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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4 19:58
그럼 석유, 탄약 같은 보급이 문제가 없다고 가정하면,
6년 방어? 노노 6년동안 어디까지 진격 할 수 있느냐? 의 승부죠. 전투기 1세대, 2세대, 3세대 등 세대교체가 되면서 말도 안되는 미친 전투력 차이를 보여줍니다. 간혹 차세대전투기 몇 대가, 구세대 전투기 몇십대를 노 피격으로 잡는 계산결과가 돌아다니죠. 전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막말로 2차 세계대전 주력전차인 셔먼, 티거 같은 걸로 흑표 근처에도 못 가고 몇십 대 터집니다.
21/09/24 23:21
민간 유류 끌어와도 부족하겠지만 끌어왔다 쳐도 그걸 국민들이 받아들이겠어요?? 오버마인드로 통제하는 저그도 아니고... 코로나 시국에 정부 권장이고 지시 사항이고 본인의 의사보다 밑에 두고 행동 하는 거 못 보셨나요? 절대 불가능 합니다.
21/09/24 19:50
군비축+민간 기름까지 끌어쓰면 6년은 충분히 뽑아내지 않을가 싶네요
우리나라도 기름 보유가 꽤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자동차도 천만대이상이라서요
21/09/24 19:59
일단 정부비축유는 95일치 입니다.
https://www.knoc.co.kr/sub02/sub02_2_2_7.jsp 전쟁나면 지금처럼 아껴 쓰지도 못하고 탱크 장갑차 수송용 트럭들 막 굴려야 할텐데 연비를 생각해보면 민간에서 절약 하는 거랑 상쇄 될 것 같군요. 게다가 공장은 지금보다 더 열심히 돌려야 될 텐데 그게 다 기름이죠. 어디서 유전이라도 하나 확보한다는 가정이 없으면 민간에 있는 거 다 합쳐봤자 1년 버티기도 빡빡할 거라 봅니다. 아무래도 6년치 전쟁 비용에 모든 물자까지 포함해야 그 다음이 논의가 가능하겠네요.
21/09/24 23:38
만주 대경에 기름있는거 그 당시 사람들은 모르지만 현재 한국인은 알죠. 어차피 저런 후잡한 2대전 장비따위 간단히 처부숴버리고 대경을 점령한다음, 한국능력이면 애들장난처럼 지을 수 있는 유정지은다음 그 석유 여수 울산에 널린 석유화학공장으로 실어가면 석유 원부자재는 간단히 만듭니다. 대경유전만으로 안되면 등치만 큰 허접한 미국일본군함 다 가라앉혀버리고 발해만 유전캐고 그래도 안되면 좀 멀지만 브루나이 앞바다까지 가죠 뭐
21/09/24 19:48
모 사이트 흔한 VS글인지 모르겠으나
2차대전이면 이제 레이다 막 개발된 시기입니다. 우리 육군 쓸일도 별로 없고 해공군 선에서 정리됩니다.
21/09/24 19:49
이정도 글도 자게에 못쓰나요 충분히 자게에 어울리는 글이죠 다만 그냥 끝이 물어보는 형식이고
다만 개인 의견정도는 써주셨으면 질문게시판 이야기는 안나왔을거 같네요
21/09/24 19:54
아무래도 좀 가성비좋은 댓글수집형 어그로에 지치신 분들이 많으시다보니까 까칠한 반응이 이해는 되요.
그와별개로 재밌는 떡밥이라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21/09/24 22:38
마트에는 의외로 비축 물량이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물류센터에 모아두는데, 솔직히 말 해서 경산에 있는 영남 물류센터 하나 터지면 경북권 물류 아작나는거 일도 아니구요. 농업이 돌아간다...고 하기엔 실제로 한국 식량 자급율 생각하면 고거 돌려서 누구코에 붙이나 싶죠.
21/09/24 19:55
우리나라 군비축도 유류는 3년정도 적대되었다고 군생활할대 들었습니다
뭐 정확하게 군사기밀이라 알수는 없지만 그리고 민간 자동차 천만시대라 각 주유소같은 민간기름 뽑아 써도되구요 국운에 걸린 문제다 보니, 쓸거 다써야죠
21/09/24 20:45
지원함이 엉망인건 지금 기준이져크크
43-45년으로 워프하면 외계인급기술이져 차라리 정비가 안되서 문제되면됬지 현재미국도움 못받는다면
21/09/24 19:54
저는 물량감당이 안되서 질것같은데, 다들 승리쪽에 거시네요..
'절대로 후퇴하지 않는' 전세계 연합군이면 거의 판타지세계의 버서커라서, 동시침공이면 숫자 자체가 감당안될 정도라고 보는데 말이죠;;; 특히 우리나라는 산악지형도 많아서, 어떤식으로든 침투하기 시작하면 답이 안나온다고 생각합니다.
21/09/24 19:58
2차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전세계 군인숫자가 2천만명이나 된다고 하니, 상비군은 몇천만명 이상이지 않나 싶습니다
더군다나 일본제국은 강제징용까지 햇던 터라
21/09/24 20:02
현대전으로 올수록 병력숫자 자체는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저는 저 조건에서 '절대로 후퇴하지 않는'이라는게 제일 무서운 전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전투교범을 깡그리 씹어버리는 조건인데, 물량마저 확보되어있으니 답이없죠. 모랄빵도 안나는 몇천만명의 적군이 죽여도 죽여도 계속해서 몰려온다?? 이건 말 그대로 공포입니다. 월드워Z 좀비떼 상대하는거랑 비슷한 느낌일듯요;;
21/09/24 20:48
기술력차이나면 총알숫자=사망자 숫자라
총알만안떨어지면 이기죠 어차피 압록강두만강 방어하면 해군은 그때기준 외계인급기술이니 바다로는 접근도 어렵죠 유보트도 탐지못하던기술로 현대국군잠수함을 잡긴 불가능할테니
21/09/24 20:57
밑에 어떤분도 적어주셨지만, 한국해군 배를 다 합쳐봤자 50척도 안되는데요???
아무리 기술력이 넘사라도 포탄맞으면 터지는건 똑같고, 하다못해 들이받아도 데미지입습니다. 50척도 안되는 배로 제해권 확보한다는건 무리수죠. 모랄빵 안나는 인해전술이 그래서 무서운거고요..
21/09/24 21:01
저시절로 간다면 현대의 상선에 포만장착해도 성능은 우위고 그게아니어도 저시절기술로 못 맞출거라 봅니다 수성이라면 잠수함+공군+미사일 압도적 지원 에다 자원수급문제가 해결될까는 저도 의문이긴한데생산력만보면 당시 전세계 생산력<현대 한국급이라
21/09/24 21:10
아뇨.. 그냥 단순하게, 해상 공격/상륙루트가 한반도 전역으로 50개 이상이 된다면 그걸 해상에서 전부 커버하는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2차대전 당시 전함은, 지금 시점에서 격침시키려면 미사일 한두방으론 어림도 없을걸요;; 그리고 아무리 생산력이라고 해도, 단순병기 생산은 2차대전때가 조악한만큼 더 빠릅니다. 일주일에 배한척의 전설이 있는데;;; 아무리 현대병기가 강해도, 배 한척에 미사일을 100개 넘게 싣는건 불가능합니다. 물리적 한계죠. 그런데 쏴야할적은 한번에 백개가 넘는다고 하면, 그냥 물량에서 밀립니다.
21/09/24 21:26
현대 한국 생산력이 양만놓고봐도 2차대전 미국보다 월등합니다. 특히 조선업의 경우 넘사벽인게 2차대전 미국 해군총톤수정도야 우리나라는 일년이면 건조하고도 남아요. 리버티쉽처럼 수준낮은건 하루에 세네척꼴로도 찍을 수 있어요.
21/09/24 22:02
저두 전함 때문에 흠..... 공중전은 몰라도 해상전은 어렵지 않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잠수함이 활약해서 어뢰 뿜뿜한다고 하면 그깟 전함 잡는것 정돈 문제도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그당시 대잠세력이 아무리 몰려와봐야 우리나라 잠수함 움직이는 소리나 들을 수 있나 싶거든요
21/09/24 19:57
한국은 무역 없이는 아무것도 유지되지 못하는 국가입니다. 연합군이 동중국해 / 사할린만 틀어막으면 반년도 안 돼 폭동으로 정권 뒤집힐 걸요. 현대 한국인이 쌀만 먹으며 전시상황을 버틴다? 글쌔요
21/09/24 19:57
섬이 아니라서 중국국경에서 숫자로 밀고 들어오면 답이 있을까 싶은데...북한은 없는 곳 치고 남한만 사실상 섬상태에서 방어하면 공군 해군력으로 상륙 다 막아낸다는 가정이면 모를까...
21/09/24 19:58
2차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전세계 군인숫자가 2천만명이나 된다고 하니, 상비군은 몇천만명 이상이지 않나 싶습니다
더군다나 일본제국은 강제징용까지 햇던 터라
21/09/24 19:58
2차 대전 당시 연합,추축국 전력이면 그냥 동해랑 남해 메꾸면서 상륙할것 같아요 보급이 무한이더라도 무기에 사용 횟수가 있으니 (예 포신) 초반에 저글링 불러드 하다가 티34와 셔먼의 탱해전술에 쓸릴듯 크크
21/09/24 20:09
저도 그냥 방어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현대무기가 효율적이고 대량학살이 가능하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전해상을 24시간 실시간방어하는건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그런데 수천만명의 군대가 일시에 몰려오는거면, 말 그대로 전해상을 덮으면서 온다고 봐야해서..;;;
21/09/24 20:04
2차세계대전 당시 병력 추산이 4천만정도인데 우리는 상비군+예비군 포함하면 300만명이 넘어서
숫자로는 거의 10배긴 하네요 그당시 일본제국과 독일은 미친 강제 징용을 했으니.. 무섭긴 합니다
21/09/24 20:02
구일본군 코스가 되겠네요 방어전을 해서 한반도가 전장이 되면 답이 없고 살고 싶으면 오히려 자원과 거점 확보를 하러 ‘만주’ + 동남아를 빠르게 확보해야할거 같은데요..?
