 걸 밟고 올라온 사람들이라 그런지
인정에 대한 극도의 거부감이 있는 게 아닐까 요즘 생각하고 있습니다
21/10/05 10:03
연루되진 않았다고 해도 본인 책임이 없을수가 없는데 "나덕분에 5천억이라도 땡긴거고 쟤네는 적폐고 부동산이 오를지는 몰랐고 내탓은 아님"
이러고 있으니..
21/10/05 09:11
"내가 도지사에 출마했다고 하자. 그런데 조직특보인 핵심측근이 나 몰래 돈을 모아 사무실을 마련하고 사람을 동원하여, 선거운동을 하고, 들키니까 도주하였다는 것이다. 이런 나는 조직관리에 무능한 것일까, 아니면 거짓말하는 것일까?' 2011년 04월26일 조국 트위터
21/10/05 09:47
조금 딴소리긴 한데 이래서 논객이 위험하지 않나 싶습니다.
진중권도 결국 말을 많이 하다 보니 자기 말에 자기가 당하기도 하고 있고
21/10/05 10:11
윤서인이 워낙 허술해서 윤적윤이 되는 거지
사실 우리가 남에게 쉽게 하는 지적을 자신에게 먼저 했을 때 자신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긴 해요... 뭐 이런 저도 지적 좋아하긴 아주 좋아합니다 인간 본성인 듯
21/10/05 23:12
그나마 진중권은 본인이 직접 정치 안 해서 다행이죠. 본인이 직접 정치판 뛰어들었으면 온갖 별별 이야기 다 들었을 겁니다. 조국부터 이준석까지, 다 자기 한 말들은 백퍼센트 돌아오죠.
21/10/05 09:16
민주당하고 그 지지자들이 계속 특검을 수사가 늦어진다는 이유를 대며 거부하고 있는데, 옛날 박근혜 특검할때처럼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왜 이런 주장을 당연한듯이 하는지 의문스럽네요.
박근혜 건에서는 검찰이 특수본을 구성에서 먼저 수사하고 이후 박영수 특검 출범해서 인수인계 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말입니다.
21/10/05 09:29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로 인해 받은 돈이 이재명지사가 성남시장 후보자 시절 공약했던 제1공단부지 공원조성사업에 투입된다고 하더라구요.
저 부지는 원래 아파트 조성 예정이었는데, 이재명이 시장을 하던 당시 자신의 공약을 지키려고 공원한다고 엎는 바람에 2019년 1심 판결에서 325억을 기존 사업주에 돌려주라고 해서 성남시가 항소한 상황입니다. 자신의 공약을 지킬 돈을 확보하기 위해 대장동 개발을 한 거죠.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5241
21/10/05 09:47
잘 정리해서 설명해주는 좋은 영상이네요. 이재명은 화천대유로 인해 당선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수렴할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부동산 관련 비리는 절대 선동에 넘어가지 않거든요. LH사태랑 판박이네요.
21/10/05 09:59
사안이 복잡한데다가 여야정치인이 다 얽혀있어서 어찌될지 모른다고 봅니다. 저도 BBK터질 때 이명박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21/10/05 10:16
그러나 막상 LH사태는 벌써 국민들한테 많이 잊혀졌죠. 이재명의 당선 가능성 제로 수렴같은 예상은 벌써부터 할 필요가 없긴 합니다.
제로 수렴까지 가려면 구속된 유동규라는 분이 녹음파일을 깠는데 거기서 이재명이 [어쩌겠냐 니가 다 뒤집어써야지. 몇년만 버텨라. 내가 대통령되면 바로 빼줄께] 정도의 육성이 나와줘야...크크
21/10/05 10:33
동의합니다.
요샌 계속 뭐 이슈를 던지면서 이전 이슈 묻어버리는 스킬이 여야 모두 만렙 찍은거 같더라고요. 신경 쓰려 해도 저도 자꾸 까먹어요.
21/10/05 10:39
밑에도 있지만 윤석열 헛소리하는거 보고 있으면 누가 이겨도 안 이상하다 싶긴합니다.
