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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8 10:55
이 그림이 가장 좋아보이긴 하네요. 일부 정치인들이 이슈선점용으로 발의한 군면제 논의상황에서도 본인들은 입대할거다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고..
21/09/08 11:42
미필 연예인한테 군대 갈거냐고 물어보면 무조건 간다고 대답할수밖에 없습니다.
근데 간다고 말한놈도 기회가 생기면 대부분 면제를 선택합니다. 유승준이 그랬고 지누션이 그랬고 유아인이 그랬고 심지어 한국 국적이 없는 마이크로닷까지 인터뷰에서는 군대 간다고 했죠.
21/09/08 11:53
유아인은 골종양으로 재검 뜨고 4번이나 재검신청했으나 4번 다 보류 뜨고 5번째 재검에서 결국 면제 뜬 경우인데 여기에 엮기는 좀...
21/09/08 12:04
저는 딱히 누구를 비난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그냥 본인입으로 군대간다고 말했다가 면제받은 사례를 언급한거죠. 그리고 유아인이 재검을 신청했다고 하셨는데 사실과 좀 다릅니다. 병무청에서 7급을 줬기 때문에 재검받을 수밖에 없었던것입니다. 7급은 판정보류를 뜻하는데 일정 기간 내에 다시 신검을 받아야만 합니다. 면제받을때 4번 5번 신검받는 일은 매우 흔합니다. 오히려 한방에 면제가 뜨는 경우가 드물죠. 병무청은 절대 쉽게 면제 안해줘요.
21/09/08 15:01
한번에 가면 공백기가 18개월이지만, 순차로가면 공백기가 답이 없죠. 유닛 활동이나 솔로 활동을 해도 된다지만 단체 활동 하는게 아무래도 이득이죠.
21/09/08 10:52
전 BTS 군면제 받는거 찬성합니다
BTS가 군면제 못받으면 누가 군면제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이미지, 호감도 등 좋은 면으로 한국에 대한 위상을 매우 올렸죠 물론 군면제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이 계실꺼 같고 그분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21/09/08 10:54
저도 찬성합니다.
클래식 분야 일부 세계적인 콩쿨 1위도 면제가 되는걸로 아는데 빌보드 1위면 뭐.... BTS가 혜택을 못받더라도 다른 면제 조건에 준하는 또는 그 이상의 업적을 달성한 사람에게는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평한 기준을 만들기가 굉장히 현실적으로 어렵긴 하겠죠...흠...
21/09/08 11:41
저는 지금 일부 콩쿨 1위가 면제를 받고 있는 현실을 가정하고, BTS가 이룬게 그거보다 못하지 않다는 생각에 한 말입니다.
아래 많은 분들이 썼듯이 가장 공평한 건 다 없애고 모두 가는 게 제일 공평하겠죠. 하지만 콩쿨 1위의 예술체육요원 편입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는 그에 준하는 업적, 오히려 그보다 더 큰 업적을 BTS가 이뤘다고 저는 생각해서 적어본 것이었습니다.
21/09/08 10:57
지금까지 면제받은 스포츠,문화예술계 인원들의 업적과 비교하면 BTS가 가장 압도적이긴 합니다. 단지 이번 사안을 BTS하나만 보느냐, 한국의 군문화 전체를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을것 같네요
21/09/08 14:11
2년내내 개똥같은 간부테니스장이나 관리하며 애국심이 동났는데 뭐 여튼 징병제다보니 해당시기 몸건강한 애들은 가야겠죠. 물론 이 친구들도 거리 있으면 최대한 빠지고.
21/09/08 14:09
내 아들 아니라도 안갈 수 있으면 안보내고 싶은 마음 이해합니다만
가기 싫은 곳에, 누군가는 안갈 수 있는 곳에 뉘집 아들은 끌려가 있다는게 … 문제죠..
21/09/08 14:23
기본적으론 다들 가는거라고 생각하고 젊은애들 2년 낭비하는게 너무 싫어서 방탄이건 옆집 철수건 그냥 합벅적인 파트에서 안갈 수 있는 건수가 있으면 다 안갔으면 좋겠어요. 그놈의 나라라도 지키러갔다면 국뽕이라도 찼지 2년간 평일엔 박격포 주특기하며 간부테니스장 관리 중대랍시고 테니스장을 지들 꼴릴때- 주말이나 야간, 우천시에 소처럼 그 롤러인가 기계로 할걸 인력으로 작업하니 애국심 골로 갔습니다...
21/09/08 10:54
근데 본인들은 워낙 바른 소년들이라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가려고 할 것 같아요. (멤버 모두 동시에 가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네요)
그리고.. 이름부터 방탄소년단에 팬클럽 이름은 army 인데 군대를 빠지면 모양이 좀 안 살지 않을까 싶네요... kpop 전성기 그룹에게 모양 좀 빠지는 건 별거 아닐 수도 있겠지만 크크
21/09/08 10:57
어떻게 해도 논란이 있을수밖에 없어서 제가 BTS입장에선 그냥 이 논란에서 빼줬으면 할것같습니다.
있는 법을 가지고 그 법 테두리 안에서 해결이 나는게 아니면 몰라 나때문에 법개적을 시도한다? 그게 찬반이 확실하게 갈리는 문제다 그 특혜가 오롯이 나에게 온다 전 무조껀 거부..
21/09/08 11:04
이상적으로는 모두가 군대에 가게 법개정을 하는 것인데, 현실적으로는 현재의 법제도 안에서 가는걸로 하는게 합리적이겠죠. 다만 K-pop이나 기사에도 나온 올림픽정식 종목이 되는 비보잉이나 시대가 변하는데 따라 그동안 제외되었던 장르의 합류라는 개정은 필요할수도 있다는 기사의견인데... 결국 모두가 가고, 업적에 따라 연기를 쉽게 하는 방법으로 개정하는게 계속된 개정을 막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21/09/08 10:58
빌보드 1위가 대단한 성과이긴 한데, 그렇다고 면제시켜주면 혜택보는건 사실상 BTS밖에 없지 않나요?
빌보드 1위 하기 전에 개정됐으면 모르겠는데 BTS가 1위하고 난 뒤에 그걸 조건으로 걸고 면제시켜주는건 너무 특정인을 위한 입법인 느낌이 들어서 좀 걱정되네요.
21/09/08 11:08
병역법은 결국 전체 병역문화에 영향을 주어야 하는데, 단지 BTS보호법처럼 되버리는 모양이 좋은 사례는 아니죠. 확장해서 보면 BTS뿐 아닌 한류문화 배려로 생각할수도 있겠으나(과거의 스포츠계 배려처럼), 지금까지 한류스타들은 다 군대 갔다오고도 좋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그 자체로 병역문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죠
21/09/08 10:58
bts신경 쓸 게 반에 반에 반이라도 사병 생각은 안 하겠죠.기본적인 문제들은 그대로면서 하여튼 이런 건 간을 잘 봅니다.
독도방위하라는 정신나간 주장하는 사람들보다는 낫지만 딱 그 정도 수준입니다.
21/09/08 10:59
코로나 시국에 싱글 몇개 후다닥 녹음해놓고 동반입대 빨리 하는 것도 좋을듯...
천하의 BTS 멤버들이면 군대 가서도 설마 가혹행위 당하겠습니까
21/09/08 11:01
연예인, 스포츠 선수도 군대가면 언터쳐블인데 BTS 건드리면 아미들에게 죽을지도 모르죠 크크
그리고 BTS가 군대를 가면 대대장급 부터도 계속 눈여겨 볼 껍니다
21/09/08 11:03
기초군사훈련은 받을겁니다. 엄밀히 말하면 면제가 아니라 예술체육요원이라 그 분야에 종사하면서 군역을 대신하는 개념이죠.
21/09/08 11:10
https://namu.wiki/w/%EC%98%88%EC%88%A0%EC%B2%B4%EC%9C%A1%EC%9A%94%EC%9B%90
저런게 그동안에는 완전 면제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거의 면제에 준하는 군복무더군요. 사회생활을 허용해 주는 복무라고 보시면 될거 같고요. 4주 훈련, 예비군 받아야 하고요. -2015년 7월 이후 편입되는 예술체육요원부터는 복무 기간 중에 사회적 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공연, 교육, 캠페인 등을 하는 특기 활용 봉사활동을 복무 기간인 2년 10개월 이내에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규정이 추가되었다.- 이런 의무도 있네요.
21/09/08 11:00
저는 면제해줫으면 합니다. 면제해줘도 딱히 화가 안날꺼 같기도 하고...
공정해야 하니까 다 보내야 된다는 주장이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그냥 계속 쭉 지금의 징병제를 하자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냥 이렇게 하나 둘씩 예외로 면제를 시켜줘야 오히려 징병제에 대한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변화가 빨라질꺼라고 생각해요. 다같이 공정하게 손해보자 할게 아니라 어떻게 변화를 시켜야 할까 고민할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21/09/08 11:07
면제를 늘리는 분위기에 이런 말이 나오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인원 부족하다고 원래는 못갔을 사람들까지 다 끌고가고 기존 면제 혜택들도 없애는 중입니다
여성징병으로 모수 늘릴거 아니면 면제가 확대될 일은 절대 없어요. 그냥 bts 특별법이에요
21/09/08 11:14
저도 사실 포기해서 하는 말이예요. 예전에는 누가 꼼수로 빼고 그러면 화나고 그랬는데 이젠 뭐...
그러면 뭐하나 싶고.. bts 빠지고 너도 나도 혜택 달라 빼달라 말 나오고 하면 혹시 좀 달라질까 싶어서요.
21/09/08 11:20
병역문화가 하나씩 개선이 필요하다는데는 동의합니다만, 그 하나가 BTS만을 위한 법이라 문제가 될수있다 봅니다. 기사에 올림픽 정식종목인 비보잉 얘기도 나왔는데 이건 기존 병역법으로도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면 가능한거겠고요. 진짜 개선을 이끌어내려면 한 집단이 아닌 어느정도 포괄된 집단이 대상이 되어야 하는데, 국가 대항전에 참여한다는 대의명분이 아닌, 기업활동으로 세계적인 업적을 이룬 경제인등 갖가지 사례를 특별법으로 집어넣어야 할 대상이 너무 많아지는게 문제일겁니다.
21/09/08 11:38
한 사람이라도 더 손해를 봐야 징병제 개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거 같아서 이 의견에는 동의가 안 됩니다. 위에서부터 하나씩 빼면 밑바닥 인생들만 고통받는 곳이 되겠죠.
21/09/08 11:00
기준점을 바꾸려는 시도는 해봄직 하지만 예외조항으로 만들어서 선례로 남기는건 좋지 않겠죠.
한번 예외라는 것이 생기면 너도나도 혜택 보려고 들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예외를 두지 않는것을 보여줌으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게 더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21/09/08 11:00
선택권은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0세 이전 18개월 31 ~ 36세 18 ~ 24개월 37 ~ 42세 24 ~ 30개월 42세에 강제 징집 등등 각자 소득 곡선에 따라 선택하는 걸로..
21/09/08 11:12
대부분은 소득 문제로 연기하는 걸텐데
형평성 문제를 생각하면 돈으로 패널티 거는게 큰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스포츠 선수나 예술계는 전성기 1~2년이 일반인 수년치보다 크니까 벌때 바짝벌고 몸으로 떼우라고 하는게..
21/09/08 11:04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모든 병역혜택을 없애고 다 군대에 입대하는겁니다.
안 그래도 입대할 인구가 줄어들어서 장애인수준의 남자도 공익으로 빠지는 마당에 국위선양이 웬말입니까. 개정법이고 나발이고 공익근무라도 건강한 여자가 할수있도록 입법이나 했으면 좋겠네요.
21/09/08 11:13
맞는 말씀입니다. 지금 있는 군 관련 특혜를 없애고 전면 개정해야할 판인 것 같은데,
BTS를 현재 존재하지도 않는 제도를 가지고 군면제 시켜줘버리면 지금에야 국민정서적으로 괜찮다고 할 수 있어도, 이런 희한한 선례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국방부가 병역제도 바꾸려고 할 때 마다 두고두고 발목잡힙니다. BTS가 벌어들이는 수익도 크긴하지만, 사회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게 더 큰 사회적 손실이 될 수 있죠.
21/09/08 12:54
대외 이미지만 생각하는 개 악질 무능 비리집단이라는게 여실히 드러나죠.
