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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7 15:21
청약제도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절대공급량이 부족해서 불거져 나오는 문제들이라 봅니다.
공급널널할땐 청약제도가지고 뭐라하는 사람 없었거든여
21/09/07 15:38
청약제도 개편으로 가점 필요없는 추첨제 물량이 대거 삭제되면서
지금은 1년에 다 해봐야 몇 백개, 운 나쁘면 몇 십개 수준으로 추첨제 물량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지라는 둔촌주공만 해도 일반분양이 5,000세대인데 추첨제는 0세대죠 20~30대는 서울 살고 싶으면 영끌 매수밖에 답이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21/09/07 15:41
네 물량이 안나오는 상황에서 가점제로 하면 점수낮은 30대가 답이 없는거고 추첨제로 돌리면 로또 당첨되는 몇명만 수혜를 보겠죠.
4-5년전 수도권 미분양대란난다고 떠들어 댈때 손놓지말고 재건축 신규택지지구 쉼없이 공급했으면 청약제도에 관계없이 이런 아수라장이 나오질 않았을거라는 말씀입니다.
21/09/07 15:51
근본적인 문제는 말씀하신 대로 공급량 부족이 맞죠
거기에 청약제도까지 사태를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개편돼서 이 혼란이 벌어지는 것 같네요
21/09/07 18:22
서울은 주택공급이 충분하답니다.. 1년밖에 안지났어요.
[김현미 국토장관 "서울 주택공급 충분…증여 예의주시중"] -2020년7월 https://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20071409520116018 2년전에도 충분했고.. [[영상] 김현미 장관 "서울 아파트 공급 물량 충분…부족론은 공포마케팅"] -2019년12월 https://www.newspim.com/index.php/news/view/20191216001066
21/09/07 15:25
가점제 + 분상제로 인한 로또화 + 공급부족 + 전체적인 시장 상승
여러가지 이유가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봐야죠. 떨어질 때는 전세살아야지 하다가도 올라갈때는 못사면 어쩌지 하고 사는게 인간이니까요...
21/09/07 15:27
정부 정책으로 인해 집을 구하는 방안이 줄어들면 포기나 다른 방안으로 가는게 아니라 어떻게 집을 사는 방안으로 가는거 같네요. 집 사는걸 포기한 사람은 이미 포기한거 같고요.
21/09/07 15:31
공급량이 문제입니다
공급량 많으면 가점 내려가고 30대도 기회 왔겠죠 가점제 취지는 좋죠 오랫동안 집없고 부양가족 많으면 집이 꼭 필요하니 우선 순위를 준거고 공급 많으면서 가점제 100프로 바꿨으면 좋을을 텐데... 문정부 부동산 정책은 다 좋습니다 시기와 방법과 순서가 엉망일뿐...
21/09/07 15:37
전 무능이라보고
선무당이 사람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타임머신 태워서 10년전으로 보내 주셔서 아주 감사하고 있고 감사하는 마을을 갖고 문대통령을 전모씨 밑으로 놓았습니다.
21/09/07 20:03
문재인씨가 서울 아파트 값 4년만에 2-3배를 올려 버린게 선을 넘은거죠...
선을 넘는 짓을 하고 제대로 된 사과도 안 하고 있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인간인데 이런 인간은 선을 넘는 비판도 받을만합니다.
21/09/07 20:40
문재인을 욕 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자국민을 상대로 대량 학살을 하고, 피해자에게 누명까지 씌우고, 조직적으로 은폐 시도를 한 일이 축소되기 때문에 문제인 겁니다. 이런 저런 말을 쓰다 지웠습니다. 사회 구성원 다수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문재인과 민주당 비판은 문재인과 민주당 정권에게 득이 된다는 것만 알아두십시오.
21/09/07 20:53
문민정권이래 문씨만큼 수 많은 사람들을 괴롭게 한 인간이 없으니 전씨가 소환되고 비교되는거 아닐까요?
문씨랑 민주당에게 득이 될지 말지는 님이 판단하거나 알 수 있는 문제는 아닌거 같구요.
21/09/07 21:03
문민정부라고 하니까 imf가 떠오르네요. 그 때 정말 대단했죠.