21/09/24 20:42
이거 외엔 답이 없습니다
만주에서 석유는 나올 거고요 그런데 만주와 동남아에 수억 민중이 독립운동도 안하고 순순히 있을리 없고, 거기 사는 피지배층이 먹을 식량도 필요하죠 … 모두 이기고 환국의 시대를 다시 열긴 어렵습니다
21/09/24 20:56
아무래도 엔딩도 일본군과 비슷할 확률이 높겠죠. 차이가 있다면 핵이 없다는 가정이니까 팻맨리틀보이 대신에 몰락 작전이 현실화 되겠네요....
21/09/24 20:06
자원 보급문제 때문에 쉽지가 않죠. 육군으로 북진해서 대경유전이나 발해유전 인근을 손에 넣는다고 해도 한반도 남부에서 만주까지 교통 인프라도 되어 있지 않고 제대로 된 시추장비도 없어서... 석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한다고 치더라도 자급률 46.7% 찍고 있는 식량이나 국내에선 구하기 힘든 철강, 석탄, 기타 희토류 등... 필요한 자원은 '방어'만으로는 절대 못 챙깁니다. 그리고 공격을 가기엔 현대장비, 병기들을 지원해 줄 수 있는 해외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요.
뭐, 1년 2년이면 어떻게든 배급제하고 자원배분 효율적으로 해내면서 버텨낼 수 있을지 모르겠고 미국 영국 같은 자유주의 국가들과의 동맹, 혹은 최소한의 경제교류를 동반한 중립조건이라면 6년은커녕 10년 20년이고 버틸 수 있을지 몰라도 오로지 한국만으로는... 말씀하신 대한민국의 경제력이라는 것도 결국 수출 위주의 경제구조를 생각하면 동맹 혹은 식민시장이 필요한데 그게 없다고 하면 6년 버티기 힘들죠.
21/09/24 20:07
근데 생각해보니 우리는 6년동안 죽어라 방어만 해야겠네요,
현무같은 미사일로 중국 일본 타격한다 해도 꿈쩍도 안할테고 출산은 계속 이어질테니..
21/09/24 20:07
군수지원계통이나 공병단 등이 부족해서 저런 초장기전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 해군만 해도 군수지원함이 빵빵하지가 않아서 북한이 탄도탄 쏠때 감지한다고 이지스함들이 대기타고 있을때 빡세다는 얘기도 들었고.. 한국에서는 사단에 공병이 대부분 대대급인데 미국에서는 한창때는 공병여단급으로 운용하는걸 보고 놀래기도 했구요. 최신무기 vs 70년전 무기효율은 일단 최신이 훨~~씬 압도적이긴 한데 물량 앞에선 장사없죠.. 다른건 다 빼더라도, 일단 2차대전 말기 미국만해도 1주일에 하나씩 항공모함이 나오고 무시무시한 능력을 뽐냈던(?) 나치를 막아낸 소련이 육군을 담당하고 중국이 옆에서 쏘련육군 서포트 하면서 6.25처럼 저글링마냥 닥돌가면...
21/09/24 20:08
이런 비교에서 흔히 현대한국의 질 vs 세계의 양 비교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현대 한국이 당시 기준으로 얼마나 무지막지한 공업국가냐면 현대 한국의 철강생산량이 2차세계대전시기 전 세계 철강생산량과 맞먹던가 더 많던가 그렇더군요. 현재 한국과 북한의 탱크 교환비도 최소 1:10이 넘어갈 텐데 당시 전차면 정말 엄청 봐줘서 1:100일 거고 함선, 전투기는 더 심할 거고... 질과 양을 동시에 고려시 한국의 생산력이 전세계를 그냥 압살할 겁니다. 우주방어를 펼칠 게 아니라 초반에 빨리 자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겠죠.
21/09/24 20:13
그 초반에 빨리 자원 확보... 라는게 거의 이런 논의에서 나오는 "보급무한" 수준의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게 문제죠.
현대병기들을 제대로 가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생각해보고, 북한이 사실상 그런 인프라가 괴멸된 지역이라는 것도 생각해보면 초반 자원확보라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전쟁하면서 새로 철도 싹 깔고, 도로도 새로 만들어야 할 지경이라...
21/09/24 20:19
입스타긴 한데 한국이 또 토건특화 특성이 있어서 제가 볼때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단 초반 제해권 먹고 시작하는 게 크죠. 당시 항모라는 게 수십대가 와봐야 다 고기밥이고 전투기들은 미사일 쏘기도 아까운 수준의 상대들이고, 초반 웨이브 한 번 정리해주면 바로 무한 웨이브가 오는 건 아니겠죠. 한국은 비축자원이 있다는 가정이고, 전시체제로 전환해야겠지만 적국들도 전시체제로 전환하면서 물량 뿜어낼 때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사실 애써 뽑아서 2차 웨이브 온다고 해도 별로 위협은 안되고..) 그 동안에 동남아시아와 중국 동북부 중심으로 항구 건설하면 제해권만으로도 자원 수급은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21/09/24 20:35
뭐 저도 입스타라 얼마든지 반론당할 수 있을만큼 허점투성이인 건 마찬가지죠. 하하.
개인적으로 해양에서의 방어는 비관적으로 보는게, 적국들이 구 일본제국처럼 함대결전을 시도한다거나 하면 모를까, 독일이 영국 해군 상대하던 방식으로 유보트를 비롯한 잠수전력들을 대량 투입하여 우리 수송선이나 유조선들을 노리는 식의 소모전을 시도하면 우린 속수무책이라고 봅니다. 기술적으로야 감당이 되는데 물량이 안되요. 당장 우리가 가진 수상함 전력이 (참수리 같은 초소형급 제외하고 구축함 초계함만 쳐서) 3x척 정도인데 이걸로 동해 남해 서해에다 해외에 확보한 자원식민지까지 다 보호하면서 동시에 그 해외 식민지와 한반도를 열심히 오가야 할 수송선 유조선까지 보호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거든요. 게다가 저 3x척도 현재 모두 완전한 상황이 아니라서... 당장 대구급 1-3번 함만 해도 이런저런 문제 터져서 오랫동안 도크신세 졌고, 시스템 아예 싹 들어내고 새걸로 갈아끼운 다음에야 겨우 운용되고 있다고 뜬게 어제 기사였던가요. 어쨌거나 그 3x척 있는 함대로 적 수상함대 견제 및 격파하면서 가장 가까운 브루나이까지의 해상수송로라도 확보하려 해 봐야 구축함들이 직접적으로 호위할 수 있는 유조선의 수는 제한적일 테고, 적이 아군 군함과의 교전은 극력 회피하면서 철저하게 유조선, 수송함만 노린다고 하면 진짜 골치아파질 겁니다. 이런 해상에서의 리스크를 배제하려면 천상 육지로 대경유전까지 치고 올라가서 유전 만들고 송유관까지 짓는게 최고 안전책인데, 그 대경유전만으로 한국경제 지탱이 안되는 데다 거기까지 투입될 비용과 시간도 또 장난이 아니라서 말이죠;
21/09/24 20:51
잠수함을 크게 위협으로 생각하지 않은 게 당시 잠수함.. 유보트면 잠수정이려나요? 어쨌든 당시 기준으로는 탐지가 힘들어서 위협적이었던 건데 당시 조그만 잠수정이 현재의 전략원잠급보다 더 시끄럽고 추적하기 쉬울 것이고 (더구나 컴퓨터 성능이 넘사벽이라 저쪽은 이쪽의 암호체계를 절대 못뚫겠죠) 해역을 면으로 지킬 필요 없이 선단 + 호위선을 로테이션 돌리는 식으로 하면 해상전력, 공중전력, 정보전력의 넘사벽 격차를 잠수정으로는 파훼할 수 없을 거라고 봤습니다.
그리고 적국들의 공업력으로는 잠수정이라도 대량생산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리겠죠.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리고 어설프게 적은 수를 투입하면 손실이 클 테고요. 그동안 해양수송 위주로 자원을 조달해서 말씀하신 대로 안정적인 육상수송로를 구축해 가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요? 내용추가) 조금 찾아보았는데 구체적인 파괴력까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것도 의심스럽고, 특히 속도 사정거리 신뢰성 같은 건 정말 유물급이네요. 이게 현대해군에게 정말 위협이 될 수 있을까요? https://en.wikipedia.org/wiki/G7e_torpedo 사정거리 5키로짜리 어뢰를 쏘기 위해 무턱대고 바닷속을 헤매고 다닐 수는 없겠죠. 잠항 능력도 처참하고요. 갓무위키에 따르면 적 수송선을 찾는 항공기의 지원과 사령부와의 무선통신이 필요했고 이것을 감청, 해독당한 게 (유명한 에니그마) 유보트의 결정적 몰락을 가져왔다는데... 이거 과연 현대 한국군 상대로 써먹을 수 있을까요?
21/09/24 21:15
한반도 인근이라면 모를까, 자원수급을 위해 동남아까지 손을 뻗는 순간부터 해상전력, 공중전력, 정보전력의 지원양이 확연하게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게 문제죠. 일단 항모가 없는 터라 제주도 남방 이하에서는 사실상 구축함에서 띄우는 헬기 소수가 공중전력의 전부고, 이들 헬기로는 저공침투해오는 프롭기조차 쉽게 감당하기 힘듭니다.
뭣보다도 해양을 통한 보급로는 지나치게 길어요.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 동남아 항로를 확보한다고 하면 제주도에서 오키나와, 대만, 필리핀 거쳐서 보르네오섬까지는 이어져야 할 그 길고 긴 보급선을 불과 3X척의 함대로 유지해야 하고, 동해와 남해 서해 등을 지키기 위한 필수전력까지 제해진다는 점을 제하면 10척이 안되는 구축함 + 항모 한 척도 없어서 구축함당 1대 밖에 없는 대잠헬기만으로 수천 킬로의 보급로를 지켜야 한다는 말이 나와버립니다. 게다가 현대 대한민국의 애미리스한 석유필요량 생각하면 선단 한두번 오가는 걸로 감당이 되지도 않고요.
