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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21 23:35:52
Name 말할수없는비밀
Subject [일반] 제갈량 2가지 실책
1. 유비에게 간것

2. 가정에 위연 안 보내고 마속 보낸것

유비에게 간것을 물론 유비한테 가서

승상까지 한 것도 있긴 합니다

조조 진영에 갔으면 그만큼 중요 못받고 그 자리도 못 갔을것

인재가 많이 위나라 이니까요

형주 출신이니 오나라 갈 수도 있었겠지만

당시 오나라도 주유 노숙 같은 뛰어난 인물들이 있었구요

하여튼 유비 진영에 가서 자신이 다 떠맡아서 고생한것은 사실이구요

가정에 위연 안보내고 마속 보낸것

물론 북벌 자체가 어려운것이었겠지만

그나마 1차 북벌이 해 볼만한 전투였습니다

마속이 가정에서 산 타면서 망테크

위연 오의 같은 노련한 장수들이 있었고

주위에서 위연 추천 했다는 썰도 있으나

자신의 오른팔 마속을 보내서 패하고

마속도 죽이게 되는 결과를 낳아 버리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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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20/12/21 23:3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마속 보낸건 정말 실수라고 봅니다.
블랙번 록
20/12/21 23:39
수정 아이콘
1이 실책일까요?
동아시아에서 1800년간 불멸의 명성을 얻었는데?
NoGainNoPain
20/12/21 23:41
수정 아이콘
1은 동의가 안되네요.
서주대학살때문에 형주로 이주했으니 조조한테 가는건 말도 안되고, 손권에게 가는건 가신들 말년이 어찌되었는지 보았을때 현명한 판단이 되질 못합니다.
유비에게 갔으니 자기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했고 그만큼 이름을 떨쳤다고 보입니다.
리스트린
20/12/21 23:42
수정 아이콘
1은 전혀 동의가 안 되네요.
화성거주민
20/12/21 23:43
수정 아이콘
1. 서주 대효도를 피해 형주로 갔더니 귀큰 돗자리 장수가 세번 들러붙는데 방법이 있겠습니까?

2. 이릉 대전에서 인재풀을 날려 먹은 귀큰 돗자리 장수가 문제였죠. 쓸놈이 거의 없으니 좀 똘똘한 놈 쉽게 군공도 쌓고 키워보려다가... 그 놈의 안에 산악인의 혼이 불탈 줄은 천하의 승상도 알아겠습니까?
고등어자반
20/12/21 23:52
수정 아이콘
유비에게 세 번 얻어맞고 등용되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 아니었습니까?
화성거주민
20/12/21 23:55
수정 아이콘
사실 원본 리플은 '세번 줘패는데' 였습니다만 정계의 학설 유비 패왕설이 좀 지겨워서 돌려서 바꿨습니다?!
예익의유스티아
20/12/21 23:47
수정 아이콘
님 삼국지 잘 모르시죠
가고또가고
20/12/21 23:50
수정 아이콘
유비한테 안 갔으면 제갈량이 그런 권력과 명성을 얻었을 가능성이 거의 없죠. 일찍 죽은 것도 유비한테 간게 문제가 아니라 느긋하게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음에도 북벌에 올인하여 셀프혹사한 게 크고...
HA클러스터
20/12/21 23:52
수정 아이콘
1. 도대체 뭘 기준으로 실책임???
자기를 알아주는 주군을 만나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생후 근 이천년 가까이 좋은 이름을 남겼는데 이보다 더 성공한 인생이 몇이나 된다고...
운이 끝까지 따라주진 못했지만 애초에 운이 없었으면 자기 뜻 펼쳐보지도 못하고 이름도 없이 초야에 묻혔을꺼고, 더 나빴다면 서주 대학살 같은 사건에 휘말려서 객사했을 수도 있으니 생각해보면 운이 없는 편도 아니었음.
코우사카 호노카
20/12/21 23:53
수정 아이콘
제갈이 유비한테 안 갔으면 1800년후에 이런글이 나올 정도의 명성이 없었겠죠.
20/12/21 23:54
수정 아이콘
쪼그려서 핸드폰보다가 느낌오는대로 뿡 뿡 뀌는 방귀처럼 글쓰지 마세요
라울리스타
20/12/21 23:58
수정 아이콘
제갈량이 유비에게 간 건 신의 한 수가 아니었을런지...