민주당의 지난 지선, 총선 승리 이유 중 하나가 보수의 과격 지지자였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마음에 안 들기는 하는데 [저 사람들]이랑 같은 사람이 되는 것같이 느껴져서 보수 정당 피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인터넷이고 현실이고 한 둘이 아닙니다. [저 사람들]이 되지 마시고, 문재인 까고 싶으면 제발 문재인만 까십시오.진짜 제발.
21/09/07 22:25
이런 댓글들을 볼 때마다 감정이 양가적이라 참 곤란하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지지하는 정권엔 오히려 도움이 되니 납두고 싶은데 건강한 사회담론을 위해서는 응당 지양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보통은 가만히 있는데 기분이 싱숭생숭합니다.
21/09/07 16:08
여당 지지자지만 동의할 수 밖에 없네요..
가점제를 손볼꺼면 공급량은 늘리던가 공급량을 줄일거면 가점제는 건들지 말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21/09/07 15:33
오늘 무주택 전세대출 규제소식도 언론을 통해 떳네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907000728 흥미 롭군요.
21/09/07 15:54
진짜 이번 정부는 한순간도 부동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네요.
조금만 놓치면 그전에 당연 시 되었던 것들이 바뀌어 버리니.. 장기적으로 계획은 세울 수 있게 방향성이라도 일정해야 되는데 그러질 못하니까 30대가 패닉바잉 해버리는거죠. 이번 연말에 전세대출 연장해야 되는데 안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21/09/08 10:00
정권 초반에 부동산 대출 규제할때 유동성 줄이려면 전세대출 규제 하라는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그때는 지지율 때문에 무시하더니 결국 전세 대출 규제 들어가네요… 이럴꺼면 빨리 했어야…
21/09/07 15:35
집없고 별 생각없이 있던 40대들은 다 청약 넣고 있죠. 일단 되면 돈버는거라 안할 이유가 없고...
그러다보니 점수 안되는 30대는 청약은 가망이 없으니 살수밖에 없는거고...
21/09/07 15:38
진짜 30대 집 절대 못사는게, 작년에 프리랜서 하면서 수입없던 1년에 제 명의의 재산 전무한 상황인데도 1순위가 절대로 안나오더라구요. 와...할말을 잃어버림..
21/09/07 15:38
이 정권이 부동산 관련해서 한 짓들은 모조리, 하나하나 디테일한 부분까지 집값을 올리는데 기여했습니다. 이게 우연이나 실수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순진한 생각 같습니다
21/09/07 15:52
소년탐정 김전일에서 이 방법으로 범인을 찾아내는 에피소드가 있었죠.
[모든 정답을 피해간 자]는 사실 모든 답을 알고 있는 [범인]이다
21/09/07 16:23
그런데 부시가 이라크 공격해서 석유를 얻은 것은 진짜 석유가 목적이었던 게 아니고 그냥 모든 것을 망쳐놨기 때문에 석유 말고는 얻을 게 없었던 결과란 해석이 있는 걸 보면 진짜 바보들일 수도 있을 겁니다...
21/09/07 16:26
우연이나 실수도 아니지만, 의도적으로 폭증시키고자 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죄다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이유는, '시장을 거스르고 이기려했기 때문에' 로 요약하고 싶습니다. 소위 의도는 좋았다도르가 나오는 이유도 비슷하구요. 모조리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정책들이었죠. 시장상황에 따라 정책을 수립해야하는데, 현 여당은 이념적으로 정책을 수립해서 시장을 뒤틀었습니다.
21/09/07 15:41
2019~2020년 사이에 소득이 어느 정도 되고 집을 살 수도 있었던 30대 입장에서는 무주택자로 가만히 있으면 손해보는 게 너무 뻔해보여서, 집을 안살수가 없었겠죠..
21/09/07 15:45
30대, 싱글 그냥 버림받았죠 이 정부에
그러면서 무슨 출산율을 높여요 나름 엘리트 집단이 이걸 설마 모르겠습니까? 다 의도한대로 갔다고 봐야지
21/09/07 16:23
적어도 2년 정도만 더 기다리시지.... 굳이 이 미친 불장 앗사리판에...
집값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것, 진리나 마찬가지이지만, 늘 언제나 주야장천 쉬임없이 지속적으로... ` 오르기만은` 하지 않더군요. 은마아파트 16억이 8억으로 떨어진 시기가 있었죠. 그 겨울은 2008년 말에 시작하여 2014년 초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엔 그 빙하기가 더 길어지리라 예측합니다. 뭐든 타이밍이더라고요. 사랑도 주식도 부동산도....