윤이고 명이고 더 큰게 나와야 끝이니 마니 할듯요
21/10/05 14:10
LH 사태랑 판박이인데, LH 사태로 인해 민주당이 보궐선거 참패한거 빼고 딱히 누가 처벌받았나요?
거물급 정치인들 중에 한사람이라도 연류된게 나오긴 했나요? 별 일 없을거라 봅니다. 그나마 스캔들로 인해 상황이 커진게 최순실게이트 정도인데, 이건 오히려 최순실이 힘이 없어서 그렇게 된거라 봐야...
21/10/05 09:52
첫번째 팩트는 성남시가 공공개발해서 분양하면 현재만큼 수익이 안납니다. 대장지구 첫분양 34평이 7억이었는데, 성남시가 했다면 5억이었겠죠. 결국 +2억을 민간사업자 끌여들여 코안풀고 성남시가 5천억 이익금 가져갔다 보면 됩니다. 그러면 그 +2억을 고스란히 기져가는 민간사업자인 선정 연결고리를 파헤치는 것이 관건이겠죠.
21/10/05 15:15
애초에 서민들을 위한 공공사업이 아니라 시가대로 받아 남겨먹은 집장사였는데 그걸 살림잘했다고 치적으로 삼고 한술 더떠 자기 사람(?)들한테는 더 거하게 몰아준것이네요
21/10/05 09:52
솔직히 예전같으면 이정도로 마무리되고 단순 관리책임이다 ~ 라고만 해도 거의 정치생명 끝일겁니다.
어느당 정치인 어느당 지지자 이런걸 다 떠나서 그냥 한목소리로 뭇매를 맞을 사안이죠. 요즘이야 완전 진영으로 갈려서 이것도 그냥 넘어가겠지요..
21/10/05 10:05
이재명은 코나아이 건도 있는데 대장동 규모가 워낙 큰 나머지 묻혀버린 감이 있네요.
옛날 무료변론 건으로 인한 김영란법 위반사항은 이제 언론사에 명함도 못내미는 수준에 왔습니다.
21/10/05 10:11
이재명 무료변론 이거 진짜 빼박 아닌가요
시국사건도 아닌 선거법위반 그것도 거짓말 여부로 전관급 변호사가 대거 동원되었는데 무료변론이라 이게 조용히 넘어가고 있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싶네요 저번에 검사들 접대 받았았고 난리가 났는데 전관급 변호사면 금액이 일반인은 전관급 이름만 올리는거 돈 무지 들어가는걸로 아는데
21/10/05 10:16
그냥 화천대유는 파면팔수록 복잡해지니...
진짜로 연루가 되어있다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임기끝나고 슬금슬금 나오거나 대선 끝나고 나올거같구요 연루가 안되어있고 깔끔하게 되어있다면 무능론으로 끝나버릴 사건같아보이네요. 이미 대선이 시작되는 이상 어렵고 복잡한 건수들은 묻힐겁니다.BBK, 엘시티, 생태탕사건 처럼요 손바닥에 왕, 사타구니, 손발로 하는 직업같은 직관적이고 근처에 볼수있거나 근처 직장상사나 옆에 사건사고들이 투영될만한 사건이나 발언들이 더 직격타로 올거같습니다. 야당에서 이재명을 잡으려면 의혹으로 밟을게아니라 받았다 라는 직접적인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저것이 없어보이는게 문제아닐까요
21/10/05 10:25
사실 생태탕 사건은 말도 안되는 트집이었고 (서울시장선거 끝나니 쏙 들어감...) 손바닥 왕이나 윤석열 망언같은건...사실 화천대유같은 게이트급 사건에 비해선 새발의 발꼬락의 때만도 못한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권을 가진 유권자를 상대하는 이미지 정치에 있어서는 유사한 직격타가 올수 있는걸 보면, 프로파간다가 중요한 보통선거의 한계를 느끼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이미지 관리라도 해야 하는 보통선거가 독재로 빠질수 있는 다른 제도보다는 훨씬 우월하겠죠.
21/10/05 10:29
화천대유는 직접적 증거(줬다는 증언이거나 사진같은게)가 없는이상 그냥 소리만 하는구나로 치부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21/10/05 10:49
그게... 생각보다 많은 자료들을 들고 있는거 같더군요.