진짜 면제 되어야할 수 많은 약자들은 차디차게 외면하고있는 상황에 말같지도 않은 특별법을 만들어주려고... 기가 막힙니다. 걍 모병제를 하던지 징병할거면 다 기준을 제대로 세우던지. 요새는 법이고 원칙이고 고무줄처럼 늘렸다 줄였다 하는게 유행인가봐요? 쓰레기같은놈들
21/09/08 11:07
지금 올림픽, 국제대회등으로 면제를 받는 사람들과 같은 논리(국위선양)로 BTS가 면제가 될 순 있을 것 같긴 하네요. 물론 면제가 안되는 수많은 이상한 케이스들과 가서 받는 대우를 생각하면 열받긴 하지만....
21/09/08 11:07
당장이야 '좋은 게 좋은거지'겠지만 결국 무너지는 건 원리와 원칙입니다.
원래 법이란 근시안적으로 제정하면 그 뒤에 보이지않는 커다란 뒷감당이 굴러 떨어지는 법입니다.
21/09/08 11:07
뭐가 됬든 논란은 있겠죠..
개인적으론 해외에서 국위선양하는 사람들은 군대면제 해줘도 되다라는 입장이지만, 각자 의견들이 다르니 어쩔수없는거죠 국위선양이라는 기준도 한 없이 논란이 될테구요
21/09/08 11:07
운동선수나 연예인 관련되서 일관되게 주장하는 바인데요.
면제를 남발하기 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전환하는게 좋아보입니다. 1. 대내적인 사기 진작 보다는 [군대의 의무감이나 힘듦, 하지만 국가를 위해 뿌듯한 일을 한다는 이미지 메이킹]으로 대외적인 군대의 이미지 고양. 팬들 입장에서는 주기적인 컨텐츠 업데이트로 계속해서 아티스트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or 2. 면제 대신 군입대 연기 허용. 현재 군 복무인원 축소로 면제되야 할 인원들까지 징집이 되서 문제가 많죠. (사실 이 부분이 더 심각하다 봅니다.) 30대 중후반 BTS나 이강인이 이들보다 더 전투가용인원으로서 더 효율적일 것이라 봅니다. 단, 면제만큼 연기 가능 조건도 까다롭게 심사되야 한다고 봅니다.
21/09/08 11:08
그룹이니 보기 좋게 7명이 나란히 가는 것이 사실 제일 그림도 좋고 명분도 삽니다.
이런 선례가 만들어지면 별 해괴한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음. 그리고 '걔는 됐는데 왜 우린 안 돼?' 시전... 이거 반복이에요. 빌보드 1위 - 아카데미 본상 수상 군 면제, 라는 조건이 10년 전부터 있었더라면 할 말이 없죠. 근데 이걸 달성하고 있는 인물이 현역 대상자인데, 덜컥 수혜를 입네?... 이건 말 나올 수 밖에 없어요.
21/09/08 11:09
면제 받는 순간 나락이죠.
35세 이후로 연기가 괜찮다고 봅니다. 이건 다른 예체능 관련 면제 대상자도 동일하게 적용해야한다고 봐요. 면제가 아닌 연기.
21/09/08 11:09
대한민국 브랜드 대표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하이브라는 연예기획사에서 연예인 활동으로 남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인기와 수익을 얻으며 이미 충분한 보상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나라 대표해서 나가서 성취한거는 병역 면제 줘도 상관 없습니다 적게든 아니든 세금이나 나랏돈 지원 들어가는 국책, 국가사업인 케이스가 대부분이구요 근데 이건 손흥민이 EPL가서 맹활약하고 류현진이 MLB가서 맹활약하는거랑 비교해야하는 사안으로 보는데 그 둘 그렇게 잘한다고 병역면제 시켜주는건 아니잖아요?
21/09/08 13:03
클래식 콩쿨도 국가대표가 아닌 오롯이 개인의 성취 아닌가요? 그래도 클래식이야 해외에서도 하니 국위선양이라고 쳐도.
대부분이 한국인만 참여하는 국내 신문사 개최 콩쿨이나, 판소리 장구 경연, 사물놀이 전국대회로 부여하는 군면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1/09/08 13:24
음 뭐 사상검증인가요?
댓글에도 제가 써놨는데요 대한민국 대표해서 나가는건 뭐든 상관없습니다 본문은 BTS가지고 병역 특례 얘기한대서 그거에 대해 얘기한거고 본문에는 클래식이니 콩쿨이니 판소리니 뭐니 그런 내용 없잖아요 제가 알 정보도 없구요 그게 실제로 특례가 어떻게 주어지고 있는지 현황도 모릅니다만 대한민국 대표해서 따오는거면 병역 특례 받아도 상관없고 아니면 제도를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1/09/08 14:18
여기에 무슨 사상 문제가 있나요? 그냥 모르시는거 같아서 드린 말씀인데요.
우리나라는 이미 대한민국을 대표하지 않아도, 개인적 성취로도 군대 면제를 주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니 bts가 이룬 성취는 개인적인 거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는 이유가 못되죠. 근데 이걸 생각 외로 모르는 국민이 많고, 모르니까 그렇게 굴러갑니다. 동아콩쿨 면제. 전국 사물놀이 경연 면제. 빌보드 1위로는 면제 주면 안되는데 사물놀이를 심사위원이 평가해서 점수를 매기고 등수로 줄을 세워서 1등은 면제를 준다는건 사람들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거에요. 빌보드 1위는 차라리 객관적인 수치라도 있지... 아마 여론조사해보면 모르는 사람이 상당수긴 하겠죠. 그러니까 bts 군면제 사안에 이런 현 병역특례 시스템을 옹호하면서 동시에 bts는 군대 가야된다는 기이한 모순이 자주 보일 뿐더러 동의까지 받는 거겠고요.
21/09/08 11:09
차라리 새로운 기준의 원칙을 세우지 이건 특혜의도와 여론의식이 너무 다분해보이네요. 그리고 주기적으로 이런 얘기 도는걸로 봐서 결국은 군면제 되겠네요
21/09/08 11:10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BTS가 굉장히 잘하고 있는건 맞다고 보는데 애초에 그냥 자기랑 회사가 돈벌려고 하고 있는거고.. 돈 안받고 봉사하는거도 아니고 자기 영리활동하는건데 그거로 면제주는건 좀...
21/09/08 11:11
유사한 사례에 대해 '앞으로' 면제 혜택을 주는건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그걸 특정인을 위해 소급 적용하겠다니 제정신인가요. 지금 있는것도 없애야 할 판에
21/09/08 11:11
특혜죠. BTS에 대한 특혜고, 하이브에 대한 특혜입니다. 무슨 논의를 하든 가장 먼저 따져야 하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혜를 줄지에 대해서는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1/09/08 11:11
이번 올림픽 야구 보면 저런애들도 군면제 될 뻔했는데 방탄정도면 면제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근데 지금 면제대상과 기준이 그냥 잘못됬다고 생각해요. 다 자기 성공을 위해 이룬 성취아닌가요?
그 과실도 온전히 자기 몫이고 국민들은 그거보고 국뽕 좀 빠는게 전부인데요. 그냥 차라리 군포제 실시하는게 어떤가 싶네요.
21/09/08 11:12
https://namu.wiki/w/%EC%98%88%EC%88%A0%EC%B2%B4%EC%9C%A1%EC%9A%94%EC%9B%90
저런게 그동안에는 완전 면제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거의 면제에 준하는 군복무더군요. 사회생활을 허용해 주는 복무라고 보시면 될거 같고, 4주 훈련, 예비군 받아야 합니다. -2015년 7월 이후 편입되는 예술체육요원부터는 복무 기간 중에 사회적 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공연, 교육, 캠페인 등을 하는 특기 활용 봉사활동을 복무 기간인 2년 10개월 이내에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규정이 추가되었다.- 이런 의무도 있고요.
21/09/08 11:13
국군의 특정 부대를 제외하고는
이미 국방의 의무로 군대의 의미가 없다고 느끼고 경험하고, 국방의 의무 자체가 특정 사람에게만 부과되는데다가, 이미 면제 혜택이라는게 있다는 점 등 군대는 이미 합리성은 던졌다고 보기에 별 의미없는 가서 인원채우기 식 군대는 보낼 필요가 없다고 느낍니다. 기초 군사훈련 이외는 가봐야 시간 버리기말고 할게 있나 싶네요. 대다수의 사람에게 적용되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21/09/08 11:13
빌보드 1위했다고 군대 빼주는건 사실상 임요환의 골든마우스 급 행정보다 더 심각한 삽질이라고 봅니다.
규정을 만들거면 졸속으로라도 결과가 있기 '미리' 만들었어야지, 이미 1위를 했는데 뒤늦게 1위했다고 빼주는건 명분을 만드는게 아니라 그냥 '나 얘네 빼주고 싶어'라고 떼쓰는거죠. 저도 BTS가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보다 훨씬 더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만, 이런식의 졸속 행정은 아니죠. 이런게 지금 2030이 부르짖는 '공정한 경쟁'과 가장 거리가 먼 행태라고 생각해요.
21/09/08 11:14
미친거죠.
특정인을 위한 법안을 만듣다는게.... 법이라는게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야 한다는게 민주주의의 기본 아니었어요?? 일반 백성도 왕후장상도 법 앞에서 평등하다. 이것도 이제 적폐 명제 인가요?? 이미 있는 법을 적용하는 게 아니라, 특정인을 위한 새로운 법을 만들어서 적용한다라...
21/09/08 11:14
무슨 명목으로 군면제를...? 객관적인 기준이 없죠. 오히려 스포츠 선수 메달면제 포함해서 특례 다 없애야된다 봅니다. 대신 전국민이 만 40세까지 미룰수있게 해서 운동선수나 연예인, 학자 등을 배려하면 되는거구요. 30세 이후 입대부터는 군 월급을 점진적으로 깎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21/09/08 11:16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성인 남자면 가야죠.
자기 일 잘한건 잘한거고 의무는 의무에요. 운동선수들 메달 면제도 싹 다 없애야 합니다.
21/09/08 11:17
스포츠 금메달리스트도 안가고 무슨 음악 콩쿨 이런것도 면제가 되는데
BTS가 저들보다 압도적으로 공헌한게 많은데 면제가 안되면 그것도 웃긴든... 아예 면제를 다앲는건 몰라도...그러지 못할거면 BTS도 면제시켜주는게 맞죠
21/09/08 11:18
글쎄요 좀 이율배반적인데요
운동선수 메달획득으로 군면제에 형평성따지며 없애야 한다가 주류로 흐르던 분위기 아닙니까 비인기종목에서 금전적 이득 극히 낮은 입장에 처해 입신한 운동선수들도 다 군대가야한다 떠들면서 개인적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하는 말그대로 자기 돈벌자고 노래하고 춤춰 유명세탄 청년들 면제를 위해서 논의라니 이거야 말로 형평성은 내다 버려라 아닙니까
21/09/08 11:18
이것과 가장 가까운 경우가 이창호 면제과정인데, 그때 이창호 면제의 주된 논리는 기존 법률의 확대해석 측면에서 접근해서 설득력이 있었죠.
근데 빌보드 1위 BTS 면제는 기존 법률과 억지로라도 갖다붙일 게 없습니다. 병역면제를 줄 명분이 없어요.
21/09/08 11:18
애초에 병역의 의무를 신성하게 취급해주지도 않으면서 신성하다고, 모두가 평등하다고 거짓말로 사람들을 세뇌시키니까
이 사단이 나는거죠. 일단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는게 첫 번째에요. 지금 이 나라, 사회는 병역의 의무를 신성하게 취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부터 인정해야 해요
21/09/08 17:22
병역의 대의명분에 대해선 점점 강화되는 상황이라 봅니다. 과거엔 돈있고 빽있으면 빼기가 쉬웠고 이회창 아들이나 재벌등 사회지도층 자제는 안가는게 더 능력으로 여겨지던때가 있었죠. 정치권에 잣대가 드리워지고, 연예계, 고위공직자,재벌 순으로 병역은 일반적인 국민정서에 맞게 계속 공감대가 성장하는 중입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남아있다고 아예 매도하거나 부정을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21/09/08 11:20
솔직히 본인들 정치적인 이득(이랄게 대체 뭔지 싶지만) 때문에 방탄 군면제를 들먹이는 느낌입니다. 생각해보니 방탄 군면제 이용해 먹으려고 페이커 들먹인 것도 있었죠.