21/09/07 17:40
집 안샀다가 2년뒤에 집값 더 올라서 못사고 전세값도 올랐을 때 책임질거 아니면 무의미한 말이죠
1주택이면 투자가 아니라 주거가 비중이 큰데..
21/09/07 18:25
제가 서울집값 너무 올라서 경기도쪽 도미노로 쭉 오르기 딱 한달전에 샀는데 소형아파트인데도 사자마자 1달후에 30프로가 오르더군요
2차 계약금 입금하기전까지 집주인이 취소할까봐 얼마나 마음을 조렸는지 크크
21/09/07 15:59
문재인 부동산 정책의 불합리를 온 몸으로 받아낸 30대 입니다 정말. 대통령 하나 잘못 만나서 날려버린 인생에서의 소중한 시간... 맞벌이하는 와이프랑 지독하게도 싸우게 된 원흉... 에휴.
21/09/07 16:03
집값 자신있다기에 처음에는 능력을 믿었습니다.
지속된 상승에도 일시적인 것이고 송구하다기에 최소한 선의는 믿었습니다. 이러고도 더 믿어 달라면 민망하시겠죠?
21/09/07 16:03
청약 제도는 무조건 손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3기 신도시 청약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말 나올 수밖에 없어요. 현재 제도로는 몇십만채 한꺼번에 쏟아져도 30대는 손도 못댑니다. 단적으로 집을 팔고 몇년 간 무주택자로 있던 50대 4인 가족이 30대 신혼부부보다 가점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통장 가입년수만 조금 앞설뿐 나머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에서 다 역전 당하죠. 공급이 남아도는 상황이면 괜찮겠지만, 공급 초기에는 이런 사례 꽤 많이 나올걸요?
21/09/07 16:04
올해 상반기 서울의 평균 청약 당첨 가점은 64.3점이라고 하는데
3인 가족 기준, 청약가점 만점 조건* 다 채워도 도달이 불가능한 점수입니다..;; * 무주택기간 15년 +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21/09/07 16:08
처음부터 그게 목적이었으니까요. 세수증대.
아직도 아마추어 정권이니 뭐니 하면서 까는데 사실 프로중에 프로죠. 원하는 대로 목적 다 달성했습니다.
21/09/07 16:09
시장을 정치로만 판단하니깐 저따위 비현실적인 청약제도나 만들죠.
부자가 청약 당첨하면 안된다는 논리로 저짓을 했는데 결국은 현금있고 청약점수 높은 사람이 돈버는 상황이 되었죠.
21/09/07 16:10
가점제도를 손본다기 보다는 추첨물량을 조금 더 늘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가점제도에서 유리한 40~50대는 집사려고 이미 20년이상을 무주택으로 버틴분들인데 그분들에게 가점이 높은게 불공정한거냐? 라고 보면 전 불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라의 정책에 따라 설정된 제도를 20~30년을 묵묵히 버틴분들이 훨씬 많겠죠
21/09/07 16:23
사실 근본적인 원인은 위에 썼듯이 공급량이죠...
가점제도가 너무 비현실적으로 높은 이유는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공급량이 적으니깐.... 적어도 이게 현실적으로 보이는 수준까지는 와야 가점제의 가치가 빛날거라고 봅니다. (ex. 아이 둘 정도 낳고 몇년 버티면 사정권이다... 이러면 출산율에도 도움이 되겠죠...) 지금은 너무 비현실적이니깐 그냥 청약이 남의 일로 느껴지는 거죠... 본문에 링크된 뉴스의 청약당첨자 수를 보니깐 정말 머리 아프네요 2016 : 15652 2017 : 17293 2018 : 9127 2019 : 13837 2020 : 8969 2021 : 1615(6월 까지) 집값이 왜 오르는 가를 한눈에 보여주는 지표....
21/09/07 16:15
예전에 어디선가 본 내용인데, 원래 주택 매매 수요는 집으로 집을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하더군요. 즉 1주택자가 더 큰 평수나 작은 평수로 이동하면서 매매가 이루어 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무주택자들을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X되겠다.. 라는 공황상태로 만들어 영끌 수요를 만든게 이번 정부의 최대 실책이라고 봅니다.
