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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2 15:03
요즘 정치권 돌아가는 꼴 보면 머지않은 미래에 볼 수 있을것 같은 느낌도 드는군요. 그전에 알아서 잘들 좀 했으면 좋겠지만 영 기대가 안됩니다.
21/08/22 15:07
독일 말고도 프랑스,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도 극우는 목소리가 커지더라구요
사회가 선진화될수록 용암같던 성장동력은 식어가고 계층이동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양극화는 심화되는 현상이 주요한 원인인 것 같습니다
21/08/22 15:08
만들어지기는 하겠죠. 그런데 그 당이 의석을 확보할 수는 없을 거 같고, 의석이 없는 당은 가치가 없다는 게 현재의 제 생각입니다.
21/08/22 15:10
그래서 나타났던게 극우 일베 같은 것들 아니었나요?
별개로 저는 민주당에게 온건 보수를 기대했었는데, 이 정도로 말 그대로 '좌빨'일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다음 대선에서 민주당이 다시 승리를 안해야 할텐데, 민주당이 대권을 놓친다 해도 국회 180석은 여전히 부담스럽고요. PGR만 해도 이런 생각하는 분들 늘었지만, 민주당이 주구장창 패고 있는 국민이 몇 % 안될꺼라, 대다수의 국민들은 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눈앞이 깜깜합니다.
21/08/22 15:17
제 느낌에는 미친 극우 느낌이었는데, 그 안에 친일도 포함되었던 것 같은 느낌... 물론 제가 그 사이트를 들락거린건 아니라 순전히 느낌만입니다.
21/08/22 15:12
극우정당이 필요한지는 모르겠고 그들이 영향력을 크게 발휘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만 젊은 세대의 우경화는 필연이라 봅니다. 지금 10대들만 하더라도 매운맛 반페미라고들 그러죠. 앞으로 매운맛 반북한 매운맛 반중국 매운맛 반조선족 매운맛 반이민이 차례로 나오지 않겠습니까? 요즘 지방에서는 이민 2세들이 역으로 한국인 자녀를 왕따시킨다고도 합디다. 우경화가 머지않은 미래인 것 같아요. 제가 꿈꿨던 대한민국이랑은 점점 멀어져만 가네요. 이명박근혜 시절만 하더라도 그냥 그 수구들만 물리치고 나면 자유롭고 진보적인 세상이 열릴 줄 알았죠. 참 순진했던 시절입니다 이제 와서 보니까
21/08/22 15:31
제가 인터넷에서 본 글 중 가장 헛웃음 나오는 소리가 '대한민국은 인종차별이 덜한 나라다'라는 말입니다.
미국의 흑인들 비율이 대충 15%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당장 대한민국에 중국계 한국인이 전 인구의 15%가 된다고 생각해보죠. 그 출신들 중에 뛰어난 사람들은 분명히 사회 지도층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을건데 그 때 알겁니다 대한민국이 진짜 인종차별이 덜한지 아닌지. 냉정히 말해 대한민국은 인종차별을 할 기회조차 없었던 나라입니다. 아마 그 때 극우단체들 볼만할겁니다. 미국이나 일본 극우 욕할 수준이 아닐걸요. 조선족들 5~60년대 미국에서 흑인들이 당했던 것처럼 서울 시내에서 백주대낮에 테러당할 수도 있어요.
21/08/22 15:55
중국계 출신 중에 아무 문제 없이 잘 사는 사람을 봐서 절대 동의가 안 되네요.
중국인을 혐오하는 사람들 머리 속의 중국인은 시끄럽고, 잘 안 씻고, 무례하고, 중국이 최고라고 외치고,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다 같은 말을 하면서 어그로 끄는 중국인이라 한국 국적 가지고, 한국말 쓰고,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라는 소리 하면서 어그로 안 끌고 성실하게 잘 살면 중국계 인지도 모르는 게 대부분입니다.
21/08/22 15:56
우려하시는 그런 상황은 한국에서 일어나기 힘들것 같습니다.
미국의 흑인들은 물론이고, 최근 수십년새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이주한 사람들의 모국은 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약소국입니다. 반면에 한국에서 중국에서 온 사람들은 그와 포지션이 완전 다릅니다. 한국보다 국력이 10배 단위로 큰 강대국을 모국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 그들이 한국인을 역차별하면 했지 한국인이 그들을 차별하기는 어렵습니다. 중국인들이 한국인을 상대로 장벽을 치고 소외시키는 그런 상황이 나올 것으로 개인적으로 우려합니다. 아직은 한국에서 그 정도의 세력을 형성하지 못했지만, 한 20여년 후면 얘기가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21/08/22 17:38
아무리 생각해도...K-르펜이 머지 않은거 같습니다
나름대로 우리보단 다인종에 사회적으로 준비가 된(?) 프랑스도 최근에 진통을 겪는데 우린...씁 갈등이 많이 있을거같아요
21/08/22 15:17
근데 난민문제에 항상언급되는 국가가 독일인데...지금 독일이 난민 때문에 망하는 난파선 같은 상황인가요?! 메르켈정부는 난민 때문에 지지율 망한 상태인가요?!
