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8/22 23:38:21
Name 캬라
Subject [일반] 샤이니 플레이크스 - 나는 10대에 마약왕이 됐다. (수정됨)
qD7gMp7.png

막시밀리안 슈미트라는 한 소년이 있었다.(이하 맥스)

요즘 애들이 그렇듯이 뭔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고 주위사람들과 친하지는 않지만 모나지 않은 성격에 깔끔하고 훤칠한 외모, 일도 시원시원 잘해서 주위 사람들은 그가 나중에 사업가가 될줄 알았다고 평했다.



N632YSm.jpg

그리고 맥스의 숨겨진 정체는 적발당시 독일 역대 최고규모의 마약을 유통시킨 마약왕이었다.



Fi64vAl.jpg

맥스는 10대 시절, 어머니와 그녀의 남자친구와 함께 동거하며 살고 있었다.

친구도 애인도 없었고 그의 관심사는 오로지 컴퓨터와 인터넷이었다.

물론 흔한 너드 이미지처럼 뛰어난 해커 그런건 아니고 컴퓨터를 잘다루고 홈페이지 운영 정도는 할수있는 정도였다.

맥스는 당시 다크웹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푹빠져있었는데 크라임 네트워크라는 범죄 노하우 공유(?) 사이트에서 운영자 등급으로 활동할 정도로 열심이었다.

그렇게 남의 컴퓨터에 바이러스를 심어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웹캠을 훔쳐보는 등 시덥잖은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내던 맥스는 어느날 인터넷 친구로부터 다크웹으로 마약을 파는 딜러들을 소개받게 된다.

인터넷 친구와 농담삼아 마약을 파는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겠다는 대화를 하던 맥스는 재미삼아 계획을 실행에 옮길 생각을 하게 된다.



lPaW6sP.jpg

용돈을 털어 저울과 마약을 담을 포장용 비닐봉투, 비닐열접합기, 소포용 우편봉투, 우표들을 구매하고 다크웹 상으로 소개받은 딜러를 통해 소량의 마약(대마초, 엑스터시)을 샀다.



0TVembX.jpg

월 3달러로 홈페이지 도메인을 개설하고 자신의 엑스박스를 디스플레이로 삼아 멋들어지게 제품 사진을 찍어서 샤이니 플레이크스라는 마약 판매 쇼핑몰을 만들어 운영을 시작했다.

마약덩어리를 소분하여 포장하는 방법은 마약을 판매하는 딜러에게 물어보고 나머지는 인터넷을 찾아서 공부했다.

대금 지불은 비트코인으로 받았으며 배송은 대담하게도 독일 우체국을 이용해 속달로 보내기로 했다.

그 이후로는 일사천리였다.



3EY2fjc.jpg

각종 SNS와 구글링으로 맥스의 마약 쇼핑몰은 홍보없이도 순식간에 유명해졌으며 주문이 폭주했다.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맥스의 사업감각은 탁월했다.

쇼핑몰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편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F&Q 가이드를 만들고 별점이 좋은 구매평은 위로 올리고 나쁜 구매평은 재빨리 삭제했다.

판매하는 상품의 종류를 과감하게 늘렸으며 상품을 한번에 다량을 구매해서 원가를 낮췄다.

마약봉투를 1g, 5g, 10g으로 소분하여 고객의 주문에 빨리 대응할수 있었다.

장난삼아 마약을 보낼때 구미베어를 동봉했고 이런 장난은 평이 좋았다.

마약의 질은 그럭저럭 괜찮았고 배송일자도 독일 특유의 우편시스템 덕분에 초고속이었다.

맥스의 사업은 독일을 넘어 전 유럽, 그리고 전 세계로 커졌다.



cn1JrAf.jpg

주문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폭주했지만 맥스는 성실하게 열심히 일했다.

낮에는 음식점 알바를 하고 밤에는 쇼핑몰에 들어온 주문을 확인해서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하고 마약을 소분하고 포장해서 배송했다.



yzLbBMw.png

주문이 하루에 수백건 이상으로 늘어나 혼자서 감당하기 버거웠지만 그냥 했다.

하루 한두시간씩만 자면서 산더미같은 마약에 파묻혀 기계처럼 일만 했다.

맥스의 마약상 생활은 그렇게 1년 넘게 이어졌고 어느덧 엔딩은 다가오고 있었다.



c3fkrW9.jpg

독일 라이프치히 경찰은 어느 순간부터 독일 전체에서 우체국을 이용한 마약 배달이 늘어나고 있음을 간파했다.

이유는 잘못된 주소기입으로 인한 반송이나 오류 배송이었다.
(맥스는 가짜주소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는 반송으로 인해 추적당하지 않을수 있었다.)

