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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5 12:26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니는게 담배 피지 마시고, 매해 건강검진때 폐는 꼭 저선량 CT를 찍으시라고 이야기하고 다녀요. 30대 비흡연 여성이 폐암에 걸릴 확률은 10만분의 1이 안된다던데 우리한테 일어나니 100%더라고요. 폐를 다쳐서 숨을 못쉬는건 진통제로는 극복이 안되고 산소호흡기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지켜보는 사람도 힘들었는데, 우리 와이프는 얼마나 아프고 무서웠을지...
21/09/05 12:27
심정이나 상황이 정말 상상이 안가네요. 와이프한테 더 잘해줘야겠다고 또 다짐하게 되네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빕니다. 그리고 잘 안되겠지만 힘내세요!! 남은 사람은 또 잘 살아야죠 ㅠ
21/09/05 12:29
저번 글도 막막했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뻔한 말이겠지만 사모님도 키작은 나무님이 빨리 슬픔을 이겨내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실겁니다
21/09/05 12:3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와이프가 유방암 3기 판정받고 내일부터 선항암 들어갑니다. 눈꼽 만큼이나마 마음이 짐작됩니다. 뭐라 드릴말이 없네요....
21/09/05 12:3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어머니 폐암으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아무 생각이 없다가 폐암으로 돌아가시는 과정을 보고 보고 안락사 찬성으로 입장을 정했습니다. 정말 가족이 폐암으로 고통받는걸 보면, 특히 산소포화도 떨어져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숨못쉬겠다는 하소연 하는 것을 보면... 안락사 생각이 머리에서 절실하게 떠오르더라구요.
21/09/05 12:34
집에가는 길에 스타벅스 아이스 푸라푸치노가 꼭 먹고 싶다 했는데 마침 장례 이틀째가 와이프 생일이었어요. 케익과 같이 사와서 사진 앞에 놓았는데 잘먹었어야 하는데... 이 글귀보는순간 ..무어라도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그저 눈물만 흘리고 있네요...
21/09/05 12:38
지금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나요..
이렇게 게시판에라도 풀어 놓으시고, 마음이 아프면 아프다 주변에도 이야기 하시고.. 그렇게 일상으로 또 돌아가고..
21/09/05 12:46
글을 읽는 내내 작성자분의 마음이 전해져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같이 울어드리는것 말고는 도와드릴수 있는게 없네요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의 인생에 기쁜일만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21/09/05 12:5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어떤 글도 좋으니 하소연하고 싶으신 일 있으면 꼭 글 올려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21/09/05 12:54
아.. 지난 글 올리신지 한 달도 안 돼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부디 본인도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21/09/05 12:57
저도 어머니 보내 드리고 오래 되지 않은 터라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어머니 마지막 모습들을 기억하면 아직도 눈물이 쏟아져서 건강할 당시에 행복했던 모습만 떠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마, 어머니도 그러길 바라실 거라고 생각하면서요.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안될테지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9/05 13: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떤 말을 드려야 감히 위로가 될 수 있을지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고인도 글쓴분을 만나고 사랑해서 행복하셨을 거고, 지금도 누구보다도 글쓴분의 행복을 바라고 계실 거예요. 힘내세요.
21/09/05 13:04
예배 드리고 집에 와서 이 글 보네요.
와이프분께서 천국에서 글쓴이님 항상 늘 잘 보고 계실거예요. 밥 거르지 마시고 기도도 많이 하시고.. 힘내시라는 말 밖에 드릴게 없네요. 꼭꼭 힘내시라고 기도드릴께요.
21/09/05 13:0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집보다는 불편하시겠지만 병원침대보다는 편안한 곳으로 가신거니까 너무 죄책감을 갖지마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1/09/05 13:18
상황이 너무 생생하게 느껴져서 글 읽는 그 짧은 순간에도 제 감정이 잘 잡히지 않네요.
잘 추스리시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9/05 13:25
올라오자 마자봤지만 먹먹한 느낌에 무슨 말씀을 드려야할지 감이 오지않네요.