조중동, 국힘, 그리고 민주당 이낙연측... 지금 작전상 안풀고 있는거 같더군요. 윤석열도 이재명보다는 국힘 경선쪽을 더 의식하고 있는거 같구 (왕논란, 위장당원 논란도 같은 맥락) 이낙연도 경선에서 패배했음에도 최후카드를 쥐고 잇는 모양새이죠.
21/10/05 10:49
사실 윤석열의 경우엔 총선검찰 개입지시나 장모 문건이 훨씬 큰거지, 지금 하는 망언 같은건 그냥 유우머에 가깝죠.
근데 언론에서 그게 한두마디 나오고 지나가는게 참...
21/10/05 11:11
그거야 민주당에서 현 상황에서는 건드릴수가 없으니까 그런거죠.
총선검찰 개입지시를 윤석열까지 연결시킬려면 손준성 측근론을 부각시켜야 하는데, 손준성이 윤석열 측근이면 유동규는 더한 이재명 측근이겠네? 라는 논리가 만들어지거든요.
21/10/05 11:40
총선검찰 개입지시 관련해서 불씨를 피우는 것은 언론이지만, 그 불씨를 바람불어 거대한 불길로 키우는 것은 민주당이라서 그런거죠.
현 상황은 불씨를 던져넣어 봤자 민주당이 바람 불 생각이 없어서 그런 겁니다.
21/10/05 12:22
민주당이 윤석열을 공격하는데 딱히 관심이 없다는데는 공감합니다만, 그것때문에 언론이 움직이지 않는다는건 좀 억측에 가깝습니다.
언제부터 그렇게 친근한 관계였다구요.
21/10/05 12:28
언론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언론이 움직여도 민주당이 바람을 넣지 않기 때문에 커지지 않는다는 거죠.
네이버 뉴스란에 기사 검색해 보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21/10/05 11:32
저도 공감합니다.. 총선검찰 개입지시나 장모 문건에 비교하면, 망언은 그냥 사소한건대.
어째 이미지 정치에서 촛점은 후자쪽에 가있고, 사람들 관심도 그쪽에 가있죠. 사실 김어준이나 진중권같은 언론인이나 논객이 주목 받는 이유도 이런 분위기에 있는거 같고 이준석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된 것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요
21/10/05 11:39
엘시티는 문재인 게이트라고 난리였었죠. 근데 뭐없이 묻혔죠. 지금 묻힌게 진짜 문재인 때문이라면 BBK 처럼 뒤늦게라도 진실이 밝혀지고 감옥가겠죠. 화천대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뭐 이재명꺼라고 나오는거 없으면 걸린 놈만 뒤지는 거죠.
21/10/05 10:22
계속 서로 니꺼다 니꺼다 하면서 지지자들 끼리 싸움만붙이고 두쪽다 이걸로 승부보고 싶은생각은 없는거 같으니 수사가 빨리진행되는것 같진 않고 답답하네요
21/10/05 11:07
예전 나는꼼수다 들으면서 이명박 bbk 다스 연결고리 들을 때의 느낌을 오랜만에 느낍니다. 김어준 주진우급 선수들이면 딱보고 견적 나왔을텐데 딴소리 하는게 참..
21/10/05 11:25
어제 이준석이 더라이브에서 이낙연 딱 찍어서 특검으로 합류하라고 했죠.
사실 이게 전혀 말이 안 되거든요. 아무리 경선상대라도 그렇지, 자기 당 후보를 상대와 손잡고 같이 공격하라는 건데. 게다가 이재명은 대선직행이 90% 가까이 확정되어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합류하겠어요? 비상식적이지. 그런데도 이렇게 제시하는 건, 확신이 있다는 거죠. 이게 무슨 카드인지 이낙연도 알고 있다는 거고. 검찰과 경찰이 갑자기 수사에 박차를 가한 시점, 이재명이 막말에 가까운 단어를 쏟아내기 시작한 시점, 이낙연이 대장동에 대해 알고 있지만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한 시점, 전부 겹치죠. 정영학이 본인의 녹취록을 국민의힘, 이낙연 등에 싹 다 풀고 검찰로 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준석의 제안은 이거 아닐까요? "이재명 같이 치고 너는 민주당 다시 먹어. 우리는 이번 대선 가져간다. 지금 합류 안하면 너는 민주당도 못 먹어."