경찰은 범인의 활동반경이 독일 라이프치히라는 것과 인터넷에 대놓고 마약 쇼핑몰을 개설한 것을 발견하고 기겁을 했지만 즉각 손을 쓸 수 없었다.

맥스는 라이프치히 전역의 무인 우편시스템과 우체통을 이용했고 이것 전부를 감시하는건 불가능했다.
(CCTV로 맥스의 흔적을 발견하긴 했지만 거기서 또 맥스를 찾아내는건 다른문제였으니까)

마약 쇼핑몰의 서버는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 암호화되어 있었고 범죄 협조 공문을 보내도 전혀 협조를 얻을 수 없었다.

유럽 독일 특유의 느린 관료제 시스템이 경찰의 발목을 자꾸 잡아챈 것은 덤이다.

그렇게 이를 갈고 있었던 라이프치히 경찰은 예기치않게 맥스의 꼬리를 잡게 된다.

맥스가 주로 이용하던 딜러가 체포되었고 그 딜러가 다량의 큰 소포를 주기적으로 보낸 증거를 잡은 것이다.

그줄은 맥스에게로 이어졌고 독일 경찰은 특공대를 보내 희대의 거물 마약상을 체포하기로 했다.



0pBdpnq.jpg

경찰 특공대는 이런 갱집단을 생각하고 중무장했지만...

0nILzrr.jpg

특공대가 발견한건 갓 20살이 된 맥스와 산더미같은 마약이었다.



xV9zGxo.jpg

맥스는 특공대에 체포되던 순간에도 마약을 포장하고 있었고 라이프치히 경찰은 그날 축배를 들었다.

현장에서 400만 유로상당의 마약류 300kg 과 다수의 현금을 발견했고 맥스가 정리한 고객들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한 것이다.
(맥스는 쇼핑몰 공지에 고객의 정보는 암호화되어 보호된다고 했지만 거짓말이었다.)

맥스가 그동안 팔아온 마약은 추정 1톤에 달했으며 맥스는 모든 죄를 인정했다.

비트코인 지갑에 든 범죄 수익 300만 유로를 추징당했으며 7년형을 선고받고 소년교도소에 수감되었다.

맥스는 당시 상황이 차라리 마음이 편하고 좋았다고 한다.

체포당시 주문은 1만건 이상 밀려있었기에 맥스의 사업은 더이상 혼자서는 감당 불가였던 것이다.

[누군가가 전원을 내려주었다]

맥스는 어두운 감방에서 간만에 푹 잠을 잘수있었다.



gO2bOAx.png

그렇게 7년형을 선고받았던 맥스는 4년 7개월을 복역한 뒤 가석방으로 사회로 나오게 된다.

그는 지금 주차장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며 예쁜 여자친구와 사귀고 친구 여럿과 어울리며 즐겁게 살고 있다.

맥스는 친구들에게 그때의 무용담을 떠벌리기도 한다.



LbHw9Gr.png

경찰과 심리분석가들이 맥스의 심리 상담에서 곤혹스러웠던 점은 맥스가 정말로 악당이 아니라 기괴할 정도로 평범한 소년이었다는 점이다.

맥스는 그 많은 마약을 팔면서도 마약을 한번도 한적이 없으며, 그 많은 돈을 플렉스 따위로 낭비하지도 않았다.

그냥 숫자상의 돈이 늘어나는게 즐거웠고 뿌듯했다고 한다.

죄책감도 없고 잡히게 된 것도 본인의 실수가 아니라고 당당했으며 본인이 이룬 성과를 자랑스러워 했다.

맥스가 순순히 가석방된 것 또한 이런 미성숙한 심리 상태를 적극 어필한 덕분이었다.



x8j9a9V.jpg

맥스의 사업이 대박을 친 가장 큰 이유는 시기가 2015년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당시는 마약을 사려면 직접 마약상과 접촉해야 했으며 다크웹-SNS-비트코인을 이용한 마약거래는 아직 생소했기 때문에 경찰의 시야의 사각지대였다.

때문에 일반인은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마약에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맥스는 이 점을 공략했다.

일반인들이 인터넷으로 부담없이 손쉽게 마약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던 것이 맥스의 사업성공 비결이었다.

맥스는 애처럼 지나치게 겁이 없는 한편, 애답지않게 넘치는 실행 능력과 끈기, 자기 절제력이 있는 모순적인 아이였다.

아무튼 19살의 소년은 정말 죽도록 열심히 일했고 희대의 마약왕이 되는데 성공했다.



bz3gj3D.jpg

아직도 의문인 것은 맥스의 범죄수익의 행방이다.

맥스가 얼마나 마약을 팔았고 얼마나 벌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맥스는 체포당시 12개의 지갑에 8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15000개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중 대부분은 압수추징당했다.