21/09/08 11:21
BTS 면제 논의를 기회로, 역풍을 이용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군대를 보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 가야죠. 다만 입대 연기에는 특혜를 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21/09/08 11:23
이 법이 통과되면 BTS 법으로 불릴거고 팬 클럽 이름도 ARMY 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병역 혜택을 받는다면 정말 BTS에게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원칙에 자꾸 기준이 불분명한 예외를 두기 시작하면 갈등만 늘어나는 법이죠. 있는 혜택도 줄여야 될 마당에 거꾸로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명분으로 그때그때 종목을 지정해 면제 혜택을 늘려 갈 것이 아니라, 직업이나 상황에 따라 입대 시기를 훨씬 더 늦출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하고 입대 후에도 계속 본인의 특기나 재능이 퇴보하지 않게 시간을 배려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의무를 이행하게 하는 방식으로 족하다고 봅니다.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다는 것 만으로 의무를 면제시켜주고 특별한 혜택을 주는건 상대적 박탈감만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지금도 A 분야는 면제 혜택을 주는데 B는 왜 안되냐는 불만이 많은데, 그렇다고해서 B에게도 혜택을 주면 C는 왜 안되냐는 새로운 갈등만 낳을 뿐입니다.
21/09/08 11:24
군대가서 뭐하냐, 뺄 수 있으면 다 빼야 된다는 분들은 다들 그런 마인드로 빼면 나라는 누가 지킬거라고 생각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어차피 별 생각 없이 툭툭 던지는 소리겠지만
21/09/08 11:27
지키고싶게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면 됩니다.
내가 국가에 뭘 할 수 있는지보다 국가가 나에게 뭘 할 수 있는지부터 생각해야죠. 말은 저렇게 해도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하면 국가에게 충분하리만큼 봉사하고 있다고 보는데 이런 당연한 말을 해야한다는게 슬프네요.
21/09/08 11:31
장병들에 대한 복지와 월급 인상에 더 신경써야 한다는 건 더 말 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당연한 얘기고, 그런 말이 무지성으로 군대가서 뭐하냐 뺄 수 있으면 다 빼야 된다고 빽빽거리는 걸 정당화 시켜주진 않죠. 다들 그런 논리로 빼려고 하면 나라는 누가 지켜요?
21/09/08 12:27
발목 날라가도 뭐하나 챙겨줄 생각 안 하는 나라에서 알아서 회피하라는게 빽빽인가요.뭐 그럼 애국심 돋게 제대로 군이 모범이라도 보이던가요.
고작 소리에 그친 걸 보고도 빽빽거린다니 말 하나 제대로 못하겠네요.
21/09/08 12:45
그런 논리로 다들 병역 회피하면 나라는 누가 지키냐니까요? 부조리가 있다는 논리로 병역 회피해도 괜찮다는 논리는 신박하네요.
그럼 병역 못 빼는 사람들이 그 부조리 못피하고 당하는 건 괜찮으신가봐요? 뜬금없이 애국심 소리는 왜 나오는 지 모르겠네요. 첫 댓글에 케네디 발언 반대로 인용한 것도 그렇고 이상한 허수아비 치고 계시네요. 저도 애국심 그딴 거 별 관심 없으니까 이상한 프레임 씌우려고 하지 마세요.
21/09/08 12:54
님같은 분들이 군대 못 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나라를 지키고 있죠. 군대가서 뭐하냐, 뺄 수 있으면 다 빼야 된다는 소리는 그런 사람들을 조롱하는 거고요. 그런 소리 안 해도 어차피 뺄 수 있는 사람은 다 빼고 있습니다.
21/09/08 13:28
심장소리 님// 조롱하는게 아니라 조언하는 겁니다.뺄 수 있으면 빼라고요.군대가 어떤 조직인지 아니까요.
친구,동생,조카한테 저런말하는게 그 사람을 조롱해서 하는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서 다쳐도 조롱안해요.다치게 방치한 군대를 욕하지 누가 그 사람을 조롱하나요.
21/09/08 13:41
훈타 님// '군대가서 뭐하냐, 뺄 수 있으면 다 빼야 된다'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열심히 군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조롱이에요. 그리고 님이 군대 못 뺐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 사람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님을 지키고 있는 중이구요. 다들 님 '조언'대로 군대 빼면 님은 누가 지켜줄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21/09/08 11:36
군대가 존재 자체로 의미가 있는건 맞지만,
현 상황의 군대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있나라고 물으면, 저는 글쎄요. 제가 경험한 군인는 직업적으로 존재만 하지 군대로 실존하지 않는게 대다수라고 봅니다. 군대를 축소해도 소란은 나겠지만, 국방은 별 차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 군대는 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없어도 되는 인원이 너무 많아요.
21/09/08 11:38
군대 같은 큰 조직에 잉여 인력이 넘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거에요. 당연히 그런 잉여 인력을 줄이려는 노력은 해야겠지만, 그런 논리가 군대가서 뭐하냐 뺄 수 있으면 다 빼야 된다고 빽빽거리는 걸 정당화 시켜주진 않죠.
21/09/08 12:22
면제가 해당되는 조건하에 빼는거고, 거기에 포함하는거죠. 기초군사 훈련 이수까지 하고, 나머지는 다른 조건 봉사 등으로 채우는거죠.
불법적으로 안가는건 문제죠. 해당 사항은 적발하고 처벌을 해야하는 상황이지 반대로 갈 필요없고, 가면 안되는 사람도 다 가게 변하고 있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21/09/08 12:02
일선 취사병은 매번 부족하다고 난리도 아닙니다. 보직배분의 문제라면 문제랄수야 있겠지만, 현재 군의 인원부족은 닥쳐올 현실입니다.
21/09/08 12:29
특정 보직의 인원부족은 다른 방법으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되고 있죠. 모든 업무를 군인이 담당에서 군대에서 필요한 부서 이외에는 민간에게 넘기고 있습니다. 미군 방식과 유사하게 진행하고 있네요.
취사병은 업체에게 맡기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인원부족은 당연하게 오는거고, 해당 사항에 맞춰가야죠. 인원을 늘리거나 유지하는 방향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21/09/08 11:25
면제라도 상관 없는 입장이긴 한데, 뭔가 혜택이라도 있었으면 합니다.
타종목은 특정 기준 충족시 군 면제 혜택이 있는데, 연예계에서 어떤 위업을 달성한다고 해도 병역면에서 혜택이 전혀 없으니. 입영 연기라도 주었으면 합니다.
21/09/08 11:27
예전같으면 공익, 면제 받을 사람들도 군대 보내는 판에 면제라니요;;
원래부터 있던 법도 아니고 BTS를 위해서 법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군대도 1년 반밖에 안되는데 그냥 순차적으로 1~2명씩 갔다오는게 좋다고 봅니다.
21/09/08 11:29
예전 연예병사들처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전원 독도로 동반입대 시켜되, 필수적이고 최소한의 훈련만 받게하고 국방 유튜브 같은거 많이 찍고 대한민국 국군과 독도를 홍보합시다. 국방부 주관하에 소속사 협력으로 BTS 새 앨범도 제작/발표하고 군복 입은채로 해외 콘서트를 계속 돌게 합시다. 해외팬들 앞에서 신곡 부르기 전에 경례 딱 한 다음 춤추면 재밌을 것 같네요. 이러면 BTS 커리어도 안 끊기고, 군대도 가고, 대한민국 국군 +독도는 우리땅 홍보도 되니 1석 3조 !!! 농담입니다 크크
21/09/08 11:37
저는 좀 진지하게 주장하는 편입니다.
연예병사가 가장 좋은 해결책이었는데, 몇몇 인간들이 후배들 물 먹인 꼴이죠. 예전에는 연예인이 개별적인 경우가 많아서, 얘네들의 비리를 막기 힘들었는 데 요새는 대형기획사들 소속인 경우가 많으니깐 연예병사 부활을 고려할 상황이 되었다고 봅니다. 대형기획사들 입장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를 가르려고 하지는 않겠죠. 이러한 기획사들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군과 정부를 위해서 일하게 하는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1/09/08 12:26
현실적으로 안 될 가능성이 높기는 합니다.....
물론 엔테에 다 맞기면 안되고 국가의 관리도 겸해야죠. 하지만 기획사들에게 동기 부여는 될거라고 봅니다. 지금 아이돌에 특혜를 줬다가는 다음 만드려는 그룹에 손해가 갈 것이 자명하니깐요.
21/09/08 11:29
하긴 유아인 면제로 까이다가 이상한 여자들 패니까 와 우리편 하던 꼴을 보니 면제해도 별 문제 없겠다 싶네요. 여론몰이만 잘하면 될듯
21/09/08 11:30
건강한 남자부터 건강하지 못 하는 남자까지 싹쓸이로 현역보내면서 너흰 예쁘니까 면제 시켜줄게 하는 꼬라지
국회의원이 성심쓰는 척하면서 개인의 자유를 가지고 좌지우지하는 것부터가 답이 없습니다. 아니 그냥 돈 기부하는 형식으로 면제권을 팔던가
21/09/08 11:32
아니 이게 무슨..
병역면제를 줄여나갈 생각을 해야지 세계적 콩쿨 1등도 면제해주니 빌보드 1위도 면제해줘야 된다는 논리라니..
21/09/08 11:36
운동선수는 국제대회 메달이라는 기준점이라도 있지,
이걸 할거면 빌보드 1위기준이 기준점이 되는건가요? 그냥 남의나라 음원차트일뿐인데? 이걸 찬성하시는분들은 이재용 아들 면제시켜준다고 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삼성이 국가에 기여한부분이 BTS와는 차원이 다를텐데.
21/09/08 11:40
전국민이 유예를 할 수 있게 하면 알아서 연예,체육인들만 늦게 갈거고 형평성이 맞는건데
누구만 면제를 하는거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봅니다. 그동안 면제 받아온 사례들을 들고 올수도 있지만, 그런 특례들도 전반적으로 계속 축소되는 중입니다. 올해는 2002년이나 2006년이 아니에요.
21/09/08 11:41
공정성을 따지자면 안가는게 맞죠. 기사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국내 신문사 주최 콩쿠르를 통해서도 가능한게 예술 면제인데 이런 면제자들보다 bts가 국위선양이나 예술기여도가 낮을리 없잖아요.
아예 예체능 면제를 전부 다 없애는게 제일 나아보입니다만 현실적으로 어려워보이니 그럴거면 bts도 안가야죠.
21/09/08 11:42
클래식 콩쿨은 물론이고, 심지어 온리 국내 대회인 전통음악으로도 면제를 받을 수 있죠.
아시안 게임 소식을 보면 하스스톤이나 듣도보도 못한 중국 모바일 게임으로도 이제 면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예전에 월드컵 병역면제는 말도 안되는 선심성이었고 그 이후 야구 WBC 군면제도 축구와의 차별논리로 받아낸 거였어요. 전통음악 대회 면제도 외국 서양음악만 인정하고 전통음악 무시한다고 난리쳐서 받아낸 거고요. 현재의 국가가 병역면제를 '베풀어주는' 구조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여태까지의 말도 안되는 고무줄 구조를 보면 BTS가 못받을 건 또 뭐냐? 싶죠. BTS가 군대 가는게 전혀 공정하지 않아요. 대중음악 차별이라고 잘 프레임 잡고 난리치면 받아낼 수 있을 겁니다.
21/09/08 12:16
여태까지 딱 한번 있었던 것도 아니고, 쟤넨 주고 왜안줘!! 우리 무시해?? 빼액!! 논리로 야구까지 받아낸게 두번째인데, 세번째도 쟤넨 주고 우린 외않되!! 논리로 못할건 없다는 겁니다. 그만큼 면제 기준이 엉망진창이라는 거고요.
21/09/08 12:28
진짜 없어졌나요? 만약에 남은 올림픽 아시안 게임 기회 날린 호날두 메시급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월드컵 우승해도 대한민국이 특별규정으로 면제 안준다고 장담하실 수 있나요?