일단 점심입니다. 식사를 하시고, 잠도 주무시구요. 주변에 용건없어도 전화도 해보시고, 창문도 자주 여십쇼. 힘내십쇼.
21/09/05 13:3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나도 젊은 나이에 두 분 모두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저도 호스피스병동 포함 일 년 남짓을 병구완을 했는데 와이프는 뇌종양이라 하늘로 떠나는 날에도 평소처럼 아침에 손발을 씻어주는데 아무런 의사표현도 못하고 잠자듯 그렇게 갔네요. 시간이 해결해준다고는 하지만 저도 오랜기간 참 힘들었네요. 아이들이 있어서 버텼던 것 같습니다. 글쓴님의 심정을 잘 알기에 뭐라 위로드릴 방법은 없지만 억지로 참으려고만 하지 마시고 부인과의 추억을 더욱 다듬어 가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21/09/05 13:38
아내분깨서 더 이상 아프지 않은 좋은 곳에서
키작은나무님이 잘 지내시라고 지켜봐주실꺼에요 어떤 말과 글로도 위로가 되지 않으시겠지만 저나 다른 분들이 키작은나무님께서 평안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소망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수고 많으셨습니다
21/09/05 14:0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간이 흘러 아픔은 조금 작아지고, 추억은 반드시 남고, 하루하루 씩씩하게 잘 살아가셨음 좋겠네요...
21/09/05 14:13
저도 교회다니는데
교회적으로 이번주 부부선교사님 중 아내분이 교통사고로 소천하셨어요 남편이 운전한 조수석에 충격이 있어, 뇌사가 왔고 이틀만에 돌아가신... 남편되시는 선교사님도 패닉에 빠져 한주간을 보내시더라구요.. 화요일 장례절차를 마치시고, 오늘 성도들 앞에서 담담하게 감사하다고 인사하시는데.. 그냥 눈물이 나더라구요. 본인의 과실로, 아내가 돌아가셨는데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분이 위로를 하셨을지... 5일 정도 지나고 보니, 생명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그래서 조금은 죄책감을 덜어내고 자유할수 있게되었다고 말씀하시데요. 에스겔 24장 16절~18절 처럼.. 사람의 인생도 참 덧없음을 느끼는 한주였고, ''있을때 잘해''라는 울림으로 남은자들의 가족과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한주였습니다. 아무쪼록 이겨내시길 기도드리고 삼가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바랍니다.
21/09/05 14:34
글을 읽으면서 머리카락이 쭈뼛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글쓴이님의 감정이 화면 너머로 전해져 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힘내시기를, 잘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21/09/05 14:3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꼭 건강하시구 혼자서 견뎌낼려고 하지마시고 사람들 자주 만나고 여러 도움도 받으시길 바랍니다.
21/09/05 14:5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아빠를 비슷한 과정으로 보내드렸는데 글을 읽으니 아빠의 마지막 모습이 생각나서 많이 울컥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긴 합니다만 문득 힘드실 때가 있을 거에요. 그럴 땐 혼자 이겨내지 마시고 주변의 도움을 꼭 받으세요. 힘내세요.
21/09/05 14:57
아 아니길 바랐는데 저번 그분이시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실 수 있는 선에서는 최선을 다하셨으니 부디 자책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21/09/05 15:12
지난번 글이 떠오르네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입장에서 참 먹먹하네요. 지금 이 댓글을 달고있는 앞 뒤로 짧은 시간일지라도,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9/05 15:17
마음이 너무 아파요
생명은 하나님 손에 있지만, 또한 그로 인해 천국에서 재회할 것이라는 소망 또한 있음을 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9/05 15:17
그 심정이 어떠실지 가늠도 못하겠네요.
금방은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산 사람은 살아야죠. 부인분도 하늘에서 키작은나무님이 행복하게 잘 살길 바라실 겁니다. 사는 동안 키작은 나무님께 사랑받고 힘들어도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9/05 15:27
글에 심정이 하나하나 절실하게 전달돼서 저도 눈물 펑펑.. 저야 지금 잠깐 울고 나면 끝이지만 글쓴분은.. 하아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9/05 15:34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쓰신 글에서 감정이 그대로 묻어나오는게 느껴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배우자분도 키작은 나무님이 행복하게 사시는걸 바라실겁니다.