21/09/07 16:27
당연히 40,50대 무주택자가 확률 높은건 좋은데, 20,30대의 확률을 사실상 0으로 만들어버린게 문제겠죠. 심지어 똑같이 기다렸던 40,50대 무주택자들 중에서도 적지 않은 비율이 당첨 가능성이 사실상 0이 되었을거구요.
가점제가 된 이상 시간과 가족 구성원의 수가 중요하지 확률은 의미가 없어졌죠.
21/09/07 16:19
https://news.v.daum.net/v/20210907122805375?fbclid=IwAR2FnKHrnhpEkiVe9BsAW36wzH5j9-5IuY6ziY4aCrrpj4tywrDJEkzFJ0g
"정부의 부동산 정책 혼선·실패가 기존의 규제·과세 중심의 부동산관을 답습했기 때문" "정치인과 공직자를 향해서도 "자신의 실적과 성과를 위해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이를 조장하거나 방치했다"고 꼬집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오히려 실정의 책임을 일반 국민의 탓으로 전가하고 부동산을 통한 개인의 불로소득부터 바로잡겠다고 국민을 향해 징벌적 과세 수준의 애먼 칼을 빼든 것"이라며 "퇴로 없는 정책은 저항만 낳을 뿐"이라고 썼다." 국책연구기관도 이렇게 보고하네요.
21/09/07 16:56
오..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 원문은 여기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www.nkis.re.kr:4445/subject_view1.do?otpId=OTP_0000000000007457&otpSeq=0&popup=P
21/09/07 16:25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수단을 스스로 포기하고 있는게 안타깝습니다.
청약 가점 기준 : 10세 미만 자녀 1인당 10점 (다른 조건 모두 폐지, 기타 대출 매매 규제 폐지) 이렇게 하고 동일 가점 임의 추첨하면 출산율 극적으로 반등할 겁니다.
21/09/07 16:33
30대가 서울 집값 상승에 영향을 줄 정도로 구매를 할 수 있다는 게 오히려 놀랍네요. 대출을 받으려고 해도 최소한도의 돈은 들고 있어야 하는데 그 정도 되는 30대가 저 정도로 많았다니....
21/09/07 16:36
결혼으로 인한 혜택을 주는 데 있어서 가장 직접적인게 청약제도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게 거진 닫혔나 보네요.
경제쪽으로 매우 둔재라 이런 정책 변화 볼 때마다 머리가 복잡합니다.
21/09/07 16:39
처음부터 폭등시킬 생각은 없었지만, 하다보니 올랐고 오르다보니 세금이 많이 걷혀서 그냥 방조했다.
가 정답인거 같아요. 피해를 끼친 인원을 생각하면 전두환보다도 많죠. 진짜 죽인건 아니지만 더 나쁘다고 봅니다.
21/09/07 20:05
전모씨가 끼친 해악은 시간이 흐르면서 극복이 되고 치유가 되지만 문모씨가 만든 수많은 벼락거지는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대를 이어 갈테고 또 저출산을 가속화 시켰기 때문에 나라에 끼친 해악은 극복이 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21/09/08 11:52
같은 지역만 보면서 예전 가격생각만 하면 답 없죠
하급지로 이동하던지, 전세끼고 사놓기라도 해야죠. 후회보다는 지금 가능한 것을 하세요
21/09/07 17:14
몇년간 청약 열심히 했던 입장에서 한마디 하자면 100% 가점보다 공급을 막겠다는
시그널(분양가 상한제 등)이 훨씬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링크기사보니 청약이 100% 가점제로 바뀐게 2017년 8월이라고 나오던데 2018년 3월에 있었던 이편한세상 보라매 2차(현재 이름은 이편한세상 영등포 아델포레) 분양 당첨가점이 얼마였나면 34평같은 경우 최저 41점까지 있었습니다. (자세한 결과는 네이버 검색해보니 https://blog.naver.com/holybye/221232149029 여기 나오네요.) 41점이면 30대도 충분히 당첨가능한 가점이었구요. 신풍역 역세권이고 분양가도 34평이 6억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저정도 가점으로 최초 당첨이 가능했어요. 예비당첨 감안하면 30점대도 당첨됐을수도 있구요. 저도 당시에 더 좋은 아파트 청약 넣겠다고 패스했는데 지금은 아마 15억 가까이 혹은 넘었을거 같네요. 아무튼 100% 가점제 실시 후에도 그렇게 당첨가점이 확 높아지진 않았는데 진짜 문제가 심각해진건 2018년 7월인가 분양가 상한제 발표하면서 앞으로 공급 줄인다는 시그널 나오면서부터였죠. 그 이후로는....휴.,..
