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정모를 조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소이산 사진이 있지도 않습니다.
다만 네이버에서 소이산을 검색하고 최신 날짜 옵션을 했을 때
철원평야가 노란 색으로 물이 들어가는 것이 보여서
( 블로그 사진 참조
https://blog.naver.com/ilovehanbok/222495352225 )
예전 소이산을 소개시켜드렸던 적이 있는지라 소이산의 진가가 발휘되는 타이밍이 지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생각입니다. 노란 평야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철원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리며
철원 맛집 좀 알려주세요. 가는 길에 있는 포천이나
사실 지난 일요일에도 가볼까 생각을 했었는데 토요일 다녀온 벌초에서 논들이 아직 초록색이길래 아직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검색해보니 철원의 논들은 별써 노란물이 들었더군요.
벚꽃도 남부지방부터 먼저 피니 왜인지 남쪽이 먼저 노란 평야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예상을 뒤엎고 철원이 노랗다네요(제발 주말까지 노랗기를...)
벌초 끝나고 먹은 예산 삽교 '한일식당' 소머리국밥입니다. 정말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양도 많았어요. 국물도 좋고
백일홍
구리시 돌다리에 있는 크리밀크 젤라또라는 곳인데 커피맛에서 예전 커피아이스크림이었던 '커피한잔'의 맛이 났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추억의 커피한잔 맛이라 최고라는 거죠. 초록색은 그냥 맛있었습니다.
학동역에 있는 홍명인데 이 간짜장이 요새 말이 나오는 '진짜 간짜장' 타입으로 좋았습니다.
굳이 친구를 먼 신이문역에 있는 '아사원'에 데려가지 않아도 될 정도였죠
다만 난자완스는 약간 아쉬운 느낌이랄까요
저의 최애커피인 제이콥스 라운지의 '제이콥스 비엔나'. 몇 달만에 마신건지.... 심지어는 1년 넘게 못 마신 적도 있죠
학동에 갈일이 없으니....
구리시 동구릉 옆 '기와집'
흑염소탕입니다.
오히려 전골보다는 탕이 더 나은 느낌이랄까요?
하필 둘다 코로나에 걸려서.... 안녕즈의 쾌유를 빕니다.
이 정도로 시원해보이는 생맥주는 동네 치킨집인 구리시 '꼬생방'이었었는데(현재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잔도 제대로 얼리고 맥주도 시원하게 하면 그야말로 천상계 맥주가 되어버립니다.
극단적으로 시원하게 하면 맥주가 최고예요. 다만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있는게...
내년 여름엔 뭔가 움직여서 땀흘린 다음에 마시러가보고 싶습니다.
아, 홍대 '금별맥주'입니다.
건대 '고흥순대국머리고기' 순대국 특.
학생시절엔 좀 가게가 작았었는데 그 때도 이렇게 어르신들이 많았었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좀 먹다가 다데기를 넣었는데 다데기 안 넣어도 참 좋았네요.
수육이니 따로 시키기도 하지만 가끔은 국밥류들 '특'을 시켜서 가볍게 반주하면 그것도 참 좋습니다.
구리 동구동주민센터 근처 '동구짬뽕'인데 짜장면 사진을 가져와봤습니다.
저기 뿌려져있는 깨가 인상적입니다.
짜장이나 짬뽕이나 깨가 들어가는데 이게 오묘하게 잘 어울리죠.
마찬가지로 양파와 깻잎이 올라가서 환상의 궁합을 만들어내니 구리 수택동 '올돈
진짜 이 양파돈까스는 유명해져야하는데 아쉽습니다. 제가 뭐 파워 블로거도 아니니
6시쯤 갔을 때 손님이 저희팀 포함 세팀이라 불안했는데 한 반이 지나자 학생들이 우르르 오더군요
당분간은 안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영모과자점 딸기티라미수케이크
맛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딸기케이크도 달콤한 거짓말, 피오니, 쇼콜라윰, 르빵, 김영모과자점 다 먹어봤네요(몇몇은 몇년 전에 먹은거지만) 파리바케트 것도 먹어보고 구리시 아뜰리에05도 먹어보고 여러개 먹었는데
달달한거 좋아해서 그런지 쇼콜라윰의 '산딸기 케이크'가 기억에 남습니다.
주말, 소이산에서 노란 철원평야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s. 다시 한번 철원이나 포천쪽 맛집 추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