수어지교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듯...유비와 제갈량은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해던 부분을 완벽히 채워줬던 win-win 비즈니스 관계였다고 봅니다.

유비는 연이은 패배와, 본인의 그럴듯한 세력도 없이 유표에게 빌붙어서 거의 비전없는 상태의 좌절모드에서 제갈량으로부터 천하삼분이라는 대전략을 제시받아 결국은 한나라의 황제가 될 수 있었고
제갈량은 유비로부터 전폭적인 신임과 권력을 전수 받아 결국 통일왕조도 아니었는데도 중국사 최고의 명재상 반열에 오를 수 있었죠.

제갈량이 조조나 손권에게 갔으면, 그 수많은 기득권 가신들 사이에서 제대로 뜻을 펼치기조차 힘들었을 겁니다.
20/12/22 00:06
수정 아이콘
귀큰 뇨속의 매력은 크흠
Chandler
20/12/22 00:08
수정 아이콘
2관련해선

사실 마속을 총애해서 마속을 믿어서 보낸게 아니고

그냥 거기 가만히 지키고만 있으면 너무 쉬운일이라

다른 에이스들을 아끼다가 마속이 사고친거란 썰을 들은적이 있는데

잘알분들 이거 맞나여?흐흐

결과론적으로야 당연히 엄청난 실책이 되었지만...
고기반찬
20/12/22 00:46
수정 아이콘
다른 에이스들 아끼려고 한건 맞는거 같은데, 마냥 쉬운 업무도 아니었습니다. 가정의 지형이 험지에 길 하나 나있는 건 아니고, 대군이 포진 가능힌 평지를 통해 기동할 수 있거든요. 제갈량의 전략대로라면 그 기동로에 위치한 악양고성을 중심으로 방어선을 굳히고, 다른 거점과 연계해가면서 장합이 진출을 막고, 혹시 장합이 우회하려고 하면 열류성의 고상과 연계하여 적절하게 기동해서 견제도 해야합니다. 혹시라도 장합이랑 곽회가 미친척하고 연계해서 거점을 노리면 그것도 막아야하구요. 물론 조운이 기곡에서 조진을 막는 것보단 쉽겠습니다만 날로 먹을 정도는 아니지요.
20/12/22 00:57
수정 아이콘
그럴 필요없이 귀큰분이 이릉에서 한명만 더 살렸어도...
이른취침
20/12/22 15:57
수정 아이콘
황권 퇴로만 있었어도..
20/12/22 00:09
수정 아이콘
제갈량이 쬬한테 갔으면 쬬 찬탈이 빨라지고 역사에 쬬의 권신 1쯤으로 남았겠죠
계피말고시나몬
20/12/22 00:19
수정 아이콘
위연을 보냈으면 읍참위연이라는 고사가 나왔을 거라고 봅니다.

위연이 잠자코 지키고 있을 사람이 아니라........
고기반찬
20/12/22 01:07
수정 아이콘
위연이 대국적 전략안이 안 좋은거지 전술적 능력이나 야전지휘관으로서 능력은 북벌과정에서 충분히 검증된터라, 가정이라는 한정된 전장+전략 목표가 설정된 상황에서 야전지휘관 역할을 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을거 같습니다. 물론 위연 성격상 장합에게 적극적으로 싸움 걸다 밀릴 수는 있겠습니다만 악양고성 같은 배후요새까지 못 써먹을 장수는 아니고, 그렇게 서전에서 밀려도 장합을 물고 늘어지는 정도는 무리 없이 해냈을거라 봅니다.