21/09/08 12:29
월드컵이나 WBC는 최소한 국기를 내걸고 했던 스포츠이기 때문에 특별법이라고 해도 합의점은 있었습니다만, 저도 이번에 저 기사보고 신문사주최 콩쿠르면제는 처음 알았네요. BTS가냐마냐를 떠나 면제법 뜯어고치긴 해야할것 같네요
21/09/08 12:36
그렇죠. 국위선양 논리도 전통음악이 일반 대중은 듣도보도 못한 콩쿨이나 국내 국악대회로 면제 받아가는거 보면 반박됩니다.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모바일 게임 종목으로 금메달 땄다고 국위선양 했다고 할 사람도 없을 거고요. 현 면제 시스템 하에서는 BTS 면제 열심히 난리치면 못줄 거 없습니다. 면제주는 구조 자체를 아예 뜯어고치는게 맞죠. 모든 면제를 없애고, 전성기 지난 나이에 입대시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21/09/08 11:44
2020년대 한국군의 기록을 보면 일부 징집병이 미국 일본 브라질 파리 런던 방콕 등에 해외파병을 간 것으로 보인다.
이게 과연 우연일까?
21/09/08 11:44
사실 논리적으로는 군대를 가야되는데, 현실적으로는 얘네들 군대 보내면 생길 손해가 눈에 보이니......
지금 상황은 방탄을 군대에 보내려면, 여러분의 세금 2조원이 필요합니다.... 뭐 이런 상황이라서 저 개인적으로는 면제 찬성합니다. 외국에 있으면 BTS의 가치가 진짜로 눈에 보여요. BTS가 이 정도 였어? 이럴 때가 많습니다.
21/09/08 11:47
방탄이 군대 가면 생길 손해는 각 멤버들과 하이브, 주주들이지 왜 국가에 손해가 생기...나요??
군대 가면 방탄의 가치가 훼손되나요??
21/09/08 12:01
일단 멤버+하이브+주주 도 국가의 일원이죠.
거기에 +한류에 기대는 기업들(대표적으로 화장품,패션)+외국에 진출한 기업들+외국에 진출한 사람들이 붙습니다. 저도 논리적으로 말하자면 방탄이 군대를 가는 것이 옮다고 봅니다. 그런데 방탄이 군대를 가면 경제적으로 손해를 본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21/09/08 12:14
아이군님의 경제적 논리면 글로벌 기업그룹총수 자식들& 미필 기업오너들은 전부다 군대 가면 안되죠.
그들이 군대를 가면 경제적으로 손해를 본다는것은 부정하기 어려우니깐요. 이 경우에도 방탄의 경우처럼 면제 찬성이신가요??? 논리적으로 군대를 가는게 옳다고 보시면서 개인적으로 면제 찬성하시는건 논리를 거스르는 팬심인가요?
21/09/08 12:24
글로벌 기업총수 자식들 -> 가야됨(얘네들이 하는 게 뭐임..)
미필 기업 오너 -> 방탄이 안가게 된다면, 얘네들도 상황봐서, 가능성이 있다고 봄 제가 위의 댓글에 쓴 외국에 진출한 사람들.... 이라서 제 입장에서 방탄이 군대가면 손해거든요. 물론 방탄 군대 보내지마 라고 적극적으로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예를 들어서 일종의 무기명 투표가 있다면 저는 면제에 표를 줄 겁니다. 군대에 표를 행사하려면 돈을 내야 할 판이니깐요.
21/09/08 12:33
사실 이재용도 최순실,박근혜 아직 감방안에 있는 상황에서도 경제적 논리로 가석방되어 나왔으니... 경제논리에 법을 갖다붙히는게 씁쓸하긴 하죠
저도 논리적으로는 다 군대가는게 맞다고는 생각합니다.
21/09/08 11:44
콩쿨 우승이나 운동대회 메달 같은 걸로 군면제시켜주고 있는 것 자체가 이치에 안 맞는 건데, 그런 걸 없앨 생각을 해야지 불합리를 하나 더 늘리려고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죠.
공익 같은 말도 안되는 제도도 싹 다 없애고 군복무 적합도에 따라 현역-면제로 이원화해도 모자랄 판국에.
21/09/08 11:45
크크 그러면 아에 이번 기회에 기준을 다 만들어 버리지요.
축구는 발롱도르 수상 야구는 MLB 사이영상 수상 타자는 뭐 골든글러브? 농구는 NBA 최우수 선수상 수상? (맞나요 농구는 잘 몰라서) 배우는 헐리우드 남우주연상? 코미디언, MC 기타 방송인 분들은 뭐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에라이 무슨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하고 있네요
21/09/08 11:51
지금 2차 세계대전 일본/독일보다 징집률이 높은 상황이라 이게 젊은 층에서 받아드리기 쉽지 않을걸요?
올림픽/아겜 병역 면제 날린다 말이 많은 것도 그런 건데 법외로 특례를 두면...
21/09/08 11:53
저는 현재 특별 면제제도도 폐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가의 명예? 위상? 국익? 군복무됴 마찬가지 아닌가요 국가에 가장 중요한 안보를위해 복무하는건데요
스포츠든 예술분야이든 개인의 성과이지 처음부터 개인의 이익은 필요없고 국가를 위해서 나는 운동하고 예술할거야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방탄같은 경우는 더욱 더 그렇고요 대한민국의 군복무가 힘없고 빽없으면 가는곳이라는 인식을 겨우 지워가는데 스포츠나 예술분야로도 모자라서 심지어 대중가요까지 군면제 범위를 확대하면 수출기업 후계 경영자들도 뺴줘야하고 연구 기술직에도 중요한 사람들은 다 빼줘야죠 그럼 대한민국의 군복무는 한마디로 아주 특별한 재능이없는 평범한 사람들만 가라는거뿐 안됩니다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지 못한것도 섭섭한데 그런 사람들만 의무를 하나 더 짊어진다는게 얼마나 모순인입니까 오블리스 노블레즈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기준도 범위도 얘매합니다 리버풀의 살라가 축구 잘한다고 이집트에대한 인식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 70.80년대 코리아라는 이름 알리기에 급급한 시절이나 그나마 이해가지만 현재로서는 폐기해야 할 제도라 생각합니다 손흥민이 금메달로 군면제 받아서 계속 활동하는것보다 오히려 손흥민이라도 신체건강한 사람은 차등없이 군복무는 해야한다는게 야러면에서 대한민국 이미지를 더 올릴지도 모르죠 그래도 손흥민이나 방탄같이 국익을 위해서 현재 활동이 꼭 필요하다면 입대시기를 확실하게 늦춰주는 제도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현행 특별면제 제도도 폐지하고 기준을 다시 명확히 마련해서 군복무를 최대한 늦출수있는 제도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1/09/08 11:53
저는 면제도 괜찮은 거 같긴한데 이게 명분이 좀 애매하긴 해요. 면제 사유를 빌보드 1위로 할 텐데 빌보드는 올림픽이나 콩쿨같은 대회와는 성격이 다른데 이런 기준이 생긴다면 운동선수도 epl우승이나 득점왕 mlb우승 다승왕 홈런왕해서 유명세 타면 이런 것도 인정해줄 수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같은 예술 분야에서도 상대적 비인기 분야와의 형평상 문제도 있는 것 같고요. 이게 체육 예술 분야는 국위선양 이런 이유도있지만 젊은 나이에 재능을 더 펼치고 군복무 대신 해당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 의의가 있는 건데 저는 bts가 면제가 된다면 영화감독이나 비보이, 소설 만화가 같은 문화계 전반의 인사도 세계적인 성과를 내면 인정해주도록 병역법을 폭넓게 개정하는 게 공정성 면에서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면제를 줄이는 상황과는 맞지 않다는 점이겠네요.
21/09/08 11:58
이러이러한 이유로 면제시켜주고 저러한 이유로 면제시켜주고...
가뜩이나 병력자원도 딸리는데, 신체적 문제를 제외한 면제는 다 없애야죠. 입대시기를 늦춰주는 정도의 배려는 해줘도 되겠지만 특례는 반대입니다.
21/09/08 11:59
안보내면 일부 예술인들을 보며 저런애들도 면제인데 왜 BTS가 안된다는 거냐 이야기가 나오니
그냥 다 보내버리면 속편하긴 하겠죠 남일이고.. 늦게갈수 있게 하는게 좋을거같긴 한데 뭐 잘 모르겠네요.
21/09/08 12:01
국위선양 이유로 면제해주는 거 폐지할거면 모르겠는데 앞으로 유지할거면 당연히 bts는 면제해줘야죠. 외국에서 유학하는 한국인, 혹은 외국에서 사는 한국인이면 그깟 금메달? 월드컵 4강? 이런 거랑 비교도 안될 정도로 bts가 한국 이미지 개선한 걸 못느낄 수가 없어요. 이거야말로 문화 승리고 국위선양이죠.
21/09/08 12:02
BTS도 면제해야지가 아니라, 예체능 전반적으로 면제 규정을 없애는 쪽이 낫다고 봅니다.
다른 일반인들의 박탈 당하는 인생은 어쩌나요. 징병제 하에서는 최대한 차별이 없어야죠.
21/09/08 12:02
예를들어 싸이 강남스타일때 논의가 나와서 예술체육요원에 대한 법규 중 빌보드 1위라는 기준이 추가되었고, 추가된 기준에 따라 사후에 BTS가 그 첫 수혜자가 되었다.. 이런 모양새면 모를까. BTS는 이미 빌보드 1위를 해버렸는데 그걸 타겟해서 사후에 맞춤형 법을 만들어준다는건 말이 안 되는 얘깁니다. 이건 윤상현 의원이 이상한 법을 낸거고 뭐 그냥 어그로끈거라고 봅니다. (꼭 일반 게시판이어서라기보다, 당이 어떤 법을 '당론'으로 미는게 아니라면 이상한 법이 나왔을때 소속 정치집단을 욕하는것보단 발의 의원 개인의 문제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아마 법안소위에서도 나가리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저 법안이 이상하다는데는 다들 비슷한 얘기를 하고계신듯하고... 한발짝 더 나가면, 저는 현행 예술체육요원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악 콩쿨 수상자, 체육 메달 수상자에 대해서 마치 '포상'처럼 군면제를 하사하는 개념이 상당히 구리다고 생각합니다.
21/09/08 12:40
어차피 BTS를 위한 법이라면, 그냥 법개정 하지 말고 K-pop중대 하나 만들어서 국방부 직할로 배속한후 6주 논산군사훈련후 자대배치, 어차피 국방부나 하이브나 용산에 있으니 파견식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임요한 공군에서 게임단만들어 주듯이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21/09/08 12:49
뭐 그게 예전에 존재하던 국방홍보단, 일명 '연예병사' 였는데...
사실 연예병사들도 행사가 많아서 꽤나 고생한 점이 있다고 봤는데 특혜논란으로 사라졌죠. 그렇다고 행사가 없어지진 않으니 지금은 각군 소속으로 모여서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고요. 어차피 BTS도 군대 가면 각종 행사에 엄청 불려다닐거로 생각합니다.
21/09/08 12:05
코어들은 괜히 문제 만들지 말자쪽에 가까운 거 같아서 오히려 안받을 확률이 높다 생각합니다. 멤버들 중에 진짜 죽어도 가기 싫다 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를까요
오히려 군 쪽이 문제 터지는 순간 DP 이상의 후폭풍이 올까봐 긴장할 거 같아요. 그렇다고 자대 배치 편한데 시키면 또 특혜 논란 나올테니 제발 오지마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21/09/08 12:08
아 그런데 콩쿠르 1위 면제는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습니다. 클래식 분야는 하루만 연습 안해도 다음날 티가 난다고 할 정도로 매일 매일 악기 만져야 하는데 군 입대? 한창 나이에 가든 30대에 가든 커리어 박살납니다. 2년을 군대에 있어야 하는 게 아니라 재활까지 포함하면 4~5년 버려야 하고 그마저도 기량 안돌아와서 다른 길로 빠져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에요. 그래서 클래식은 다른 나라로 이민가버리는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군악대에 들어간다고 해도 기량유지는 언감생심 꿈도 못꾼다고 하니 진짜 연주자로 자리잡을 수 있는 사람에게 저건 그냥 사형선고고 20대가 중요하다고 얘기 나오는 스포츠쪽보다도 더 치명적입니다.
아마 저거 폐지하는 순간 우리나라에서 클래식쪽으로 천재 소리 듣는 사람이 한국 국적 유지하는 모습은 볼 수 없을 겁니다...그리고 지금 군면제 받아도 아무것도 안하는 게 아니라 예술쪽은 무료로 공연이나 강의 같은 거 계속 해야 합니다. 훈련만 받고 땡은 절대 아닙니다.