21/09/24 21:54
현존 전력으로 그 범위를 커버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건 시간이 양쪽 다 문제가 된다는 거죠. 2차대전 초기 기준으로는 그 허접한 2차대전 무기체계조차 아직 제대로 양산되고 있지 않았고요. 한국의 공업생산력은 비축물자가 있다는 가정하에 총동원체제에 들어간 영프독조차도 아득히 초월합니다. 이들 전력을 메인으로 한 1파를 쓸어버리고 나서 한국은 기존전력을 유지한 채로 급하게 자원지역 항구와 활주로를 확보하고 일단 선과 점에 의지한 확장에 나설 겁니다. 이 단계에서 한국의 제해권을 견제할 수백척 (수십척 단위는 그냥 움직이는 관으로 보임) 의 잠수정은 몇달 안에 준비되지 않을 것이고 연합의 가장 큰 생산력을 담당할 미국의 전시체제화는 년 단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제가 볼때는 곰치님이 생각하시는 정도의 한국에게 위협되는 2차대전 무기체계 물량을 다시 뽑아오고 극동까지 보급선을 확립하는데만 2년은 걸릴 듯한데요.
21/09/24 22:10
사실 해군 경쟁은 2머전 이전, 전간기에 한번 빡시게 했다가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오히려 제한한 쪽이거든요.
저 당시 미국 영국의 주력함(전함) 보유 톤수가 525,000톤, 일본이 315,000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175,000톤까지 허용되었습니다. 거기에 항모 보유 톤수가 각각 135,000톤, 81,000톤, 60,000톤이었고 이 수치에는 순양함, 구축함, 잠수함 등의 보조 전력(...)은 포함되지 않았던 걸로 알고요. https://namu.wiki/w/%EC%9B%8C%EC%8B%B1%ED%84%B4%20%ED%95%B4%EA%B5%B0%20%EA%B5%B0%EC%B6%95%EC%A1%B0%EC%95%BD 뭐, 급히 찾아보느라 나무위키에서 긁어오는 것 밖에 못했는데 수치 자체는 크게 틀리지 않을 겁니다. 대충 2머전 직전, 태평양전쟁 직전까지 주요 국가가 '미리 만들어 둔 전력'이 저 정도거든요; 뭐 보급선 문제는.... 일본이 타국에게 자국 항구 공여해주는 수준 아니라면야 말씀하신대로 시일이 꽤 걸리긴 하겠죠.
21/09/24 22:21
덕분에 재미있는 내용 알아갑니다.
일본은 1921년 시점에서 국방 예산도 아니고 [국가 예산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해군의 건함사업]에 자연스레 반발이 일어났다. 어질어질하네요.
21/09/24 22:47
제가 말한 것은 생산량도 있고 우리가 익숙하다고 생각되는 2차대전 무기체계들 자체가 대부분 2차대전 시작할 때는 아직 개념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미성숙 시기였다는 거죠. 전투기 전차 항모 등등. 예컨대 말씀하시는 워싱턴조약 자체가 거함거포주의 시대의 산물이니. 생산량도 미국의 경우 39년에서 45년 사이 선박건조량이 열배 이상 늘어났는데 39년 시점의 미국은 산업능력이 막강하긴 했어도 우리가 생각하는 쇼미더머니 무한물량과는 거리가 있죠. 본문의 조건과 달리 대부분의 분들이 2차대전 전기간 생산된 물량과 참전병력이 39년 시점 한국 국경에 대기하고 있는 조건으로 생각하시는 듯해서 좀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초반러시를 막아내면 한국에겐 상당한 시간이 주어질 수 있고 초반 전시체제화 스퍼트는 오히려 한국이 유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년간의 실전을 거쳐 무기체계를 발전시켜야 되는 연합제국과 달리 한국은 오히려 국산화 양산을 위해 요구기술수준을 대폭 낮출 거거든요. 솔직히 연습용 제트기 양산해서 기총으로 갈겨도 학살하는 수준이라..,
21/09/24 23:08
yawny 님//
예 말씀하시는 바는 저도 이해합니다. 뭐 어쩌다보니 저도 반론하는 형태가 되어버렸지만 의견 자체에는 크게 거부감은 없어요.
21/09/24 23:40
그 당시 미국 명목 GDP가 2천억달런데, 지금 한국이 1조 6천억이니, 명목 GDP만으론 지금 한국이 물가변동 뺀다치면 전 세계 GDP보다 많을겝니다.
21/09/24 20:08
한국군이 지겠죠. 첨단 무기로 무장했다고 해도 해안선을 전부 지킬 수는 없을 테고 육군이 상륙하면 막기가 힘듭니다. 아무리 2차대전때 무기라곤 해도 맞으면 죽는 건 마찬가지고 한국군에 탱크가 많아봐야 천대 미만일텐데... 티거와 셔면과 t34가 만대 단위가 버티고 있는데... 포탄이 먼저 떨어지겠죠. 제공권이야 잡겠지만 마찬가지로 전함 잡다가 미사일이 먼저 떨어질듯.
그리고 양쪽 목표가 너무 차이나요. 한국군은 6년을 버텨야 되고 상대방은 한반도 점령하면 끝나죠. 한국군은 전략 목표 없이 그저 막기만 해야 되고 상대방은 종심 천 킬로미터도 안되는 작은 땅덩이-산악지형이 대부분이라곤 하지만-를 점령하면 끝인데요...
21/09/24 20:08
초기에는 손쉽게 방어하겠지만, 공군 전투기 무장 떨어지면 제공권 잃으면서 삽시간으로 밀립니다.
지해상에서 패트리어트, 천궁, SM-2가 어느정도 막겠지만, 보유발수도 적고 방어지역이 한정되기 때문에 쇼미더머니 치는 미군의 융단폭격을 당해낼수 없죠. 제가 연합군이라면 초기에 전투기 폭격기 수천대씩 보내서 공군 무장 소모시키고, 이후에 전략폭격해서 작전/기반시설 파괴한 후 상륙군 보내겠습니다. 물론 지상에서 탱크로는 상대가 안되기 때문에, 철저한 융단폭격으로 지상을 지우고 들어가면 생각보다 손쉽게 승리할 수 있을듯 하네요.
21/09/24 22:08
머스탱, 스핏파이어 정도 전투기 상대로 굳이 패트리어트나 천궁 같은 걸 써야 할 필요가 없지 싶어요
그 당시 전투기는 골키퍼 선에서 정리되지 싶습니다. 비호 같은 것만 쫙 깔아놔도 뭐......
21/09/25 09:33
공군은 전략폭격이 메인 역할입니다. 공세제공에서 전투기는 전략폭격기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고요.
방공포 사거리 위에서 폭탄을 다량으로 투하하는데, 이걸 막으려면 공군의 전투기 전력과 방공유도탄이 필요한거죠. 함대방어/국지방공용 장비는 고도 2만피트 이상 항공기에 대해 요격이 안되고, 거리상으로도 2킬로미터 정도이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듯 하네요. 한국군 전투기/공대공유도탄 보유량 대비 요격대상/방어면적 등을 생각하면 절망적인 수준이네요. 한국공군은 수십만대의 항공기를 막는걸 목적으로 구성된게 아니다 보니 답이 없네요. 초기에는 E-737이 원거리에서 탐지해서 전투기를 발진시켜 손쉽게 요격하겠지만, BVR 무장 떨어지면 결국 도그파이트로만 상대할 수 있고, 수백대의 항공기를 요격하기는 역부족인 상황이 오죠. 어찌되었든 제공권 잃는 순간 전쟁은 끝입니다.
21/09/24 20:11
안되요, 책임져야할 국민도 많고,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피해입으면 인터넷이나 언론사들이,,,
그러면 대부분 군인들이 국민들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쓸테고,, 전투엔 이겨도 전쟁엔 못이길듯,,,
21/09/24 20:14
보통 실제로 국운이 걸린 전쟁이면 우리국민도 다 들고 일어설겁니다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전시상황엔 법도 바뀔거구요 전시엔 코가 석자로 언론이고 뭐고 정신없을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한반도는 좁습니다
21/09/24 23:30
아이고... 당장 토탈워만 해봐도 좀 불리하면 모랄빵이 나는 걸 구현했는데 아무튼 국민들이 들고 일어난다가 주장의 요지인 건 좀... 한국전쟁 때 피난 갔다는 말 아시죠? 가족 챙겨서 도망 갔다는 뜻입니다.
21/09/25 00:58
전시에 법개정에서 학도병,60세이하 남자 징집해야죠, 국운이 걸린문제고 유엔도 전세계편에 있으니
우린 앞뒤가릴거 볼거 없습니다 무서운얘기지만, 어차피 국군 , 예비군 300만명 전멸하면 나머지 국민들도 어차피 다 죽습니다 히틀러같은 인간들 생각하면, 노예로 끌려가느니 싸워서 죽는게 낫죠 그리고 국군 다 전멸하면 한반도말고는 갈곳도 없어서 가족위해선 어차피 싸워야 합니다.
21/09/25 09:42
앞뒤 가릴 거 없다 뒤에는 핵, 화학전같은 게 나와야지 학도병이 나오면 아군 멘탈이 나가죠. 사람은 그렇게 합리적이지도 않고 용감하지도 않습니다.
21/09/24 20:14
흥미로운 주제긴한데 석유는 둘째치고 무기란게 실제로 소모품이 많이 필요해요.
금속 석유화학 한국 인프라로 커버안될겁니다. 핵무기 너무 치트니 현무3로 각 수도권에 하나씩 보내주죠
21/09/24 20:15
아무래도 가정이 좀 모호한 것 같네요.