진짜로 맥스가 마약을 추정대로 1톤만 팔았는지 맥스의 숨겨진 비트코인이 얼마나 되는지 추적할 방법이 없다.

독일 경찰은 인터뷰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현대적인 범죄에서 뒤쳐지고 있음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JUUMqkd.png

맥스의 놀라운 범죄행각은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법] 이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 드라마와 다큐로 (많이 각색되어)만들어졌으며 다큐는 본인이 직접 출연했다.



cnwr988.jpg

제작진 : 진짜 (마약 팔아서 번) 돈이 한푼도 없어요?
맥스 : 1센트도 없는데요? 크크

.
.
.

추신 :  독일 경찰은 2021년 3월, 맥스의 사업시스템과 유사한 마약 판매 쇼핑몰의 운영에 맥스가 도움을 준것이 확실하다는 증거를 잡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재판중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갬숭개
21/08/22 23:44
수정 아이콘
크크크 꿀잼이네여
Daniel Plainview
21/08/22 23:54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의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법이라는 드라마가 실화 기반이었군요.
2021반드시합격
21/08/23 00:05
수정 아이콘
와......
21/08/23 01:03
수정 아이콘
마약왕 소년 교도소 덜덜
바카스
21/08/23 01:32
수정 아이콘
실화라는게 실화냐
술라 펠릭스
21/08/23 02:08
수정 아이콘
우와 이거 요즘 보는 드라마 중에 하나인데!
황금경 엘드리치
21/08/23 02:09
수정 아이콘
않이.. 마약 말고 다른데 관심 가졌으면 합법적으로 성공했겠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8/23 06:52
수정 아이콘
영국의 신사임당?
시니스터
21/08/23 10:14
수정 아이콘
그냥 코인만 사모았어도 !
21/08/23 02:38
수정 아이콘
오우... 재밌게 잘 봤습니다.
21/08/23 02:48
수정 아이콘
독일인은 마약을 하는것도 열심히 하는군요..
프라이드랜드21
21/08/23 04:25
수정 아이콘
파블로 에스코바르도 꽤 젊은 나이에 마약왕이었던가 그랬는데
코우사카 호노카
21/08/23 04:49
수정 아이콘
적당히 먹고 중간에 떳으면 못 잡았겠네요
너무 성실해서 문제였나..?
flowater
21/08/23 08:41
수정 아이콘
분명 느낌이 싸한 시점이 있었을텐데 그때 때려쳤으면 수백억원대 코인으로 인생 즐기고 있겠네요.
전자수도승
21/08/23 18: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독일 정도의 국가는 소득 대비 소비나 자산규모가 많으면 꼼꼼하게 털어서
예전에 수입도 없는데 풍족하게 살던 노인네 하나 잡어서 털었더니 나치가 숨겨둔 보물을 소유했던 양반이었더랬죠
이래저래 독일을 뜨지 않았다면 잡히는건 시간문제였을 겁니다
https://www.google.co.kr/amp/s/mnews.joins.com/amparticle/13048077
제랄드
21/08/23 08:55
수정 아이콘
왠지 진짜로 한 푼도 못 벌었을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크크크
그냥 성실하게 코인에 몰빵하고 따로 꼼쳐둘 생각도 안 했을 거 같은데 ㅡ,.ㅡ
포프의대모험
21/08/23 09:09
수정 아이콘
체포당시 현금도 있었다고 하고 애초에 제작자가 아니고 거래상이라 대량구매할 돈들은 마약판돈에서 빼썼겠죠..
제랄드
21/08/23 09:19
수정 아이콘
물론 물건 살 돈이야 당연히 빼놨을 거 같긴 한데 판매량에 비하면 정말 새발이 피 수준이 아니었을까요? 저라면(...?) 나르코스처럼 비트코인 말고 인적 드문 먼 야산에 뭉치 단위로 파묻었을 텐데요 ㅡ,.ㅡ)
단비아빠
21/08/23 09: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친구가 비트코인 초기 시절에 비트코인 보급에 크게 한몫 했겠군요.
근데 2015년에 비트코인으로 거래를 했으면... 아마 그 시절에 비트코인이 뭔지 이해하는 사람조차
드물었을테니 조사 및 압류 과정에서 비트코인 계좌는 누락되었을 것 같은데..
뭐 그게 아니더라도 계좌를 여러개로 쪼개놓기만 했어도 비트코인 좀 남겨두는건 쉬웠을테고..
보니까 저런 규모의 범죄를 일으킬 정도면 머리도 좋을테니 그정도 안전책은 평소에 준비했을 것 같고..
나중에 감방에서 나와서 비트코인 조금만 남겨놨었어도... 지금 엄청나겠는데요?
사무직으로 일한다는건 그냥 위장 직업일지도 모르겠군요.