21/08/22 16:14
독일 인구는 2011,12년 경에 8000만 정도로 저점을 찍고 꾸준히 상승해서 지금은 8300만 정도입니다. 상승분은 거의 난민/이민의 유입에 의한거죠. 외국인 비율은 12% 정도입니다. 독일도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지만 상황이 나쁜 국가는 아닙니다. 요즘 핫한 이슈는 주택가격 상승인데, 거기 난민/이민 유입에 의한 지분이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 여러 원인중 하나일 뿐이고요. 문제는 사회에 뭔가 문제가 생겼을때 그 원인이나 책임을 손쉽게 전가할 수 있는 상대적 약자집단이 생겨버렸다는거죠.
21/08/22 15:19
앞에 극 자가 붙은 놈들이 무슨짓을 하는지는 알고 이러시는거에요?
앞에 극짜가 붙은건 좌든우든 그냥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생기지 않게 필사적으로 막아야죠. 역사를 알고 뇌에 주름이 있다면요
21/08/22 17:40
동의합니다
우파니 좌파니 중도니 다 좋아요 자기 정치성향은 자기 맘이고....다 있어야 나라가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극우] [극좌]는...좀...
21/08/22 17:50
필요한 극단주의는 없죠. 근데 그런 시대가 오고 말 것 같아요. 그래서 건설적 논의, 정책을 내놓는 성숙한 사회가 절실해요.
우를 거듭하지 않으려면요.
21/08/22 15:23
보수는 친 기득권 성향인데...젊은 남성이 기득권이었나요? 합리적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현 진보세력이 싫은건 합리적일수 있죠. 비기득권층 위한다면서 젊은 남성만 빼놓으니까
21/08/22 15:26
말씀하시는 건 극우가 아니라 실용입니다. 공허한 가치를 좇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눈에 보여주고 주머니에 넣어주는 정당이 나와야 합니다.
21/08/22 15:32
그런 국민들이 많아지면 생기겠죠.
근데 국민의 힘의 스펙트럼이 꽤 넒어서 의석내기는 힘들겁니다. 진보정당이 민주당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모양새라도 갖추는데 20년은 걸렸거든요.
21/08/22 15:34
근데 이민자 안 받으려면, 출산 문제는 어쩌려고;;;
저는 오히려 슬슬 문턱 낮추고 받을 준비 해야죈다고 봅니다. 아니면 저출산 커버 어쩌려구요?
21/08/22 15:37
그리고 극우정당은 힘을 얻으면 얻을수록 그 이외의 이상한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랑스 국민전선이 힘을 얻으니까 아 그건 절대 못보지 하고 다들 울며겨자먹기로 마크롱 찍는데. 저도 이번 투표 낭나해 기권 고려중인데, 극우정당 따위가 세를 얻고 있는 상태면 상대편이 사람이 아니라 막대기라도 그쪽 뽑아줄겁니다 극우 집권은 절대못보지.
21/08/22 15:42
맞아요. 이미 양각이고 결국 이민을 받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겠죠. 저는 지금부터라도 이민정책, 동화정책, 다문화정책 등에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서 지방문제도 심각하다고 보는데 이건 뭐 출산율 문제처럼 이미 늦은 것 같아요.
21/08/22 15:46
외국인 혐오, 배타적/우월적 민족주의같은걸 하지 않는 이상 이민에 소극적인것만 가지고 극우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때문에 일자리가 부족하다.. 그리고 그걸 통해 분배를 개선해야 한다.. 흔히 나오는 주장이고, 이게 딱히 극우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혐오를 조장하는 태도 또한 좌/우의 문제는 아닙니다. 인종주의에 기반한 배타적 민족주의는 극좌에서도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보통은 편의상 극우라고 지칭하기는 합니다만 아주 엄밀히 말하면 좌/우를 그것만 가지고 구분짓기는 어렵습니다. 편의상 극우라고 지칭되는 이유는, 우파라고 하면 보통 개인주의와 자유주의를 말하는 오늘날과는 달리 과거에는 권위주의적 보수주의, 전통적 질서를 강조, 국가의 영광 같은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런 느낌으로 말해지는 것이 '우파'라는 것이었고, 현존했던 파시즘 체제가 그것과 색깔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런 느낌의 것들을 일반적으로 '극우'라고 지칭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편의상 지칭하고 있는 그 극우라는 것을 오늘날의 환경에서 그게 과연 뭔지 따져본다면 극우보다는 극좌쪽에 조금은 더 가까워 보입니다.
21/08/22 16:05
제 생각과는 정 반대네요. 저는 한국에서는 민중지지만을 기반으로하는 극도의 포퓰리즘 정당이 더 의미 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원래 정치 그룹이란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일하고 지지를 받아야하는데 한국 정당들은 도통 누굴위해서 일하는지 모르겠거든요.
21/08/22 16:15
여기서 궁금한건 과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정상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나라를 이끌고 있는 당이 존재할까요? 비리나 내전 그리고 스캔들 등으로 요지경인 나라들만 뉴스에 나오는 걸까요 아니면 세상사 사는게 비슷하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요?