현대 무기는 평시에 계속 생산하여 전시에 빠르게 소모한다는 개념이라 전쟁 하면서 생산이 안 돼요. 생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거든요. 근데 침략해 오는 국가들은 테크 레벨이 낮으니, 물량이 소모되는 만큼 실시간으로 계속 생산하면서 빈 자리를 메꿀 수 있죠. 6년 이면 테크 차이로 교전비 99:1을 찍어 봤자 비전투 손실을 감당 못할 테고 결국 저 테크 무기로 빈 자리를 메꾸게 될 겁니다. 그렇게 테크 수준이 낮아 질수록 이쪽이 이길 가능성은 떨어지겠죠. 근데 6년치 전쟁비용이 준비되어 있다는 게 물자가 얼마나 소모되든 전부 충당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는 뜻이라면 이 쪽은 그냥 현무시리즈만 하루에 수 만 발씩 날리고 국경에 대공 미사일 수십만 발 배치 할 수도 있다는 거라 무조건 이길 수 밖에 없구요. 당연히 이런 건 말이 안 되니 그냥 지금 가진 물량과 생산력, 자원 수준을 유지한다는 설정을 해야 의미가 있을 텐데, 그럼 역시나 위에 쓴 것 처럼 석유 부터 시작해 온갖 자원들의 소진을 못 버틸 겁니다.
21/09/24 20:18
아 생각해보니 우리군도 전시엔 생화학무기도 만들수 있다고 해서
그걸로 아비규환을 만들수가 있겠군요 2차대전에는 생화학무기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중국영토에서 한반도로 넘어오기전에 생화학으로 반경으로 다 퍼부어 주는방법도 있을거 같습니다 비용대비 저렴하니까요 전세계한테 공격받으니 인권 생각할 필요도 없구요 흠...
21/09/24 20:37
하긴 2차대전당시 군대에는 기껏해봐야 사거리 320킬로인 v2로켓 정도고 대륙간탄도탄은 아예 없었죠. 우리는 미국 허락이 없지 기술이 없냐? 이고 크크.
21/09/24 20:19
조건이 중요하죠.
일단 전세계군이 노빠꾸로 온다면 한국도 최후의 1인까지 싸운다!는 조건이 있어야 되겠고 39~45년까지 모든 전력으로 한국 땅바다 코 앞까지 온 상태에서 한국은 에이 설마 진짜 우리 치겠어 하고 있다가 시~땅 하고 한꺼번에 들이친다면 아무리 질이 우위라도 안 되겠죠. 6년간 총 생산량(그것도 2차대전 중 피해를 아예 안 입은 상태에서의 총전력)으로 한다면 일본이라도 쉽게 이길 수 있을까 싶은데요. 미국의 핵 두방은 폭격기용이니까 막을 수 있다 치더라도요. 뭐 그래도 최후의 1인까지 버티는 게 승리조건이라면 그 많은 도시들 때문에 시가전으로 버틸 순 있을 거 같구요. 그게 아니고 전세계에서 1939년의 전력인 상태에서 선전포고 혹은 그에 준하는 태도로 해서 개전이 된다면 미국이랑 유럽은 오는 데 시간이 걸리겠죠. 6년의 전쟁 비용이 기름과 식량도 포함된다면... 해군은 일본의 연합함대를 깨부수고 육군은 만주를 먹고 베이징도 먹어 보고 공군으로 시베리아 철도와 증원군을 다 끊어먹고 돌아돌아돌아 한라산을 올라라 해서 하와이를 먹고 아직은 발동 덜 걸린 미 해군을 깨부수고 동남아도 먹고 하면 바다는 이제 큰 걱정할 거 없겠네요.
21/09/24 20:23
현대 우리군이라도 역으로 선제공격은 힘들지 않을까요?
미국 아프간 이라크 사례만 봐도, 점령은 힘들어서... 거기에 보급만 비용만 본다면, 일단 우리군이 코가 석자라 방어에 신경써야되구요 물론 중국에 기름나오는곳 염두에 둬서 거기까지 선점은 가능하겠네요 나머지는 예비군도 주특기를 할수있으니 200만이 넘는 예비군 편성으로 방어진을 구축하면되니 당장 지금도 전역한지 5~6년된 군인들도 자기 주특기나 조립은 할수있습니다 크크
21/09/24 20:33
선제공격까진 아니더라도 그 세계관의 전세계군이 초월체의 지배를 받고 있지 않는 이상 (일본이라든가 일본이라든가 일본이라든가) 내가 이 전쟁의 일번창이다! 하면서 자기네 전력으로 먼저 공격하는 경우가 있겠죠. 크크 그러면 우리는 이미 선제공격을 받은 정의의 군대가 되는 겁니다!
만주 같은 곳은 군사적 요충지 정도만 점령하면 될 테니까요. 6년 버티면 끝나는 거 실효지배까지 생각할 필요가 있겠어요. 보급은 진짜 조건을 잘 달아야 될 거 같습니다. 보급이 어떻느냐 + 그 보급 상황에 따른 사기가 어떻느냐에 따라 결과가 엄청나게 차이가 있을 거니까요
21/09/24 22:30
점령을 왜합니까 저 조건이면 다죽여야죠
노예로 부릴 소수만 남기고 미국은 정의 인권 규약 머이런거에 당한거에 가깝구요 대학살하고 땅만가지면 다 해결되네요
21/09/24 20:28
지금 우리 태평양을 건너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없자나요
물론 맘먹고 개발하면 수개월내로 icbm 개발해서 화학무기 탑재해서 미국에 뿌려주먼 되겠네요
21/09/24 20:24
https://en.wikipedia.org/wiki/Military_production_during_World_War_II
이 페이지를 보니 2차 대전 동안 총병력수 : 1.1억명 (연합국 8천만 + 주축국 3천만) 전차 등 : 502만대 (연합국 435만 + 주축국 67만) 야포 등 : 815만대 (연합국 679만 + 주축국 136만) 전투기 : 86만대 (연합국 63만 + 주축국 23만) 전함 : 5.6만척 (연합국 5.5만 + 0.16만) 이 생산되었다네요. 이정도면 아무리 교전비가 좋아도 안될 거 같습니다.
21/09/24 20:27
해로는 뭐 어렵지 않게 막겠지만 육로가 오히려 문제죠. 소총으로는 2세대 전차라도 막기 힘든 건 마찬가지고 백두대간을 피칠갑해가면서 밀고 들어오면 막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21/09/24 20:27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무역국가이고, 무역국가라는 뜻 안에는 우리 상품 수출과, 식량/원자재/중간재/부품 수입이 포함되어 있죠. 수입 없이는 비축물자 소진되면 끝입니다. 100일 정도 될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국산무기도 그 원자재를 하나하나 따져나가면 외국에서 수입한 물자가 포함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현대 사회의 공급가치사슬이 끊기면 일어나는 일을 너무 안이하게 상정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21/09/24 20:41
다시 생각해보니까 2차대전 군대들이 장거리원정에 필요한 보급체계 마련하는 것도 일이에요. 해로는 확실히 장악 가능한 게 그당시 전함들 항모들은 현대 미사일 앞에서는 그냥 떠다니는 표적이죠. 육로는 시베리아철도만 끊어놓으면 유럽쪽 병력과 물자가 도착하기 힘들고요. 당시 만주에 주둔하던 소련군하고 일본 본토만 확실히 무력화하면 장기전 가능할 것 같아요.
21/09/24 20:43
지금은 바꿨는지 모르겠는데 국내 탄약창이나 보급창에 보관하고 있는 탄약 등 군물자들이 딱 일주일 쓸 수 있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21/09/24 21:33
저도 이 내용
예전에 뉴스로 나온 거 본 적 있습니다. 전면전 발발 직후 대규모 화력전이 개시되어 병력 및 물자가 최대한으로 사격 및 포격할 수 있는 한도치까지 보유 탄약 소비하기 시작했을 때 전군 탄약 보유량은 일주일도 못 가서 바닥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https://m.news.nate.com/view/20141015n03063 옛날 자료긴 한데 심한 건 3일이면 쫑이네요. 30일 치 재고 쌓아봐야 세계를 상대로면... 웃고 말겠습니다. 최대 전력인 육군이 이럴진대 해군 공군은 더 심하면 심했지 나은 상황이 아닐 겁니다. 후방에서 만들어온다? 대규모 화력전 중인데 당장 전장에서 쏴갈기는 만큼을 언제 만들어서 언제 배달하고 언제 분배합니까. 무슨 수를 써도 보급이 못 따라갑니다. 그리고 뒷북이지만 대한민국 국군의 창설 및 운용 목적에서 벗어나도 한참 벗어납니다. 해군 생각해 보면 대양 작전은 꿈도 못 꿀 거고 노르망디 상륙 작전급 전투가 전 한반도 해안선에서 일어날 텐데 꼴랑 60만 명으로 뭘 어떻게 막으실 건지......
21/09/24 20:49
중국 동남아 점령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전투에서 이긴다고 타 국가 민심까지 해체시킬 수 있는 게 아니죠. 게릴라전도 문제지만 강제노역 돌리는 것도 인구비가 어느정도 돼야 가능한 일입니다. 한반도 인구 다 합쳐도 7000만인데 10억 인구를 몇개월 단위 초단기간에요? 현지 통치도 힘듭니다
21/09/24 20:52
아무리 교전비가 좋아도 현 함선 수로는 영해 + 동남아 + 호주까지 제해권 확보하고 무역선 오가게 하기 힘들겁니다. 전선이 너무 길어요. 위에 철강 생산력 말씀하신 분 있으시지만 그것도 호주/브라질/중국산 철광석과 석탄 없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중국을 먹으면? 그 후부턴 육지 국경이 너무 길죠
21/09/24 22:30
우리나라는 철강생산량만 아니라 소비량도 많고 재고량도 많고 축적량도 많습니다. 석유같은게 진짜 문제인거지 금속류 정도야 징발로 충분하죠.