21/09/08 12:17
글쎄요. 군대 2년이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직군은 음악가 뿐만 아니라 찾아보면 많을것같은데요...
그리고 콩쿨 우승 면제는 음악가 중에도 일부만 가능한건데, 그거 안되는 많은 음악가들이 군대를 가고 있고, 각군 군악대 혹은 국군오케스트라나 경찰오케스트라(의경복무) 등으로 군생활에도 연주활동을 이어가면서 복무하고, 전역 후에도 연주활동을 아주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대 가는순간 연주 커리어가 끊기는게 확정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건 과장이 심한것같습니다. (체육쪽도 마찬가지로 면제 못받으면 국군체육부대 등에서 잘 복무하고 있는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탑클래스 천재급들은 군대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훨씬 크게 생각할테니 국적을 옮기는 선택을 할 수도 있겠죠. 축구선수들 중에도 종종 나오는 케이스이고요. 근데 그것또한 본인의 선택이지, 그걸 막기 위해서 면제의 길을 열어줘야한다는건 아무래도 논리가 이상합니다. 강제 군복무로 인한 인재유출이 많이 염려된다면 모병제 논의를 하는게 맞겠죠.
21/09/08 12:34
제가 그래서 연주자라고 적어놨는데요. 더 정확히 말하면 솔리스트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해야겠네요. 우리나라 남자가 솔리스트로 활동하려면 지금 제도하에서는 선택지 두개입니다. 콩쿠르 입상해서 면제 받든가 아니면 외국으로 이민가든가. 면제 없애면 이민가는 것 밖에 없습니다.
솔리스트는 군대 2년 가면 커리어 유지하는 게 문제가 어니라 실력을 그만큼 다시 올려놓는 게 몇년 투자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클래식 전공하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100에 100 같은 대답 나옵니다. 대한민국에서 클래식하는 남성 유명 솔리스트 중에 군대 나온 사람은 없습니다....스포츠는 정말 유명한 선수 중에 군대 갔다 온 사람 몇명 있기라도 하죠. 이런 분야까지 기계적 평등 접목하는 건 솔직히 오히려 차별적인 행위입니다. 2년 동안 수익창출 못하고 의무적으로 자선공연과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 같은 거 하게 하는 쪽으로 특혜 방향을 개선하는 게 현실적이죠.
21/09/08 12:43
어려운 문제긴 하네요.. 백번양보해 클래식 음악쪽은 과거부터 이어온 선례라도 있는데, 이번 BTS법안은 소급적용이라는 윗 댓글들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 차라리 싸이때 만든 법이라면 모를까..
21/09/08 12:48
저도 클래식계통에 문외한은 아니라서 뭔 말씀 하고싶으신건지 모르는바는 아닙니다만 그렇게까지 단정지어 말할일은 아닙니다. 당장 군 오케스트라 출신으로 복무하고 그럴싸한 홀에서 독주회 열고 연주활동 이어가는 연주자들 몇이나 알고있고 이름도 댈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러면 그렇게 어중간한 레벨의 연주자 말고 진짜 성공하는 탑클래스 얘기라고 하시겠지요... 하지만 예술의전당에서는 매일같이 독주회가 열리고 있는걸 잘 아시겠지요. 그 중에 정말로 군복무를 마친 연주자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남성 '유명' 솔리스트 중에 군대 나온 사람 없는건 맞지만 군대가 클래식 연주력을 파괴시키기때문이 아니라 클래식 저변이 좁고 면제가 가능한 콩쿨은 많기 떄문에 이미 '유명'해질정도의 연주자는 당연히 면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운동선수같은경우 선수 자체의 풀도 많은데다가 면제 수단이 사실상 올림픽과 아겜뿐이기 때문에 가끔 성공한 선수중에도 군복무를 마친 케이스가 있지만요. 물론 하신 말씀이 틀렸다는게 아니라 충분히 이해됩니다만, 그것만으로 해당 직군에 특혜를 주는건 아무래도 명분이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무슨 군대가 삼청교육대도 아니고... 돌이킬수없는 기량파괴는 아닙니다. 오케스트라나 군악대 복무가 아니라 심지어 일반병으로 가더라도 악기 만질수 있습니다. 저만해도 뭔가 교회 성가대같은데 잡혀가서 매주말마다 악기를 몇시간씩 했는데, 내가 프로연주자라면 일과후에 시간빼서 매일 연습하는것도 간부들과 얘기가 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정말로 필요하다면 지금과 같은 형식의 면제가 아니라 산업기능요원이나 전문연구요원처럼 특정 기관 소속으로 2~3년간 음악교육을 시키는 등의 방식이 되어야 형평성에 맞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 있는 봉사활동이야 뭐 거의 의미없는 수준이고요.
21/09/08 13:05
그리고 저도 클래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어릴때 콩쿨입상 못해서 군대간 사람이 군대갔다온 후에 탑으로 가기 힘든 이유는, 실제 그 사람의 기량이 뒤늦게 만개했다고 해도 그걸 제대로 인정받을수 있는 환경인지 장담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운동에서 가끔 그런게 튀어나오는 이유는 성적이 '숫자'로 표시되기 때문에 아무도 태클걸수 없기 때문인데, 음악은 정량적으로 평가할수가 없으니까요. 웬 듣보잡이 갑자기 연주를 잘한다고 한들 어릴때부터 콩쿨 휩쓸면서 라이징스타로 인정받았던 유명한 연주자를 갑자기 제끼고 고평가받을수 있겠냐는거죠.
그리고 진짜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지금 군에 입대한다고 칩시다. 딱히 특혜받지 않고, 군악대에서 1년 6개월정도 복무하면서 복무중 피아노 연습을 어느정도 할 수 있었던 '평범한' 환경이라고 치고요. 조성진 커리어 박살나서 끝날까요? 끝나기는 커녕 전역하고 제대로 준비해서 독주회 열면 티켓팅도 못할 정도로 사람들이 줄을 설거고, '군대 갔다오더니 표현의 깊이가 더욱 깊어졌다' 같은 호평을 받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1/09/08 12:38
네 대부분은 안박살납니다. 박살나는 분야가 오히려 굉장히 한정적이죠. 그래서 그 박살나는 분야는 다르게 대우해주는 게 국가로서 할 일이 맞다고 보네요. 그리고 커리어가 문제가 아니라 그 분야로 평생 살아야 하는데 실력 복구 자체가 절망적으로 힘든 분야라면 더욱 그렇고요. 괜히 우리나라 직종 중 어렸을 때 이민 가는 남자 비율 1위가 압도적으로 클래식쪽이 높은 게 아니에요.
21/09/08 12:47
님 논리대로면 클래식 연주자들은 다 면제시켜줘야죠. 인생 커리어가 박살난다는데. 왜 잘하는 사람만 면제시켜주나요?
당연히 탑급 연주자들의 기량은 조금만 하락해도 치명적인 수준이니까 겠죠? 그게 대부분의 분야에 다 해당됩니다. 탑급 운동선수, 탑급 프로그래머, 탑급 작가 소설가 등등 다요. 그냥 님 논리는 "클래식은 특별하니까 특별취급해달라" 수준에 불과합니다.
21/09/08 12:53
다 면제시켜줄 이유가 없죠. 박살나는 건 진짜 솔리스트로 활동할 수 있는 극소수고 그런 사람들은 어차피 콩쿠르 입상이 기본입니다. 그래서 제도를 그렇게 만들어 놓은 거고요. 그리고 면제라고 해도 자기 특출난 분야로 사회봉사는 계속 시켜야 하고 가장 첫 댓글에서도 그렇게 말하는데 뭐가 그렇게 말이 안되는지도 모르겠네요.
21/09/08 12:57
그니까 정확하게 제가 말한대로 콩쿨 입상하는 극소수의 탑급 연주자들은 특별대우해줘야 한다는 말씀이시잖아요.
운동선수도 대부분의 선수들은 군대 축구 야구팀을 가거나 그냥 군대 가도 기량 유지해서 잘 뜁니다. 하지만 류현진이나 손흥민급 선수가 군대 가면 커리어에 치명적일 거고 엄청난 낭비가 되는 거랑 똑같은 거죠. 다른 그냥저냥한 웹툰작가면 2년 휴재해도 타격없겠지만 어느 글로벌 초인기 웹툰작가가 군대가야해서 2년 휴재하면 치명적일 거고요. 제 댓글 대로, 모든 분야가 2년 날리면 극소수 탑급은 커리어 박살 납니다. 클래식만 그런게 아니에요. 클래식이 전혀 특별할 게 없습니다.
21/09/08 12:51
그런분들은 다른 방식으로 복무를 하는 방법을 마련해야죠.
야구만 봐도 상무 탈락한 선수들은 현역으로 다녀옵니다. 굳이 이쪽 분야만 특혜를 줄 이유까지는 안된다고 봐요.
21/09/08 12:56
이쪽 분야만 혜택을 주는 게 맞다가 아니라 이쪽은 저런 문제가 있다는 걸 알려드렸을 뿐입니다. 그리고 100프로 쌩면제가 아니라 사회봉사 형태로 가는 게 맞다고 보고요
21/09/08 12:46
2년 공백기 극복하는게 힘들다는 것은 군면제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국위선양과 문화창달"이 공식적이고 합리적인 면제 이유죠. 한국이 개후진국일 때는 그런것도 국위선양이 됐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듣보잡 콩쿨 우승도 아니고 2등 하는게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무슨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입니다.
21/09/08 12:48
극복이 힘들다 수준이 아니라 불가능에 가까운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건 다른 방향으로 보정해주는 게 맞죠. 군대 2년은 무조건 군대 들어가서 2년 군사훈련 받아야만 하는 건가요. 2년 동안 자기가 그렇게 특출난 분야로 사회에 봉사시키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21/09/08 18:40
예술도 중요하지만, 어쨋든 본인이 선택한길입니다. 그것만으로 이유가 될수는 없어요. 어떤 사람은 부모님이 암투병이어서 병원비를 벌지 않으면 돌아가실지도 모르는데 군대에 갑니다. 클래식천재를 지키기 위한 면제 vs 누군가의 생명중 어떤것이 중요할까요? 일반인도 군대를 안갔으면 더 많은 기회가 있고, 새로운 삶을 살수도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도 군대2년을 가면 가장 잘하는 20대의 커리어가 무너집니다. 페이커가 지금 군대를 가면 2년을 복구할수 있을까요?
21/09/08 20:06
진짜 클래식 쪽은 애매하네요.
다 같은 2년이라고는 하지만 분야특성상 유별나게 치명적인 것도 맞고, 저도 당사자면 이민 생각부터 날 것 같습니다.
21/09/08 12:11
이 친구들 정도 인기면 사실상 군대 1년 6개월남짓 다녀오는건 차라리 휴식이죠. 가서 좀 쉬고 아픈데 있으면 치료도받고 오는게 개이득
21/09/08 12:12
정치인들은 헛소리 말아야 하고
방탄은 가야죠 그리고 갈 생각일걸요? 애초에 안 갈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이뤄놓은게 얼만데 거기에 책 잡힐 일을 뭐하러 더하겠어요 김종국 보세요 일반인시절 허리 아작나서 디스크로 군대 공익 뜬거고 심지어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라 6개월 공익만해도 되는데 공익 갔다왔다고 지금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욕 먹습니다 합법적으로 갔다왔는데도 저래요 그리고 운동선수들 기타 콩쿨이고 뭐고 입상자들도 다 가야하고 나이제한을 40세까지로 미뤄줄거면 일반인들도 허락해줘야하구요
21/09/08 12:13
빌보드 핫100은 미국의 국내차트잖아요
글로벌 차트가 아니라 미국에서 1위하면 한국에서 군대 안가게 해줄께도 웃기지만 저게 허용되면 보이그룹 팬덤에서는 우리 오빠들을 위해 영끌로 돈 모아서 한타를 노릴텐데 빌보드 차트 개판 만들고 전 세계적으로 욕먹는 일이 될듯
21/09/08 12:17
메이저 리그 15승
유럽 1군 리그 15골 이것도 기준 잡아서 면제 시켜주죠. 방탄은 가겠다는데 왜 자기들이 나서서 면제를 시키냐 마느냐 떠드는지 모르겠네요.