21/10/05 11:58
그거야 이낙연이 알아서 잘 해야죠, 뭐 ;
어차피 갈려 나가게 생겼는데, 승부수 좋아하는 이낙연 성격 상 또 모르는 일이긴 합니다. 다만 이낙연이 승부수를 걸 때마다 망했다는 게 크크크
21/10/05 12:04
이준석은 그냥 꾸준히 대놓고 이낙연쪽 포지션을 잡아왔죠.
이재명보다 이낙연이 더 상대하기 어렵다 뭐 이런 발언 해가면서... 특검 합류니 뭐니 하는 발언은 뭐가 있어서라기보다 실제로 당연히 불가능하다는걸 알고 던진겁니다. 원래 그런거 잘하죠 이준석이 이낙연이 그걸 덥석 물 정도로 멍청하다면 이준석 입장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고, 설령 안물더라도 손해볼게 전혀 없거든요. 내용에 뭐가 있느냐 없느냐 전혀 중요하지가 않고, 실제로 내용에 이재명에게 치명적인 무언가가 있고 그걸 이준석이 알고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시끄러웠을거라고 봅니다. 앞으로 이재명 관련해 뭐가 더 나올지는 모르겠고, 더 나올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준석이 들고있는건 별거 없을겁니다. 대단한걸 들고있다기에는 이준석치고는 좀 차분하죠.
21/10/05 12:08
영상을 안 보셨나 싶은데, 원희룡도 국민의힘에 녹취록이 있다는 썰이 있다고 언급합니다. 사실상 오피셜이죠, 뭐.
이 얘기 돈 지 좀 됐어요. 이후로 상황 돌아가는 걸 보니 사실인 것 같고요. 제가 추가한 건 어제 더라이브 보고 이낙연도 같은 걸 들고 있구나 생각한 겁니다.
21/10/05 12:11
녹취록썰 모르는 사람이 요즘 누가 있겠습니까. 거참...
그 녹취록에 대놓고 이재명을 타겟팅할 내용이 없을거라는 이야깁니다. 그러니 이재명 무너뜨리고 싶은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도 녹취록 내용이 나오지를 못하는거죠. 이재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녹취록이라면, 내용이 밝혀지기보다 그냥 '녹취록이 있다' 정도가 제일 효과적이니까요.
21/10/05 12:23
녹취록이 있다는 가정 하에. (아님말고 잼)
녹취록은 일부러 안 까는 거죠. 카드를 미리 깔 이유가 있습니까? 검찰 수사가 미진할 때 정검비리 각 잡고 까면 박범계도 잡고 특검도 밀어붙이고 꿩 먹고 알 먹기인데. 카드 미리 까고 의기양양하는 건 바보나 하는 거죠. 그나저나 제 댓글은 시작부터 뇌피셜이라 토론할 만한 건덕지는 없어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21/10/05 12:30
카드를 나혼자 들고 있을때나 그걸 언제깔지 즐길 수 있는거지
이놈저놈 들고있는데, 그걸 들고 꽃놀이패라고 생각하면 그건 멍청한거죠. 이준석이 그정도까지 멍청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이준석 외에 단 한명이라도 그 녹취록이란걸 들고 있다면 그건 말이 안되는 이야기고 더욱이 이낙연이 그런걸 들고있다면 더더욱 말이 안되는 이야기죠. 즉, 이준석이 뭘 확신했고, 그걸 이낙연도 알고있다고 생각해서 이낙연에게 제안했다. 그것도 '더라이브'에서? 그건 좀 웃기는 이야기가 되어버린다는겁니다. 저한테 영상을 안봤느니 하면서 도발하시길래 작성하신 내용에 강한 근거와 신뢰가 있으셨나 했더니, 뇌피셜이라시니 뭐 저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21/10/06 01:41
다른 부분 얘긴 말고, 꽃놀이패 얘기만 하자면..