21/09/24 23:43
세계를 상대로 6년을 전쟁하는데 재고로 버틸 수 있을까요? 당장 구리도 부족할 거 같고. 1년도 못갈 거 같은데요. 그리고 전차나 비행기나 핵심부품 고장나면 국내 기술로 얼마나 수리 가능할지 모를 일이죠
21/09/24 21:09
자원이 6년 버틸만큼 유한하고 우리 육해공군이 현재의 기술력과 숫자로 대응한다면 하늘과 바다는 우리가 충분히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하늘은 확실히 압도하겠네요. 바다에서도 원거리에서 미사일로만 공격해도.. 전함 제외 대부분의 함선을 수장시킬 수 있죠. 문제는 중국대륙을 통해 한반도로 진입하는 육군인데.. 이거.. 어차피 2차대전때나 지금이나 달라질건 없습니다만.. 그래도 현대의 기술력이 녹아들어있는 우리 육군인데다 북한쪽의 지형이라면 어느정도는 버틸 수 있다고 보여지네요. 전차의 경우.. 1개 기계화 중대로 2차대전 수준(판터, T-34, M4 셔먼, 파이어플라이 등등)의 전차로 무장한 1개 기갑사단은 그냥 순식간에 녹여버릴수 있죠. 인해전술을 어떻게 막을것인가가 관건일 뿐이지만.. 북한의 지형을 보면.. 어차피 2차대전 수준의 군은 축차투입으로 녹아버리는 시나리오가 그려질 뿐입니다.. 근데.. 6년은 너무 길어요.. 6개월만 저렇게 반복되도 저 전선으로 투입되는 적군들은.. 아마 지휘관 죽이고 도망가거나 투항할껄요~~~
21/09/24 21:14
이거 북한이 존재하지않는다는게 한국은 섬이라는게 아니고 북한이 없을뿐 한반도 땅은 존재 한다는 거 아닌가요?
그럼 육지로 꾸역꾸역 밀려드는 중공 소련 군만으로도 질거 같은데요;;
21/09/24 21:17
생각하면 할수록 안되겠는데요. 압록강 두만강 개마고원 라인에서 버텨야 좁고 험한 지형을 이용해 방어할 각이 나오는데
석유 캐려고 만주 진출하는 순간 대평원에서 그냥 포위당하는 거 아닙니까. 땅을 먹는다고 석유가 자동으로 워프하는 것도 아니고 송유관 공사해서 수송을 해야되는데 미션이 너무 어렵습니다.
21/09/24 21:22
기름 탄약이 충분하다면
수비 문제가 아니고 세계정복 노려봐야죠. 일단 제공권 / 제해권은 전세계 모든 병력이 몰려와도 몰살입니다. 5세대 전투기도 필요없고 F-16만 띄워도 당시 무기로는 어디서 날아오는지도 모르는 미사일에 다 죽죠. 제공권 제해권 빼앗긴 상태에서 지상군은 별 의미가 없고 지상군만 따져도 3세대 전차를 막을수단이 없죠. 공장 돌려서 보병들 기계화 (트럭으로 이동)만 완료해도 그냥 각국 수도 + 거점도시만 따먹고 다닐수도 있고 ... 게임이 안되는 가정이죠. 현실은 기름 없어서 GG치겠지만 크크
21/09/24 21:40
대충 서해안 끝 인천시에서 동해안 동해시까지
한반도 횡단선 그으면 300km쯤 됩니다. 3km당 k9자주포 4대 배치 가능하겠네요. 차량 최대 장탄수 따위 계산해봐야 뭐 하겠습니까. 어마어마하게 뚫리는 장면이 눈에 훤합니다.
21/09/24 22:33
한국군 K9은 1300여문 가량입니다. 400문은 어디서 나온거죠?
http://www.s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336
21/09/24 21:45
공군만 따졌을 때
2차 대전 세계군 전투기 86만 대 vs 대한민국 공군 500여 대 하면..... 대한민국 공군 무손실 가정 하에 교환비가 1,750 : 1 나오네요. 개인화기도 1750발 쏘면 맛이 갈 대로 갈 텐데 전투기 같은 정밀장비가 버틸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공군 파일럿님들 화이팅입니다.
21/09/24 22:19
파일럿 부족 & 전투기 수송하는걸 구경만 할리 없기 때문에
86만대를 동시에 띄우진 못할거고 한번에 공격가능한건 max 몇천대 수준일겁니다. (진주만 폭격에 일본이 동원한게 360 대죠.) 근데 제가 이걸 왜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져 크크크
21/09/24 21:27
당시의 국제 협약 다 꺼져 하고 화학무기 노빠꾸로 갈겨대면 초반에는 물량 차이를 어느정도 좁힐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게다가 2차 대전 당시의 한반도 주변국들은 일제만 박살내놓으면 중국은 여전히 개막장 헬게이트에서 크게 못 벗어난 상태라 당장은 큰 위협이 안 되고요. 땡하고 국경선에서 저글링 블러드마냥 일제히 쳐들어오는거 아니면 전 세계 주력군이 한반도에 몰려드는데는 시간이 걸릴거고,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생각합니다. 근데... 그래도 현재 대한민국 국력 하나만 가지고는 6년은 무슨 수를 써도 못 버틸 것 같고, 역사적 지식 활용해서 외교나 첩보를 통한 이른바 혐성질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서는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21/09/24 21:48
사린가스가 2차세계대전때 독일에서 개발되었죠.
이쪽에서 화학무기 노빠꾸로 갈겨대면 저쪽에서도 마찬가지로 갈겨댈 건데, 그리되면 손해는 한반도가 더 클거라고 보입니다.
21/09/24 22:14
그때당시 원거리 투사체가 v-2 정도밖에 없는데 이건 워낙 고물이라 쉽게 요격 가능하고 전략폭격기 같은 걸 띄운다고 해도 한반도 상공에 들어오는 순간 격추일 거라 이 부분에서는 크게 문제 없지 싶습니다
21/09/24 22:49
하마스가 아이언돔 뚫듯이 물량전으로 나간다면 힘들다고 보입니다.
V2가 고물이래도 러시아에서는 함경북도, 중국 산둥반도에서는 황해도 일부 커버 가능하구요. 제일 큰일인건 일본에서 경남 공업지대를 V2로 타격 가능하다는 거죠.
21/09/24 22:02
일본, 대만, 필리핀만 확보하면 어느 정도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실전 경험 또한 빈약해서 어렵겠지만. 주변국들의 도시 수준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수준이라면 점령이 쉽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일거라 봅니다.
21/09/24 21:39
스팀도 안돼 롤도 안돼 넷플릭스도 안돼
유튜브도 안돼 최신애니도 안들어와 해외스포츠도 못봐 ,군사력으로 잘막다가 내부폭동으로 망할듯
21/09/24 21:46
설계가 너무 부실한 vs 시뮬레이션이네요.
군필이시면 아시겠지만 한 탄창만 연발로 쏴갈겨도 개인화기는 맛이 가기 시작합니다. 근데 1.1억 명 세계군 상대로요? 위에 VictoryFood 님 데이터 보고도 이 시뮬레이션을 엎을 생각이 안 드시면... ㅠㅠ
21/09/24 21:54
현대 한국은 무역 끊기면 문자 그대로 모든 게 셧다운되고 굶어 죽는 나라입니다. 가는 순간 군사력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자원 수급이 안 돼서 굶어죽어요.
많이들 석유만 얘기 하는데 석유 뿐 아니라 금속에 쓸 철광석이든 알루미늄이든 희토류든 기타 등등 전체 다 손도 못씁니다. 우린 이미 캐 온 자원을 사와 쓰는 입장이지 캐는 국가가 아닙니다. 어떻게 군사력으로 점령한다 치더라도 게임처럼 자원이 바로 활성화되지 않아요. 거대한 플랜트 짓고 채굴 장비 들여오고 사람부려서 해야 되는데, 애초에 우리 스스로 처음부터 설계부터 끝까지 플랜트 지을 기술력이 없습니다. 채굴 장비 다 수입인데 그걸 지구상에 만들 수 있는 국가부터 사라져 있어서 징발, 약탈도 못하고요. 억지로 밀어붙여봐야 우리 현대산업시설로는 써먹지도 못하는 저품질 자원만 나올 뿐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다 치워놔도 시설 짓는데 드는 시간만 몇 년인데 그 전에 고사합니다.
21/09/24 21:56
본문처럼 방어만 생각하면, 한국의 식량자급률과 무역 의존도 특성상 전투 중 사상자 보다 식량 부족에 따른 아사자 수가 늘어나는 시기가 6개월이 채 걸리지 않을 듯 합니다.
정말로 승리를 목표로 한다면, 전쟁 시작하자마자 일본부터 어떻게 해서든 3개월 안에 점령하고 대동아공영권 처럼 주변국에 멀티를 확보해야만 6년간 생존 가능하다고 봅니다.
21/09/24 21:58
근데 제해권,제공권만 틀어 막으면
지상군의 머릿수와 탱크숫자같은것은 별 의미가 없지 않나요? 물론 꽹과리치며 밀려오는 중공군처럼 손실감수하며 바다와 하늘에서 밀려오면 못막기는 하겠네요
21/09/24 22:21
전제가 후퇴따위 없이 전진만 하는 전세계 군대니까요;;
모랄빵없이 손실 감수하며 밀려오는 인해전술이면 이미 재앙수준이죠;;; 이게 육해공 포함해서 전부 몰려드는거라면, 그냥 손이 모자라서 못막는다고 봅니다.
21/09/24 22:25
전쟁 시뮬레이션인 줄 알았는데
다시 읽어보니 좀비 시뮬레이션이었네요; 그냥 우리도 물려서 좀비 되고 게임 끗! 인류 멸망! 하죠.
21/09/24 22:30
재래식 병기를 운용하는 월드워z 좀비떼죠;;;
정상적인 전제라면 여러가지로 승리방법이 가능한데, 후퇴없는 전진만 있으면 거의 좀비떼라 방어가 불가능하고 봐야;;;
21/09/24 22:34
적군 입장에서 3세대 전차를 잡을 방법이 없으니
기동부대 몇개 편성해서 로테이션으로 상대진영 휘젓고 다녀도 전선 금방 붕괴될것 같은데요 .. 아 쓰고보니 좀비처럼 무지성 돌격이군요 크크크 그래도 좀비는 아니니 공군으로 보급선만 끊어도 금방 공세종말점 와서 방어야 별 문제없을것 같긴 하네요.