21/09/08 12:17
이런식으로 연예인들이 해외에서 유명해지면 군면제 시켜줄거라면 유승준은 한국에서 퇴출당하고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돈 쓸어담았을텐데 입국금지 왜 안풀어줍니까?
얼척없는 포퓰리즘이죠.
21/09/08 17:32
유승준이 빌보드 1위하고 한국홍보하면 환영하긴 할겁니다. 근데 불리할땐 국적버리고 도망가고, 해외에서 잘 안풀리니까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한류에 편승하고 싶어하니 다들 거부하게 되는거죠
21/09/08 12:17
병역면제야 뭐 어떻게든 해줄 수야 있겠지만 높으신 분들이 남자들 개인 인생에 있어서 가장 포텐을 늘릴 수 있는 시기인 20대 초반의 상당한 시간을 뺏어버리는 것이 나라 전체에 궁극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좀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네요.
21/09/08 12:18
이정도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등의 수준 아닐까 싶네요
모병제를 하자고 하면 찬성하겠지만 이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21/09/08 12:18
아니 메달이든 여자든 싹다 군대 보내도 현 병력 유지 힘든어 질텐데 뭔 면제야...
등 따시게 먹고자고 남들 평생 보지도 못할돈 버는 애들인데...
21/09/08 12:18
뭐 죄다 이래서 면제 요래서 면제 너는 이래서 공익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참 웃기네요
애초에 1년 6개월이면 그냥 방시혁이 앨범 준비해놓고 노래만 부르면 1년 6개월만의 복귀! 이 난리치면 끝나는 일인데 전 애초에 모든 종류의 병역 면제를 까는 입장이라서 더 어이 없네요 아니 더 웃긴건 뭔 면제에 형평성을 맞춰줘야 한다는 논리는 뭡니까?
21/09/08 12:24
개인적으로 문화예술쪽 병역혜택 싹 없애야 한다고 생각해서 반대지만 현 체제 안에서 bts 면제는 충분히 이해됩니다. 결국 국위선양이라는 명목인데 어디 알지도 못하는데서 입상이라던지 올림픽메달 다 해봐야 성과는 비교도 안되죠.
21/09/08 12:32
페미애들이 하도 군대문제 들먹거려서, 병역이행이 그렇게 가치있는것인지 의문을 가지게 됐습니다.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목숨과 시간을 바쳐서 나라를 지킨다는게 참 낭만있고, 실제적으로 사회통합에 기여한다고 생각했는데, 개뿔 그런거 없는거 같아요. 그냥 남성 쥐어짜는 부조리에 불과합니다. 어릴때도 왜 남자만 군대가냐는 생각 1도 안해봤는데, 나이먹고 민방위 다 받아가는 마당에 생각이 바뀔줄은 몰랐네요. 어차피 그런 경제논리가 본질이었다면 bts같은 애들은 면제시켜서 국뽕이나 들이키는게 이득이죠. 걍 가지말라고 해요. 군대 그거 뭐 별거라고. 전쟁나면 그땐 뭐 알아서들 하겠지.
21/09/08 14:04
삼성, LG 등 대기업에서 벌어다준 외화 생각하면 방탄이 벌어주는 외화는 한줌도 안될텐데 외화번걸로 따지면 대기업 창업주는 가문은 평생 병역 면제권이라도 줘야...
21/09/08 12:41
지금 이걸 논할 때가 아니라 여성 징집을 논할 때 아닌가요?
병력 모자르다고 징징거리면서 최고 징집률 91%까지 찍은 상황에서 각종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군대가고 군대를 피해도 사회복무요원으로 강제 노역을 하는 상황인데...
21/09/08 14:07
다른 글에서~ 그리고 음..굳이 논하자면 전 어차피 그거 못써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이 전투병과로는 절대 안쓰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비전투병 모집해서 뭐 쓸데있나 싶어요.
21/09/08 14:31
비전투원이라도 대체하면 되잖아요. 급양병이라든지... 지금 공익도 원래라면 면제 받아야 할 사람들 끌려가고 있는데 대신에 여성으로 충당하고 또 애 잘 돌볼 수 있는 적성있는 분들은 국립보육원 같은거 늘려서 맞벌이 부담이라도 덜어주고... 써먹으려면 얼마든지 써먹을 수 있죠. 그냥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니까 말이 안나오는거지.
21/09/08 16:33
솔직히 전 그거 전부 다 이제 없애야 한다고보거든요. 병역 군축하려면 먼저 없앨 영역인데 그거를 또 징병해서 채우겠다는 게 의미 있나 싶어서요
21/09/08 17:35
비전투병 한방에 없앨 수 없고 그동안 줄어든 병력 때문에 공백이 나는건 남성 징집률은 90%이상 높여서 채우는게 아닌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사람들을 징집해서 채우는게 합리적인 접근이죠.
21/09/08 17:36
어차피 저는 그 공백도 감수해야된다고 보고, 이스라엘 사례를 보면 여성징병 자체적인 부작용도 어마어마합니다. 그냥 똑같이 징집해서 채운다로 심플하게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서 문제;;;
21/09/08 18:04
맞습니다. 맞는 말인데 그런 부작용 심한 징집 굳이 늘릴 필요 있나 싶어요. 여성 징병의 경우에는 흡연율이나 성범죄 문제도 추가로 따라옵니다. 이스라엘에서 계속 제기되는 문제인데, 우리나라도 동성 성범죄도 보이는 상황에서 대충 어찌될지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징집이고 뭐고 저는 애초에 모병제파라서. 병력 공백을 그냥 감수해야 한다고 봐요 어차피 저출산시대 되면 병력 유지 자체를 절대 못합니다.
21/09/08 23:03
모병제가 되면 좋죠. 하지만 미국도 병력 수급에 어려움을 갖는 모병제가 군대 이미지가 최악인 우리나라에서 가능할까요?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 남성 징집을 모병제 이상으로 혜택을 주거나 특단의 군대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죠. 병력의 공백을 감수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병력의 공백이 생기면 사병이 감당해야 하는 일이 많아 질 수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군대 이미지 개선은 더 힘들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모병제는 불가능하겠죠.
21/09/08 12:50
감정같아서는 빼줘도 뭐 괜찮지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그래도 원칙도 없이 그러면 안되죠. 제대로 법안 검토 해서 정상적으로 입법하고 면제 시키든가, 아님 그냥 입대 가야죠.
21/09/08 12:52
예체능 빼고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전문연구요원 같은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호의적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bts에 대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도 좀 신기합니다. 이창호 예시 들면서 구조적으로 갖다붙이기 힘든 상황이다 이런 건 이해되는데 군대는 가치없는 사람만 가느냐 인기있는게 벼슬이냐 이런 반응은 좀... 원래 그랬잖아요? 저도 소위 땅개로 다녀왔고 주변에 안가도 되는데 간 사람도 좀 봤지만 한국 현행법적으로도 그렇고 현실적으로도 그렇고 다르게 갈 능력과 여건이 되는 사람들은 대체로 그렇게 가는게 현실이었는데요. 군의관 법무관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나라 입장에선 bts 멤버들 땅개로 굴리느니 봉사활동 몇백시간 뽑아먹는 게 이득이죠.
개인적으로는 bts가 군대 안가는게 야구 벤치멤버가 군대 안가는거에 비하면 훨씬 합리적인 느낌입니다. 연예병사 폐지되서 서로 불편하게 됐다는 의견에도 동의하구요.
21/09/08 12:59
어...다른건 몰라도
제가 20대 중반쯤 나이거나 군미필, 또는 군제대 얼마 안된 나이면 무조건 가는거 아니냐고 했을꺼같아요. 30대 후반에 지금에 나이에서의 저는 가든말든 국위선양했어? 그럼 봐주자~ 라고 하지만...
21/09/08 13:10
예체능계에서 면제받은 그 누구도 BTS만큼 국위선양은 못했을거 같은데요.. 지금껏 별 시덥잖은 것들도 군면제 시켜줬는데 BTS면 논의해볼만 한거죠
21/09/08 13:14
방탄이 그 어느 케이스보다 면제를 받는게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예체능에서 상따고 금메달 따야 나라에 좋은거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한류와 KPOP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산업중 하나고 관광매출, 해외에서 한국 제품및 음식등이 널리 퍼지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걸 이끌고 있는 방탄을 지금 군대 보내는건 손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냥 감정적이나 윤리 이런거 버리고 계산기 때릴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광으로 유명해진다는 건 정말 오래오래 리턴이 있는 좋은 투자고 해외에 수출할 품목이 늘어나는것도 많은 산업에 좋은 영향으로 올수 있습니다. 물론 방탄이 혼자한건 아니지만 이 상황에서 에이스카드를 빼는건 악수입니다.
21/09/08 13:27
저도 동의합니다.방탄보다 우리나라 문화.한글.음식.관광지를 홍보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존재하는가요?경제적 창출은 놔두더라도 가사 외우기 위해 한글 한국어 공부하고, 중국이 문화 뺏으려할때 한복, 김치 달방으로 자연스럽게 홍보해서 우리나라 것임을 공고히 하고요.요즘엔 코로나라 외국에 못나갔지만 프랑스 행사같이 무보수로 나라 행사에 참석하고..서울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사실 돈만 생각하면 참석할필요 없었겠죠.삼성이나 lg 자제분, 피아노 콩쿨 우승자가 un연설합니까?그사람들때문에 한국어를 배웁니까?전세계적으로 이렇게 문화파급력을 끼치는건 방탄밖에 없다고 봅니다.이런 파급력을 2년동안 잃는건 나라에 손해 맞지요.
21/09/08 13:40
맞습니다. 계산기만두들기면 되는 문제에요.
뭐 평등한 병역이행의 가치가 훼손되는 문제가 있긴한데, 애초에 그게 있는지에 대한 국민적 합의조차도 없을껄요. 그런 평등한 병역이행의 가치가 있었다고 가정해도, 요즘 돌아가는 꼴보면 훼손된지 한참됐습니다. 사회적/정신적 가치같은건 원래도 없었고, 있었더라도 이젠 없는거나 다름없으니 경제논리로 계산기 탁탁. 사실 두드릴거도 없죠 안가는게 누가 봐도 이득이니까. 댓글에 보면 한명당 100억 내라는 소리도 보이는데 bts의 2년이 1명당 그정도는 된다는 생각아니겠습니까. 군대2년가서 100억가치 창출 못하죠.
21/09/08 14:59
훼손됐으면 고치는게 정상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사회적 정신적 가치 다 빼고 계산기 때려봅시다. BTS가 번 돈을 전국민에게 분배할것도 아닌데 100억 가치고 나발이고 뭔 소용입니까.
21/09/08 15:59
언제는 면제자들이 금전적으로 사회에 기부라도 했습니까. bts가 얻을 소득이 기준인게 아닙니다.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가 기준이죠. 100억얘기는 2년 인생으로 협박해서 100억 뜯어내자는 투가 어이가 없어서, 그 분 기준을 넘어서 100억보다 더 부를수록 군대를 안가는 타당성이 더욱 올라간단 맥락으로 언급한겁니다.
100억가치 창출할 필요도 앖어요. 모병제 군입월급보다 더 기여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누가보면 훼손을 당한줄 알겠어요. 훼손시킨건 대한민국 자신이어, 그런 가치를 부정하는것도 대한민국 자신이니, 스스로 부정한 가치를 근거삼지 말라는 겁니다. 있는걸 근거삼아야 할것 아닙니까. 제가 이런 가치가 징병제의 장점이라고 십여년전에도 몇번 얘기꺼냈아요. 피지알에서. 글쎄요 그다지 공감받은적 없습니다.
21/09/08 13:14
아예 모병제를 논하는 거면 모를까.
누구는 도움이 되니까 군대갈 필요없고, 누구는 이용가치 없으니까 군대에서 인생 삥뜯기고 그냥 쓰레기 같은 인식수준일 뿐이예요. 있는 특례도 계속 없애는 게 맞죠. 군대에서 재능 낭비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면 특례같은 뒷구멍을 말할 게 아니라 징병제 폐지를 말해야죠.
21/09/08 13:22
개그 콘서트가 왜 망했나 했더니 이런 코미디 때문에 망했네요
그리고 본인들은 가겠다는데 자꾸 왜 면제카드를 들먹이면서 여론전인지 이거 가지고 인터넷에서 싸우는 사람들도 한심하고 참 어이가 없네요 만약 면제준다면 면제받고 BTS멤버들이라도 분명 나중에 구설수 오르는 사람 생길텐데 그때 면제받았는데 사고쳤으니 다시 군대가라고 여론 흐를게 불보 듯 뻔합니다 그냥 모든 병역특례는 폐지해야 합니다 안보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죠
21/09/08 13:26
전 영리행위로 이름을 날린 사람을 병역면제 해줘야한다 발상 자체를 이해 못 하겠습니다.