이준석(국힘) 외에 다른 누군가가 갖고 있어도 그들에게 '공개'라는 의사결정이 아주 어렵다고 한다면, 누구든 더 들고 있어도 상관없지 않나요? 즉, 카드를 들고 있어도 쉽사리 내놓지 못할 사정이 있다면, 그건 '나만의' 꽃놀이패에 가깝지 않나 이 말입니다. 가령, 녹취록을 제공했다고 한다면(정회계사가) 제공 예정지는 검경, 국힘(야당), 이낙연(반재명), 언론 정도이겠죠. 검경이야 함부로 까면 안 되는 포지션이죠, 얘네는 수사도 해야 되는데, 심지어 단계 밟아가며 해야 하고, 여당 대선후보인 것도 걸리고. 국힘에서는 누가 알고 있든 당대표나 최고회의 결정 없이는 안 새나갈테니, 결국 국힘은 이준석이 쥐고 있는 거고. 이낙연은 화천대유 사건 나오고 슬슬 흘리는 데도 민주당 내 이재명 지지가 더 강화되는 모양새라 쉽사리 운신하기 어렵고. 언론이 쥐었으면 이미 단독 연속으로 터뜨리면서 너나 할 거 없이 터뜨릴텐데 아닌거 보면 정회계사가 제공한 건 아닌 거 같고. 그렇다고 보면 결국 이 중에서 국힘이 가장 편하게 자기 유리하게 거추장스러운 것 없이 타이밍을 결정할 수 있는 거고, 그럼 나름 꽃놀이패 아닌가 싶은데...
21/10/06 12:13
그러니까 그 '쉽사리 내놓지 못할 사정' 이라는걸 이준석이 알고 있어야 말이 되죠.
즉, 이준석은 누가 뭘 들고있는지 싹 다 알고, 들고있는 사람들이 내놓지 못할 이유도 다 알고 있다. 그 전제가 있어야 꽃놀이패 놀이를 할 수 있는겁니다. 문제는 그 전제가 성립하기가 너무너무 어렵죠. 고려해야 하는 대상이 너무 많아요. 결과적으로 지금 뭐가 안나오고 있다. 라고 해서 안나올 이유가 있는게 아니잖아요. 언제든 나올 수 있는거지 그걸 정확한 이유도 모른 상태에서 '안나올테니 내 꽃놀이패야' 라고 판단하면 그건 세상 멍청이죠. 이준석은 그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뭐가 있는지, 누가 그걸 들고있는지 대한민국에서 이준석이 그걸 싹 다 파악하고 있고 실제로 오픈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이준석이 가질만큼의 정보가 이준석에게만 제공되었을 가능성과, 이준석이 대단한걸 들고있지 않을 가능성. 둘 중에서 저는 후자가 그나마 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전자는 너무 여러가지 복잡한 전제조건이 성립해야 하죠. +후술) 실제로 오늘 50억 클럽이 오픈되었는데, 이준석이 이재명측 인사가 있었다고 말한것과 달리 딱히 이재명측 인사라고 볼 만한 인물은 포함되어 있지가 않네요. 점점 더 가능성이 한쪽으로 쏠린다고 봅니다.
21/10/05 11:51
무료 법률 제공은 정치인 사건에서 이해할만한 상황입니다.
어차피 유명 변호사들이 실무를 하는게 이름 올리는 것이기 때문이죠. 재판부에 대한 일종의 시위 성격이 강하죠. 그렇다고 재판부가 그 이름들 보고 겁먹어서 판결할 것도 아니고요. 정치적인 보여주기입니다.
21/10/05 12:44
정치인이기 때문에 더욱 무료변론을 받아서는 안되죠
뭐가 이해가 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그냥 합법적으로 뇌물을 받으라고 하시지 일반인은 그 유명 변호사 이름 올리는게 조차 돈이 많이 든다는 겁니다 자기 이름값을 제일 잘 아는게 변호사 들이에요 재판부는 당연히 선후배 사이로 엮겨서 올린 이름에 판결 영향을 줍니다 전관을 왜 쓰고 유명변호사을 왜 쓰는데요 그 이름이 다 영향력이기 때문입니다 화천대유만 봐도 김영수등 유명 변호사들 한테 왜 거액을 줬을까요 이사람들이 실제 변호나 했습니까? 그냥 이름만 올려도 상상을 초월한 돈을 받았습니다만??