21/09/07 17:25
이러다 수도권에서 영영 밀려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서 작년에 대출 껴서 내 집 마련 했습니다. 작년 한 해 제일 잘 한 일이었다 싶네요. 상투일까봐 걱정했는데 지나보니 가슴 정도였네요. 뭐 정부 욕할건 너무 많아서 여기서는 좀 아끼겠습니다.
21/09/07 17:30
제가 딱 추첨제 제한되는 시점에 결혼해서 청약시장 열심히 기웃거리다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결국 2년만에 영끌로 집 산 케이스입니다.
21/09/07 17:54
아... 2015년에 결혼하고 돈 몇푼 더 벌어보겠다고 해외 나간게 이렇게 큰 잘못이 될 줄이야 ㅠㅠ
집값은 2배, 아니 2.3배? 코로나로 한국에 2년2개월째 못가고 크크
21/09/07 18:18
신용대출 조였죠? 추석 지나면 전세자금대출 빡세게 조입니다. 근시일 내에 이사를 가시는데 전자대 필요하신 분들은 내일부터 은행이랑 부동산에 오는 영업사원들 발품 좀 파셔야 겠습니다. 물론 내년 초에 가면 풀리겠지만 지금은 조이니까 서두르세요.
21/09/07 18:37
2015년에 경희궁 자이 34평 미분양때 모델하우스에 갔을때.. 그때 남은거 전부 계약했어야 했는데.. 쩝.. 시간아 돌아가라.. ㅠ.ㅠ
21/09/07 18:50
솔직히 패닉바잉이라는 말도 좀 웃긴데..
이번 정권 집권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집값 떨구겠다'며 '집값 오르는 정책'을 쓰는, 화전양면 정책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아, 가끔 계신 아직까지도 정부가 그저 무능할 뿐, 정말로 집값을 올리려고 한건 아니었다고 믿으시는 분들은... 심플하게, 집값이 '오르는 정책'과 '내리는 정책'의 1/2 선택을 수십번 연속으로 삐꾸내서 오르는 정책만을 고를 확률이 어느정도 되는지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너번도 아니고 수십번을 말이죠. 그것도 의도적으로 내리는 정책을 집으려고 계속 노력하였는데 지속적으로 오르는 정책만이 나타난다? 이게 단순히 무능하다는 것만으로 성립 가능한 일일까요? 그래도 문재인을 믿으신다면, 뭐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번 정권 들어서 집을 산 사람들은, 정부의 그 더러운 화전양면전술에 당하지 않고 지극히 합리적인 소비를 한 사람들인거지요. 그런 선택을 두고 패닉바잉이라고 칭하는 건 옳지 못합니다. 오히려 정부의 거짓말에 놀아나지 않은 현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이라 부르는게 마땅하겠지요.
21/09/07 19:09
무능한거 맞구요.
의도적이면 더 문제입니다.. 이건 사기에요. 정부가 집사지마라 팔아라 집값 하락시킨다고 공언을 했는데.의도적으로 올렸다? 대국민 사기꾼입니다. 문재인은 사기꾼 대장이구요. 사기꾼이 대통령이라니... 그것도 수십조원 사기꾼이...
21/09/07 20:10
무능한게 아니라 의도적인게 맞을거에요.
문모씨로서는 별로 손해본 게 없거든요. 지지율도 잘 유지가 되고 있고 세수는 역대급으로 걷혔구요
21/09/07 20:34
의도적인게 맞구요. 무능해서 수십번 연속 틀린쪽만 찍는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단순 눈감고 1/2 찍기로만 해도 말이 안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작정하고 집값 내리려고 수십번 정책을 시도해서 단 한번도 성공하지 못하고 모조리 실패만 한다구요? 이게 진짜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사기꾼 대장 맞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이 집이 생기면 보수화 된다고 믿고 있는, 애초에 사다리를 집어치울 마음으로 가득찬 집단입니다. 그걸 아직도 모르고 계시다니 안타깝네요. 심심하시면 https://namu.wiki/w/%EA%B9%80%EC%88%98%ED%98%84(%EA%B5%90%EC%88%98) 이 항목... 특히 아래쪽의 '저서 "부동산은 끝났다" 내용 논란' 파트 한번 읽어보세요.