21/09/05 15:40
아내분이 부디 안식을 얻으셨기를 바랍니다.
글 너머 느껴지는 감정으로 감히 넘겨짚건대 아내분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남편을 만나 인생의 1/4를 함께 보내셨음에 후회 없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괴로움을 다 헤아리긴 어렵지만, 잘 추스르시길 바라고 아내와의 추억들이 언젠가는 글쓴분의 위로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21/09/05 17:18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거 같지만
그래도 힘내시라고 아내분도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9/05 17:22
글 읽는데 제가 다 가슴이 미어지는데 글쓴님은 얼마나 상심이 크실까 짐작조차 안 갑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든 인생이지만 앞으로 좋은날만 가득하길 바라면서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1/09/05 17:48
속상하다는 말로 어떻게 다 표현이 될까요
다음 생이나 천국에서는 오래 함께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멀리서라도 지켜보고 계실 와이프분을 위해 힘내세요
21/09/05 17:50
아내분 생각하는 절절한 글과 마음을 보면 고인께서 나무님 만나서 이승에서의 삶이 행복하셨을거라 생각되네요 지금 괴로워 하시는 모습도 다 지켜보시겠지요 이 힘든시간들 다시 떨치고 일어나실수 있길 빕니다
21/09/05 18:17
가슴이 먹먹합니다. 심정이 어떠실지 감히 헤아리지도 못하겠네요.
글 읽고 눈물이 나고 목이 메이는데 그것밖에 못해서 죄송합니다. 글쓴분 저랑 비슷한 또래 같은데 편한친구처럼 댓글로나마 토닥토닥 해드릴께요...
21/09/05 18:31
지난번 글 봤던게 불과 한달이 안지난거 같은데 그렇게 되었군요
종교는 없지만 진심을 다해 잠시 기도하겠습니다 아내분의 명복을 빕니다
21/09/05 19:33
저는 가족을 사고로 잃고 1년이 지났어요. 발인 날에도 얼마 전 기일에도 비가 많이 오더라고요.
저도 그런 건 안 믿었는데, 남겨두고 온 가족 때문에 슬퍼서 눈물 흘리는 것 같았어요. 떠나가셨지만 우리 마음속에서는 계속 남아 지켜 보고 있을 거에요. 그러니 용기 얻으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9/05 19:3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 이 순간 어느 누구보다 마음 아파할 키작은나무 님 입장을 생각하니 저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 암이라는 게 참 잔인하리만치 무서운 병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외람된 말이지만 키작은나무 님께서 평생 반쪽 심장을 도려낸 채 삶을 살아가실거란 생각이 들어요...ㅠ 모쪼록 마음 잘 추스리시길 가슴 깊이 기도 드립니다.
21/09/05 19:44
저도 결혼한 입장에서 보고만 있어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그 슬픔이 전해집니다. 틀림없이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고요.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9/05 19:54
얼마나 마음이 힘드셨을지 감히 상상도 안 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내분께서 항상 함께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시간이 필요한 일이지만,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1/09/05 19:5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어떠한 글과 말로도 위로가 조금이나마 된다면 해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시고 .. 힘내십시오
21/09/05 20:16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저도 주변 사람들이 가족을 많이 잃었는데 하물며 부인 되시는 분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아내분께서도 그것을 가장 바라실거에요
21/09/05 21:13
제목보고 아니길 바랬는데... 33살이라니 정말 하늘이 무심하네요. 마음은 당연히 못 추스리시겠지만 최소한의 건강이라도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9/05 21:37
아내분이 너무 어린데 마음이 아픕니다.
천국에서 나중에 하나님과 함께 만나게 되실거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을 쓰면서 저도 눈물이 나네요. 건강 챙기시고 좋은 추억 많이 간직 하세요.