21/09/24 23:41
6.25 전쟁에서 중공군들의 수를 인해전술이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총도 제대로 장비 못하고 꽹가리 치면서 달려든다는 그런 이미지요)
생각보다 유엔군과 미군, 국군의 병력수가 많았기 때문에 인해전술이라고 할 만큼 중공군 + 북한군 수가 압도적으로 많지는 않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꽹가리도 그 당시 게릴라전/유격전에 이골이 나있던 중공군들이 야간 기습 때 사용했던 하나의 전략이었고요. 압록강 찍고 쭉 밀린 건 인해전술이라기보단 그때 전선을 지나치게 길게 만든 전술적 패착으로 봐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왠지 잘못 알고 있던 거면 지적...부탁드립니다... 밀리터리쪽은 혼날까봐 무섭네요.
21/09/25 07:14
아뇨. 대부분 맞습니다. 굳이 미시적인 부분을 지적하자면 중공군들이 무지막지 빠른 산악기동으로 전선이 넓어져서 흩어졌던 연합군 부대들을 포위섬멸하는 식으로 한 건데 2차대전 때 동유럽 평원에서 소련군이 T-34 몰고서 독일군에게 했던 걸 비슷하게 했다 보면 거의ㅣ 맞습니다.
인해전술이라고 기억이 남은 건 당시 돌파지점에 있었던 독일군과 같이 병력이 집중되는 부분이니까 끝도 없이 몰려오는 것처럼 느껴서 그럴 겁니다
21/09/24 21:59
6.25 때만 해도 국군은 기관총과 야포를 보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의 인해전술에 속절없이 밀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지상전, 백병전 양상이 돼버리면 어차피 고화력 무기들이 아무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냥 압록강 건너서 숫자로 밀고오면 답이 없을듯...
21/09/24 22:25
야포지원과 공중지원없이 돌격해봤자 1차대전
참호방어선 앞으로 돌격처럼 의미없을걸요.인해전술에 밀린건 화력도 부족했지만 밀고 올라가는중이라 방어선이 부실했죠.
21/09/24 23:04
밸런스를 좀 더 맞춰서
원자탄 제외하고 2차대전 당시 미국과 다이다이해서 태평양전쟁한다치면 이길 수 있을려나요? 대신 바다에서만 하면 유리할거같으니 미육군이 러시아 중국 통해서 육로로 들어올 수 있다고 전제하고(만주지역이 빈땅이라고 가정.)
21/09/24 23:09
한국만 보급이 문제가 아니라 그 전세계 모든 국가들의 보급도 문제죠. 그 지상군을 만주지역으로 다 보내고 전부 돌격시킨다는게 보통일이 아닐것 같네요.
바다는 올수가 없고 결국 전부 압록강, 두만강 건너야 하는데, 올라면 걸어오는게 아니라 뭔가 타고 와야하죠. 배를 타고 오는 경우는 동아시아 지역의 항만을 이용하기는 힘들테니 남중국쪽에서 올라오던가 해야할테고, 유럽쪽에서 지상으로 오는 경우는 일단 철도는 못쓴다고 봐야죠. 수송용 장갑차에 의지하게 될텐데, 오다가 많이 상할것 같습니다. 유럽의 지상군이 이동하는 시간도 꽤 되겠지만 일단 다 집결을 해서 출발을 하는데까지만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쟁이 딱 시작되는 순간 한국이 손놓고 있는게 아닌 이상 압록강, 두만강 쪽에서 지키고만 있는게 아니라 일단 위로 올라가서 거점을 마련할테고, 바다를 통해 집결하는 지상군의 경우도 그게 남중국 혹은 미얀마쪽에서도 될까 의문입니다. 그거보다 훨씬 더 멀어야 한국 해군으로부터 그나마 위협을 덜 받지 않을까요. 이란을 통해서 위로 올라가며 유럽에서 이동하는 군대랑 같이 가야하지 않을까.. '후퇴는 없고 진격만 한다'는건 너무 이상합니다. 한 6개월정도 꼴아박은게 전부 전멸하는데 계속 온다는게 말이 되나요. 일단 어찌어찌 보낸다하더라도 통제가 될까요. 오다가 다 옆으로 샐것 같은데요.
21/09/24 23:13
그쵸. 전세계 보병이 몇억이라 하더라도
게임처럼 뿅 하고 전선으로 워프하는게 아닌데요. 도로가 닦인 거점에 모여서 보급을 받고 군대가 이동하는건데 한국군 입장에선 그런 거점을 언제든 피해0으로 없애버릴수 있죠. 백만명만 모여도 집결하는데 한달은 걸릴텐데 보고만 있을리가 ..
21/09/24 23:45
진지하게 논할 거 없이, 한국이 방어라면 그냥 다 처 바릅니다. 한국군 잠수함이 구축함 피할 필요도 없이 물 속에서 큰 차이 안나는 속도로 돌아다니면서 어뢰만 쏴도 미국 에식스 20척따윈 다 잡아먹고도 남고, 미국 전투기는 한국 전투기 구경도 못해보고 미사일 숫자만큼 떨어진 다음 그 다음엔 기관포 탄창만큼 죽어나갈걸요. 105미리가 똥포라지만 그 당시 명품이라는 독일군 88미리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초고급 초고화력 포라 지상군도 그냥 상대가 안됩니다. 한국 인근의 이미 한국이 알고 있는 유전들캐서 석유만 좀 파고, 만주 남부지역에서 대대적으로 식량 파종해서 식량만 공급하면 저렇게 막 공격해올 경우 1년도 안되서 2차대전 쏘오련 남성 죽어나간거 이상으로 전 세계 남성 죽어나가고 그 뒤로는 그냥 싸울일도 없을겁니다.
21/09/24 23:59
보병이던 전차던 전투기던
기차, 항모로 운송하는거고 한국군 입장에선 근처 오기도 전에 없애버릴 수 있는데 이게 왜 위협이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크크 운좋게 10-20% 정도 살아 도착한다 해도 몇세대 차이나는 외계 무기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 걸프전 당시 미군 이라크 전차 교환비도 300:1 였죠. 2차대전 무기에 현대무기를 ...음
21/09/25 00:06
뭐 현대군사장비의 우위를 일일이 다 쓰려면 그거 쓰다가 지쳐나가떨어질 판이긴 하죠 후후
그리고 1억의 압도적 대군이라곤 하는데, 호이 4에서 마참내 도입된 우수한 개념인 전장너비란 문제도 있죠. 독일군이 바르바로사 작전때 물론 병력이 305만이상 동원을 못해서 그것만 투입한거긴 하지만, 아무리 병력이 더 많았어도 한번에 2천만 이상을 투입할 수 있었을지는 의문입니다. 2천만도 말도 안되게 높여잡은거지만서두. 교통로와 전장의 접적면적등등 때문에요. 설정대로 버서커 군대가 몰려온다고 하면 1억대군이 100만기의 전투기가 한꺼번에 투입되지 못하면 그냥 축차투입으로 다 말라죽는거죠. 오히려, 한국이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해 나오는 시점에 카운터를 때리는 식으로 행동하는게 더 유용하지 싶지만 그것도 어차피 화력에 환장한 한국군이 다 태워 죽일거 같긴 합니다만
21/09/24 23:48
우리나라의 자원과 보급문제로 질거라는 분들은 컴까기처럼 2차대전기간 동안 투입됐던 전세계 군대가 감시망을 다 뚫고 일시에 몰려오는 걸 상상하시는 거 아닌가요?
우리나라가 보유한 인공위성들만 활용해도 그 시대에 비하면 맵핵수준일텐데요.
21/09/25 01:24
첫 댓글 다신분은 군대의 결집을 우려하고 계시고, 한반도에서 대서양 통해 미군이 유럽으로 들어와 중국쪽으로 접근하는 걸 전투기만으로?
21/09/25 01:34
왕십리독수리 님//
본문에 의하면 무조건 진격이 전제조건 입니다 .. 그리고 현대 전투기 작전반경이면 2차대전 기준으로 코앞이 아닐걸요
21/09/25 01:35
2차 대전 기간동안 투입된 전세계 군대가 만주와 바다를 통해서 정말로 한 번에 완빵러시를 한다면 차라리 장기전이 아니니까 다 죽이는게 어렵지도 않죠. 정찰은 애초에 의미가 없는 상황이구요. 영토 인근을 제외하고 볼 이유가 어디있습니까.
P-3C는 한 번 뜨면 16시간 이상 떠있을 수 있습니다. 대잠초계기지만 2차대전 기종과 비교하면 그냥 만능 초계기구요. 글로벌 호크나 피스아이는 떠있는거 눈치도 못챌겁니다.
21/09/25 01:43
미메시스 님// 그래서 저는 저 '무조건 진격'이 모랄빵이 안 난다는 의미로 보고 진행해야 좀 의견이 갈릴거 같아서요. 글쓴분이 어떤 의미로 저 단어를 쓰셨는지 모르겠지만 재미로 논의하려면 그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21/09/25 01:49
고기반찬 님//
음 무지성 진격이 아니면 방어가 더 쉽지 않을까요 티거에도 놀라던 사람들앞에 3세대 전차들이 휘젓고 다니면 아무리 대군이어도 순식간에 전선 붕괴될거 같은데 아아 왜 자꾸 의미없는 가정에 댓글달고 있는거지 크크크 헛소리 이만하고 이만 자겠습니다.
21/09/25 01:53
미메시스 님// 무지성 진격이 아니라면 위에 나온대로 세계연합군이 자원줄 끊고 소모전에 들어가겠죠. 국군이 만주벌판까지 쾌속진격하여 세계연합군이 투입한 병력의 전선이 무너진다쳐도 세계연합군이 게릴라전으로 전환하고 말려죽이기 들어가면 곧 아부라가 나인다...가 되지 않을지. 에고 뭐 다 의미없는 가정이긴 하죠. 좋은 밤 되세요.