외화를 버니까로 치면 해외에 일정이상 돈 버는 사람들은 전부 면제 때릴껀가요?
21/09/08 13:27
그냥 20억 정도 내면 군면제 시켜주는게 어떨까 싶네요. 요새도 6.25때 쓰던 수통 쓸라나 모르겠는데 그런거나 그렇게 모은 돈으로 바꾸던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요렇게 받은 돈 모아서 제대하는 시점에 로또 처럼 100억 몰아주기라던지
21/09/08 13:31
개인적으로는 이거 찬성하면서 야구 축구 병역특례 욕하는 사람들이 가장 신기해 보이긴 합니다.
이거 해줄거면 롤드컵 우승도 병역면제 시켜주는게 낫겠네요. 그거 안해줄거면 그냥 다 안해주는게 맞고.
21/09/08 13:35
병역 면제는 이제 포상으로 주어지지 않는 쪽으로 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효율로 보면 '국가에 도움 되는' 남성들은 군면제 시켜주고 '국가에 덜 도움 되는' 남성들은 한 3년 보내면 국가 경영에 효율적이겠죠. 이제는 그런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병역 특례가 점점 축소세에 있는데 BTS특례를 만든다는 게 시대 흐름에도 맞지 않거니와 막상 BTS가 면제 받겠다고 나서면 분명 여론 반전 돼서 욕 엄청나게 먹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을 위해서도 그냥 갔다 오는 게 나으리라 봅니다.
21/09/08 13:38
국방위원회는 검토보고서를 통해 대중문화예술분야는 올림픽, 콩쿠르 등과 같이 지표가 없어 객관적 편입기준 설정이 어렵고, 가수, 연기자, 비보이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확대요구 가능성이 높아 형평성 논란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봤다. 또한 개인 영리 활동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경향이 있어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에 편입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방탄이 문화영향력이 매우 큰거야 누구도 부정하진 않겠지만 다떠나서 기준때문에 안될거같다는 검토내용이 있습니다.
21/09/08 13:40
분야 가리지 않고 기회가 있는게 맞다 싶어서 찬성입니다.
아예 국위선양이고 뭐고 그냥 신체 문제 제외하곤 다 없앤다치면 그것도 찬성입니다만 어차피 안할거고 다른 분야에도 기회를 줘야죠.
21/09/08 13:40
군대 다녀오면 좋겠습니다만, 국위 선양과 국익 차원에서 보면 BTS보다 더 기여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으니 특례를 줘도 반대는 안 하겠습니다.
그런데 BTS 군대 문제 나오면 인터넷에서 종종 보이던 독도 경비대로 보내자는 의견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2회에 걸쳐 멤버들 순차적으로 입대를 하고, 그 중 한두 명은 독도 경비대로 보내서 영유권 분쟁과 바다 명칭 논란을 우리나라에 유리한 쪽으로 가져올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멤버 별로 일부는 서부전선에, 일부는 동부전선에, 그리고 독도 경비대와 2군지역 또는 제주 해양경찰 등으로 분산시켜 우리나라 곳곳을 이들이 지키고 있다고 하면 대외적으로 더 의미 있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코로나 시국이 적어도 내년까지는 갈테니 당장 10월 경에라도 빨리 다녀오는 게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것 같고요.
21/09/08 13:45
독도 얘기 하시는 분들 의외로 많은 것 보니까 다들 농담으로 하는 말씀은 아니셨던 모양이네요.
진지하게 말하자면 그런 쌩쇼를 하는 것 자체가 독도가 분쟁지역이라고 전세계에 홍보하는 것과 마찬가지고, 그건 독도를 실효지배 하고 있는 한국의 국익에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오히려 해가 되죠.
21/09/08 13:48
그냥 시켜주는걸루다가 형평성이야 월드컵 4강 wbc준우승도 한 번 해주고는 논의도 없었으니 bts만큼 성과 거두지 못하면 말도 못꺼내죠
뱔개로 걍 군면제 가능할 친구들은 다 시켜줬음 하기도 하구요
21/09/08 13:54
군대규모에 집착하지 말고 넉넉히 줄인다음에, 사회적 기여가 현저한 사람은 폭 넓게 빼주는 게 맞을거 같은데... 터무니 없는 징병률도 군대규모가 줄어들면 덜해질거구요. 부족해질 군사력은 돈으로 떄우는 수 밖에 없고, BTS 같은 애들이 벌어온 돈으로 하면 되죠.
21/09/08 13:58
이런얘기 나오는게 결국 우리나라 사람들이 말하는 공평, 공정이라는게 다 의미없는 것 같아요.
병역자원 모자라다고 거의 준 장애인들까지 징용하는 마당에 별 근거도 없이 대충 빌보드1위하고 유명하니까 병역 면제를 해주자고요? 저출산이라고, 병역자원 급속도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왜 있는지도 모르는 운동선수들, 콩쿨 병역 혜택도 없애는게 맞다고 보는데 이젠 하다하다 없는 기준까지 만들어서 병역면제를 해주네요.
21/09/08 14:00
BTS는 지금 아예 몇천억짜리 회사가 소멸되는거나 마찬가진데 이건 진짜 바보짓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20년전에 같은상황이면 병역의 신성함 어쩌고 했을텐데 지금 뭐 병역은 이사회에서 가장 힘약한 사람들 가는거 다들 인정한거 아니었나요? 내수돌도 아니고 월드돌인데 충분히 할만하죠 대신 인당 100억씩만 추가 납부하면 딱 일거 같습니다. 1년에 몇개씩 경매로 병역면제 티켓도 팔면 좋겠어요 대신 그 돈은 다 현역병들 나눠주는걸로 현금으로...
21/09/08 14:04
진짜 이런 논의 백날해봐야 헛것같고요
정말 이미 군대에 있는 병사들의 처우 그리고 안전에 신경을 더 썼으면 합니다 의경은 부조리가 사라졌다죠? 뭐 보이지 않는곳에서는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없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 되었죠 진짜 똥별들이 작정하고 없애려고 들면 없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똥별들에게 다른 생각이 있는것인지 아니면 부조리가 좀 있어야 지들이 좋다고 보는것인지는 몰라도 아직도 존재하네요 이건 정말 그들이 신경을 안쓰던가 아니면 오히려 남아있기를 바라던가 둘중 하나일듯 싶네요
21/09/08 14:06
BTS가 면제 받는건 찬성하는 편인데
국내외에서 DP로 인해 생겨난 군에 대한 불신 여론을 덮으려는 수단 같아서 마음에 안드네요. 단순 면제가 아니라 현역병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의 대체복무를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21/09/08 14:35
1년반 손해일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국위선양이나 국가이미지 등등을 고려햐면 동반입대로 딱 가서 GOP에서 근무한다던지 하면
좋을것 같은데...
21/09/08 14:41
BTS 본인들은 군대 가려고 하겠죠
의외로 해외팬들이 더 열광하며(?) 기다려줄걸요 차라리 지금처럼 코로나일때, 콘서트 돌기힘들때 빨리 입대하는게 좋았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좀 아쉽습니다 그건 그렇고.. 면제를 해줘야 하느냐는 문제에서는 뭐든지 케이스 바이 케이스 여야한다고 봅니다 BTS가 군대를 가서 국가가 얻는 이득 < BTS가 군대대신 활동을 함으로써 국가가 얻는 이득 이렇기때문에 안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21/09/08 14:46
방탄이 면제 못받으면 국위선양이라는 이유로 면제받은 사람들 다 의미없어지죠
방탄은 가려고할겁니다만 현행 면제조건이 유지된다면 해줘야 형평에 맞다고 봅니다
21/09/08 17:06
그 형평을 말하는게 아닌데요.
국위선양이라는 이유로 각종 콩쿨 1등에게도 면제를 주는데 그 조건이면 방탄도 되니까 신설하자는 소리잖아요?
21/09/08 16:12
코로나19 기간 동안에 한국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1위 달성했고(2020년 Dynamite)
올해 빌보드 싱글 1위 최장기간 달성했죠(Butter로 9주 1위) 이 기간에 굉장한 업적을 달성해버려서, 아마 아깝다고 생각 안할 것 같기도 합니다.
21/09/08 17:41
하이브가 상장도 했고 빌보드도 역대급으로 갱신중이라... 군대갔으면 못할일이긴 했습니다.
아미정도의 팬층이라면 1년6개월 금방 기다려줄거고, 회사도 바보가 아니라 그 기간동안 뭐라도 준비해 놓고 하나씩 풀겠죠. 그러다 보면 어느새 벌써 제대야?하고 시간 지날테고 이후 월드투어 하면 다시 인기 회복하는건 절망적으로 보지않아도 될듯하긴 합니다
21/09/08 15:16
면제는 힘들거고, 20대 중후반내에 전성기가 오는 직업들은 심사해서 다 미룰 수 있게 해주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운동선수들보면 나이 40먹고도 평범한 20대보다 체력좋을텐데 굳이 전성기에 징집해야하는지도 의문이고요
21/09/08 15:17
면제보다는 다른 쪽에서 혜택을 줬으면 좋겠네요.
연예인도 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인의 경우는 내가 원하는 날짜에 입대하기 쉽지 않잖아요? 거기에 동반 입대를 한다면 어느 정도 제약도 있고. 이런 쪽에서 조율을 해주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원한다면 모든 멤버들이 원하는 날짜에 동시에 입대할 수 있도록 조율해준다든지
21/09/08 15:52
면제를 너무 남발하니까 이렇게 되는거죠 bts가 억울한 피해자가 된셈이죠 메달이니 콩쿨이니 잠깐 기분좋고 마는건데 그렇게 애국이니 국위선양이니 할꺼면 나라 지키는게 더 큰 국위선양인데 말이죠
21/09/08 16:02
정권에 그렇게 아양을 떨더니 드디어 대가를 받는건가요? 차라리 옛날처럼 스리슬적 방위나 동사무소 근무 갔다오는게 열은 덜 받죠 죽기직전 아니면 거의 다 군대가는 시대에.
21/09/08 16:16
위 법안 발의자인 윤상현의원은 석사장교 (80년대에 잠깐 존재했던, 석사학위 취득자를 대상으로 6개월에 군대를 끝내도록 해주었던 제도) 출신으로 군복무를 마쳤네요.
21/09/08 16:08
처음에는 BTS정도면 면제받아도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들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BTS가 군대 가면서 손해보는 부분이 물론 있겠지만 그건 하이브 주주들이나 손해보는거고 국가 입장에서 볼때 BTS가 정상적으로 군복무 마치고 돌아오면 훨씬 이득이 클것같은데요? BTS도 군대 다녀왔는데 + 병영 문화 개선 + K군대 홍보효과 등등... 국가 이미지 차원에서 이득이고 BTS가 군대다녀온다고 뭐 나오면 인기 망해있거나 그러지않을거라 생각해서, BTS입장에서도 안다녀왔을때의 리스크를 생각해보면 다녀오는게 이득일듯 합니다. 복귀하면 난리나지 않을까요
21/09/08 16:10
이왕 경제논리 들고 올 거면 전세계 아미한테 돈 모금이나 해보죠
복무 하루 줄이는데 1억불 정도 잡고 펀딩합시다 멤버별로 나눠서 인기투표 경쟁 붙이면 꿀잼일듯
21/09/08 16:16
자신의 인생 2년, 그것도 20대 2년을 이렇게 하찮게 여기는 분이 왜이렇게 많은지 모르겠군요.
'어떠한' 예외도 없어야합니다. 콩쿨1등이든 올림픽 금메달이건 BTS건 간에요. '입대 후' 어떤 역할을 맡기는지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어도, 헌법상 명시되어 있는 국민이라면 져야하는 의무에 대해서 예외사항을 두면 안됩니다. 가긴 가야죠. 가서 공연을 돌리던지 축구를 시키던지 그건 알아서 하고. 남이 어떤 업적을 이루었던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건 자신의 인생보다 소중할 순 없습니다. BTS가 아니라 이순신 장군이 환생해와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희생한 2년의 가치는 국위선양이 되었건 뭐가 되었건 그 누구의 업적보다 소중한 겁니다. 오히려 BTS부터 군대에 가야, 남발하는 면제조항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죠.