21/10/05 11:54
대장동 관련 비리에 이재명이 관여 했다는 스모킹 건이 없으면 선거에 대한 파급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증거가 없으면 대중들 입장에서는 지역 개발 이슈 중 하나로 볼 가능성이 크고. 오히려 곽상도나 기타 인물들 처럼 금품 수수한 건들이 나올 때 타격이 가해지겠죠. 실제로 중도층 및 정치저관여층이 반응하는 이슈는 알기 어렵고 핵심 증거도 뚜렷하지 않는 대장동 건보다는, 바로 바로 와 닿는 자식 이슈나 무속 (부적) 이슈 등일 겁니다. 아마도 오늘 내일 나오는 여론조사에서도 이런 점들이 반영되어 보여질 겁니다. 이재명 윤석열 둘 다 특별한 변동이 없거나 윤석열이 하락하는 형태로요.
21/10/05 12:30
이미 본인이 설계했다고 밝힌 영상이 있는 이상 최소한 무능의 프레임은 씌워질 겁니다.
이재명 본인은 무능으로 갈껀지 토건세력과 결탁을 하게 된건지 선택지는 두가지 뿐이 없을꺼에요 최소한 본인이 뱉은 말과 본인이 성남시장으로 있을때 벌어진 일이라 저런부분은 본인의 이재명은 합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랑도 배치되는 일이라 본인이 아무런 연관도 없다면 특검이든 머든 수용하겠다 이런 자세로 나가야죠 본인 연관이 전혀 없다면 이런 좋은 기회가 어디있습니까? 의혹들을 한방에 다 엎어버릴수 있는건데 50억 퇴직금 받은걸로 국힘 게이트로 몰아가는거 보고 으응?? 거렸습니다. 일단은 검찰에서 수사한다니 지켜는 봐야겠죠 나머지는 거의 해프닝 급이라고 생각중입니다. 대선 관련 이슈는 매일 새로운게 있어서 따라가기도 쉽지 않구요
21/10/05 12:32
이재명이야 아마 민간에서 다 먹게된걸 일부라도 공공으로 가져오게 된게 내덕이다. 내가 그걸 설계했다.
라는식으로 변명아닌 변명을 할거고, 지지자들에게는 그게 먹힐겁니다. 이재명식 변명 한두번도 아니고... 음주운전을 하고도 주요사건 증인 만나느라 그랬다고 변명하는 인물이니 뭐...
21/10/05 12:55
변명이야 그게 사실일수도 있는 거니까 그렇게 변명하는게 문제라기 보단 그 변명을 지지자들이 받여들여주거나 아니면 그렇지 않더라도 크게 상관이 없다라고 느끼는데 더 큰 문제라고 봐서...
이건 여야 대선후보군 대부분의 문제라서 변명이 문제라기 보단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따라 달라지는게 현실이긴 할 겁니다. 그래서 진실보다 감성이 훨씬 더 중요한 것 같기도 하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정치적인 역학구도인 경우도 많겠죠. 저야 오래전부터 이재명 경선 후보가 대선 잡을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아마도 정말 감성적인 큰 타격이 올만한 사건이 없으면 지금도 이재명 경선 후보가 대선 잡을거라고 봅니다만 윤석열 경선 후보도 국민의 힘 후보가 되리라고 예상했는데 아직도 윤석열 대선후보가 되리라 보긴 하지만 아슬아슬하긴 하네요. 이재명 vs 윤석열 이렇게 된다면 정말 치열한 네거티브 대선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과연 결과가 제가 예상한대로 나올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21/10/05 13:07
지금의 민주당 지지자들은 현실을 바라보는 능력이 많이 결여되어있죠. 이게 특정 진영 지지자들에게만 일어나는건 아니고 정치적 상황 ,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것이 국힘의 전신 미통당 지지자들 또한 그랬죠. 보통 이런 지자자들은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여조부정 , 주변도르 맹신등 좁디 좁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굴린 행복회로를 확증편향 하면서 과신하는 형태등으로 보여주죠. 결국 선거에서 연패를 하면서 실체적 진실을 받아들일수 밖에 없는 지점이 와야 '아! 국민들이 이정도는 익스큐즈 하지 않는구나'를 깨닫게 되죠. 똥인지 된장인지 만져봐야 아냐고 하는데 정치판은 그러더라고요. 조국 , 윤미향 모두 나가리되고 난 후에는 침묵하거나 저들은 잘못됐어라고 인정하는척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정치 공방 당시에는 민주당 진영에서 적극 수호를 외치면서 자체적으로 익스큐즈 했었죠. 이재명 또한 큰틀에서는 저 심리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쳐맞기 전까지 다들 그럴싸한 계획은 있어요. 다만 그 계획이 뿌리부터 엉터리일뿐이죠.