21/09/07 19:19
정부가 단지 무능한 것이었다면 정책을 내면 낼수록 집을 파는 정부 요인들이 늘어났어야 정상이죠. 그랬나요? 저도 처음엔 시장을 무시하는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했지만 박주민 등등을 보면서 느낀건 이건 자기들도 알고서 내놓는 정책들입니다. 국민을 가난하게 만들고 그 부를 자신들이 가져가는 확실히 의도적인 행동들입니다.
신도시 건 제대로 조사하면 정부 관련 인사들 무더기로 나올 거로 봅니다. 문민정부 이후로 이정도로 악독한 정권은 없었습니다.
21/09/07 19:53
부동산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져서 이제는 정부 욕할 기운도 안나네요 에혀;;
이재명이 기본주택 전국에 깔고 집값 3배 되기 전에 야당이 힘내주길 기도할 뿐입니다
21/09/07 20:08
2019년 11월 국민과의 대화 문재인씨 발언
['과거에는 미친 전월세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우리 정부하에서 아주 안정돼있지 않습니까? 부동산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 자신있다고 장담합니다'] 2019년 11월도 충분히 오른상태였는데 이때 문모씨 말 듣고 집 매수 안 한 분들은 눈물이 앞을... 더 절망적인건 이 피해가 본인에게만 끝나지 않고 자녀에게도 되물림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거죠. 이런 말을 해놓고 정반대의 결과를 만든 문모씨는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는 커녕 가끔 K방역 자화자찬 하면서 입이나 털고 자기가 기르는 개 사진이나 SNS에 올리면서 유유자적 속 편한 인생 살고 있더라구요
21/09/07 20:56
국민에 의해 적법하게 선출된 국회의원들이 적법한 절차를 진행하는 것 가지고 독재라고 말하는 게 좀 웃기네요. 상대쪽과 의견의 차이를 좁힐 가능성이 전혀 없는데도 천년이고 만년이고 계속 협의만 해야할까요? 원래 소수면 대충 무시하고 진행하고 그래서 항상 정의당이 고통 받잖아요. 원래 그랬는데 여당의 합의없는 정책 추진이 갑자기 독재가 되니까 좀 재밌네요.
21/09/07 20:59
아 그럼 옛날 테러방지법 또한 새누리당에서 적법한 절차로 진행한건데 왜 그리 독재라고 깠나요?
민주당이건 정의당이건간에 테러방지법 추진한 걸 독재라고 깠는데 말입니다? 상대쪽과의 의견의 차이를 좁힐 가능성이 없으면 접는게 맞죠. 잘못된 입법은 안하느니만 못합니다.
21/09/07 21:06
전 그 때 공익을 위해서라지만 사생활 침해의 여지가 크다고 생각해서 반대했느데 지금도 이 악물고 독재 외치던 민주당은 가만히 있네요. 본인들 주장이니 독재 맞는 것 같습니다.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1/09/07 20:30
결과는 이미 나와있고 의도는 중요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이 정부는 나와있는 결과마저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답이 없는 정부입니다.
21/09/07 20:32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걸 넘어서 거짓말,선동을 하고 있죠..
청와대 : ' 집값상승 5.4% 불과' 국토연구원 : '서울 집값 상승은 언론탓'
21/09/07 21:00
의도한 건 전혀 아니라고 보고.. 그냥 무능한거죠. 보통 무능해도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으면 고치려고 해야되는데 대전제를 고칠 생각이 없으니 뭘 할 때마다 늪에서 허우적대는거죠. 일관성 있게 삽질해줘서 고맙네요. 정신 차렸으면 정권 안바뀌었을텐데.
21/09/07 21:16
5억짜리 집은 살수 있어도 15억 짜리 집은 못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동산 정책 담당자 죽여버리고 싶겠지만
5억일 때 집 산 사람은 물론이고, 어차피 5억짜리 집도 못사는 입장에선 세금 많이 걷혀서 많이 받으니 오히려 좋구나 싶기도 하고요.