감방에 있던 4년 7개월은 존버를 위해 스스로 택한 길일지도.. 사회에 나와있었다면
존버못하고 팔았을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사업드래군
21/08/23 09: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비트코인 지갑의 암호를 기억해 낼 수 없었다.
리자몽
21/08/23 09:49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 초창기에 손을 댔으니 독일 경찰 및 수사국이 잘 모를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저 떄 비트코인을 강제로 존버 했으니 수익률이 미친 수준이겠네요 0_0...
비오는월요일
21/08/23 11:23
수정 아이콘
돈으로 보면 또 엄청 많은양은 아닌거 같기도 하고요.
유럽은 우리나라랑 마약가격이 다를테니까 애매하네요 크크
퀀텀리프
21/08/23 12:42
수정 아이콘
형을 치루고 나면 세탁이 되네 ? 영화도 출연하고 ?
노련한곰탱이
21/08/23 12:55
수정 아이콘
드라마 주인공은 그냥 생김새나 생활이나 너드 그 자체인데 실존인물은 그렇지 않네요..
노래하는몽상가
21/08/23 19:35
수정 아이콘
사기꾼들 잘생겼다 할때 딱 그얼굴이네요
시나브로
21/08/24 10:47
수정 아이콘
덕분에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21/08/24 14:41
수정 아이콘
저런 이야기도 있군요 컨텐츠 추천 고마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298 [정치] 이낙연, 국회의원직 전격 사퇴…"모든 것 던져 정권재창출 이루겠다" [217] 아기상어24229 21/09/08 24229 0
93297 [일반] Z플립3의 모래주머니들과 삼성의 선택 [115] Zelazny18363 21/09/08 18363 42
93296 [일반] BTS 병역면제, 9일 국방위원회 소위에서 논의 [439] 방구차야20504 21/09/08 20504 6
93295 [정치] 국책연구원의 현 정부 부동산 평가는 어떨까 [90] 나주꿀15197 21/09/08 15197 0
93294 [정치] 정부에서 30대 1인가구에 청약의 길을 열었습니다. [44] Leeka15996 21/09/08 15996 0
93293 [일반] 카카오 주식 근황.jpg [166] 아지매24203 21/09/08 24203 4
93292 [일반] 우울증3 (ADHD) [22] purpleonline11790 21/09/08 11790 4
93291 [일반] 실크로드에서 불어오는 바람. 이방인 쿠보타 사키의 가요들 [16] 라쇼15742 21/09/07 15742 3
93290 [일반] 한국형 경항모 논쟁 2부와 밀리 관련 이런 저런 얘기 [59] 가라한13597 21/09/07 13597 11
93289 [일반] 위메프, 11번가 등 오픈마켓들의 머지포인트 환불 [8] 烏鳳13939 21/09/07 13939 8
93288 [정치] 지붕뚫고 하이킥? 작업대에서 니킥, 택배노조 간부는 조폭인가 [28] 나주꿀12193 21/09/07 12193 0
93287 [일반] 주요 나라 코로나 그래프 근황 [41] 길갈16881 21/09/07 16881 27
93286 [일반] 굳이 한국에 신재생 에너지를 해야 되나? [269] iPhoneXX20897 21/09/07 20897 22
93285 [정치] 가점 확대 '청약제도'···30대 '패닉바잉' 불렀다 [161] Leeka21251 21/09/07 21251 0
93284 [일반] 판지시르 재탈환에 나선 저항군. [37] 한국화약주식회사15272 21/09/07 15272 15
93283 [일반] (스포없음) 샹치 보고 왔습니다 [49] 거짓말쟁이12575 21/09/07 12575 5
93282 [정치] 진격의 홍준표 데일리안여론조사 홍준표 46.4% vs 이재명 37.7% [296] 카루오스25548 21/09/07 25548 0
93281 [일반] 요즘 자주 보는 유튜브 일상 라디오(?) 컨텐츠 [2] 비후간휴10428 21/09/07 10428 0
93280 [일반] [역사] 몇명이나 죽었을까 / 복어 식용의 역사 [48] Fig.189299 21/09/07 89299 25
93279 [일반]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27] 초갼14482 21/09/07 14482 31
93278 [일반] 노란 물이든 철원평야가 보이는 소이산에서 만나요(짤주의) [9] 판을흔들어라9861 21/09/07 9861 8
93277 [정치] 뉴스버스, 손준성이 김웅에게 전달했다고 의심되는 고발장을 공개 [57] 삭제됨14838 21/09/07 14838 0
93276 [일반] 내 마지막 끼니 [2] bettersuweet10564 21/09/06 10564 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