21/09/25 02:07
왕십리독수리 님//
단기간에 한번에 들어온다면 광역파괴병기들이 더 빛을 발할거라... 일단 저 군대가 들어오기에는 한국 지형이 너무 좁습니다. 크크. 어떻게 몰려와도, 어깨동무하고 한번에 들어와도 줄서서 들어오는 꼴이 될 수 밖에 없어요. 한 번의 폭격으로 km단위로 날아갈텐데 모랄빵이 나지 않더라도 인간은 전투상황이 아니라도 하루에 40km 이상은 이동하기 어렵습니다. 뒷 부대가 다시 전투할 위치에 올 때 까지 시간이 너무 걸려요. 두마리밖에 붙을 수 없는 수리중인 벙커에 붙으려는 땡보병 마린을 뒤에서 시즈탱크가 쉬어가며 때리는 꼴이 될겁니다.
21/09/25 00:54
쌀은 지급도 자급자족 될겁니다.
철은 북한의 광산이 아시아 최대인가 그럴걸요. 적국도 바보가 아닌이상 한국근처 유전을 전부 불태울테니 결국 기름땜에 GG칠듯 ...
21/09/25 00:59
철은 재고량이 많죠.
민간의 전시소비는 딱 굶어죽지만 않을 정도의 식량으로만 국한. 모든 차량은 운행 정지. 생존에 필요한 것 외의 모든 소비재 생산은 중단. 이렇게 될것 같구요. 민간의 소비재 생산 및 연료 등에 들어가는 기름 소비가 없다는건 초기 비축량이 그만큼 크다는게 되고, 유전 시추까지 버는 시간이 그만큼 늘어납니다. 민간의 생산활동 중 전쟁수행과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것들이 모두 식량 생산으로만 전환되면 버티는데 도움이 될테고, 가까운 중국과 일본을 약탈해서 확보된 곡물과 가축 등으로 보존식을 빠르게 생산하면 일단 식량은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특히 일본은 국가 자체가 개전 극초기에 항복하게 되겠죠. 인권개념을 아예 무시한다면 다 굶겨죽이는 수준의 약탈도 가능합니다. 물론 그 정도까지도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21/09/25 00:58
'후퇴는 없고 무조건 진격'이 무지성 진격을 의미하는거면 우리나라가 이길거고, '응 모랄빵 안나'의 의미라면 우리나라가 지겠죠.
딱 봐도 남한 단독으로 자급자족은 절대 불가고, 생존에 필요한 레벤스라움(?)을 확보하고 거기서 자원을 채취하기에는 시간이 걸리죠. 세계 연합군이 합리적이고 어느 정도 정보가 있다면, 원양 작전 등 장거리 작전 애로 사항을 노려 항로부터 끊고 말려죽이기+모랄빵 안나는 병사들로 자원 수급 사보타주+상대방의 우월한 장거리 작전 능력을 바탕으로 소모전 들어가면(꼭 전력에 유효한 타격을 주는게 아니라도, 작전수행에 필요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소모하게 하는) 우리나라가 없는 자원가지고 타임어택 해야할거 같네요.
21/09/25 01:15
전쟁은 군대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닌데 왜 이리들 간단히 생각하시나 모르겠네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개전과 함께 북진, 만주와 중국 북부를 쓸어 난징/상해 정도까지 밀어버리고 러시아는 이르쿠츠크까지 점령, 극동 거점을 상실시켰다고 칩시다. 동시에 해군도 진격, 육군이 일본과 대만에 상륙해 점령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한달만에 이뤄졌다 치죠. 물론 현대 한국군 보급 역량으로는 이렇게까지 진격하기 전에 공세 한계점이 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만...
이 과정에서 교환비가 극단적으로 높았다 쳐도, 비전투 손실은 일어납니다. 영토는 현재 남한의 수십배가 될겁니다. 꼴랑 300만으로 이 넓어진 전선을 다 막아요? 결국 땅에 깃발 꽂는 건 보병인데,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기관총 든 알보병 끼리 절대적인 교환비를 낼 수는 없으니 시가전 과정에서 특히 사상자가 많이 나올겁니다. 당시에도 중국과 일본 대도시는 제법 발전했으니까요. 이렇게 진격에 성공했다 해도 점령지에서는 끝없이 폭동과 테러가 일어날 겁니다. 300만으로는 저 영토와 인구의 치안 유지조차 힘듭니다. 전국민 동원령으로 한 1000만까지 병력을 늘렸다 쳐도 글쎄요... 보급로는 끊임 없이 게릴라전에 시달릴 겁니다. 한국은 병력 문제로 이 이상 점령지를 늘릴 수 없을 겁니다. 중국이 천연자원이 제법 풍족한 땅이죠. 그러나 점령한 유전과 광산에서 아우슈비츠급 노예노동을 시킨다 해도 군대의 쪽수가 저리 적어서는 관리가 안 됩니다. 생산차질은 누적되고, 한국이 현대적 채굴 기술과 노하우를 지닌 국가도 아니고. 매장량에 비해 턱없이 낮은 공급만 이뤄지겠죠. 전 세계가 적이니 무역은 없습니다. 모두 자족해야합니다. 전선을 고착화시키고 시간을 벌어도 누적되는 비전투 손실은 막을 수 없습니다. 공군이요? 수리야 가능하겠지만, 미국에서 수입해 오는 부품 갈아야 하면 방법 있나요? 개전 3년만 돼도 항공유가 있어도 날 수 있는 비행기가 없을 겁니다. 미사일이요? 100% 국산인가요? 차량은요? 뭐, 100% 국산화가 가능하다 해도 생산능력은 극적으로 떨어지겠죠. 무기 외에도 사회 곳곳에서 이런 문제가 끝없이 벌어질 겁니다. 현재 기술로 100% 국산화 할 수 없는 것들은 모두 일회용이나 다름 없어지는 거죠 땅은 넓어졌지만 한국의 전투수행능력은 해가 갈수록 계속 퇴화하겠죠. 사실 현상 유지도 힘들 겁니다. 그때 서쪽에서 1억 이상의 군대가 밀려온다면? 점령지 국민들이 이에 호응한다면? 제공권도 뜰 수 있는 비행기가 없어 내줬다면? 탱크야 버틴다 해도 알보병은 예나 지금이나 옆에 포탄 터지면 죽는 거 똑같습니다.
21/09/25 01:23
어차피 전세계가 적이니, 우리코가 석자라 살려면 다른나라 민간인 전부 몰살시켜야합니다.
무서운얘기지만, 우리가 치안유지한다고 세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한마디로 가족을 위해선 남을 죽여야합니다 세계가 우리 적이에요, 우릴 도와줄 나라는 한나라도 없습니다
21/09/25 01:26
점령지 인간 다 죽이면 그 땅을 점령할 이유가 뭐에요? 농지와 유전/광산은 알아서 다 돌아가요? 보급 뒷받침 할 현지 인프라는 누가 관리해요? 한국인 백수 그렇게 많아요?
21/09/25 01:46
생각해보니 30년대 후반 중국이면 대도시들도 기초적인 인프라가 매우 부족할 거 같네요. 도로야 그렇다 쳐도 그때 전기랑 수도는 잘 들어왔으려나요? 전기야 현지에서 기름으로 발전기 돌린다 쳐도... 현재 한국 보유 위성이 7개인데 국내외 통신 캐파가 다 감당 되려나요
21/09/25 01:51
저도 이쪽으로 보는데, 아무리 교환비가 쩔어줘서 대략 1000:1의 수준을 보여준다 할지라도, 그 1이 누적되서 결국은 질거라고 봅니다.
인명손실은 쌓일수록 감당이 안되죠.. 다만 아래분이 얘기하셨듯이, 전통적 전투가 아닌 생화학병기 운용하면 전멸전으로 이기는걸로....
21/09/25 01:40
조건은 좀 다르지만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 생각해보면 2021년 대한민국에게 불가능 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초반에 멀티 팍팍하고 군수체제에 엔지니어링 갈아넣어서 부품들 자급자족화 시키면 6년은 쉽게 버틸것 같은데요?
21/09/25 01:28
전략적 승리를 위해서라면 그냥 만주까지 빨리 밀어서 유전 확보하고 방어전하면서 ABC병기 최대한 빨리 만들어서 다 죽여버리면 됩니다.
포탄이고 현상유지고 아무 의미 없습니다. 우리는 점령을 할 필요가 없고, 적 민간인을 살려두는건 사치일 뿐입니다. 애초에 적군이 들키지 않고 화력범위를 넘어올 수 있을 가능성은 한없이 0에 가까우며, 우리나라는 3개월이면 핵무기의 양산이 가능합니다. 전략핵은 힘들지 않냐고 말씀하실 수 있는데, 어차피 한국 외의 어디서건 테스트할 수 있는데 뭔들 힘들겠습니까? 전 세계 주요국가의 방어망 따위는 디젤 잠수함에 실은 SLBM도 막을 수 없으며, 집결해서 오는 함대 가운데에 전략핵 한두발 떨어지면 우리 보급선을 건드릴 함대따위는 남아날 가능성도 없습니다. 점령지의 국민? 기술의 발전이요? 살아남은 사람이 있다면 가능하겠네요. 덧. 핵을 못쓴다고 하시니 BC 병기로 변경합니다. 우리나라 생화학 병기는 이미 전 세계에서도 탑클래스이며, 사실상 핵 이상의 위협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인도주의가 동작하지 않는 상황이 되면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어마어마하게 늘어나죠. 차라리 핵으로 한번에 죽이는게 인도적일겁니다.
21/09/25 01:57
점령지를 유지하면 안됩니다.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지역이라면 죄다 없애버리고 한국인으로만 관리해야 하며. 그게 아니라면 그걸 유지할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닌데다, 호의를 줘도 무조건 공격해온다는게 전제되어 있다면 평화유지정책을 쓸 이유가 전혀 없죠. 정말 가정이니까 하는 이야기지만 전쟁범죄를 논할 상황이 아니며, 일단 다 죽이는걸 전제로 들어가겠죠.
막말로 우리가 유지할 수 없는 점령지는 전략대상이 아닙니다.
21/09/25 12:27
저도 여기에 한표에요.