물론 그러면 마속으로 서막이나 곽회 둘 중 하나는 단기간에 잡아야 한다는건데 그게 문제죠.
계피말고시나몬
20/12/22 01:35
수정 아이콘
뭐 서막이나 곽회를 상대로 마속을 보내지는 않았겠죠.

가정이야 좀 참을성이랑 눈치만 있으면 황건적이 맡아도 지킬 수 있는 요충지였으니까 마속이 간 거고.....(물론 그보다 더한 곳을 날려버린 마막(장?)이 있긴 했습니다만서도.....)
20/12/22 07:34
수정 아이콘
웃참위연..
20/12/22 00:30
수정 아이콘
우리들은 대부분 실책 근처에도 못갑니다. 병졸 A...
아이고배야
20/12/22 12:33
수정 아이콘
역사서나 소설을 통해 장수와 영웅 중심으로 만나고 접래서 그렇지 우리들의 99.99%는 진삼국무쌍에서 칼 한 번 휘두르면 날라가는 병졸 중 하나죠 크크
스타본지7년
20/12/22 00:32
수정 아이콘
밑에서도 말했듯 삼국지 글은 아무나 쓰는 게 아닙니다.
GNSM1367
20/12/22 00:34
수정 아이콘
사유없이 글을 작성하니 비웃음을 당하지요. 글쓴이님.
노령견
20/12/22 00:35
수정 아이콘
대충 관련인물들 최종지력 정도는 수치화해서 가져오셔야 발전적이고 유익한 얘기가 오고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2/22 00:43
수정 아이콘
누구나 할수있는 간단한 잡설말고 근거있거나 새로운 관점의 글은 못쓰시나요?
신류진
20/12/22 00:47
수정 아이콘
삼국지 글은 피지알에 고수들이 너무많아서 논문수준 아니면 안됩니다 선생님 ㅠㅠ
StayAway
20/12/22 00:57
수정 아이콘
글은 좀 부족할수도 있으나 더 문제는 피드백이 없다는거죠.
No justice
20/12/22 01:3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글만 쓰고 대댓글 하나 안다는 건 왜그럴까요?
아이유_밤편지
20/12/22 10:02
수정 아이콘
그것은 말할수 없음. 즉 비밀 이기 때문입니다.
20/12/22 01:10
수정 아이콘
님 생각 잘 알겠습니다
다니 세바요스
20/12/22 01:29
수정 아이콘
님 삼국지 제대로 안보셨죠?
안티프라그
20/12/22 07:40
수정 아이콘
이런 무논리 근거를 가지고 글 쓰시면 욕만 먹어요
아밀다
20/12/22 07:41
수정 아이콘
자게 어디까지 떨어질까 궁금
20/12/22 08:10
수정 아이콘
새롭게 모 사이트에서 유입이 확실해 보이는 정치 신성들과 함께 자게 퀄리티를 떨어뜨리기 위해 온 분이 아닐까라는 의심도 드는 글이네요..
Rorschach
20/12/22 08:16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고 마속 말고 하나는 뭘까 두근두근 하면서 들어왔는데 크크크
차라리 태어난게 실책이라 하시지... 크크
LeeDongGook
20/12/22 08:40
수정 아이콘
아 삼국지 글이길래 헐레벌떡 들어왔더니
웬 동글이..
20/12/22 08:42
수정 아이콘
유게로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씨100도
20/12/22 08:51
수정 아이콘
성상우 2승
브루스웨인
20/12/22 11:39
수정 아이콘
여기 삼국지에 대해서는 학위급으로 공부하신 분들이 넘치기 때문에 제대로 알지도 못 하고 쓰면 비웃음 당합니다.
20/12/22 11:45
수정 아이콘
삼국지 글은 잘 알지 못하면 함부로 쓰지 않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흐흐
20/12/22 16:06
수정 아이콘
아니 지식이 없어도 글을 쓸 수는 있는데 피드백을 하세요

보수유튜버가 선동하는 것보다 질이 떨어지면 어쩌라는 겁니까
20/12/23 01:09
수정 아이콘
제갈량이 실수한건 수명연장 제를 지낼때 위연이 들어와 제를 망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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