21/09/05 22:41
안녕하세요, 글을 쓰면서 많이 울었는데, 밤에 보니 위로의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말씀들 해주신 것 처럼 매일 이렇게 슬퍼만 하면 와이프도 안좋아할거라 생각해서 마음을 잡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이번 주까지는 회사도 쉬면서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보려구요. 이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피지알에서 많은 위로 받고 갑니다. 다음에는 모쪼록 좋은 소식과 즐거운 주제로 글을 쓸 수 있길 바랍니다. 모든 분들 가정에 평안이 있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1/09/05 23:48
2년전에 혈액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 떠올리면서 숨죽이고 읽어내려갔습니다. 지금도 그 허전함 이루 말할수 없는데 하물며 평생의 동반자를 잃으신 마음 다 헤아릴 수가 없네요. 힘들고 고통스러우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1/09/05 23:4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정말로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계속 곁에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실 겁니다.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계속 있으시라고...
21/09/06 00:31
담담하게 작성하신 글귀가 오히려 더 슬퍼서 읽는 도중 눈물이 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순 없겠지만, 부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1/09/06 04:48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그 슬픔과 상실감을 감히 헤아릴 수 조차 없네요. 부디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고요. 식사 꼭 잘 챙겨 드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9/06 09:13
댓글 하나가 무슨 위로가 될까 싶지만, 그래도 도저히 그냥 지나 칠 수가 없네요.
와이프분도 키작은 나무 님이 남은 생을 씩씩하게 살길 원하실거에요. 기운 내셔서 와이프분 몫까지 더 잘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9/06 09:39
저도 1년 전쯤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이게 참.. 우리에겐 100% 라는 말이 참.. 남같지 않네요.. 저희 아버진 뇌종양이었어요.. 이건 뭐 드라마에서나 보던거였지.. 그 희귀하다는 질병이 우리 아빠한테 올줄은 몰랐어요. 아버지 장례를 치를 땐 날이 참 맑았어요.. 근데 딱 화장할때 되니까 비가 오더라고요.. 아 참 이게 뭐라고.. 그 순간이 사진처럼 기억나네요.. 근데요 제가 맘 편하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이거저거 조합해보았을 때 아빤 천국간거 같더라고요. 제가 눈치가 없어 그런지 여러 방면으로 알려주신거 같거든요.. 아마 부인분도 그러시리라 생각됩니다. 왜 우리가 남겨졌는지 생각해보고 우리 힘내요.. p.s. 한동안 저는 집에 들어가는게 힘들었었어요.. 그래서 전 그냥 걸었습니다. 그냥 걸었어요..
21/09/06 09:44
아들 먼저 떠나 보낸 후..'괜찮으시죠?', '산 사람은 살아야지..' 이런 말이 전혀 위로가 안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잘 이겨내시고 기운내려 노력해 보세요.
21/09/06 09:48
이렇게 슬픈글인지 몰랐는데
글만 봐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마지막에 하신말이라도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고..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21/09/06 15:4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억누르지 마시고 슬프실때는 슬프신만큼 많이 우시고, 그리울때는 그리운 만큼 많이 우셔도 괜찮습니다. 경험상 그래야 나중에 웃을일이 있을때 조금이나마 편하게 웃을 수 있더라구요. 잘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21/09/06 18: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더. 힘들때 푸쉬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반복적으로 암송합니다. 슬픔의 날을 잘 참고 이겨내시길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21/09/06 18:5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짜 인간은 이런 면에서 생각해보면 참으로 서글픈 존재인것 같습니다. 어떻게 살아왔건 결국에는 내가 사랑하는 주변 존재들을 하나씩 잃어가는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나도 떠나가야 하니까요..
21/09/07 02:17
저 글 첫줄 읽고나서 마음이 너무 아플까봐 이제서야 다 읽었는데... 글 읽으면서 눈물 많이 흘렸습니다.
글만 읽은 저도 이런데 글쓴 분은 어떤 심정일지 상상이 안 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1/09/07 02:29
힘내세요 제가 선생님 꼭 응원할께요.
제가 종교는 없지만, 아내분은 꼭 좋은 곳으로 가셨길 기도할께요. 또 선생님께선 앞으로 다시 힘을 내실 수 있게 응원하고 기도할께요. 인터넷으로 이 글을 적지만, 선생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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