아니 1 vs all인데 남 사정 봐줄 이유가 머가 있겠습니까. https://namu.wiki/w/%ED%95%99%EC%82%B4/%EB%AA%A9%EB%A1%9D 꺼무위키에서 학살목록이고, 저중에서 5%라도 반성 혹은 보상을 했을까요? 절대적 항복 안하면 호라즘처럼 지도에서 지워야죠. 생화학무기를 부어서라도 말입니다.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기술이랑 기반시설 투사도구가 있는데요.
21/09/25 01:55
B는 통제 가능한 놈으로, C는 대량살상으로 가게 되겠죠.
사실 현대 한국 기준으로는 적진에 천연두부터 뿌려도 될겁니다. 크크.
21/09/25 01:57
하긴 이 시나리오로 가면 제 시나리오 정도까지 점령해서 자급자족할 기반 쌓아놓고, 국경에 B/C 뿌려놓고 접근 차단해 6년 존버하면 되겠네요 끌끌
21/09/25 01:38
준비할 시간이 있다면 반도체 자급해서 무인기, 드론들 대량으로 띄우면 어찌될까요?
오히려 제공권 장악이 제일 쉬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만.. 원자재들만 해결되면 어찌 버틸만은 할 것 같은데 원자재들이 어려워 보이네요
21/09/25 02:14
해상이나 공중이나 육로나 한반도는 범위가한계가있어서 전세계가 당시무기를 아무리 많이띄워도 6년치 군수물자가 있다는 조건이면 한국이 피해입기도 쉽지않습니다. 저쪽전투기들끼리 공중서 폭사하고 배끼리 들이박는 수준으로 떼를 모아와도 현대무기에 주변 장비들과 같이 폭사라서... 오히려 많을수록 불로 개미집지지는 형태가됩니다. 자원고갈조건이 없다면 오히려 점령이 아니라 무력화를목표로 한반도 인근 군수보급및 기간시설이 있어서 중간다리역할해주는 곳만 한번씩 초토화시켜도 대단히 수월할거고요.
21/09/25 02:16
우리나라가 보급이 어려운데 연합군은 보급이 가능할거라고 보십니까? 우리나라 반경 천킬로 이내에서 보급할생각은 버려야 할껄요?
바다쪽은 수상함은 필요도 없이 잠수함만으로 탑재 어뢰수=격침수(일부 전함 제외) 기록세우며 no ships sea가 될것이며 시베리아 및 중국의 철도, 교량, 도로망은 모조리 미사일세례를 맞고 파괴 될겁니다. 항만도 모조리 파괴 되겠죠? 자 철도와 도로 항구 수송선 없이 대한민국을 공격해보세요 유럽군이 10000킬로미터를 어떻게 기어와서 쳐들어 올건지 미군이 10000킬로미터를 어떻게 헤엄쳐와서 쳐들어올건지 창의적인 답변 기대합니다
21/09/25 07:50
석유가 문제긴 한데 전시면 석탄 액화기술 같은거라도 돌리면 군에 필요한 석유는 어느정도는 수급 가능할겁니다. 민간 경제가 박살나서 그렇지.
21/09/25 08:39
여러 댓글들 보면서 아침부터 (진심 재미있게) 웃었네요. 팍팍한 일상에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기준 베스트 댓글은 갈리폴리님의 [그러니까 한국군 약하니까 정찰자산이랑 군수지원함 좀 더 사주세요.] 크크크크크
21/09/25 09:18
와 첫부분 댓글이후 200플이 훌쩍..생각해보니 이거 10세 이전 남아라면 누구나 해봤던 장난감 전쟁놀이 하면서 하던 상상 시뮬이죠. 역시 남초라 댓글이 사뭇 진지하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21/09/25 10:58
조건이 근데 너무 부실해요. 시뮬을 돌리려면 아주 상세한 조건들이 필요할 겁니다. 그런 조건을 가상하고 전개하는게 바로 대체역사 소설류들이죠.
근데 어쨌건 대강이라도 상상해보면 우리나라가 무조건 질 거 같은데요. 우리가 무슨 200년 앞선 기술체계를 지녔으면 모를까(즉 화약기반 무기류가 아니라면 모를까) 지금 보병 현대화기 자체가 2차대전과 구동원리 쪽은 별 차이가 없잖아요. 우리 보병도 총알 맞으면 죽는건 같은데, 무슨수로 손실이 야금야금 쌓이는걸 견디겠어요. 게다가 윗분들 지적하신 거처럼 탄약보급, 자원수급, 식량수급, 그리고 군사기 문제 등등. 게다가 변절자 생길 가능성은 왜 생각안하세요. 적국이나 우리나라나 황금의 가치가 똑같다고 가정한다면 우리 군 장성중에 황금 1만톤, 그외 원하는 것 모두 들어준다고 회유하면 안넘어간다는 보장이 있겠습니까. 크크. 한마디로 다시 언급해드리지만, 시뮬 전제조건들이 너무 부실해요. 6년간이라는 기간동안 전쟁이면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거에요. 순수한 화력으로 누가 유리하냐를 이야기 나눠보고 싶으신 거겠지만, 전쟁을 총력전 개념으로 들고나오신 이상에야 어떤 방법도 핵말고는 다 쓸수가 있다는건데, 우리나라가 절대 버틸 거 같지가 않네요. 땅도 너무 작고 인구도 너무 적어요. 질대양이라는 측면에서 독소전이 양의 무서움을 잘 증명했다고 생각해요.
21/09/25 11:05
어유 개잡듯이 잡아요.
빠른 기병을 가진 몽골 대동아를 외치고 동남아를 잡은 일본, 전격전의 독일, 6일전쟁의 이스라엘 이들이 주변국가와 군사력티어 차이를 보세요 Fa50 기관총만으로 그당시 비행기잡아요. 아니 아파치헬기로도 가지고 놀아요. 그때 관통력이 우수하다고 하는 독일제 88대공포의 관통력이 171mm(100m에서)인데 k1초기형 방어력 400mm정도랍니다. 이정도면 단기필마로 적진 한가운데 들어가서 퓨리찍을꺼에요. 그당시 항모중 제일 괜찮았다고 하는 아카기 히류 소류 카가가 1000파운드짜리 폭탄 몇대맞고 침몰했다는데 지금은 윤형하급에서 정리되요 18척인데 해성 두발씩 36발 아카기 히류 소류 카가에 9발씩 선물보네주면 최소한 함교는 한발씩 맞겠죠 점령지 사람은 둘중 하나에요 노예 혹은 학살. 윤리요? 전쟁에 무슨 윤리를 지켜요. 아 그리고 1대 all도 좀 비윤리적 아니에요?? 또 아무리 궁시렁거려도 난징대학살가지고 지금 중국이 일본에 대학살무기를 못 퍼붓잖습니까. 3일이면 천황잡아서 항복문서 도장찍고 15일이면 중국 해안 대도시 중요시설만 점령 동시에 대만 불지르고 항만 공항 접수 이렇게 중요시설만 잡고 점으로 이어나가면 6개월안에 에펠탑앞에서 소주에 삼겹살 꾸어먹어요. 어차피 모든땅을 점령을 할 필요는 없잖아요. 항복 혹은 학살 둘 중 하나만 취사선택하는거고. 학살도구는 남해안화학단지에서 쏟아지는 화학물질이죠. 제독? 굳이 할필요 있나요. 부어버리고 옆으로 지나가면 되는데 말입니다. 정찰? 독일이 전격전할때 위성을 띠웠어요 멀 했어요 오토바이 지프 정찰비행기 정도인데 T34만들다보니 만들었습니다인데 하루에 1000대만든다고 치고 6개월뒤에 공장들이 지워 질껀데요. 미국항모? 그래도 존중하는 의미로 세종대왕함에서 쏘는 해성으로 접대해드리면 하와이에서 파인애플피자만 드실껍니다 안되요 지금이나 그때 무기체계, 전시시스템체계 비교는 add분들한테 죄송합니다하고 3보1배해야 되요. 지금 미국 7함대랑 중국이랑 붙으면 7함대가 전멸하고 중국군피해는 60퍼라고 하는 말을 들었어요. 4~50년대랑 2021인 지금이랑 보면 마릴린먼로가 공장에서 일한거 빼고 비교우위가 없어요
21/09/25 14:56
정보적인 측면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미드웨이 해전에서 미군이 승리한 것도 일본군 암호를 해독한 공이 컸죠. 2차 대전이면 컴퓨터도 없던 시기이고, 대전 말기에나 가서야 에니그마 해독한답시고 원시적인 수준의 아날로그 컴퓨터 겨우 개발할 시절인데,, 현대 암호를 뚫을 수 있기는 커녕, 애초에 80년 앞서있는 현대 한국의 문명 세계가 어떤 방식으로 동작하는 지 조차 파악 못할 겁니다. +로 우리는 인공위성도 있을 뿐더러, 6년이면 군사위성 추가로 더 발사해도 되죠 스타처럼 마린이 몇날며칠 맵에 서있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결국 상륙작전이든 침투든 base가 존재해야 하는데, 우리는 적 베이스를 훤히 보고 + 타격 수단도 충분한데, 적은 어디서 날라오는지도 모를 무기에 당하니 작전 자체가 실행될 수 조차 없죠 적들은 모두 맵 훤하게 밝히고, 전부 전체 채팅으로만 대화하고, 아군은 맵 다 꺼놓고 팀 채팅만 하는 수준의 정보력 격차일겁니다. +로 우리는 고스트도 필요없이 사일로 자체에서 미사일이 나간다면...
21/09/25 15:23
저도 저 시나리오 생각해서 글 한번 써 보고 싶네요
대략적으로는 이런 내용으로요 2021년 8월의 대한민국이 1945년 8월로 워프되었다. 미영프소중 연합국은 대한민국을 추축국으로 간주하고 무조건 항복을 요구한다. 아니라고, 봐 달라고 간청해도 연합국은 요지부동 결국 대한민국은 연합국과 전쟁을 해야만 한다. 6년 후인 1951년 8월까지 대한민국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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