21/09/07 21:40
5억짜리 집도 못산사람이 지금 많이 벌지는 못해도 잃지도 않은걸까요? 3년전 5억과 지금 5억이 같은가치가 아니고 10년뒤에 5억이 어떤가치일지도 모르는데? 유력 대선후보중 한명이 한은에서 돈 찍어내면 된다고도 하죠.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대로 지금 롱도아니고 숏도아닌 뉴트럴은 1주택자입니다. 무주택은 반강제로 숏에 투자하고 있는상황이라 봐야하는...
21/09/07 21:50
위에는 뭔가 잘난척 적어놨지만, 저도 정확히 정책,투자에 대한 식견이 있지는 않아서 더이상 옳다그르다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그냥 생각나는대로 의문점을 적어보자면
어딘가에는 사셔야하고 집값과 연결된 전월세는 내셔야 할텐데 과연 그게 주택시장에서 한발자국 떨어진 중립기어가 될수있을까 싶기도하고. 무언가 집대신 투자하신다면 모르겠지만 결국 그게아니라면 현금에 투자한다는 말같으신데..한국에서 경제생활을 하면 좋든싫든 본인의 포지션이 정해지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정말 극단적으로 보자면 현금가치가 폭락할수도 있는거고, 월세가 월급의 절반을 차지하는 유럽형 주거시장이 만들어질수도 있는거고, 모르겠네요. 평생 집을 살 생각이 없다고 그게과연 중립이 되는지..
21/09/07 23:15
그쵸. 뉴트럴이죠. 집의 특수성은 내 집이 오른 것이 내가 돈을 번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돈을 번다는 건 그 돈이 내 통장에 들어와야 버는건데 8억짜리 집을 사서 10억에 팔아서 2억 남기고 그 돈으로 원래 8억짜리 집을 10억에 들어가면 똔똔이란 말이죠.
결국 롱포지션은 다주택자에만 해당되는게 이번 부동산 정책의 최대 문제점이죠. 세금 많이 떼도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무주택자는 돈을 잃고 있는 거고, 1주택자는 돈을 갖고 있는거니까요. 100만원이라도 벌 수 있는건 오로지 다주택자뿐.
21/09/07 22:15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신규 주택만 공급이 아니거든요. 공급의 대다수는 기존 주택입니다.
양도세를 내려서 기존 주택 보유자가 물량을 정리할 기회를 주고 보유세를 건드렸어야 되는데 양도세를 먼저 올려버려서 어차피 세금 때문에 못팔거 증여하고 다음 정권을 기다리자 하는 상황이 된거죠. 이제와서 양도세를 풀자니 그렇게 싫어하는 불로소득이 생기는지라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공급 늘려봐야 시장의 흐름을 막아버리면 소용없습니다. 수혈을 해봤자 혈관이 막힌 상황이에요.
21/09/07 23:18
포기했어요 내 평생 이처럼 쓰레기같은 정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른정권 솔직히 제 삶에 미치는 임팩트는 없었어요 지금 정권은 삶을 망치고 있어요 진짜 욕밖에 안나오는 놈들입니다
21/09/08 08:31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게 부동산 광풍 직전에 청약 당첨된 것 같습니다. 결혼 직전에 서울근교에 청약넣어서 당첨되고 결혼 후 1년 좀 안되서 입주해서 살고 있네요. 제가 청약넣을때 이쪽이 평당 700~800이었는데 근처에 바로 다음 청약은 평당 1000이 넘고 경쟁률도 확 뛰더라구요. 당시에 청약기간 제외하면 경기도 주민도 아니었고 해서 점수도 꽉 채운게 아니었는데 그 막차를 탄게 정말 행운이었다고 밖에.. 집값은 5억정도 오른것 같던데 실거주다보니 딱히 좋은것도 모르겠고 와이프 직장 가까운쪽으로 이사할까 했는데 이 집 판다고 해서 같은 평수로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다른지역에 비해 집값이 크게 오른편이 아니다보니.
21/09/08 10:05
지금장에서 사는거 자체가 이미 중산층 이상
현실은 대다수가 이제 집은 포기상태죠 폭등전에 영끌해서 산 사람들만 승리자 나머진 벼락거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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