21/10/05 13:35
이런 현상은 쫄리는 쪽이 더 크게 나타난다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과거에는 미통당이였고 지금은 민주당이죠. 요즘은 관심만 있다면 여조 그리고 여조분석을 하기 쉽게 되어 있어서 같은 내용을 생각없이 주장해도 유리한쪽은 뒷받침 하는 자료가 의도하지 않아도 준비되어 있고 아닌쪽은 없거든요. 그래서 불리한 쪽은 여조 부정 & 무시 전략, 주변도르 , 길바닥도르 , 뇌피셜 & 주작으로 빠져들수 밖에 없는거구요.
21/10/05 13:48
님 의견대로라면 여기 PGR만 보면 국민의힘이 더 쫄리는 듯이 보이는데요? 요즘은 한 반반 정도 되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뭐 중요한 건 그게 아닌 듯 하니 알겠습니다.
21/10/05 14:05
피지알만 보면 주변도르가 되는거고 , 피지알 여론을 아주 큰 덩어리의 작디 작은 일부로 끼워넣을수 있으면 주변도르가 아니게 되겠죠~?
그리고 우린 이런 작업의 결과를 여조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21/10/05 14:27
네 여조도 본인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가지고 오고 싶은 것만 가지고 오니 별다를 바 없다 싶긴 합니다.
여조의 특성도 모르고 여조를 부르짖는 것만큼 주변도르와 다를바 없기도 하구요.
21/10/06 00:12
여당 지지자나 야당 지지자나 나눌 수준이라고 보시면 잘못보고 있는겁니다.
누가 됬건 감정따라 투표합니다. 누구 지지자는 수준이 어떻고 누구 지지자는 어떻고 나누면 대단히 착각하고 있는거에요.
21/10/05 13:16
진짜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되는게 아니고서야...
이게 내년 3월까지 이어질거 같지가 않아서... 사실 아직 대선의 향방은 윤석렬이고 이재명이고 확실치 않아보입니다.
21/10/05 13:23
윤석열 후보든 이재명 후보든 서로간의 치명적일수 있는 논란은 있는데 결국 둘다 큰 타격없이 지나갈것 같습니다.
어차피 지지자들이야 왠만해서는 지지를 할꺼고 두 이슈에 대해 중도층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관건인데... 이거야 앞으로 진실들이 더 나온다면 그때마다 판도가 바뀌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21/10/05 13:27
그나저나 이재명이 "노벨이 화약발명 설계를 했다고 해서 알 카에다의 9. 11테러를 설계한 것이 될 수는 없다."라고 일갈했던데요.
왜 라이트 형제가 아니고 노벨인지 아시는 분....? 대체 누가 써준 대사인 건지.
21/10/05 13:51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4611875
[이재명 "한전 직원이 뇌물 받으면 대통령이 사퇴하나"] 이재명 경기지사는 4일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되자 "지휘하던 직원이 제가 소관한 사무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뒤 나온 첫 유감 표명이다. [이 지사는 그러나 "한전 직원이 뇌물 받고, 부정행위를 하면 대통령이 사퇴하느냐"며 야당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자매품(?) 한전도 나왔습니다.
21/10/05 14:44
주진우가 털보방송 나와서 칠판 글씨 쓰면서 썰 푸는 거랑 거의 똑같네요. 원희룡 많이 망가졌군요.
저급한 농담 섞어 가면서... 주변사람들이 맞장구 쳐주고... 그래도 주진우보다는 훨씬 말을 잘 해서 전달력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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