21/09/08 16:18
차라리 저런 사람들이 거액 기부하면 군대 빼주고 군 장병들 부당한 대우 정상화 하는데 보탠다는 방안에는 찬성하는데 국위선양 같은 논리로 면제 시켜주자는 건 반대합니다.
다른 예시들 가지고 오시는 분들 있는데 전 그것도 폐지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네요.
21/09/08 16:23
징병인원 줄어서 신체검사 조건 바꿔가며
예전이었으면 면제됐을 환자들까지 끌고가는 판국에 무슨 면제를 늘리고 있나요 지금있는 예술 스포츠 면제사유들도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일반인들의 2년은 저렴한 2년인가요 누구에게나 2년은 소중한 시간입니다
21/09/08 16:43
BTS이슈와는 별개로, 놀랍게도 세상에 돈이 안매겨 지는일은 없으며, 일반인의 2년은 BTS까지 갈 것도 없이
일반적이지 않은 모든사람에 비하여 저렴한 2년이죠....목숨에까지 가격이 매겨지는 사회니까요.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일반인의 2년에 높은 가격을 책정해서 그돈을 줄테니 군대 다시 갔다 오라고 하면 금액에 따라서 간다는사람 이 훨씬더 많다는건 수많은 VS글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여기서 금액을 매겨야하는건 BTS를 군대보냄으로써 국내 사회 전체에 신뢰나 공정성에 대한 여러 사회적 비용 VS BTS를 군대 안보냄으로써 얻을 수 있는 유형무형의 한국 브랜드파워 상승에 의한 비용의 문제가 되지 아마 개인시점에서의 비교는 결정권자들 사이에서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을듯..ㅠ
21/09/08 16:25
저는 예전부터 생각했던거지만 국위선양이라는 개념자체가 별로 동감이 안되요 크크
지금이 뭐 옛날 북한도아니고 요즘시대에 사람이 어느 분야로 진출하건 나라를 위해 나 하나를 희생해서 이런 사람이 어디있어요 그냥 자기 상황따라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길 맞춰서 가는거지 올림픽 메달 딴 선수중에 나라를 위해 운동한사람이 대체 누가있어요 다 자기가 여기에 재능있으니까 이걸로 먹고살려고 운동하는거지...그게 이상한것도 아니고... 그리고 이 국위선양이라는 개념이 왜 운동선수와 연예인 예체능에만 항상 적용되는건지도 이해가 안가고요. 솔직히 말해서 진짜로 객관적으로 외화벌이와 나라에 도움이 되는 급으로 따지면 글로벌에 진출한 기업들이 1순위가 되어야죠 국내에서 고용 창출하는거나 외화 벌어오는거나 국내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이나 대기업에서 하는게 비교도 안되고 확실하게 크고 운동선수 연예인들은 자기들이 부자되는거지 대체 무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지 싶은데 외화벌이, 국위선양 이런걸로 메리트 줄거면 당장 해외 진출한 대기업들 에서 근무하는 사람과 오너부터 주는게 맞지않나....
21/09/08 16:50
BTS 팬이라면 오히려 군대 갔다올거니까 설레발좀 치지 말라고 하겠죠. 확 면제를 시켜주는것도 아니고 인기끌려고 욕만 먹이니까요. 아이돌 팬이 아이돌을 좋아하는건 우리 잘난 언니오빠들을 빠는 맛으로 하는건데 면제를 좋아할리가 없죠. 다만 저는 면제 하든 말든 큰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향식으로 평등을 재확인 하려고 하는건 별로 좋은 습성이 아니에요. BTS가 군대 2년 좀 안되게 다녀오는것과 그동안 내는 세금을 비교해보면 올림픽 국위선양 따위는 비교도 안되는 국익이죠. 뭐 같은 논리로 면제가 안된다면 30대 중후반까지 미뤄줄수도 있고요.
21/09/08 17:08
신성한 국가의 의무인데 누구는 빼주고 뭣도아닌 남성은 잡아가고 크크크
그냥 몸아픈거 아니면 다 가자고요. 이왕 가는김에 여자도 좀 같이가서 신성한 기운을 같이 좀 느낍시다 크크크
21/09/08 17:15
"BTS 정도면 군면제 시켜도 된다"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 주제가 '당연히 가야한다' 정도로 마무리 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국위선양이 병역의 의무를 면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다면, 국위선양이란 무엇인지, 국위선양 외에 또 어떤 것이 병역의 의무를 면할 수 있을 것인지 이런 것들을 논할 수 있는 좋은 시발점이 될 수 있어 보여요. 이참에 병역의 의무에 대한 논의까지 더해서 대한민국 국방과 국민의 의무에 대한 총체적 논의가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21/09/08 18:10
KPOP 국위선양 어쩌구는 정말 하나도 이해가 안가네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운동선수 메달따면 국위선양이라는것도 참 아리송한 얘긴데 이건 뭐 그리고 외화벌이 얘기하려면 대기업 오너일가친척 모두 빼줍시다 까고 말해서 돈좀 벌고 유명하니까 군대보내기 아깝다 이건데
21/09/08 18:53
BTS 면제 시켜준다고 해서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만 만일 면제를 안시켜줄거면 병역특례에 관한 법을 이 기회에 대대적으로 손을 볼 필요는 있을듯합니다. '국위선양' 이라는 애매한 단어를 기준으로 한다면 BTS가 면제를 안 받으면 그게 더 이상하니까요.
21/09/08 19:54
음... 544시간 사회봉사 활동이면 하루 종일 봉사만 한다고 쳐도 대충 2달 반 정도인가요?
군복무를 대체하기엔 살짝 모자란 느낌도 들고... 한 1000시간 봉사 활동 해야 한다고 하면 확실히 군복무를 대체할만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 정도면 거진 군생활 18개월의 1/3 가까운 수준이죠... 게다가 이게 무급 노동이라는걸 감안하면 버는게 시원치 않은 사람의 경우 생활에 위협이 느껴질 정도의 강도입니다. 돈이 없어서 사회 봉사활동을 할 수 없는거죠. 사실 544시간도 먹고 사는 문제를 감안하면 부담을 상당히 느낄 사람이 많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군면제라는 혜택이 워낙 크니 이 정도로는 만족못할 사람도 많다고 봅니다.
21/09/08 20:04
올림픽 면제는 그렇게 반대하는 분들 많더만 BTS가 도대체 뭐라고..
한국 국기 박고 전원 킬때마다 애국가 나오게 한 갤럭시가 판매량 1위하면 이재용 아들도 면제 가능한가요?
21/09/08 20:10
방향성 자체는 예체능 특례도 다 폐지해야할 판국이고
아예 병사수를 축소시키고 군 병력 자체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아닌이상 불가능하죠. BTS가 되면 당장 페이커같은 e스포츠 선수도 특례 받는게 맞습니다.
21/09/08 20:41
새로운 기준을 논의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소급 적용하여 면제를 주는 잘못된 용례를 남겨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정 면제를 주고 싶다면, 달성할 만한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고, 달성토록 한뒤에 이뤄져야 해요. 원리, 원칙은 한번 훼손돼면 그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니까요. 더불어, 사람들의 쓸모(?)여부에 따라 군대를 보낼지 말지 결정하는 건, 정말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지금 있는 특례도 모두 없앤뒤, 자본 주의사회 답게, 일정 금액 이상을 지불하면, 면제를 해준다던지, 혹은 연기를 해준다던지 하는 식으로 변경 하면 어떨까 싶어요.
21/09/08 21:41
정서적으로 안되서 불가능하겠지만 전 솔직히 지금사회에서 군면제에 대한 댓가를 치루려면 그냥 세금 어마어마하게
내고 안가는게 차라리 맞다고생각 까놓고 말해서 국위선양이니 무슨 99%국민들은 아무관계도없는걸로 면제해줄바에는 돈 내고 면제받는게 더 나음 크크
21/09/08 21:02
사실 BTS급이 군대에 가면 예전 비 처럼 3스타에게 에스코트 받는 월드스타 꼴 날꺼라 가서도 별별 이야기 다 나올겁니다 크크
21/09/08 22:37
그렇긴 합니다. 7명다 한 소대로 몰아넣어도 벌써 한 분대규모인데 관리가 제대로 될건지도 문제고, 각자 흩어지게 해도 또 비슷한 환경으로 관리가 될건지도 문제입니다. 황제병역이니 말이 안나올수가 없을거예요. BTS같이 전세계에 주목을 받던 사람이 군생활 한다는게 일반적으로 상상할수 없는 이질감을 스스로 느낄수도 있습니다. 이와중에 혹시라도 정신적인 괴로움을 호소해 어떤 처우를 받는다면 그에 대해 또 말나올수 밖에 없고 부대장은 그야말로 폭탄위에서 잠자는 기분일겁니다. 광팬들이 부대담장 넘어 야간에 침입할수도 있고 주말이면 위병소에 수십수백명씩 모여드는 상황이 벌어지지 말란법이 없죠. 빅뱅이나 비같은 경우는 최전성기에서 살짝 지나간 시점에 군입대를 하기도 했고 글로벌한 규모의 팬층이 BTS급은 아니라 사회와 군대가 크게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반면 BTS는 군대가게 되면 내년정도 예상되는데(진 나이) 지금이 최절정이고 합병한 이타카 가수들과의 코업이 더 강화될 내년에는 또 어떻게 치고 올라갈지 모르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 상황에서 군대를 간다면 그거 자체로 관심거리겠죠.
21/09/08 22:19
솔직히 지금 기준에서는 받는게 맞는 거죠. 올림픽 금메달도 받고 이창호도 받았고 국제 콩쿨 우승도 받고 월드컵으로도 받았는데 빌보드 1위가 못 받는 건 말이 이것 자체로도 뭔가 좀 불공평입니다. 근데 사실 이러한 병역특례 전체가 불공평합니다. 없애려면 다 없어야하고 있을려면 bts는 충분히 자격이 되고 뭐 그런거죠. 솔직히 국가에 딱히 뭐 기여한 것도 없는데 대기업 다니면서 방산으로 꿀빨고 돈모르고 경력인정받고 취업하는 이공계 친구들도 짜증나요. 걔네들도 받는 병역혜택을 bts가 못 받을게 뭐 있나요. 참고로 아미도 뭐도 아니고 bts 노래는 다이너마이트 말고는 잘 모릅니다.
21/09/08 22:28
원래 병역면제는 기준이 없던것 아닌가요?
2002년 월드컵때 주장인 홍명보가 당시 대통령인 DJ한테 해달라고 대놓고 부탁해서 면제도 시켜줬고 이창호 9단같은 경우도 국회의원 105명이 진정서내서... 한국기원에서 공익으로 근무하게 해줬죠..
21/09/08 22:47
2002년 때는 심지어 4강도 아니고 16강으로 면제받은 거죠.
16강 진출 직후 홍명보가 카메라 앞에서 DJ에게 부탁하고 DJ가 즉답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21/09/08 22:45
요즘 세상에 병역특혜가 왜 필요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엘리트 체육이 국격을 높이던 시절도 아니고요.
공익도 없애고 그냥 공무원들보고 일 하라고 시키고요. 그래도 공무원 하겠다는 사람 줄 서 있는데요. 걍 건강상태로만 현역/면제만 나눕시다.
21/09/09 05:12
BTS가 면제된다면 빌보드 1위라서 면제되는건가요? 아니면 해외에서의 엄청난 인기로 한국의 위상을 높여서 면제되는건지 이것부터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죠.
그리고 빌보드 1위 = 면제기준이라면 다른 K팝 아이돌도 빌보드 1위를 달성하는 팀이 나오면 그팀들도 면제시켜주는건지, 만약 NCT같은 팀이 1위라도 하면 무한확장이 어쩌고 하는 그 NCT 멤버들 다 면제인건지? 논의를 할거면 기준이나 제대로 정하고 해야죠. 운동선수들 국위선양이라는 기준이 모호해도 "올림픽 메달, 아겜 금메달" 이라는 명확한 기준은 있거든요.
21/09/09 06:42
bts 국위선양되는거맞나요 bts잘나가면 반도체 스프레드가올라갑니까 원유 정제마진이올라갑니까 리니지가 해외에서 매출이더나가게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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