그냥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우리들을 대변할 당, 정상적인 의식과 행동을 가진 당이 나오는 일은 유토피아를 발견하는 만큼이나 불가능 한 것 같습니다. 희생이 요구되거든요..
21/08/22 16:27
필요 없어요. 낙오자를 자처하는 이들이 지지하는 정당이 그들을 위하지도 않구요. 트럼프가 당선되었다고 그를 밀었던 사람들에게 혜택이 가지 않았어요.
21/08/22 18:28
즈기요...극우는요... 난민 받지말자!가 아니라.. 난민들은 전부 되다만 유인원 열등종족이니 전부 네오 아우슈비츠에 쳐넣어서 비누로 만들어 우리살기 클린하게 만들자는게 극우인데용...
21/08/22 19:04
벌써 쿨타임 됐나.. 하긴 평소 글도 보면 우니좌니 보수니 진보니 그 쪽에는 관심도, 아는것도, 알 생각도 XX 없는거 티 팍팍 나긴 해서..
21/08/22 19:30
얼마전에 어떤 커뮤니티에서 잘못된 의학지식도 필터를 못할 정도의 지능을 가진 사람의 유전자는 도태시키는게 인류 발전에 도움을 준다 주장을 진지하게 장문으로 하는 사람을 보고 참 여러모로 놀라웠던적이 있는데.... 더 놀라운건 그게 일베도 디씨도 아니고 비교적 일반적 성향의 커뮤니티였다는겁니다. 요즘엔 극단적인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당당히 하는사람이 많아졌단 느낌이 드네요. 극단주의자는 언제나 있었지만 비교적 양지로 드러난 커뮤니티에서 그런말을 하는사람은 많지 않았던것 같거든요.
21/08/23 01:20
이 분이 말씀하시는 극우정당이란 대다수 분들이 보시기에는 "할 말은 하는 정당"일겁니다.
언젠가는 만들어지겠죠.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정당이 남녀의 통합을 위해서라면 외국인과 싸우는 일이 도움될 거에요. 2,30대 여성노동자들이 외국인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크게 위협받는다면 어떻게든 되겠죠. 첨언하자면 나치당은 독일국민들에게 절대 극우로 비춰지지 않았을겁니다. 아우슈비츠라던가 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오히려 대부분 몰랐을거에요. 오히려 상당수 독일인들은 선전영화속 수용소의 유대인들을 보며 그들이 수용소에서 너무 멋지게 사는 것 같다며 푸념을 늘어놓지 않았을까요?
21/08/23 02:10
극우 정당을 원해할게 아니라 그냥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보수정당을 바래야죠. 정상적 보수당을 못만들겟다면 극우정당이라고 원하는 순기능을 할 수준이 안됄건 뻔한데
21/08/23 08:46
'극' 자가 들어간건 다 싫어요. '극'이 소통부재를 의미하는데 요즘 세상에 그게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극소수로 연명하며 극히 미미한 영향력을 가지며 존재하는게 가장 좋다고 보이네요.
21/08/23 09:02
독일이 난민을 받은이유는 수출국가에서 물가인상은 인금인상을 부르고 인금인상은 수출경쟁력을 저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일은 생활물가인상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죠
독일 난민등은 미니잡이라는 사회안전망(연금,고용보험,건강보험)이 없는 알바정도를 매우 저임금으로 수행하며 살고있고 이들이 하고 있는 일은 어차피 독일 젊은층이 하지 않던 저임금 일자리였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 오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하는일이 젊은층의 일자리를 뺐고있다고 말하는건 헛소리죠 그런일을 그급여로 할 젊은층은 거의 없습니다. 독일 극우층의 이해를 저해하는 요소는 난민이 아니지만 그냥 그 분노를 손쉬운 난민에게 돌렸을 뿐입니다. 한국에서의 젠다갈등과 유사하죠
21/08/23 10:05
공감능력이 부족한 것을 우리는 극우 극좌라 부르기로 했지요
그냥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들끼리 세력화하자는 것과 다를바 없는 말처럼 느껴지네요
21/08/23 10:12
있잖아요. 아직까지 있는지 모르겠지만 조원진이가 만든 당도 있고, 기독 어쩌고도 있고 박정희 사위가 만든 무슨 공화당도 있고
태극기부대 지분 가져가려고 만든 당들 근데 그런 당중에 하나가 꽤 메이져가 되면 손해보는건 국힘당이죠. 민주당한테 좋음 다른나라는 극우 극좌 다 있는데 우리나라는 극우만 있고 극좌는 못 만들죠. 극좌 = 공산당 민주당이 사실상 중도 우파에 가깝고 국힘 우 정의 중도 좌
21/08/23 18:52
120시간 근로, 쉬운 해고, 다 경험이라 생각해야지 어쩔 수 없다고 하는 극우가 과연 민생 문제를 해결해줄까요? 기업가, 우리 일본만 감싸고 도는 정책들 만들겠죠. 많이 겪어봤잖습니까. 포괄임금제랑 사회초년생들 멍들게 했던 인턴과 계약직 정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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